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밥상에 둘러 앉아 두런두런

| 조회수 : 13,45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10-24 02:20:22


요 며칠 새에 먹은 밥상이에요.

 

 

와우, 푸짐합니다.

집에서 기른 채소와 삶은 양배추, 오이가 들어가니 건강 밥상 같네요.ㅎㅎ

갈비찜을 메인으로 올리고요. 새콤하게 달래도 무쳤어요.

초간단 두부 조림, 베이컨 숙주 볶음, 파프리카 쌈장.

전 식사에서 먹다 남은 굴 미역국.

 

 

 

 

맹물에 배춧잎 띄운 것 같은 국은 꽤 맛있었어요.

바지락과 다시마로 국물을 내고 싱싱한 배춧잎 넣고 새우젓으로 간도 맞추고

청양고추로 칼칼하게 했더니 시원~하고 별미 였어요.

 

 

 

 

 

 

 

쌈장 색이 예쁘게 나와서 크게 찍어 봤어요.

평범한 쌈장 양념에 애호박과 홍고추,파프리카를 넣으니 색도 이쁘고 맛도 좋네요.


 



 

 

 

 

 

 

 

다음날 아침 밥상이에요.

냉장고에 오징어가 있길래 해물 볶음 우동 만들었어요.

냉장고에 남은 채소를 몽창 넣었더니 양이 어마어마..






남은 조개 배춧국도 올리고요~

우동만 먹기에는 뭔가 허전해서 튀김도 했어요.

아삭한 연근 튀김이랑 오징어 튀김이 있으니 그럴듯해 보여요.

 

 

 

 

 

 

 

 

쿠키 식힐 때 쓰는 저 까만 식힘망은 튀김 받침으로도 잘 쓰고 있어요.

설거지꺼리 줄이고 싶을 때에는 이렇게 통채로 상으로...




다 먹고는 너무 배불러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지요~

숨을 쌕쌕 거리며 배를 열심히 문질문질~

 

 

 

 

 

 

 

 

 

 

 

 

 

 

주말에는 엄마가  해물 칼국수를 만들어 주셨어요.

국물 맛이 아주 그냥~~~ 




 

 

 

 

 

 

 

 

 

 

 

 

면발 반죽해 주신걸로 싹싹 밀어서 제가 썰었더니 면의 굵기가 들쭉날쭉이에요.ㅎㅎㅎㅎ

그래도 면발 맛있다며 먹어준 동생들아 땡큐~




 

 

 

 

 

 

 

 

 

 

 

 

 

김장 배추 다듬다가 달팽이 한마리를 발견 했어요.




 

 

 

 

 

 

 

 

 

 

 

오랜만에 본게 반가워서 통크게 배춧잎 하나 넣어 유리병에 넣어 줬어요.

짝 맞춰 주려고 더 찾아 봤지만 못찾고...

이녀석, 독수공방하게 됐네요.




 

 

 

 

 

 

 

 

 

 

 

 

> 우리 동네 꽃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식물들을 잘 가꾸시는지 이렇게 파릇파릇 싱싱해요. 앞으로 몇개월은 이런 풋풋함 보기 힘들테니 사진으로 찍어 봤어요 ^_____^


싱그러운 하루 되시길...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누리
    '12.10.24 3:30 AM

    와~ 풍성한 식탁 그자리에 앉고 싶습니다.

  • 조온
    '12.10.25 2:31 AM

    '자, 여기 앉으세요'라고 하는 밥상 같죠?ㅎㅎ

  • 2. Cinecus
    '12.10.24 3:51 AM

    저도 수저들고 갑니다... ^__________________^

    야채튀김 넘 맛나 보여요...!!! 볶음 우동도 넘 좋아하는데...

  • 조온
    '12.10.25 2:32 AM

    ^ㅂ^

  • 3. 게으른농부
    '12.10.24 9:34 AM

    무엇보다 직접 기르신 채소들이 맘에 와닿습니다.
    키우는 재미와 더불어 가족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텐데
    앞으로 많은 주부님들이 이렇게 채소를 기르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 조온
    '12.10.25 2:35 AM

    채소는 어머님께서 기르신...;; 하지만 저도 작은 정원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요.
    채소 기르기에 대한 목마름에 큰 화분도 사다가 길려 봤는데요. 일조량이 모자라서 크지도 못하고 저세상으로 갔어요. ;ㅂ;

  • 4. 시간여행
    '12.10.24 4:14 PM

    음식이 다 맛있어보여요~~

    집에서 키운 야채는 아무래도 더 싱싱하고 맛있더군요^^

  • 조온
    '12.10.25 2:36 AM

    같이 냉장고에 둬도 직접 키운 게 더 오래 싱싱해요 ^^

  • 5. 아베끄차차
    '12.10.25 10:37 AM

    튀김!!!
    아침먹고 돌아섰는데 왜이리 허전하지., 떡뽁이에 튀김먹고 싶다....하던 참이에요;;;
    맛있겠어요~~

  • 조온
    '12.10.25 12:42 PM

    ㅎㅎㅎ ^ㅍ^

  • 6. 천하1
    '12.10.26 10:44 PM

    시원한 칼국수가 일품이네요.
    배고파요..

  • 7. 샤리이
    '12.10.29 11:20 PM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많은 밥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4 챌시 2024.03.15 5,256 1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34 Alison 2024.03.14 7,818 2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2 뮤즈82 2024.03.13 5,837 1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9 행복나눔미소 2024.03.08 5,101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6 mayo짱 2024.03.08 12,485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0,789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264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2,295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4 솔이엄마 2024.02.25 13,671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4,666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8,606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7,849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567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6,775 7
40952 16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월 제육볶음(간장, 고.. 22 행복나눔미소 2024.02.14 4,794 6
40951 겨울나기용 채소준비 11 주니엄마 2024.02.12 7,781 4
40950 봄이 온다 23 고고 2024.02.10 6,857 7
40949 키톡 데뷔해유~^^ 21 행복한시간 2024.02.09 7,946 2
40948 나도 만두^^ 28 Juliana7 2024.02.08 7,972 3
40947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냉이꽃 2024.02.06 10,684 2
40946 당근의 계절 37 메이그린 2024.02.06 7,636 3
40945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9,797 3
40944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0,855 3
40943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034 2
40942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3,536 3
40941 여긴 너무 거창해서 저같은 촌닭은 ㅠㅠ 47 김흥임 2024.01.21 12,611 3
40940 저도 떡국을 끓였어요. 22 챌시 2024.01.20 8,866 4
40939 저도 새해인사 드립니다. 28 스콜라 2024.01.15 9,043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