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게 생겨서 남의 돈 안 갚는 사람들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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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못된 놈들 말고 양심이라는게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요.
갚아야 할 시기를 넘기면 자기도 엄청난 압박감을 느낀대요.
그래서 압박감을 느끼다못해 돈을 빌려준 사람에 대한 원망까지 생긴다네요.
사람은 자기 중심적으로 사고하기 마련인지라 자기한테 고통의 원인을 제공한 존재로
순간 인식해버리는거죠. 본인도 사실 그게 아닌건 알지만 그런 착각이 일어난대요.
그래서 빌려준 사람이 조금이라도 섭섭하게 말하면 빌려간 놈이 되려 큰소리치는 상황이 오는거죠.

전 공과금 과태료도 내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저런 사람들 심리를 이해 못했거든요.
근데 저 이야기 듣고 진짜 소름이 쫙 끼쳤어요.
애초에 자기 능력 밖의 돈은 안 빌려주는게 맞고 설사 빌려주게되도 제때 알아서 안 갚는 인간들은
다음부터 선을 긋는게 좋은 거 같아요.

[우와]

대공감이에요 진짜 미치겠어요 좋은 맘으로 도와줬으면 끝까지 기다리래요 ㅠㅠ

[아놔]

저도 환장하겠다니깐요.
돈 받고 싶으면 조용히 있으래요. 어이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