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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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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육아휴직 한달째-아이사진 있음

| 조회수 : 10,299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3-26 23:17:13

안녕하세요~

아들한번 잘 키워보겠다고 육아휴직을 한지 한달째

이제 좀 정신이 드는것 같아요...

세상에나 하루종일 쉴틈이 없네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

 

 

아직 19개월밖에 안된 아들 뭐 해줄건 없고

밥 하나만큼은 잘 먹여보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매 끼니를 걱정하는데

삼시 세끼 메뉴정하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자면서도 고민, 밥먹이며 고민, 놀아주면서도 고민고민 또 고민

지난주부터 식단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좋아요~식단표~

누가 짜 주면 더 좋겠지만~

 

신랑도 바빠서 집에서 밥먹을 일이 거이 없고 저도 밥을 잘 안먹어서

오로지 아들놈 하나만을 위해 식사준비를 합니다

그것도 소꿉장난처럼 아주 작은 양을요

요녀석이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반찬은 귀신같이 압니다...(잘못 키웠나봐요...T..T)

 

 


계란찜, 동치미, 머위대(머우대?) 요건 친정에서 잘 먹길래 싸왔어요. 닭가슴살 패티구운것, 우거지 된장국

계란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거이 빠지지 않고 해줍니다

풀**에서 상줘야해요...

 


계란찜, 동치미, 두부구이, 버섯잡채

잡채를 처음 해준날이었는데 급 흥분하여 열손가락에 다걸고 자기 한입 엄마한입하더군요

역시 당면은 진리(?)

 


돼지불고기, 계란찜, 동치미, 된장국

원래 고기를 안먹었는데 얼마전에 감기를 좀 심하게 앓고 난 후부터 먹기 시작해요

아프고 나면 큰다더니 맞나봐요...

 


중간에 딸기도 한번씩 흡입해 주시고...

 


메추리알장조림, 부추전,버섯불고기,무밥,비지찌게

반찬은 다 먹는데 밥은 꼭 한숟가락씩 남겨요

엄마먹으라고 그런거지?

 


파프리카볶음, 백김치, 연근조림,돈가스,미역국, 단호박샐러드

단호박샐러드는 색이 예쁜지 보자마자 흥분~

파프리카랑 양파 볶은것은 안먹을줄 알았는데 잡채줄때와 비슷한 반응

길고 가는 반찬을 좋아한거였니?

 

정신없이 만들고 차리면서 사진도 한장씩 찍어두는건

욕심부리지 않고 그저 잘 먹고 튼튼한것이 최고다 라는 육아신념(?)을 변치 말자라는 의미도 있지만

나중에 속썩이면 증거자료로 들이밀고 토해내라 하려고(진상 시어머니 기질이 다분...)

 

없는 실력에 정신없고 좀 고되도 맛나게 먹어주는 아들을 보며 힘을 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즐링
    '12.3.26 11:35 PM

    에구~ 이뻐라.. 뭐 한 번 먹으면 여기 저기 흘리고..
    닦고 치우고 갈아입히고 쉴틈을 안 주죠 ㅋㅋㅋ
    엄마 아빠는 식사도 안하신다면서 아이를 위해서 이렇게
    엄청난 식사를 준비해주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사진 꼭 간직하세요
    나중에 효도 강요할 빌미 꼭 틀어쥐고 계세요 ㅋㅋㅋ
    반성하고 갑니다
    밥은 골고루 먹여야겠고 반찬 만들기는 귀찮고
    재료만 바꿔가며 결국은 볶음밥, 비빔밥, 덮밥..
    아, 다 이렇게 살겠지 하며 게으른 엄마 위안하며 살았는데
    이런 사진들 보면 아이에게 괜히 미안해집니다 ㅜ.ㅠ
    가끔 그냥밥. 달라고 할 때.. 아이가 원하는 그냥밥. 이
    볶음밥 비빔밥 덮밥 아닌 밥과 반찬이 따로 있는 바로 이런 밥이었다는 걸
    모르지는 않는데 ㅋㅋㅋ

  • 프링지
    '12.3.27 11:01 AM

    이 녀석이 볶음밥이나 덮밥같이 섞인 밥을 안먹어요T..T
    아이들이 홀릭한다는 조미김도 안먹고요
    심지어 밥도 국에 말지 않고 밥따로 국물 따로 먹여줘야 좋아한다는...
    밥먹이다 보면 정말 치사해서...

  • 2. 나우루
    '12.3.27 12:26 AM

    입에 묻힌거 요거트 인가요?..

    ㅎㅎ 모 드라마속 장면이 생각나네요. 요거트 키스라도 한번 해야하는거아닐지 ㅋㅋㅋ
    너무귀엽네용

  • 프링지
    '12.3.27 11:03 AM

    감사합니다~이쁘다해주셔서~머리크다, 튼튼하다 그런소리들만 줄 들어서ㅋㅋㅋ
    네 요거트에요
    요거트는 유통기한 간당거려 세일하는 유기농 우유사다가 만들어줘요
    미안하다...아가...

  • 3. 미남이엄마
    '12.3.27 2:05 AM

    요거트 키스..ㅋㅋ 윗 분 댓글에 빵터졌네요.
    19개월이니 주는대로 먹지요, 울 딸은 24개월 넘어가면서 천사에서 꼬마앙녀로 탈바꿈했네요.
    40개월 됐는데(오랜만에 개월 세려니 이상하네요.ㅋㅋ) 괜히 반항하느라 맨날 안먹는대요.
    엄마 내가 이거 안먹는다고 그랬잖아! 엄마 나 이거 안좋아한다구!
    아쥬 그냥 힘이 쪽 빠집니다..ㅠㅠ
    근데 밑에서 말잘들으며 커 올라오는 14개월 어린양 한마리 더 있으니 저도 힘을 내야겠지요.ㅋㅋ
    그나저나 요거트 키스... 아줌마가 하기엔 그렇고 엄마가 함 시도해 보세요.ㅎ 귀여워라~~~

  • 프링지
    '12.3.27 11:05 AM

    맞아요
    며칠 아프면서 아무것도 안먹겠다고 하는데 완전 기운빠지고 혈압오르고...
    안먹으면 굶기면 되지라고 시크하게 말하던 처녀적 제 모습이 아주 부끄럽습니다

  • 4. 고도리
    '12.3.27 4:49 AM

    정말! 밥 하나는 제대로 먹이시네요^^
    먹이는 엄마도 잘 먹는 아가도 넘 예뻐요.

  • 프링지
    '12.3.27 11:05 AM

    감사해요~
    여기서 칭찬받고 더 열심히 해야지~

  • 5. 솔냥
    '12.3.27 5:36 AM

    세상에 애기 너무 이쁜데요.;ㅅ;ㅅ;ㅅ;ㅅ;
    이건 뭐 식판 사진보다 애기 얼굴 보믄서 침을 뚝뚝...ㅋㅋㅋ;;;
    이렇게 이쁜 아기라면 맨날맨날 맛난걸 해 주고 싶을 것 같아요! :)

  • 프링지
    '12.3.27 11:07 AM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 식판 마트에서 세일하길래 집어 왔는데 칸칸히 채워야한다는 강박관념에 힘겨워요...
    반찬이 두칸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가끔...

  • 6. 이플
    '12.3.27 9:53 AM

    아이들은 얼굴만 약간 다르지...
    내복입고 있는 모습이며 숟가락들고 얼굴에 가득 묻혀있는 모습하며
    ...울조카들인줄 알고 깜놀했네요
    아가들은 그 자체가 축복같아요....너무 예뻐요...

  • 프링지
    '12.3.27 11:08 AM

    맞아요
    제가 아가 낳고 보니까 모든 아기들이 다 이쁘고 심지어 강아지 고양이(원래 별로 안좋아했는데)같이 아기 동물도 너무 이뻐요

  • 7. 제이미맘
    '12.3.27 9:57 AM

    건강하게 크겠어요. 우리 아들한테 미안하네요..

  • 프링지
    '12.3.27 11:08 AM

    된장국에 푹 말아 먹일때도 있답니다
    증거로 안남길뿐이지^^;;

  • 8. 코로나
    '12.3.27 10:40 AM

    정성 가득한 식단이네요.
    넘 잘먹는 것 같아 부러워요.


    우리 애는 저리 반찬을 따로 주면 잘 안먹더라구요. 가려내고..
    그래서 볶음밥, 비빔밥, 덮밥 위주로만 거의 때우게 됩니다.. ㅠ.ㅠ

    키톡에 아이 식사 올라오면 그리 반가울수 없어요...

  • 프링지
    '12.3.27 11:10 AM

    저 녀석은 따로 줘야 먹어요
    그래서 밥 먹는데 40분정도 걸린다는
    어찌나 꼼꼼히 씹는지...
    프랑스 스타일인가봐요
    옆에서 밥시중(?)들다보면 다리가 뻐근뻐근..

  • 9. 순돌이
    '12.3.27 10:51 AM

    크흐.. 중간에 저 아기 발을 보고 급 흐믓해서 로긴하네요.

    자그마니 오동통한 아기 발이 전 그렇게 좋아요. ㅎㅎ
    우리집에도 조 발보다 약간 더 큰 발이 있긴 한데 지금 얼집 갔거든요. 냐하하

    왜 전 아가들 발이 그렇게 귀여울까요?
    조리원에서 처음 아기 발을 보고 너무 작고 말라 이걸 어찌 키우나.. 그런 생각을 한 탓인일까요.

    저맘때 전 너무 힘들어서 거의 시판 조리 음식 시켜서 데워 먹인 기억이 나네요.
    아니면 볶음밥 비빔밥 -_-

    오늘도 미역국에 말아 먹여 보냈어요.
    우리 아인 너무 껌딱지라 제가 씽크대 앞에 서 있는걸 못봐요. ㅠㅠ

    아이가 엄마 사랑을 가득 먹고 크네요.

  • 10. 프링지
    '12.3.27 11:12 AM

    어린이집...신세계라는 그 어린이집...
    우리 아들은 밥할때 오븐 문 열고 그 위에 올라앉아있어요
    준비가 좀 길어지면 짜증 벅벅 내면서


    맞아요 아가들은 발이 너무 귀여워요
    포동포동~

  • 11. 포뇨
    '12.3.27 11:31 AM

    넘 잘 해먹이시네요
    갑자기 울 딸한테 넘 미안하네요 ㅠ.ㅠ
    밥 김치 김 두부(찌게에 있는거...) 거의 이 패턴인데.. 반성합니다.

  • 프링지
    '12.3.27 10:06 PM

    제일 맛있는 조합이잖아요
    먹어도 먹어도 안질리는
    왜 이녀석은 김을 안먹을까요...

  • 12. 퓨리니
    '12.3.27 11:48 AM

    으하하하...아가 포동한 발이랑 ... 오물오물 딸기 먹고 있는 입, 그리고 여거트 범벅인 입까지 정말 귀여워요..ㅋㅋ 둘째가 6살이라 이제 좀, 아주 좀 컸다고... 요만한 아가들 보면 새삼스럽기도 하고, 정말 귀여워요..^^ 육아휴직한 보람 있으시겠습니다. 너무도 잘 챙겨 먹이시네요.^^

  • 프링지
    '12.3.27 10:08 PM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가들은 눈 깜짝할사이에 쑥쑥 크는것 같아요

  • 13. 작은나무
    '12.3.27 2:57 PM

    너무 예쁘고 밥도 정말 좋은거로만 잘해먹이시네요. ^^

  • 프링지
    '12.3.27 10:09 PM

    우리 아들 오늘 계탔네요~
    이쁘다고 다들 말씀해주셔서~^^

  • 14. 신통주녕
    '12.3.27 3:17 PM

    ㅋ 저도 증거사진 열심히 남기고 있답니다. 잘 보존해놨다가 나중에 반드시 써먹으리.. ㅎㅎ.

  • 프링지
    '12.3.27 10:09 PM

    네~꼭꼭 남겨서 진하게 우려먹어요~우리

  • 15. 너부리샴푸
    '12.3.27 5:27 PM

    아~ 아기 너무너무 귀여워요~~ ^^ 영양가득 밥먹고 건강하게 자라겠어요~ ^^

  • 프링지
    '12.3.27 10:10 PM

    너무너무 감사해요~뭐니뭐니해도 건가하게 잘 먹고 노는게 최고인듯해요
    이마음 변치 말아야할텐데 말이지요..

  • 16. 꼬꼬와황금돼지
    '12.3.27 7:27 PM

    참 귀여운 나이때,..그저 바라만봐도 넘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싶을것 같아요~
    엄마의 정성이 대단해요~^^

  • 프링지
    '12.3.27 10:11 PM

    이 녀석도 어느새 자라 거뭇거뭇 총각이 되겠지요?

  • 17. 꿈돼지
    '12.3.27 10:01 PM

    아이사랑이정말대단하세요..
    저는우리아들둘인데이렇게해주지못했어요..
    부러워요

  • 18. 프링지
    '12.3.27 10:11 PM

    든든한 형제를 만들어주신 님이 백배 더 대단하세요!

  • 19. 스노캣
    '12.3.28 11:24 AM

    우와.. 너무 잘 먹는다.. 귀여워요... 계속 계속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라~~~

    우리 애기 28개월차 들어갔는데.. 으헝..
    입맛 안 먹는 반찬 나오면.. "우 유~" 찾고
    뭐 좀 새로운 거 먹여볼라고 쫓아 댕기면 "시이 여~!"
    요러신단 말이죠. 흑흑 ㅜㅜ

    정말 너무 맛나겠다.. 입양충동이 이는.... 흐흐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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