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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제 목 : 얼음발!

| 조회수 : 2,250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4-02-19 11:00:40
안녕하세요?
전 손발이 유난히 차서 고민이네요.
결혼 전에도 그렇긴 했지만 별 신경 쓰지 않았는데, 결혼 후엔 이불 속에서 신랑발이랑 만나야 하니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예요.
전에 친정 엄마가 지어준 보약을 먹어보기도 했고, 족탕을 해보기도 하는데... 그 때 뿐인 거 같고.. 시어머니는 손발이 차면 아기 잘 안 들어선다고 그러시고...
제가 마실 것, 음료나 차를 좋아하는데... 혹, 어떤 차를 끓여서 장기 복용하면 나아지는 처방 같은 거 아시나요?  맛이 쓰지 않다면 더욱 수월하게 먹겠네요.
친정 엄마한테 말해볼까 했지만, 또 보약 얘기 하실까봐 말도 못 꺼내겠네요. 쓴 맛은 싫어요!
처방을 일러 주시옵소서~

  
해피유니 (itsyuni)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 3개월을 막 넘긴 초보주부입니다. 요즘 퇴근해 오는 신랑에게 82cook 얘기를 하는 날이 점점 늘어나고 서점에 가서도 <칭찬받은 쉬운 요리> 책부터..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2.19 11:01 AM

    인삼달인 물 좀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 2. 해피유니
    '04.2.19 11:04 AM

    하핫,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삼이 있었군요. 기쁘게 시도해 볼게요.^^
    그런데 꿀 한 숟가락 타서 먹어도 괜찮겠지요?

  • 3. 김혜경
    '04.2.19 11:30 AM

    약하게 달여서 물처럼 마셔도 되구요...써서 싫으시면 꿀 조금 타서 드시구요...

  • 4. 해피유니
    '04.2.19 1:00 PM

    시어머니한테 전화 드렸습니다.
    제가 시집올 때 이바지로 해온 인삼이 많다고 지난번 가져가라셨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정중히 거절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전화를 드려 살림 잘하시는 선생님이 얼음발 치료에는 인삼이 좋대요. 주세요~, 했더니 시어머니가 막 웃으시다가 토요일에 오라시네요.
    담 주부터 물처럼.. 음복할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람들이 선생님께 친정엄마 같다고 그러더니 마침내 저도 그 기분이 드네요. ^^;

  • 5. 남이
    '04.2.19 4:19 PM

    반신욕도 손발 찬덴...괜찮드라구요 저도 항상 손발이 차서 아이들이 추운 겨울 학교에서 돌아와도 제대로 얼굴한번 못 만져줬는데...반신욕 시작하고 요즘은 많이 좋아졌어요 매일 한번씩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아!~ 그리고 전 반신욕 시작한지 보름정도 됐어요 앞으로도 계속 해 보려구요

  • 6. 해피위니
    '04.2.19 4:28 PM

    앗! 저랑 아이디 비슷하시네요.. 헤헤~
    저두 손발이 무척 찬 편인데요, 혜경님 말씀처럼 인삼 정말 효과 있어요.
    저는 아침에 인삼에 꿀이랑 우유 넣고 갈아서 마시는데, 맛이 괜찮아요.
    신랑도 좋아하구요.

  • 7. 정원사
    '04.2.20 1:04 PM

    저랑 딸아이도 유난히 손발이 차답니다.
    얼음발이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혜경선생님 말씀처럼 인삼을 약하게 달여놓고 물처럼 마시면 좋아요.
    만일 달여 마시는게 번거롭다면
    가루로 갈아놓고 대추 끓인 물에 타서 차처럼 마셔도 좋구요
    이때 인삼가루 1테이블 스푼쯤 타야한다고 해요..하루에.
    또 가루에 꿀을 타서 환으로 만들어놓고 아침마다 두어개씩 드셔보세요.

    조금씩 환으로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쉬워요.
    인삼가루를 아래위가 비슷한 컵에 어느 정도 넣고 꿀을 액간 넣습니다.
    나무 젓가락으로 빙빙 돌리며 저어주시면 꿀과 인삼이 뭉쳐져요.
    농도를 잘 맞추시면서 저어서 어느 정도 뭉쳐지면 꺼내어 쟁반같이 편쳔한 곳에 놓고 반죽합니다.
    한웅큼씩 둥굴게 떼어내어 새끼 손가락 굵기로 길게 늘여줍니다.
    과도를 이용해서 1센티 조금 못되게 잘라주세요.
    자른 것의 끝을 손가락으로 조금씩 만져서 둥글납작하게 만듭니다.
    너무 크면 먹기가 나쁘고 너무 작으면 만드는데 오래 걸립니다.
    쟁반에 잠깐 놓아서 하루 저녁 정도 꾸득꾸득 말립니다.
    비타민 병 같은 곳에 넣어두고 하루에 두 세개 정도 늘 먹으면 좋아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만들어두면 바싹 말라서 씹어먹기가 힘들어요.

    저희는 홍삼가루를 쓰는데 딸 아이 말로 정말 손이 따뜻해졌다고
    안해놓으면 꼭 찾는답니다..다른 겅강식품은 입에도 안대는데 그건 꼭 찾아 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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