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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이에 안 맞는 취미...

| 조회수 : 3,131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3-06-14 22:13:25
23살...여대생의 취미..
요리..
이정도는 정상적이라고 보는데,,어른들은 조신하다고 하더군요,,,실은 아닌데....^^a
아직 많이는 못 모았습니다..학생이다 보니....
취미란에...그릇 모으기...
라고 적으면,,
친구들이...한 마디씩 거들 더군요...
' 니가 아줌마냐....!!!!!'
지들이 나 그릇 사모을때 돈 보태줬냐,,,하면서 꿋꿋히 모으기 시작했답니다..아줌마들만 그릇 모으라는 법 있냐....제가 아는 군대간 남자 후배도,,,취미가,,(덩치는 산만한 산적 같아도,,)머그컵 모으기 였습니다..
요리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치고 그릇 욕심 없는 사람 없을 거예요..
겨울에 배낭여행 가서도 짐 되는 줄 알면서도 꾸역꾸역 접시랑 스플레 컵을 사가지고 왔답니다.^^V
어제는 충동구매이기는 하나,,,
2003년 부터 시작된 숙원 사업,,,
스칸돌렛 티웨어 장만의 일환(?!) 으로 공동구매로 저렴하게 (65% 세일 하더군요^^!!)
배송료 아낀다는 변명으로 한통 사면 한통 더 준다는 가루녹차랑 주문 했더니..
예상밖으로 월요일에 배송해 주기로 한 택배 회사에서.. (분명히 월요일 지정일 배송을 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학교에 있는데,,,전화가 온 겁니다..(택배회사,,,너무 부지런 해도 곤란하더군요...^^;;)
그래서,,,기사님께 부탁해서,,택배 대신 받아줄 사람이 없는 관계로....
염치불구학고 강의실 호관과 호수를 밝히니..
정말로 택배 기사님이 취급주의 표시가 빨갛게 된 박스를 들고 나타나신 겁니다..
문제는....사실 오늘 교양 시험이 있었는데,,그 시험 직전에 기사님이 오셨고,,,
시험 직전에,,,
공부도 안하고,,티포트 무사한지 확인 작업까지 했다는 겁니다...
정말 이제는 우아하게 그릇구경하고 모아보고 싶습니다..
스칸돌렛 티웨어 싸게 파는데 아시는 분,,,있으면 좀 가르쳐 주세요...
남대문쪽에서는 못 본듯 한데..혹시 보신분 계시나요~~~~
가르쳐 주시면 백만년 동안 이뻐해주고,,부비부비 해드릴게요.ㅎㅎㅎ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6.14 10:16 PM

    스칸돌렛이 뭔지 몰라서 못가르쳐드리겠어요. 어디가서 보면 있을까요??

  • 2. 나나
    '03.6.14 10:39 PM

    쯔비벨무스터 처럼,,하얀 바탕에 파란 무늬 랍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사실 티포트 자랑 하려고 사진 찍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안되는군요~~;;
    스칸돌렛은 주로 홍차나 차종류 전문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호라, 티하우스..)에 파는 독일 제품입니다...이전에는 무늬 없는하얀 그릇위주로 모았었는데...요새는 스칸돌렛같은 종류가 은은하니 좋아 보이네요,,,^^a

  • 3. 김혜경
    '03.6.14 11:11 PM

    어, 저 그거 남대문에서 본 것 같은데요...남강유리부근에서...근데 값은 티하우스도 비싸지 않은 듯 한걸요.

  • 4. 이정란
    '03.6.16 10:13 AM

    나나님. 티포트 맘에 드세요? 저도 사려고 인터넷으로 기웃거리고 있는데... 찻잔없이 티포트만 사도 괜찮을까요?

  • 5. 사과국수
    '03.6.16 10:54 AM

    ㅎㅎ,, 나나님잼있어요. 저랑취미가같네요.. 하지만 나나님만큼열심히는아니구요..
    저두,, 사실 나이에 맞지않는다고 생각할때부터..이짓을했져.. 짐두,, 아직은 나이에 어울리진않죠,,
    전, 히히 냄비나 팬.. 적금붜서 쪼끔비싼거샀져.. 저도 첨엔 민무늬의 하얀그릇만고집했는데요..혜경님책보니까.. 잔잔한 무늬가 있는게... 참 정감있고 잼있고 고급스럽고.. 이쁘게 느껴지데요.. 안목이 높아진건지...-_- 구래서.. 그거있죠?.. 혜경님께서 요즘모으기시작했다는 백악관에서 사용하는다는 그거.. 은색테두리가 있는그거..이름을몰라서..-_-.. 그게 맘에 가서.. 저도 모을까?..생각중입니다.ㅎㅎ 혜경님..그거 진짜.. 괜찮아요?...

  • 6. 서연
    '03.6.16 11:34 AM

    레녹스.말씀하시는거죠?
    그거 실제로 보니까 은은하니 아주 우아하고 좋더라구요.

  • 7. 현승맘
    '03.6.16 5:09 PM

    미치겠당 ㅋㅋㅋ

  • 8. 김혜경
    '03.6.16 11:15 PM

    사과국수님 레녹스 넘 비싸요, 저도 맘대로 못사요, 흑흑.

  • 9. 지네네
    '03.6.17 12:17 PM

    ㅎㅎㅎ 나나님 넘 잼있으시다 ㅋㄷㅋㄷ
    실은 저랑 나이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기분 좋네여..저두 요리두 관심엄구 사림이랑은 꽝인 사람이였는데여,,,혼자 살고 부터는 그렇게 좋아하는 옷두 안사입구 그릇이랑 주방용품 사고 있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친구들이 다 놀래고 있져...어케하면 저렇게 변할수가 있냐면서...ㅎㅎㅎㅎ
    기분 좋던데여....그릇은 저두 흰색이 좋더라구여...글구 사과국수님처럼 레녹스가 좋아보이던데여...저두 열띠미 적금 들어야겠네여...그릇사게 ㅎㅎㅎㅎㅎ ^^

  • 10. 나나
    '03.6.17 1:27 PM

    레녹스 이쁘긴 한데,,
    너무 몸값이 비싸서,,(사실 백화점 매장에서 매장 안까지 들어가서..구경하기도 부담스러워요,,,)
    입양해오기 힘들어요~~;;;

  • 11. 사과국수
    '03.6.17 2:08 PM

    그게 글케비싸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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