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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실 1인당 1년에 약 1kg정도면 충분하데요^^

| 조회수 : 3,029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3-06-10 16:51:23
▶매실 궁금증 Q&A

언제 구입해야 하나요?
매실의 약성이 가장 뛰어난 시기는 하지(6월21일) 전후로 최소한 망종(6월6일) 이후에 채취한 것이어야 약효를 지닌다. 설익은 매실에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적고, 비소 등의 유독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망종 후에도 속이 여물지 않은 매실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어떻게 먹어야 효과가 좋아요?
술이나 차, 김치, 장아찌, 잼 등 매실을 이용한 조리법은 다양하다. 농축액을 만들어 두루 활용하기도 하는데 개인의 취향에 맞춰 먹으면 된다. 매실은 어떻게 먹든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하루에 어느 정도 먹어야 하나요?
차나 장아찌, 농축액, 미숫가루 등은 하루에 매실 반개 분량이면 족하다. 매실주는 약술로 마실 때 1잔에서 2잔 정도가 적당하다. 1인당 1년에 약1kg(매실 약1백80개 분량) 정도. 그 이상 섭취해도 해로울 건 없지만 몸에 좋은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요리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이지만 산이 강하다. 때문에 생매실을 갈아먹거나 즙을 내 마시면 치아가 상하고,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다. 따라서 농축액을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다양하게 요리해 섭취한다. 매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사용해야 제 맛을 낸다는 것도 잊지 말자.




▶매실, 이럴 땐 이렇게 활용하세요!



기관지가 약할 때
매실식초를 물에 10배 정도 희석해 양치질한다. 점막이 튼튼해져 염증이 완화되고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기관지 통증이 심할 때는 매실식초를 희석하여 목에 살짝 두드려 주면 완화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
약한 불에 구운 매실 2개를 흑설탕 5g과 뜨거운 물 반컵을 부어 따뜻하게 마신다. 기침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려 오랜 감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더위를 먹었을 때
뜨거운 물 1컵에 매실장아찌 2개를 넣고, 10분 정도 우려 꿀을 타서 마신다. 매실장아찌를 먹으면 더위타는 것을 막고, 새콤하고 짭짤한 맛이 입맛을 돋워준다. 침의 분비를 활발히 하여 소화를 돕기도 한다.


식욕이 없을 때
매실주를 마시면 효과적이다. 쉽게 취하지도 않고, 매실의 피크린산이 알코올을 분해하여 뒤끝도 없다. 반주로 마시면 혈액순환을 돕는다.


피로를 느낄 때
매실식초와 생수를 1:3비율로 희석해서 마시면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감기기운이 있을 때
매실식초를 찻잔의 3분의 1가량 따른 후 뜨거운 물 한잔을 넣고, 설탕이나 꿀을 탄다.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마시면 감기기운이 없어진다.


갱년기 장애를 느낄 때
따뜻한 물에 8g의 매실조청과 꿀을 타서 하루에 3번씩 꾸준히 마신다. 갱년기의 불쾌한 증세가 치유된다.


멀미가 날 때
멀미를 잘 느끼는 사람은 여행을 갈 때 매실김치 몇 알을 챙겨 갖고 간다. 멀미날 때 한 알씩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좀에 걸렸을 때
진하게 탄 매실식초를 이용한다. 무좀균은 산성인 상태에서 번식하므로 알칼리로 중화시키면 없앨 수 있다. 항균 및 멸균작용이 강해 효과가 좋다.


상처가 났을 때
매실 농축액을 곪거나 다친 부위에 바른다. 열이 나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없애며 통증을 줄여준다.


겨드랑이의 체취를 없앨 때
매실식초를 3배 정도 희석시켜 겨드랑이에 발라준다. 강력한 살균작용으로 냄새를 없애준다.


가려움증을 없앨 때
매실식초를 물에 타서 목욕한다. 알칼리 성분이 가려움증을 제거해준다. 여름철 모기에 물려 가려울 때도 효과적이다.


숙면을 못이룰 때
매실씨를 이용한다. 차나 음식에 사용한 매실을 모아두었다가 베갯속으로 사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숙면에도 좋다.


음식물을 싱싱하게 보관할 때
여름철에 김치나 막걸리에 가공된 매실 몇 알을 넣어둔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5∼6일 동안은 맛이 변하지 않는다. 매실미숫가루를 이용해도 효과가 있다. 냉장고에 보관할 음식물에 조금씩만 뿌려주면 구연산의 살균효과로 더 오래 저장할 수 있다.


음식의 비린내를 제거할 때
매실차에 사용한 매실이나 매실미숫가루를 생선이나 고기를 양념할 때 첨가하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 나물 무칠 때나 국 끓일 때 넣으면 향신료 역할을 하기도 한다.


찌든 때를 닦아낼 때
살림살이에 묻은 때가 찌들어 쉽게 닦이지 않을 때 매실식초가 유용하다. 가제에 매실식초를 묻혀서 닦으면 말끔히 지워진다.




이상은
2001년 6월호 여성동아에서 발췌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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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6.10 9:09 PM

    고맙습니다. 잘 활용할게요.

  • 2. 주현
    '03.6.10 9:58 PM

    이거 제 홈으로 퍼갈래요. 감사합니다.

  • 3. 나혜경
    '03.6.11 12:15 PM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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