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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흔하지만, 제겐 꼭 필요한 살림들입니다.

| 조회수 : 11,67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4-02 14:32:46

햐, 이걸 올려 말어....

누구나 다 있는 걸 올리면 재미도 없고 신기함도 없고 게다가 댓글까지 없으면....ㅠㅠ

창피해서 우짜냐.....하~~다가,,,,,,,

 

뭐,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지 그리고 흔해야지 구하기도 쉽고

나도 저런 거 있는데....동질감도 느끼고

또, 남의 살림살이 구경하다가 솔깃해서 지르는 일도 없을테고

에,,,, 또, 살돋 수준도 좀 낮추고.......

 

결국 도마가 탐난다는 본심은 숨기고 이래저래 글 올릴 핑계를 대면서

슬그머니 엄지발가락 부터 담가봅니다...ㅎㅎㅎ  아~~~부끄럽다...

 

 


한때, 유명한 블로거였던 어느 분의 공구물품입니다.

저~깊숙한 물건을 꺼내기도 쉽고 수납이 편하다는 설명하에 구입하게 되었죠.

사 놓고 불편하면 어쩌지, 내가 지금 낚이고 있는거 아냐?? 뭐 이런 불신을 갖고 있었지만

아냐,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네, 진짜 저 안에 있는 걸 꺼내려면 앞에 있는 놈들 죄~ 꺼내야

되고 불편하잖아,,,,등 뭐 이런저런 구실을 대면서 이런 갈등을 주신 지름신을 욕하며 결국

구입했습니다. 택배 온 순간 부터 헉!! 했어요.  정말 컸어요... 마침 집에 계시던 냥반,

별소리는 안 했지만 전 한껏 기죽어 이거 진짜 정리 잘되고 좋대, 좋대, 좋대,,,

써보니 좋아요...ㅎㅎㅎ

 

 

 


사이즈가 좁게 나온 건 이렇게 냉장고 소스 보관용으로 씁니다.

 

 

 


한때, 82에 플라스틱 유해성 논란이 가열될 때 집에 있는 플라스틱 죄~ 갖다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이놈들을 들였습죠...

눼, 사실 지겨워서 갖다버렸습니다.  새것이 갖고 싶어나보옵니다.

벽보고 무릎꿇고 손들고 반성합니다.ㅠ

하지만, (또, 변명들어갑니다.) 스텐체는 미역이나, 채소찌꺼기 잘 끼이고 잘 빠지지도 않고 빨리

마르지 않아 불편했어요. 저만 그런가요? 이런....

저 동그란 바구니는 채소 전용, 상추나 채소를 담아 저 밑볼을 엎어 위아래 흔들어 주면 물이 웬만큼

빠집니다. 야채탈수기도 있지만 크고, 말릴 때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손이 잘 가지 않아요.

사각바구니는 과일전용, 과일 씻어 담고 깍을 때 사용해요. 과일찌꺼기 버리기도 편하고요.

 

 

 


국그릇보다 조금 큰 사이즈입니다. 오른쪽 뒤에 있는 걸 자주 쓰는데요,

달걀풀때, 주먹밥 만들때, 샐러드 만들때 등등 가볍고, 물이 바닥으로 흐르지 않고 깔끔하게

똑 떨어져서 씽크대를 지저분하게 하지 않아요.

앞에 있는 타원형 스텐쟁반은 제 손바닥만한데 밥주걱, 국자, 수저등 요리할 때 나오는 집기들을

올려두는 받침대로 쓰고 있어요.

 

 


라면 끓일 때마다 간을 못 맞춰서 애 먹었는데 이 계량컵 덕분에 항상 일정한 맛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잔의 커피물, 양념장만들때, 쥬스갈때, 빵만들때 밀가루나 액체계량할때 등등 쓰임새가

많죠.

 

 

 


크기별 묵칼, 묵을 자주먹는 저희 저게 꼬~옥 필요하죠. 보라돌이맘님은 소세지전, 두부전을 할 때도

저걸 쓰시던데 저도 그 이후로 그렇게 사용하고 있지요... 훨씬 보기좋고 먹기 좋아요.

숟가락은 큰숟가락 비교용으로 찬조 출연했어요. 큰 숟가락은 저희 시어머님께서 두루 쓰시던 걸

양해(?)를 구하고 제가 가져와 두루 씁니다. 물김치 뜰 때, 앞접시에 찌개 덜 때 등으로요.

삼각김밥틀은 너무 자주 써 먹네요. 반찬없을 때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후다닥 만들어 먹습니다.

 

 


아, 그리고 이거 아주 물건입니다.

보온보냉병인데요, 락앤X이 갖고 싶었으나 가격의 압박으로 숨 못 쉴때 다이소에서 찾은 물건입니다.

각 5천원으로 에이 일단 한번 써 보자 싶어 사왔는데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작은아이 2시에 하교 했을 때 그 때까지도 얼음이 동동...

작년여름, 얘네들로 저희 아이들 학교에서 시원하게 여름 보냈습니다.

아니 친구들에게 다 뺏겼습니다. 물을...

용량은 250ml

 

 


시장에서 산 직화뚝배기 입니다.

각 5천원에 샀는데 진~짜 좋습니다.

돌솥비빔밥, 김치콩나물국밥, 갱시기죽(?), 알밥, 라면 등 일식요리를 할때 즐겨 사용합니다.

아저씨, 이거 5천원 맞나요? 혹시 1만5천원 아닌가요??? 호호홍.....

뚝배기 밑에 냄비받침은 식당에서 먹는 밥 흉내낼려고 천냥코너에서 샀어요...

 

 


생수병이나 우유병에 잡곡을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하여 따라해보았습니다.

진짜, 안 생겨요.

2년째 요렇게 보관하고 있는 중입니다.

보관하기도 좋고, 사용할때도 흘리지 않고 깔끔하고 손잡이도 있고....

이름표 없는 애들은 씻고 다른 걸 보관하면서 다시 못 달아줬네요. 아, 귀차니즘...

근데 저는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고 있으니 상관없잖수,,,,뭐 이럼써 버티고 있어요;;

 

 


생수병 윗부분을 잘라 이렇게 깔대기로 쓰고 있어요. 세상에 우유병이랑 환상의 궁합이네요.

딱 맞아요.

콩같은 덩치(?)있는 식재료 부을때도 막힘없이 술술 잘 내려갑니다.

 

 


한때 프로방스풍을 꿈꾸며 사들인 철제선반이네요.

그러나 역시 전 전형적인 한국촌아지매인가봐요.  인테리어는 무신... 청소하고 정리하기도 바빠요.... 

그 동안 추운 베란다에서 움크리고 있다 주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맨 밑칸은 식빵, 씨리얼, 과자, 휴지등으로 쌓여있다 사진 찍으려고 사알짝 옆으로 치워놨어요.

 

 


얘도 역시 프로방스 샬라샬라에헤라디야.......궁시렁궁시렁,,,,,,,,,,,,,,

뭐 그런 연유로 들였는데 베란다에서 엎어져있다 딸아이방으로 들였습니다.

청바지 꺼내면 며칠은 입어야지요, 그래야 빈티~~~~~지가 돼지요.

저렇게 개어서 두고, 가방 역시 방바닥에 뒹굴고 개기는 것들 새초롬하게 줄세워두면

청소기 밀때 편합니다.

 

 


제가 무릎관절,,,,,,,,,,,,,,,,,,,,,

멀쩡합니다.

근데도 씽크대 앞에서 한시간동안(도대체 뭘 만들길래...;;) 음식을 하고 한시간동안 싹 치우고 소파에

앉으면 '아이고 무릎이야, 아이고 다리야' 하는 곡소리가 절로 나오는데요,

주방매트를 깔아도 별 소용이 없더라구요,

방, 거실전체가 원목마루이다보니 발바닥, 무릎이 무리가 왔던건가봐요.

그래서 여름 해변가에서 열풍이었던 버블슬리퍼를 집안에 끌어들였습니다.

거기서 버블을 빼고 슬리퍼로 변신...;;; 딱 고무신같네요.

이게 말랑거려서 걸어다닐때 무릎에 충격이 덜 오고 발바닥도 마찬가지구요.

온종일 집안에서 이걸 신고 다닙니다. 질질 끌고 다니는 천으로 된 슬리퍼보다 조용하고요, 막 씻기도 좋고,

겨울에는 양말 안 신어도 발이 따뜻하네요. 고무에서 열이 나나요?

 

이상, 허접한 흔한디 흔한 그래서 암것도 아닌 저만의 살림살이들이였습니다.

 

다른 여러분들의 살림구경, 정말 재밌네요.

실제 다른 집가서 이 물건, 저 물건 구경하기가 미안하고, 만지작거릴수도 없고, 근데 또 궁금하고

그랬는데 구경은 구경대로 하고 살림팁도 얻어 갈 수 있으니 여기가 진짜 보물창고네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다
    '12.4.2 2:59 PM

    저도 플라스틱 채반 있는데 채소 씻어서 물기 빼는 용도로만 써요.

  • 앙탈쟁이
    '12.4.3 10:58 PM

    가벼워서 막 쓰기가 좋죠...선반에 올려 말리기도 편하고요...

  • 2. young0102
    '12.4.2 2:59 PM

    프로방스풍 철제선반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알수있을까요?

  • 앙탈쟁이
    '12.4.3 11:02 PM

    한 5년전에 지마켓에서 구입했어요... 30%인가 세일해서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했는데

    지금도 판매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 3. 스노캣
    '12.4.2 3:38 PM

    오옷. 보온보냉병... 내부에도 다 스텐일까요..?
    지금 하나 사야 하는데, 보*이 가격이 좀 비싸긴 하더라구요.
    다있소에 함 가봐얄런지~
    +_+

  • 앙탈쟁이
    '12.4.3 11:03 PM

    보온보냉병 내부 올 스텐입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해요...

  • 4. 오달자의 봄
    '12.4.2 3:46 PM

    버블 슬리퍼 어디서 구입하셧나요?
    푹신해보이고 발이 편해 보이네요.
    제가 발바닥이 아파서 슬리퍼 구입하고 싶네요.
    알려주세요~

  • 앙탈쟁이
    '12.4.3 11:01 PM

    버블 슬리퍼는 동네 신발가게에서 구입했어요. 가격은 7천원으로 저렴한데
    시장구경 나섰다가 시장에서는 6천원에 팔던데요.
    브랜드있는 건 아니지만 쓸만하고 짱짱합니다.

  • 5. 내이름은룰라
    '12.4.2 10:14 PM

    묵칼 플라스틱처럼보이는데 맞나요 스텐으로된건 무늬가 흐리게나와버렸는데 이건어떤가요 혹 어디서파는지도요..

    길다란 서랍수납함 저도 잘 쓰고있어요

    잡곡통과 깔떼기도 이가딱맞지요 저도 콩팥녹두 저리 먹어요

  • 앙탈쟁이
    '12.4.3 10:51 PM

    맞아요...무늬가 제대로 각이 안 서죠. 이 묵칼은 완전 지그재그라서 무늬걱정은 뚝...
    그리고 앤드님 말씀대로 스텐묵칼은 녹이 잘 슬어요...파인 홈 부분이 잘 안 닦여서 그런가봐요...
    지마켓에서 구입했어요. 마트에 가도 죄 스텐 밖에 없어서요.
    가격은 얼마 안 했는데 배송비가 붙어 7,8천원 줬던 것 같아요...

  • 6. 앤드
    '12.4.3 2:22 AM

    저는 묵칼 스텐으로 된게 녹이 슬어서 닦는다고 고생했는데 플라스틱 괜찮겠어요.^^

    잡곡 넣으실때요... 저 생수병안은 어떻게 말리세요?

    그냥 거꾸로 뒤집어서 말리면 되는건지..늘 궁금했어요.ㅎㅎ

  • 앙탈쟁이
    '12.4.3 10:43 PM

    우유병인데 소금을 넣고 흔들어 깨끗이 씻고 건조대 선반위에 비스듬히 올려두고 세월아 네월아 말려주는 수밖에...한 이틀 걸리던데요...ㅎㅎ

  • 7. 뿅뿅
    '12.4.3 7:08 AM

    이런 글 꼭 저장하고 싶어요~

  • 앙탈쟁이
    '12.4.3 10:52 PM

    감사합니다.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 8. 행운의여신과
    '12.4.3 4:54 PM

    집에서 사용하면서 다음엔 좋은거 사야지 했는데..(신세 타령....투덜 투덜거리면서) 사용했는데...
    이건 아이디어라는 근사한 이름이 있었네요...
    제가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데 생각보다 잘 지르지 못해서....

  • 앙탈쟁이
    '12.4.3 10:56 PM

    저도 한 때는 막 질렀는데 이젠 있는 걸로 잘 활용하자로 바뀌었어요.
    새똥님 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그리고, 뇌가 단순해서 물건들이 많으면 오히려 제대로 활용을 못하겠더라구요.

  • 9. 새벽
    '12.4.3 7:40 PM

    뚝배기 좋네요~~

  • 앙탈쟁이
    '12.4.3 10:57 PM

    쓰임새가 많아요. 아마 음식을 다양하게 잘 하시는 분이라면 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전 몇 가지 음식으로 돌려막기 해서 저 정도네요^^

  • 10. 강은예
    '12.6.27 1:31 PM

    곡식보관함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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