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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드디어 왔꾸나~ 사과의 계절! 애플파이로 승화해 보아요~

| 조회수 : 14,222 | 추천수 : 7
작성일 : 2012-10-04 09:22:41

시골에서 사과가 왔어요!

경북 사과는 워낙 유명한데요. 한아름이나 보내 주셨어요.

상품으로 팔기에는 쪼금 모자란 애들이지만

어찌나 싱싱하고 향기로운지 ...

 

 



음~ 좋군.

 

 

 

 

 

 

만들어 볼까요~

* 재료 (타르트팬 2호( 지름24센치) 1개 분량 ) *

파이지 (=파이반죽) : 중력분 240, 소금 10, 설탕 10, 버터 226 (아주 차갑게), 얼음물 50~70

충전물 : 사과 약 700, 레몬즙 15, 설탕 140, 시나몬가루 10, 버터 50, 중력분 20

위에 바를 계란 노른자 1개

 

 

 

 

1. 파이지를 만들 거에요.

(다 만들고 보니 사진을 깜빡한 사실을 깨달음... 오메~ 그림으로 대체!.)

얼음물에 설탕 소금 넣어 녹여 두고요


 

 

체친 중력분에 버터를 넣고 프로세서로 착착 돌려 주세요.

고슬고슬 해지면 물을 조금씩 넣으며 한데 뭉치면 된거에요.

반 나누어서 각각 비닐에 담은 뒤 냉장고에서 1시간 휴지!














프로세서가 없으신 분은 식탁 깨끗하게 닦고 밀가루를 쏟은 뒤 버터만 넣어 포크로 잘 섞어 주세요

 

 

고슬고슬해 지면 물을 2/3 넣고 되기가 질어지지 않게 조절하며 가감해 주세요~

완성되면 반 나누어서 각각 비닐에 담은 뒤 냉장고에서 1시간 휴지!

 

 

 

 

 

2. 기다리는 시간동안 충전물을 만듭니다!

사과를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나박 썰기 해주세요. (두께 7미리)





 

3. 설탕, 시나몬,밀가루를 섞어 한그릇에 챙겨 둡니다.

 

 




저는 요 시나몬을 쓰는데요. 후추통 같은데 담겨 있어 쓰기가 편해요 ^^

향도 적당하고요.

 

 

 

 

4. 나박썰기한 사과에 레몬즙을 넣고 골고루 섞어 주세요.

설탕 먼저 넣으심 안돼요!



 

전 또 깜빡하고 미리 섞어 버렸어요

이놈의 기억력.

 

 

 

 

미리 섞으면 요로코롬 국물이 생기는데요~

이게 다 사과에서 나오는 수분이라서 사과의 사각한 맛이 좀 떨어지고

구울 때 파이틀 너머로 국물이 넘실넘실 흘러 나오지요~~

설거지 귀찮아!!!!!!! 

 

 

 

 

충전물을 미리 볶아서 익히는 방법도 있지만

제 입맛에는 별로더라고요.

 

 

 

모노드라마 찍는 새에 어느덧 한시간이 흘렀네요.

오븐을 200도로 예열 해두고 파이지 한봉지 꺼냅니당

 

 

 

5. 식탁을 깨끗이 닦아서 중력분을 솔솔 뿌려 주세요




 

 

 

 

아직은 좀 단단한 파이지 위에도 밀가루를 솔솔 뿌리고 밀대로 조근조근 밀어 주세요.





이쁘게 안 펴졌다고 뭉치고 밀고를 반복하면 파이가 딱딱해 지니까요

5미리 두께로 되도록 한번에 밀어 주세요~

 

 

 

들러 붙지 않도록 중간중간에 잊지 마시고 반죽 밑에 가루 뿌려주시고요~

깜빡하시면 바닥과 반죽이 하나가 되는 걸 보실 수 있어요 

 

 

 

파이틀 위에 얹어 주세요.




많이 삐져 나왔죠?

그대로 두시고요~ 뚜껑을 만듭니당

 

 

 

 

마찬가지로 밀가루 솔솔 뿌려 밀어 주세요 (5미리)




 

 

 


 

오늘은 바구니 짜기로 뚜껑을 덮을 건데요.

자신 없으시면 그냥 저 상태로 쓰셔도 돼요.

일센치 간격으로 롤칼을 이용해 잘라 주세요. (식칼로 해도 충분)





 

 

6. 사과에 아까 설탕이랑 섞어둔 걸 넣어 잘 버무려서 틀에 붓습니다.

5~7센치 위로 올라오게 가득 붓고요~ 국물도 다 넣어 주세요.

사진에는 못 넣었는데요.

아까 계량한 버터를 뚝뚝 떼어 사과 위에 얹어 주세요.

 

 




7. 뚜껑을 덮어 주세요.

노른자를 가장자리에 바르고 (접착제)

아까 재단해 둔 것을 바구니처럼 엮어 주세요. (엮는 방법은 다음에... 언제가 될지는... ㅎㄷㄷ)

 

 

 

요게 좀 까다로워요.

파이 반죽이 꽤 진 편이라서 만드는 동안에도 잘 무르고 끊어지거든요.

포인트는 말랑해지기 전에 빨리 빨리!

 

 

아~ 노력했는데요 역시 바깥부분이 지저분 하네요...




옳커니! 띠를 두르듯이 올리면 되게꾼!

ㅎㅎㅎ

 

 

 

노른자를 곱게 곱게 발라 주세용




두번 발라 주세요~ (안발라도 되지만 초큼이라도 이쁘라고...ㅎㅎ)

 

 

 

통으로 쓰시는 분들은

가장자리에 계란 노른자 바르시고요.

뚜껑 덮고 원하시는 모양으로 구멍을 작게 내주세요

그리고 가장자리를 식칼 등부분을 이용해서 틀을 따라 잘라 줍니당.

 

 

 

8. 굽기!

상대적으로 얇은 가장자리가 타지 않도록 호일로 살짜쿵 싸 주시고요~

200도에 50분 구워 주세요. 30분 되면 돌려 주시고요




 

 

 

8. 완성!!!

가운데 부분 색이 짙은데요~ 원래 저 정도는 아닌데

제가 중간에 남은 국물을 계속 부어 줬더니

설탕 땜시 색이 나와 버렸어요.


 

 

 

맛은 역시나 기가 막힙니다~

이 레시피 정말 ... 정말...

스릉흔드...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리코
    '12.10.4 9:49 AM

    와우! 그림이 정말 딱 이네요 눈에 실사로 보여져서 추천 꾹!!! 사과파이 항상 만들고 싶지만..삼년전에 가족들이 앙꼬만 파먹는 모습을 본 이후로 ㅠㅠ 포기했어요
    걍 조온님 옆에 껴서 한조각 얻어먹고싶네요 아아..마음이 굴뚝 ㅠㅠ

  • 조온
    '12.10.4 6:40 PM

    고맙습니다! 저희는 파이지 좋아하는 사람이랑 충전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골고루 팔려요 ㅎㅎ

  • 2. 꿀짱구
    '12.10.4 9:58 AM

    아이고;;; 댓글달려고 간만에 로긴했네요
    왜이리 귀여우신 겁니까!!!

  • 조온
    '12.10.4 6:41 PM

    고..고맙습니다! ;ㅂ; 감격...

  • 3. 무명씨는밴여사
    '12.10.4 10:35 AM

    맞다! 사과의 계절이지!
    여기도 가을이면 U-PICK 사과농장에서 직접 사과를 따기도 해요.
    많이 사다가 저도 함 해보려........
    ......그냥 사 먹으려고요.

  • 조온
    '12.10.4 6:41 PM

    ㅎㅎㅎㅎ 한두번만 만들어 보시면 요령이 생기실 거에요. 요령만 알면 진짜 간단한 파이 랍니다 ^^

  • 4. 무한낙엽
    '12.10.4 11:33 AM

    최고... 제가 바라던 레시피에요.... 감사 감사....

  • 조온
    '12.10.4 6:43 PM

    정말요요? >ㅂ< 즐거운 베이킹 하세요 !

  • 5. 나나나
    '12.10.4 11:37 AM

    우앙~~ㅠㅠ 맛있겠어요!!
    그런데 사과는 생사과를 이용하는게 더 맛있군요!! 저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해 봐야 겠어요.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 조온
    '12.10.4 6:44 PM

    고맙습니다 ^^ 가을에 이렇게 사과가 많이 들어오면 잼도 만들고 파이도 열쉼히 만들어요. 역시 제철에 만든게 맛있어요

  • 6. 핑크팬더
    '12.10.4 1:00 PM

    애플파이도 구워야되공..
    넘 바빠요.
    감사해요

  • 조온
    '12.10.4 6:47 PM

    네^^ 베이킹 하시면서 스트레스도 푸셨으면 좋겠어요

  • 7. soll
    '12.10.4 1:56 PM

    저 애플파이 너무 좋아라 하는데
    너무너무 맛있어 보여요 :)
    근데 늘 생으로 먹다가 파이는 정작 못해먹는다는 ㅎㅎ

    중간에 그림 직접 그리신거에요? 너무 귀여워요 ^^

  • 조온
    '12.10.4 6:48 PM

    네 사진을 깜빡해서요 ^^;; 만드는 과정도 잘 넣고 싶은데 혼자 사진 찍으며 하다 보니까 힘들더라고요.

  • 8. 미루사랑
    '12.10.4 5:12 PM

    그렇지 않아도 사과파이 한번 만들어 보려고 레시피 검색중이었어요.
    그런데, 사과를 조려서 구울지 생과 상태로 구울지 결정을 못해서 계속 미루고 있었어요.
    외국 사이트도 검색해봤는데, 대부분 생과 상태로 채워서 굽긴하더라구요.
    생과 상태가 맛있다고 하시니 그대로 해볼께요.
    반죽에 설탕이 소량이지만 들어가는것도 좀 다르고요.
    꼭 만들어보겠습니다~^^

  • 조온
    '12.10.4 6:51 PM

    맛있게 만드시길 빌게요~ ^^ 이 파이지는 크러스트라고 해서 눅눅하지 않고 파샤샥 부서지는 느낌이에요.
    사과파이랑 잘 어울리는 반죽 같아요

  • 9. annabell
    '12.10.4 6:14 PM

    저도 딸애가 나가는 모임에서 얻어온 쿠킹 사과 있어요.
    애플파이보단 애플크럼블을 만들려고 해요.
    근데 애플파이도 괜찮을듯 하네요.

    한국사과로 하면 단맛이 더 할거 같긴하네요.
    쿠킹 사과는 약간 사프한 맛이 더하거든요.

    사과,배는 한국맛이 최고죠.

  • 10. 조온
    '12.10.4 6:59 PM

    외국 사과는 아직 못 벅어 봤는데요. ^ㅍ^ 한국 사과랑 배 만큼은 정말 맛있대요. 과즙도 풍부하고요. 애플파이로 만들면 과즙이 정말~ 트레이에 까지 고일 정도에요 ^^

  • 11. 나비
    '12.10.4 8:44 PM

    안 그래도 저도 어제 자기 전에 거대한 애플파이 한판 구워놨는데 찌찌뽕입니다 ㅎㅎ
    딱딱한 사과를 식구들이 잘 안 먹는데, 애플파이엔 딱이네요.

  • 조온
    '12.10.5 12:32 AM

    ㅎㅎ 찌찌뽕요! >ㅁ

  • 12. 미니
    '12.10.4 11:09 PM

    오븐을 사서 뭘 해 먹을까 고민중이었는데 사과파이 만드는 법 보니가 이거다 싶네요.
    감사합니다. 잘 만들어 먹겠습니다^^

  • 조온
    '12.10.5 12:33 AM

    네 ^^ 즐거운 베이킹 하세요!

  • 13. 블루벨
    '12.10.5 11:57 AM

    이번 주말에 사과 따서 뭐해 먹나하고 있었는 데 애플파이 한번 구워봐야겠네요.
    설명이 재미있고 쉬워서 막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이...(마음만 있음 안되는 데..ㅎㅎ)

    특히 그림으로 된 설명 너무 좋아요.^^
    저도 추천 한번 꾸욱~

  • 조온
    '12.10.6 6:33 AM

    처음으로 추천 두개 받았어요. 고맙습니다 ^ㅁ^ //

  • 14. 새싹
    '12.10.5 10:02 PM

    해 보고 싶다 언젠가는 ㅋㅋ

  • 조온
    '12.10.6 6:33 AM

    ㅎㅎ저도 그렇게 한 일년 해야지 하다가 올해에 했지요~

  • 15. 하얀올빼미
    '12.10.6 12:31 AM

    이거 만들려면 레몬이 꼭 필요하나요? 저도 기필코 한번 만들어보려구요. 잘 봤습니다~

  • 조온
    '12.10.6 1:56 AM

    있는게 맛이 좋아요.^^ 사과의 새콤함 만으로는 좀 단순하거든요. 레몬쥬스를 쓰셔도 좋아요 ^^

  • 16. 살사
    '12.10.6 6:26 PM

    재료 다 있겠다, 오늘 저녁에 한판 구워야 겠네요. 감사함다~~~

  • 조온
    '12.10.6 11:13 PM

    네~^^ 저희도 다 먹어서 또 한판 만들어야 겠어요

  • 17. 엄마의텃밭
    '12.10.7 11:42 AM

    와,,,여기 분들은 어디 요리학원 다니시나봐요
    사진을 보는 내내 감탄만..
    저희집도 사과나무 몇그루가 있는데 이번 태풍에 떨어져서
    맛이 예전보다 못하고 해서 이걸 말려야하나. 어떻게 먹지 생각하다
    님 글을 보고 들어왔는데 와우..이건 어매징 이네요
    너무 너무 멋져요
    추천하고 갑니당

  • 조온
    '12.10.8 4:39 AM

    고맙습니다! ^^ 집에서 수확한 사과라니... 로망이에요.. 텃밭 가꾸고 상추도 따묵고요... 정원에서 사과도 따고...부러워요~

  • 18. 피글렛
    '12.10.7 5:26 PM

    저기 등장하신 얼짱 개님은 누구인가요?

  • 조온
    '12.10.8 4:44 AM

    글쎄요... 떠돌던 개님이라서... 후후...

  • 19. 윤쨩네
    '12.10.9 4:20 AM

    진짜 맛있겠어요. 아...먹고 싶다....

  • 조온
    '12.10.10 2:11 AM

    진짜 맛있어요 -ㅂ-

  • 20. 그린빌
    '13.2.18 8:42 PM

    레시피 감사합니다~ 파이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도전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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