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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실패한 찹쌀밥 구원투수 <찹쌀떡 가내수공업>

| 조회수 : 6,81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2-24 07:16:29


원래는 오곡밥 하고 남은 찹쌀로

저녁밥 지어 놓으려고 했는데

압력솥 물을 조금 더 잡았는지

너무 질퍽해 져서

용도 급변경....

 

찹쌀떡 한번 해 보기로 했다..

 


 

제대로 치대지 않으면

밥알이 입안에 거칠게 느껴져

식감을 떨어뜨릴까봐 열심히 쿵덕쿵덕..

 


밥에 넣으려던 팥 삶아 으깨서 설탕 소금 간 해 놓고

 


우리집 찹쌀떡 구원투수 카스테라 비벼..

 


가루가루..

 


치댄 반죽 기름 바른 랩 위에 투하..

 


좍~좍~ 펴서..

 


팥 고물 넣어

 


돌돌 말아 떼어 주길 여러번..

 


소분해서 카스테라 분칠...

 


맛을 봤더니... 속과 겉은 달다구리 한게 입이 즐거운데

찹쌀 반죽은 원래 밥 용도의 간이었던 지라

설탕과 소금을 좀 더 첨가했어야 했는데

칼로리 생각하면서 않넣었더니

맛 균형이 확 깨져버리네..  

 


입에 밥알 걸리는 느낌없이 잘 치댄건 좋은데..

간이 조금 아쉬웠던....

하지만 오랜만의 가내수공업에

아이들이 먼저 눈 반짝이며 달려들었던 작업..

 

조금 딱딱하게 굳으면 치감에라도

먹을 만 할 듯..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꽃님
    '12.2.24 8:41 AM

    이렇게 아이들하고 같이 만들었던 요리는 나중이라도 기억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하고 어느날 차 타고 가면서 두런 두런 이야기 하다보니
    기억속에 행복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즐거웠던 ...
    수연댁님 아이들도 이렇게 행복 앨범이 차곡 차곡 넘어가고 있네요

  • 2. 산수유
    '12.2.24 9:21 AM

    떡은 한마디로 말해서 쌀과 소금의 비율에 달려있는데 이게 당최....
    (당체인지 당최인지 갑자기 헷갈리네요..
    그래서 아예 속편하게 손님이 많은 이름 난 떡집에서 고물 사서..
    이 비율만 알아낸다면 대박일텐데..
    카스테라 이용 아이템은 너무 좋았습니다..

  • 3. 독수리오남매
    '12.2.24 10:38 AM

    아이들이 즐거워했겠네요..
    맛난 찹살떡..

  • 4. 아베끄차차
    '12.2.24 10:38 AM

    와.. 집에서 이렇게 만드는게 가능하군요...대단하세요~
    쫄깃하니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밥먹고 좀 출출한데 커피에 찰떡하나 먹고싶어요!! ㅎㅎ

  • 5. 후리지아
    '12.2.24 11:06 AM

    어릴적에 엄마가 큰오빠 군휴가 나와서 만들어 주셨던 카스테라 인절미 너무너무 그리웠는데 여기서 그 인절미를 볼줄이야..님때문에 추억에 젖고 그때 그맛이 입가에 남는거 같아여..

  • 6. 카산드라
    '12.2.24 2:01 PM

    구원투수...표정이 아유~ 귀여워요.

    어릴 때 엄마가 집에서 떡을 자주 만들어 주셨는데....그 맛을 잊지 못해요.
    수연뽀뽀님 아이들도 나중에 엄마의 맛을 추억할 듯..^^

  • 7. 꿈돼지
    '12.2.24 4:18 PM

    예전에우리아이들에겐찹쌀가루로경단해서만들어주었는데요..아이들하고해보지는않아네요

  • 8. 라테향기
    '12.2.25 9:56 AM

    즉석 찹쌀떡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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