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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제가 만든 퀼트 핀쿠션과 소품들...

| 조회수 : 5,41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2-14 12:00:47

 

                                            퀼트를 처음 하다보면 만들게 되는 핀쿠션과 소품들이입니다.

                                                 십년넘은 것들도 있고 최근에 만든것들도 있네요.

                    처음 시작할때는 저 장식장을 퀼트 핀쿠션으로만 한 100개 정도 만들어 채우자 했어요..

                         제가 워낙 소품을 좋아하고 자투리천으로 조물딱 거리는걸 좋아하는 이유에서요..

                               지금 세어보니 30개가 채 안되네요...처음 맘 먹었던만큼 절반도 하지 못한셈이에요.

                                 바느질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중독이 되서 밤을 새서 할때도 잊고

남편과 아이 밥 차려주는 시간도 잊은채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했던적이 많았는데이제 십수년이 넘어가다 보니

슬슬 지겨워지고 몸도 게을러지고 그러다 최근에는 바느질과 퀼트를 완전히 접자 생각을 했더랬지요..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것이 또 그렇게 맘을 먹으니 왜이리 아쉽고 자꾸 뒤돌아보게 되는지

16년동안 바느질과 퀼트에 미쳐서 살아온 날들이 참 그러네요..뭐라 말로 표현못할..

퀼트는.. 가장 힘들때,,,동굴속에 들어가 나오고 싶지 않을때 그 힘든 몇년간을 지탱해준

저의 소중한 생활의 한 부분입니다.

눈물나게 힘들고 미치도록 외롭고 누군가가 하염없이 보고싶고 그리울때 아무런 위안을 받지 못한다 느낄때

오로지 퀼트천을 조각내고 또 조각낸 원단들을 서로 조각조각 연결하면서

그 힘든 시간들을 견뎌냈는데

이제 그 바느질이 귀찮아 지려하니 아마도 제게도 힘든 시간이 이제는 좀 지나갔나 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젤라
    '12.2.14 12:49 PM

    핀쿠션 종류를 보고싶으면 조기 선반안을 들여다보면 되겠어요^^
    시간보내기에 너무 좋은게 튈트인거 같아요
    저는 퀼트 시작한지 7년정도 됐는데 아직도 마냥 꼼지락거리는게 좋아요
    다른 작품들도 보고싶네요 ^^*~

  • 퀼트강아지
    '12.2.15 8:39 AM

    시간 보내기엔 퀼트만한게 없지요?
    다음에 다른 작품도 한번 올려볼께요..

  • 2. 선인장
    '12.2.14 4:17 PM

    전 쇼퍼백이 너무 좋아요..
    제 나이만큼 만들려고 했는데..
    작년에 5개 만들고 그새 해가 또 바뀌는 바람에 이제 33개만 만들면 되요..
    퀼팅하다보면 시간도 잘가고 외롭지않아서
    좋은거같아요

  • 퀼트강아지
    '12.2.15 8:40 AM

    작년에만 5개 만드신 것도 대단해요..
    쇼퍼백을 퀼트로 만들면 가볍고 손에 자주들고 다녀서 좋은거 같아요.
    저도 하나 있는데 저희집 푸들이 가방 손잡이를 다 물어뜯어놔서 다시 하나 더 만들어야할까봐요

  • 3. 리봉소녀
    '12.2.14 10:21 PM

    으와..다 예뻐요. 접사사진 올려주세요.^^

  • 퀼트강아지
    '12.2.15 8:41 AM

    네^^ 지금 카메라와 친해지는 기간을 갖는 중이라^^
    나중에 친해지면 그때 올리도록 할께요

  • 4. 리차드
    '12.2.15 7:47 AM

    안녕하세요 가지런한 작품 때문에 여기 리빙에 처음 댓글 달아요

    저도 작년에 가방 몇개 만들었는데
    지금 제 손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몇개 만들지도 않았는데
    동생주고 누구 주고........

    제것하나 만들어야겠는데 바늘을 놓으니 쉽게 되지 않네요

  • 5. 리차드
    '12.2.15 7:49 AM

    퀼트강아지님의 외로움이 묻어나네요 저도 저 동굴 무슨의미인지 알아요
    전 아직 그 동굴에서 나가지 못했는데

  • 퀼트강아지
    '12.2.15 8:42 AM

    그 동굴에 들어가는 습성이 참 나쁜 버릇인데.......쉬이 떨쳐버려지지가 않네요.
    리차드님도 어여어여 슬슬 나오세요

  • 6. 더불어숲
    '12.2.18 3:08 AM

    저는 필통, 파우치, 핀쿠션, 손수건, 주방장갑 자수까지 놓아서 꽤 만들었는데
    지금 딱 저 쓰는 것만 남아 있어요 ㅎ
    선물 주는 맛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저는
    그 사람이 쓰고 있는 모습 보면 기분 좋고
    제 성격으론 저렇게 진열하는 건 꿈도 못꾸네요 예뻐요

  • 퀼트강아지
    '12.2.18 11:20 AM

    저는 정말 정성이 들어가고 시간 많이 걸려서 한것들은 선물 못주겠더라구요..
    퀼트는 나이가 들스록 더 그 사람한테 어울려지는 맛이 있는거 같아요.
    내가 선물한 퀼트 가방이나 소품을 애지중지 가지고 다니는거 보면 참 흐믓하고 기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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