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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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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후 기름 처리 방법?

| 조회수 : 4,180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4-02-19 12:56:02

이제껏 조림이다 구이다..이런 저런 조리법은 다 해보았는데, 튀김은 오늘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친정엄마가 절에 다녀오시며 가져다 주신 절식(?)만두인데..김치나 고기가 전혀 없고 나물만 몇몇가지 들어가 있으니 그런 만두가 익숙치 않은 저나 신랑 입맛에는 영 안 맞는 탓에 한 봉 그대로 냉동실에 있었는데, 그걸 색다르게 튀겨보려 한 것이지요. 깻잎을 한장 돌돌 말듯이 만두를 감싸게 하여 고정시키고 튀김옷을 입혀서 튀겼지요. 깻잎향이 입안에 퍼지는 것이  생각보다는 훨씬 먹을만하게 됐습니다.
(튀김옷이 예쁘게 안되서 사진은 못 올립니다. --;)

그런데 고민출현!입니다.
이 기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두었다가 다시 쓰려니 보관하기가 영 쉽지 않을 것 같고, 또 언제 다시 튀김을 할지... (실은 기름 소리에 겁 왕창 먹었습니다.)
그냥 하수구에 떠내려버리면 정화하는데 물이 많이 쓰일 것 같고... 변기에 떠내려보내자니 딱 떨어지는 방법은 아닌 것 같아 또 문의하러 왔습니다.  
어떻게들 하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2.19 1:04 PM

    절대 그냥 버리지는 마세요. 수질, 환경오염...
    저는 아기가 있어서 다 쓴 기저귀에다 조금씩 부어서 버렸거든요.
    기저귀가 없으시면 휴지나 신문이나 기타 종이 쓰레기에다 조금씩 부어서 버리세요.

    그런데.. 진짜 기름 때문에 저도 집에서 튀김 안해먹습니다.
    식용유 반통이 날아가는 것도 아깝고 뒷처리에 칼로리 압박에... ㅠ.ㅠ

  • 2. 무우꽃
    '04.2.19 1:26 PM

    아니 한번 튀긴 기름을 어찌 하느냐고 물으시면 정말 어쩝니까?
    당연히 두고 먹어야죠.
    기름 식힌 후 패트병 자른 것에 담아뒀다가 드세요.
    오래 되지만 않았다면, 대여섯번까지는 튀겨도 괜찮습니다.
    더 이상 못먹을 기름은 튀김집에 갖다 주면 비누 만드는 사람에게 줍니다.

  • 3. 아임오케이
    '04.2.19 3:15 PM

    저두 한번 튀긴건, 병에 넣어 냉장고에 두고 쓰는데요...

  • 4. 이영선
    '04.2.19 3:59 PM

    한번 튀겼던 기름은 걸러뒀다가 볶음요리 할때 쓰면 더 맛있던데요.
    깔대기를 사용해서 기름병에 붓고 두고 쓰세요.
    만일 깔대기가 없고 살 계획도 없다면 패트병 주둥이 부분을 10센치정도 잘라서 임시깔대기로쓰는데 입구가 커서 기름이 흘러 내릴것 같으면 마트에서 과일담는 비닐봉지 처럼 생긴 좀 두꺼운 비닐의 끝부분을 약간 자르고 임시깔대기 속에 끼면 흘러내리지않게 잘 담을수 있어요.

  • 5. 나나
    '04.2.19 9:53 PM

    한번 쓴 기름은 다시 쓸 때.
    뜨거울 때 체에 걸러야 깨끗하게 걸러 지구요.
    거르기 전에 양파 조각이나 파슬리줄기,대파 흰 부분 같은 향이 강한 채소따위를 조금 넣고,
    달궈서 걸러 두고 쓰면,,,
    한번 튀김 하면서 생기는 나쁜 냄새가 조금은 가셔요..
    보관하시는 용기는 되도록 플라스틱병은 피하세요.좀 두다 보면,겉에 미끈하게 배어 나와요.
    되도록 금속이나 플라스틱은 피하시고 유리병에 보관해서 어둡고 서늘한데 두고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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