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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e] 주말 요리 보고 2

| 조회수 : 3,205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3-06-30 16:41:45

전 주말에 냉장고, 냉동고 속 음식 여름맞이 대 처분 이었습니다.

* 양송이 튀김
  케이준스파이스, 양파가루, 마늘가루, 밀가루를 우유랑 계란으로 반죽해서
  양송이 통째로 옷입혀서 재빨리 튀겨냈습니다.
  한입 베어물면 양송이에서 나오는 즙이 환상이더군요.
  (아이용은 케이준스파이스 빼고 했어요)

* 생크림 이용...
   남은 브로콜리, 코올리 플라워. 당근(소금물에 살짝 데침), 감자 슬라이스
   생크림 뿌려서 오븐에 구웠습니다.

* 날치알
   냉동실에 바게트 남은 거에 날치알 + 마요네즈 = 1:1 로 버무려서 얹어 놓고
   오븐에 10분 구우니.. 음.. 환상이더군요.
   이거 홍합요리 방법인거 아시죠?
   껍질 홍합에 이렇게 올려놓고 오븐에 구우면 정말 맛있어요.

* 열무비빔밥
   이번엔 오이지, 열무김치 모두 성공했어요.
  열무김치가 찡~~하게 얼마나 잘 익었는지 몰라요.
  다진소고기 볶음 냉동실에서 꺼내서 열무김치, 고추장, 소고기볶음 넣고 비빔밥!!!

* 다진소고기 본 김에...
   김치 송송 썰어서 김치전도 했구요..

* 감자
   감자전이요. 저는 감자 그냥 갈아서 아무 것도 안하고 한수저씩 후라이팬에 떠 놓고 부쳐요.
   정말 아무것도 안해도 맛있어요. 소금 찍어 먹죠.
   반드시 강판에 갈아야 합니다.

* 27개월된 아들을 위한 메뉴
   경희농원에서 구입한 취나물, 고사리나물, 다래순, 오이지, 매실절임.
   나물, 이렇게 좋아하는 아이 처음 봤어요.^^;

* 간식으로...
   고구마칩(얇게 썰어서 물에 잠시 담궈 전분성분을 좀 없앤후에), 사과칩(냉장고에 한알 있던거)


시장 안가고 버티기 하려다 보니, 여느 주말보다 풍성하게 먹었던거 같아요.
아직도 꽉차 있는 냉동고를 보면서, 이번주도 버티기 해보려구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원희
    '03.6.30 5:00 PM

    수연님,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2. 김혜경
    '03.6.30 5:17 PM

    허걱

  • 3. 김지원
    '03.6.30 5:46 PM

    사사삭.....복사완료!

  • 4. 옥시크린
    '03.6.30 6:22 PM

    우왕~ 수연님은 그렇게 잘 해 드시믄서 왜 살은 안찌셔용? ^^

    나도 복사~~~

  • 5. yozy
    '03.6.30 7:50 PM

    와! ~~~~~~~
    탄성소리 절로 나옵니다

  • 6. 꽃게
    '03.7.1 8:50 AM

    27개월 아들을 데리고 이런 식생활을 할 수 있는 수연씨 저두 존경합니다.
    혹시 요리는 하기만하고 안드시는 것 아닌가요?
    아님 왜 그렇게 날씬하신지...
    저는 맨날 억울합니다. 이 불공평함에 대해서...

  • 7. ssssss
    '03.7.1 3:57 PM

    정말 대단합니다 수연씨 혹시 요리배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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