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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저희집 가스건조기 배관 처리법

| 조회수 : 18,433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5-22 18:32:50

가스 건조기 배관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

나름 흡족한 결과를 얻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저희집은 세탁기는 앞베란다 세탁실에 있는데 거긴 가스관이 연결이 안되는지라

할 수 없이 주방옆 보조주방 빌트인김치냉장고 위에 올려놨어요.

보조주방엔 보조 싱크대가 설치되어있어서 가스관을 추가비용없이 연결이 되거든요.

처음엔 생각없이 설치하고 그냥 건조기 뒷면 창문을 열고 배관을 빼서 사용을 했지요.

그런데

배관 사이즈가 직경 11센티정도 되니 열린 창으로 비오는 날은 비도 들이치고

가끔 길 잃은 벌레도 들어오고...-.-;;

앞으로 장마철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해야할 건조기인데 어찌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업체에 문의하니 간단하게 벽을 뚫으랍니다.헐~

창문이랑 가스건조기 배관을 째려보기를 수 일...그 결과 나온 도면입니다.

포토샵에서 발로 그린 도면인데 아크릴 제작업체에서 넘나 잘 만들어주셨네요.

투명 아크릴로 만들어서 평상시엔 창문틀 사이에 끼어서 그냥 둬도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건조기를 사용할때는 건조기 뒷편 창문을 오른편으로 열고

대신 이 투명 아크릴반창을 왼편으로 이동시키고 타공한 구멍속에 배관만 끼우면 된답니다.

이해가 되시는지요?

 

창틀 사이에 끼어둔 모양이예요. 구멍 보이시죠?(창틀 먼지라도 좀 닦고 찍을걸....ㅠㅠ)

위.아래 창틀 사이에 끼워서 앞으로 쓰러지지 않으려면 창틀 깊이까지 감안해서 높이를 정하셔야해요.

위.아래 창틀에 끼울때 좀 휘어야해서 아크릴 두께는 3T로 했고

타공 직경도 배관보다 1센티 크게 제작했습니다.

겨울엔 스폰지로 된 테이프라고 구멍안쪽으로 붙여야하지 않을까 생각중인데 그건 겨울 되서 고민할 예정.

 


요렇게 배관만 끼우고 사용하면

사용하는 동안 비가 와도 창문과 창틀 사이에 딱 맞게 끼워진 아크릴판 덕에 비 안 들이치고요.

벌레도 못 들어와요. 배관 사이에 살짝 구멍이 있는데 가동중엔 뜨거운 배관이라서인지

아직까진 벌레 침입은 없었어요.

 

사용후기 대 만족이예요.

무엇보다 가격도 너무나 착하고요.  저렇게 재단하는 비용은 일절 안 받으시고  21000원

딱! 아크릴값만 받으시네요. 배송도 사이즈가 130 아슬아슬하게 안 되서 2500원짜리 택배로 받았습니다.

23,500원에 해결해놓고 혼자서 넘 좋아서 자랑질 좀 해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ssie
    '12.5.22 7:00 PM

    역시나 훌륭한 아이디어!!
    ** 갑자기 뿅, 오들.

  • 오키프
    '12.5.22 7:59 PM

    얼굴 좀 보고 살아요~ 얼굴 까먹겠네요..ㅠㅠ

  • 2. 자두가좋아
    '12.5.22 7:30 PM

    가스건조기 군침흘리고 있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로긴했어요~아파트 같은경우 베란다나 보조주방쪽에 창으로 배관을 빼면 그 수증기가 위층창으로 들어가진 않나요?? 같은위치에 창들이 있으니 그게 제일 신경쓰여서요~

  • 오키프
    '12.5.22 7:57 PM

    창은 같은 위치에 있지만 저희집 배관빼는 창문은 다른집들이 여는 창문이 아닌 반대쪽 창이예요.
    창 두짝 중에 방충망 없는 창요.
    그래서 그런지 위.아랫집에서 아직 아무 말씀이 없으세요.
    그리고 가스건조기 돌려놓고 나가서 봤는데 배관에서 솔솔 나오는 김이 그렇게 잘 보이진 않더라구요.
    김이 한꺼번에 무럭무럭 나오는거면 위.아래 창에서 볼때도 뭔가 싶을텐데 그 정도는 아닌것 같았어요.^^

  • 3. 사람
    '12.5.22 7:42 PM

    머리 좋고 손도 좋으시네요
    저도 고민중이었는데 도움받아 감사드려요~

  • 오키프
    '12.5.22 7:58 PM

    유리창을 뚫어서 써볼까? 벽을 뚫을까? 생각 많았는데
    저렴하고 간단하게 해결되서 저도 좋네요.

  • 4. 샘터
    '12.5.22 11:41 PM

    이해를 제가 잘 못하는건가?
    그럼 한쪽창의 동그란 구멍은 늘 뚫려 있는 건가요?

  • 오키프
    '12.5.23 8:05 AM

    양쪽 창문은 그대로 있고 왼쪽 건조기 뒷편 창문앞에 위에 도면에 있는 반쪽짜리 창을 더 낑겨 넣은거라고 보심 되요.창 사이즈랑 같으면 여닫이처럼 이동이 안되니 밑폭이 기존창에 반정도로 만든거고요.
    평상시에는 원래 창문 그대로 사용하고 건조기를 돌릴때는 뒷편 왼쪽 창문을 열고
    열려서 벌어진 부분으로 아크릴로 만든 반쪽짜리 창을 이동하는거죠. 그 아크릴반쪽짜리 창에 동그란 배관을 빼는 구멍이 뚫려있는거고요.
    그냥 창을 열어서 배관만 빼면 밑부분에 배관이 나가는 부분만 말고 그 윗쪽까지 횡하니 비어서 비도 들어오고 벌레도 들어오고 겨울엔 바람도 쌩쌩 장난이 아니라서
    딱 동그랗게 배관 빠지는 구멍말곤 윗 부분을 막겠다는 생각에서 만든게 아크릴 반쪽창이네요.

  • 5. 써니힐스
    '12.5.22 11:50 PM

    아크릴 업체는 어디인지 알 수 없을까요? 제가 지금 정말 절실한 문제입니다... 미리 감사^^

  • 오키프
    '12.5.23 8:08 AM

    옥션이랑 지마켓을 뒤졌어요. 뒤지다보면 아크릴 가격은 더 싸지만 배송료가 1300사이즈를 넘으면
    택배가 아닌 화물로 보내는곳들이 있어서 전 제가 원하는 사이즈를 택배로 보내주시는곳을 찾았네요.
    저희집 창보다 길이가 짧으시면 더 다양하게 고르실 수 있으실거예요.
    제가 한곳은 부산아크릴이예요.
    아크릴판을 끼어넣을 창 사이즈를 창틀 깊이까지 아주 세심하게 재셔야 받으셨을때 정확하게 맞아들어갑니다.

  • 6. hana123
    '12.5.24 10:59 AM

    저도 사고싶었는데 늘 배관호스가 고민이었어요. 원글님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추천합니다.

  • 오키프
    '12.5.25 2:31 PM

    가스건조기 꼭 사세요. 강추강추 가전입니다~~^^

  • 7. naamoo
    '12.5.24 11:39 AM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하신 오키프 님께는 추천 곱빼기 드리고 싶습니다. ㅋㅋ

    저는 당장 쓸 일은 아니지만
    이사오기전 린나이 가스 건조기를 썼는데 벽은 차마 뚫지 못하고 창문을 뺴끔 열어서 쓰곤하다가
    결국.. 사용 자체를 포기했던 경험이 있어서요,
    오키프 님은 가능한 아이디어가 저에게는 가능하지 못했음을 탄할수 밖에 없네요. ㅠ.ㅠ...
    암튼, 주위분들이나 앞으로 제가 다시 필요하게 될때 정말 유용하게 활용하겠습니다.

  • 오키프
    '12.5.25 2:37 PM

    지난 겨울 해결책을 못 찾아서 창문 열고 건조기 돌렸더니
    보조주방이 건조기 돌릴때는 시베리아 벌판이라서
    얼른 장마철되기전에 해결해야 여름을 무사히 보낼듯 싶어서요.
    그리고 전 벌레들이 너무 무서워요...-.-;

  • 8. 샘터
    '12.5.25 12:43 PM

    아하~ 이제 이해갔어요.
    창문에 아크릴판을 더 대놓고 밀고 당기고.......
    정말 너무너무 감사한 아이디어예요.
    감사합니다.
    뚫은 업체번호 알려주심 화물로 이용해야지요.
    82가이래서 인기만땅.......

  • 오키프
    '12.5.25 2:41 PM

    총길이가 짧으면 견적이 더 저렴한 곳들도 많아요.
    보통 1200mm기준으로 택배냐 화물이냐로 나뉘는곳들이 대부분이라서
    1290mm인 저희집 창엔 선택기준이 많지 않았거든요.
    이상하게 화물비는 넘 아까워서....☞☜
    제가 아크릴 제작한곳은 부산아크릴이예요.
    옥션에서 찾은곳인데 검색사이트에서 부산아크릴로 검색하면 뜰거예요.

  • 9. 심술마녀
    '12.5.25 3:27 PM

    오키프님!
    가스건조기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지방소도시인데 가전대리점,린나이등
    당췌 가스건조기자체를 모르시더라구요...

  • 오키프
    '12.5.25 3:56 PM

    제꺼 린나이가스건조기인데 옥션서 구입했어요.
    일반택배로 현관앞에 던져놓고 가셔서 남편이랑 낑낑거리면서 보조싱크대에 올려놨네요.
    가스기사님이 관만 연결해주심 사실 별다른 설치가 따로 필요한것도 아니예요.
    최저가 찾으셔서 구입하심 될 것 같네요.

  • 10. 젤나
    '12.5.28 4:14 PM

    역시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 좋은 정보가 있네요

    게속 베란다 문 열고 쓰다가

    이번에 집 수리 하면서 구멍을 뚫었어요

    호수를 항시 밖으로 빼놓은 상태니까 혹시 그쪽으로 쥐 같은거 들어올까봐 철 그물 로 막았어요

  • 11. 호기심
    '16.6.28 10:49 AM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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