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늘소스----강추 입니다(쑥버무리)

| 조회수 : 11,86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4-07 19:56:21

제가 사진 찍는 기술이  유치원생 수준이기도 하거니와

하루 24시간이 아주 바쁜 사람이라서ㅎㅎ키톡에 사진을자주 못올립니다^^;;

친정엄마가 쑥 좋아하는 딸래미 쑥 절대 아무곳에서나 뜯어먹지 말라시며

촌에서 깨끗한 곳에서 채취해서 보내시며 겨울초를 함께 보내셨더라구요

마침 희첩에 저처럼 직딩에겐 너무나 반가운 아주 간단한 레시피라 

보자마자가슴에 팍 와 닿길래........

겉절이 스타일로 하느라 소금 좀더 추가했구요

고운 고춧가루 넣었어요

아~~~주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봄이랑 딱 맞아 떨어지는  맛이랍니다

남편보다 대딩 딸들이 환호하는 좀 젊은 맛입니다 ㅎㅎ

이것저것 응용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듯 합니다 









겉절이 하면서 이맘때 한번쯤은 먹어줘야하는 쑥 버무리 찌면서

10년 가까이 된 늙은 양면팬에 콩 좀 볶고 나니

주말 오후가 훌쩍 가버렸네요 -토요일도 오전 근무하거든요

급히 먹느라 상차림 사진 같은건 없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2.4.7 10:14 PM

    아.. 저도 마늘소스 레시피 적어놓고 언젠가 도전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쑥 버무리는 어떤 맛일까....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 진선미애
    '12.4.8 7:10 AM

    쑥버무리 맛 .....
    아주 시골스러운 맛 순수함이 묻어나는 ..정겨운 맛이랍니다^^

    고독님 이제 닉네임 바꾸실 타이밍 아닌가요?
    아주 달콤한것으로^^

  • 2. 푸른나무
    '12.4.7 10:23 PM

    저 쑥버무리 참 좋아하는데....쑥향이 나는 것만 같네요.
    땅콩볶은 것도 즉석에서 볶으면 훨씬 맛나죠.
    생땅콩 요즘 어디서 구하세요?

  • 진선미애
    '12.4.8 7:11 AM

    푸른나무님~
    저는 가을에 조금 많이 구매해뒀다 냉동보관하면서 거실에 떨어지지않게 채워둡니다
    남편의 유일한 군것질이거든요

  • 3. 황대장짝꿍
    '12.4.7 10:56 PM

    쑥버무리네요.
    와우~~저도 좋아하는데
    쑥이 지천인데
    저도 쑥좀 풍성하게 뜯어 놓아야 겠어요.

  • 진선미애
    '12.4.8 7:13 AM

    황대장짝궁님 사시는곳은 청정(?)지역이라서 아무곳에서나 뜯어도
    아마 약쑥이 아닐까요?
    요즘은 시외곽으로 나가도 오염때문에 깨끗한 쑥이 좀 귀해요

    다음에 쑥 요리 올려주세요~~

  • 4. 보라돌이맘
    '12.4.8 5:42 AM

    진선미애님... 글을 보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네요.

    저 마늘소스 특유의 향기가 입안에 확 퍼지는 듯한 느낌이 옵니다.
    나른한 봄날에 입맛 살려줄 저 겉절이만 있어도...
    왠지 늘 먹던 밥맛이 확 달라질 꺼 같아요.

    구수하면서 향기로운 쑥버무리까지 이리 만들어 드시고..
    제대로 봄을 느끼고 계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입니다.

  • 5. 진선미애
    '12.4.8 7:19 AM

    보라돌이맘님~
    새로운 거처에서도 이제 정이 들고 자리가 잡혔겠네요
    그동네가 시내와도 가깝고 나름 괜찮은 곳인데 저희는 이사를 와버려서 그립기도 하네요^^

    부일닷컴에도 보니까 부즐백인가 카테고리에 보라돌이맘님 닉넴이 보여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괜히 친한척 ㅎㅎ

    봄향기 가득한 요리 수일내에 또 올려주세요

    기다릴게요~~~

  • 6. skyy
    '12.4.9 12:13 AM

    어제 산에 갔다가 쑥을 잔뜩 뜯어 왔어요.
    깨끗히 씻어서 냉장고 에 넣어 두었는데 사진 보니 쑥머무리 해먹고 싶네요.
    집에서 해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 진선미애
    '12.4.9 9:21 AM

    skyy님~
    저 레시피 없이 눈대중으로 매번 해먹는데요
    이건 딱 떨어지는 레시피없이 대충해도 맛있답니다^^;;
    물기 좀 남아있는 쑥에다 소금 설탕 골구루 적당히 섞은후
    밀가루 또는 쌀가루 ...저는 반반씩 했어요
    그리고 가루에도 간을 적당히 식성에 맞게 하셔서
    쑥이랑 가루랑 골고루 섞은후
    찜솥에 김올려서(중요) 물적신 베보자기에 설탕을 조금 뿌려요 -나중에 떡이 잘 떨어지거든요
    베보자기 빨기도 쉽구요 없으심 종이 호일 이용하셔도 됩니당
    대략10~20정도 찐후 5분정도 뜸들인후 드심 됩니다
    설명은 길어도 하는건 쉽답니다
    그리고 씻어 놓은 쑥은 금방 물러지니 얼른 맛있게 해서 드세요~~

  • 7. 요안나
    '12.4.10 9:57 PM

    진선미애님 ~ 제가 사진을 너무 자세히 보나 봐요 왜 제 눈엔 이것까지 보이는 걸까요 그리고 그게 왜 그리 좋아 보일까요
    마지막 사진 가스 레인지 뒤에 있는 집게와 각종 숟가락 같은 거 꽂아 놓은 수저꽂이(?) 가 너무 예뻐 보이는데 그런건 어디서 구입 하나요? 염불 보다 잿밥에 맘이 있는 건가요? ㅋㅋ

  • 진선미애
    '12.4.10 11:25 PM

    저게 어디서 구입해서 맘에 들어 친구한테도 선물 했는데 기억이 기억이...
    여튼 기억이 나거나 영수증 찾게 되면 나중에라도 쪽지 드릴게요~~^^

    원래 사람은 잿밥에 관심 많아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5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8 제이비 2024.12.10 2,184 0
41084 벌써 12월 10일. 13 고독한매식가 2024.12.10 3,044 0
41083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9 발상의 전환 2024.12.07 8,099 3
41082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6 제이비 2024.12.04 10,524 2
41081 파이야! 14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0,557 2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2,712 2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4 ··· 2024.11.18 18,548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1 Alison 2024.11.12 18,027 6
41077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1,989 5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9,769 6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0,430 5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145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775 5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467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444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239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665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595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899 5
41066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301 4
41065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400 4
41064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472 3
41063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490 4
41062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832 2
41061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9,074 5
41060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359 7
41059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652 2
41058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604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