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Fermata]

저는 현재 늦깍이 약대생이에요.

전 다시 수능봐서 들어간 유형이었는데 (학점이 안 좋아서 편입은 꿈도 못 꿨어요)
입학하고 보니 편입 사수 오수 하다 결국은 수능봐서 오신 분들이 많아요.
편입 경쟁률은 아무 학교나 50대 1은 넘더군요.
그리고 요새는 편입 티오도 잘 안 나요..
저희 학교는 올해 편입 안 뽑았습니다 ;;

그리고 약대는 편입해서 들어와도 2년만에 졸업 못 해요.
최소 3년이고(기본!), 시간표 꼬이면 4년만에 졸업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06학번 입학생 부터는 아마 약대가 6년제가 될겁니다
(탄핵때문에 어찌 될진 모르지만 ;;)
6년제 이후 편입하신다면 기본이 4년이 되겠지요 ;;

제 생각엔 지금부터 열심히 하셔서 05학번 신입생으로 들어오시는게
제일 편하고 빠른 방법일거에요.
편입으로 들어오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생물 화학 다 만점 받아야하고 학점도 좋아야한다던데
수능은 이과 1등급(상위 4%) 정도면 무난히 들어오거든요.
경쟁률은 세지만 상향지원이 많은 편이라 경쟁률 때문에 쫄 필요는 없는거 같구요.

저희과엔 제일 나이 많으신 분은 올해 38세이셔요.
제가 입학 할 때 평균 신입생 연령은 27세인가.. 그랬구요.
암튼 나이 많은건 그닥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아마 학원 다니지 않고 준비하시는 건 거의 불가능 할거에요.
(아.. 용기를 드려야 하는데 ㅠ_ㅠ)
제가 아는 저희과 편입 언니 5명의 프로필은
서울대 화학과. 성균관대 화공학과. 고대 생물학과. 경북대 생물학과. 화학과  이렇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입화학, 편입생물 때문에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셨데요.

여러면에서 볼 때 수능이 훨씬 훨씬 훨씬 쉬워요.
다음까페에 장수생 모임도 있어요.
교재나 선택과목 같은데 조언을 들으실 수 있을거에요.
이곳에 물어보는 것 보다
그곳에서 훨씬 더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실 수 있고, 공부하면서 서로 위로도 되더군요 ^^;


하고싶으면, 망설이지 마시고
지금 다~앙장 시작하셔요.
지금 수능준비 시작하시면
열심히 하신다면 올해 수능 충분히 가능하세요!
(전 8월에 시작해서 11월 수능.. )
파팅 파팅~ ^^

[sooya]

헉 약대 6년제가 벌써 그렇게 확정되었나요?
말이 나온지는 오래 되었지만 실행까진 힘들거라고 봤는데...
약사들 파워 정말 무섭다 -.-

[지나가다]

sooya님 약사들 파워는 의사, 한의사에 비하면 암것도 아네요. 그리고 약대 6년제는 아주~오랫동안 약사,약대의 숙원이었어요. 그만큼 임상공부도 하고 나와야 좀더 나은 약사가 될수 잇겠지요.

[Fermata]

sooya님 약대 6년제 추진은
지금 약대 교수님들이 학교를 다니실 적부터 추진되어 오던거에요.

40년만의 숙원이라 하던데 ;;;;

[지나가는 이..]

울나라 말고 약대가 6년제인 곳이 있나요?
아마도 없을 듯

[약대생...]

6년인 곳이 더 많구요..
의사처럼 인턴쉽이 있는데도 많아요...
4년만 달랑 하고 약사되는 곳은 현제 일본, 우리나라뿐...
일본도 곧 6년제가 된다고...
ps.편입보다 수능이 더 쉬워요..
올해 우리학교 편입 경쟁률도 대단했고 학벌이 서울대,연고대,카이스트,포항공대라네요..

[그런데]

우리나라 약사들처럼 진료행위까지 할까요?

[글쎼요]

아마도...의사들이 조제하지(학원출신 간호조무사시켜서)않는다면 진료행위안하겠죠..

[Fermata]

우리 나라는 현재 약국에서 진료행위 못 하고 있지 않나요? ^^;
우리나라 약사들처럼 진료행위를 하다니 ;;;
진료행위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알고 있어요.

[약사들은]

법을 잘 어기더라구요 -.-

[의사들도..]

한분이 계속올리시는것같은데..툭툭 던지시는 말이 기분나쁘네요,,,의사들도 만만치 않은것으로 알고있는데,,,,이런대화는 여기에 어울리지 않으니 이걸루 끝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