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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친구가 집에 뭐 사오면 같이 나눠먹지 않나요?

음.. 조회수 : 12,183
작성일 : 2011-08-18 18:02:23
친구가 이사를 해서 다른 친구들 몇 명이랑 같이 놀러갔어요

각자 나름 선물들을 준비해 갔고 저도 마트에서 복숭아를 한 상자 사갔어요

복숭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인데 평소 워낙 비싸서 감히(?)사먹을 생각도 못하거든요

그래서 겸사겸사 저도 복숭아 맛 좀 보려고 젤 달고 맛있다는 걸로 사간 건데

친구가 그냥 베란다에 갖다 놓고는 저희 다 갈때까지 하나도 안 꺼내 주더라고요...

다른 친구가 케익 사온 것도 있었는데 그것도 그냥 냉동실에 넣고 안 꺼내주고;

황당했어요....원래 그렇게 해도 되는 건가요? 정말 유치한 거 아는데 복숭아 못 먹어서 슬퍼요 ㅠㅠ

올해 아직 한번도 못 먹어본 복숭아....ㅠㅠ
IP : 180.227.xxx.67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8 6:03 PM (58.225.xxx.33)

    그건 맞긴 한데, 애초에 친구 집에 뭐 사가면서 나도 맛보려고...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 2. ..
    '11.8.18 6:04 PM (211.253.xxx.235)

    근데 또 생각해보면 딸랑 그거 사들고 간건데(글쓴님 입장에서, 다른 친구들 패스)
    내가 먹고 오는 것도 웃기지 않아요??
    내가 먹으려고 산거는 선물이 아니죠.
    친구 집에 있는 동안 아무것도 못먹었나요.

  • 3. ㅎㅎ
    '11.8.18 6:05 PM (175.194.xxx.238)

    보통 같이 펼쳐놓고 먹죠 ㅎㅎㅎㅎㅎㅎㅎ
    원글님은 슬프다는데 저는 원글님이 귀여워요 ㅎㅎㅎㅎ

  • 4. .
    '11.8.18 6:05 PM (180.227.xxx.126)

    그럼 뭘 대접하던가요?.

  • 5. ..
    '11.8.18 6:05 PM (211.215.xxx.63)

    저도 그런경우 있었지요
    제 생일인데 아는부부가 저녁초대를 해서(생일인줄 모르고)
    겸사겸사 케잌 크고 좋은걸로 사갔는데
    울 애들이 케잌 쳐다보면서 손 빨아도 그냥 무시하더라는..
    그 후로 관계가 소원해졌어요..원래 딱 자기 생각만 아는 부부라서요

  • 6. 478
    '11.8.18 6:05 PM (112.152.xxx.194)

    친구 좀 이상해요.. 같이 나눠먹는데..
    다른 더 맛난거 대접하던가요?

  • 7. 선물
    '11.8.18 6:06 PM (118.47.xxx.154)

    선물이잖아요..전 누가 온다하면 대접할 음식을 미리 준비해놓습니다.
    그걸 내 놓다보면 가져온 물건에는 손을 못 대는 경우가 많아요
    갑자기 불시에 들이닥쳐서 할수없이 손님이 가져온 물건을 도로 꺼내놓을땐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던데 원글님글을 보니 이런 분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새삼 하게되네요

  • 8. ..
    '11.8.18 6:07 PM (114.205.xxx.62)

    선물로 케익 사왔길래 집에 있던 과일이랑 차 내놓고
    케익도 잘라서 같이 먹었거든요.. 원래 잘먹겠다고 하면서
    같이 먹는거 아닌가요. 사온 사람도 궁금할텐데...

  • 9. ???
    '11.8.18 6:07 PM (119.196.xxx.13)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사갖고 온거 같이 까먹고 그러지않나요?
    그게 뭐 귀하디 귀한거라구 냉동실에 꽁꽁싸매놓고 맛도 안보여준대요?ㅋㅋㅋ
    복숭아 한박스 사간거 그 자리에서 ㅈ몽땅 해치우겠다는것도 아니고
    맛좀보라고 몇개 꺼내서 다 같이 먹고 그러지않나요??
    좀 쫌스럽네요 친구가 ㅋㅋㅋ
    내가 집들이 해서 내돈으로 상차렸으니깐 니들이 사온 선물은 죄다 내꺼니 고로 맛도 보지말라는건가???

  • 10. ...
    '11.8.18 6:07 PM (58.225.xxx.33)

    그런 이런 글 은근히 자주 올라와요 ㅋㅋㅋ 진짜 꼭 가져온 음식 대접해야겠어요

  • 11. ;;
    '11.8.18 6:08 PM (114.30.xxx.117)

    친구분이 인색한 사람인가 봐요.

  • 12. 먹고 싶으면
    '11.8.18 6:08 PM (211.245.xxx.100)

    복숭아 맛 좀 보자.라고 왜 말씀을 못하세요.

  • 13. .............
    '11.8.18 6:09 PM (119.192.xxx.98)

    친구가 좀 착하고 센스있는 여자는 아닌거 같네요
    보통 먹을거 사가면 나눠먹는게 예의?아닌가요

  • 14. ...
    '11.8.18 6:09 PM (58.225.xxx.33)

    14.37/어떤 관점에선 손님이 사온걸 그대로 내오면 자기가 대접하는게 없으니까 그럴 수도 있죠. 진짜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요 ㅋㅋㅋ

  • 15. ,,
    '11.8.18 6:09 PM (116.46.xxx.50)

    친구분은 자기가 대접하려고 준비해 놓은것을 내놓았겠죠.

  • 16. 그런데요
    '11.8.18 6:10 PM (125.134.xxx.170)

    뭔가 미리 대접하려고 장만해 놓지 않았나요?
    저는 그런 경우에 선물로 사온거 풀러 보지도 않는 경우 있거든요.
    제가 대접하려고 준비해 둔 걸로 대접해요.

    저도 대접하려고 준비해 둔게 없을때는 당황하고 미안해서
    사온 음식 펴서 내 놓기도 하는데.
    그럴땐 상당히 민망했거든요.

    선물로 들고온게 먹을꺼리면 그걸 내 놓아야 하는 거 몰랐어요.
    앞으로 조심해야 할 듯.

  • 17. ..
    '11.8.18 6:12 PM (119.201.xxx.177)

    집들이 선물로 사 가신거잖아요....집들이 선물로 내가 먹고 싶은거 사 들고 가서 먹어보자는건 아니지 않을까요...다른 먹거리를 미리 준비해 놨을테고 ...

  • 18. 저는
    '11.8.18 6:12 PM (123.254.xxx.150)

    덜렁대느라고 손님이 사온 과일 안 내놓고 탁자위에 받아서 인사하고는 다른거 대접하느라고 잊어먹고는 보내놓고 나니까 생각나서 나를 얼마나 인정없다그러겠나 혼자 살짝 마음쓰였어요

  • 19. ..
    '11.8.18 6:12 PM (211.215.xxx.63)

    저는 집에 복숭아가 있는데 또 누가 복숭아를 사와도
    이것도 맛보자고 또 잘라서 내요
    다른 빵 같은거면 당연히 또 내구요

  • 20. 597
    '11.8.18 6:13 PM (112.152.xxx.194)

    그러게요.. 별도로 준비한 음식을 잘 대접했다면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설마 커피만 딸랑 줫다든지 그런건 아니겠죠? ㅎㅎㅎ
    원글님이 그냥 복숭아 때문에 살짝 서운하셔서 그러시는듯. 답좀 써봐요.

  • 21. 복숭아
    '11.8.18 6:13 PM (122.100.xxx.47)

    한박스에 몇개 안들었지 않나요?
    친구들이랑 먹어버리면 남편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지만
    나중에 남편줄거 없어질수도 있잖아요.
    케익은 안먹기 좀 그렇지만 누군가 선물로 가지고 온거 고이 치워놓는거 보면
    사 간 저는 오히려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싶던데요.
    다른거 먹을걸 안줬담 모를까.
    사간거 다시 먹고 온단 생각은 안하심 좋겠어요.선물이라고 들고 간 것을요..

  • 22. 아마도
    '11.8.18 6:15 PM (112.140.xxx.24)

    친구분이 센스가 없는 듯해요.
    요즘 철에 복숭아라면 비싸고 귀한 선물일텐데
    그런 좋은 선물은 선물에 대한 감사표시도 하면서
    먹어보는 게 센스이자 예의라고 생각했어요.

    특히나 흔하지 않은 먹을거리가 선물로 들어오면 전 항상
    꺼내놓고 선물에 대한 얘기하면서 함께 먹으면서 대접했거든요.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제가 미리 준비해뒀던 음식도 곁들이고요

  • 23. 복숭아
    '11.8.18 6:16 PM (122.100.xxx.47)

    그리고 저는 제가 사온거 안 아끼고 여러사람 막 깎아주면 싫을거 같은데
    정말 생각들은 다양하네요.

  • 24. ㅡ.ㅡ
    '11.8.18 6:19 PM (118.47.xxx.154)

    먹을거리 사가서 집주인이 뜯어서 맛을 안 뵈주면 기분나빠해야하는군요..
    오늘 첨 알았네요

  • 25.
    '11.8.18 6:22 PM (180.64.xxx.147)

    사온 거 조금씩 싸주기도 하는데...

  • 26. .
    '11.8.18 6:22 PM (110.14.xxx.164)

    준비한게 많아서 그렇거나
    깜빡 잊었거나... 그냥 친구사이에 먹어보자고 해도 되는데...
    전에 우리딸이 5살땐가 남편 선배집에 가면서 케잌을 사갔는데 집 수리 문제로 밖에서 좀 있다 그냥 왔어요
    애가 케잌 못먹었다고 어찌나 울던지 ,,ㅎㅎ

  • 27. 그럼
    '11.8.18 6:23 PM (147.46.xxx.47)

    케익만 드시고 과일은 못드신거네요.(맞나요?)안주인이 복숭아 대신으로라도 뭘 내왔더라면 좋았을껄 그랬네요.^^

  • 28. 우너글
    '11.8.18 6:24 PM (180.227.xxx.67)

    아... 선물로 사온거니까 고이 간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군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건 몰랐어요 아직 결혼한 친구가 많지 않아서 놀러가봤자 자취방이라
    그냥 과자나 주저리주저리 사가서 그자리에서 풀어서 같이 먹고 ㅋ 그랬거든요...
    위에 친구라는 영화 예로 들어주신 거 보니 생각났는데 그 친구도 경상도 출신인데
    경상도에선 원래 그렇게 생각하는가 싶기도 하네요
    아 그리고 식사대접 뭐 받았냐고 묻는 분들 계신데 이거 쓰면 정말 너무 유치할까봐 안 적었는데
    보쌈을 시켜줬어요 근데 보쌈이 비싸지만 양은 적은 음식이잖아요 그래서 배가 고팠답니다...
    후식으로 커피 타줬구요...

  • 29. ...
    '11.8.18 6:27 PM (114.205.xxx.62)

    아 선물이니까 막 먹어버리는것보다는 아껴두려고 했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그냥 담부터는 복숭아 괜찮은지 궁금하니까 한개 먹어보자고 하면
    진상이라고 할까요..^^

  • 30. ^^
    '11.8.18 6:28 PM (58.145.xxx.242)

    준비한게 많아서 그렇거나
    깜빡 잊었거나...22222222222
    근데 제가 더 비싼 과일을 준비하지 않는 한 케잌이랑 복숭아 같이 먹었을 것 같기는 하네요.

  • 31. 에고...
    '11.8.18 6:30 PM (112.151.xxx.64)

    정말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울큰엄마가 시집와 40년넘도록 저랬어요.
    좋은건 자기네식구만 먹는건줄 알던데요. 사온걸 왜 남주냐는....

    옛날분들은 남의집갈땐 그래도 좋은거 사가잖아요. 그러면 냉장고에 탁넣고 절대, 안꺼내요.

    시골분들 많이 올라오는 큰제사인데도 좋은 찬거리는 미리 쟁여두고,, 안내놓구요.
    제사후에 밥상차리는데 찬거리가 너무없어서 울엄마가 삼촌사온 고기좀꺼내 국끓이자했더니.
    울엄마 멱살잡을기세였다는,,, 보다못한 고모들이 만류하고, 결국

    제사 지내고 자기네 식구넷은 좋은거 차려먹구 나머지식구들은 나가서 밥사먹었어요.
    썩어버리더라도 남안주는 성격,.. 늙어서도 못버리더군요.

    지금도가면 내주는거 하나없으면서 사간거 내놓지도 않아,,, 맹물도 못얻어먹고 나와요.
    얻어먹을려고 가는게 아니라 어른께 인사드리러가는건데도 참, 기분안좋던데요.

    자기가 그렇게 사니, 딸도 그대로 보고 배우고,,, 큰언니도 그러다가 시엄마한테 머리채잡혔다는,,, 결혼초에 이혼시킨다고 아주 난리난적이있었어요.

  • 32. ^^
    '11.8.18 6:31 PM (58.145.xxx.242)

    그 사이 원글님이 리플 올리셨네요.
    저도 경상도 사람인데, 경상도 사람이어서 그런 건 아닌 것 같네요.
    그냥 그 친구가 그런 거지요. 후식이 달랑 커피라면 친구가 좀 센스가 없어보이네요.

  • 33. ㅎㅎ
    '11.8.18 6:31 PM (147.46.xxx.47)

    원글님 저도 그 복숭아 먹고싶어요.원글 읽으니 막 침이 고이네요.
    보쌈도 커피도 고맙지만,복숭아 한쪽 먹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34. ㅇㅇ
    '11.8.18 6:31 PM (211.47.xxx.226)

    다른 디저트거리 대접할 게 많아서 그랬음 몰라도, 사온 과일이나 케익 나눠먹는 게 일반적 그림 같긴 해요. 저도 그런 집 본 적 있는데, 정말 맛있다는 케익집 일부러 찾아서 케익 사들고 갔는데 밥 먹고서 커피만 달랑 주대요. 인색하다 여부는 아닌 것 같고 그 사람은 케익을 디저트로는 생각 안 하고 밥 대신 이렇게 생각해서 밥 먹었는데 뭘 또 케익 이런 것 같았어요.
    뭐 생각 차이로 봐야지 어쩌겄어요. 복숭아 나도 한입 맛볼겸 사갔는데 그냥 오게 돼서 서운한 거 이해가요. 님, 우째요.ㅎㅎ 제일 크고 좋은 상품 복숭아 딱 한알 사서 혼자 우적우적 드세요.

  • 35. 이것두
    '11.8.18 6:34 PM (150.183.xxx.253)

    주면 고맙지만 안줘도 뭐라할수 없는거 아닌가욤?

    사가는 건 말 그대로 집에 주는 선물 아닌지...

  • 36.
    '11.8.18 6:34 PM (150.183.xxx.253)

    오해 살까봐 또 뤼다는데

    전 보통 집에서 준비한거 푸짐하게 내줍니다.

    보통은 사온것보단 더 비싸다눈 @.@

  • 37. 그러면
    '11.8.18 6:36 PM (202.30.xxx.226)

    집에서 준비한 과일이랑 다른 먹을거리도 내고,
    동서네가 사온 복숭아를 냈는데,

    그중에서 암것도 안 먹고 자기네가 사온 복숭아만 먹고간 동서네는 어떤가요?

    전 그것도 서운하더군요..ㅎㅎㅎㅎㅎㅎ

  • 38. 428
    '11.8.18 6:37 PM (112.152.xxx.194)

    내준음식이 양에 안찼네요. 후식으로 다른 과일도 없었고..
    다른 음식이 너무 많아서 너무 배가 불러서 그런것이 아니었다면 좀 주인장이 그렇네요.
    커피마시면서 복숭아나 케익 곁들었으면 딱 좋은데 딸랑 커피에 그걸 안하다니.ㅎㅎ

  • 39. 인색한 친구네요
    '11.8.18 6:39 PM (211.63.xxx.199)

    후식으로 커피만 딸랑 타주고 친구가 사온 복숭아는 그냥 혼자서 꿀꺽?
    저도 선물로 먹거리를 누군가 사오면 예의상이라도 맛나겠다 먹자 하고 다~ 꺼내 놓습니다.
    그럼 사온 친구가 도로 포장 닫으면서 나중에 먹으라고 하죠.
    내가 준비한 음식이 있다 하더라도 손님이 사온 음식 당연히 맛 보라고 내오는게 맞는거 같아요

  • 40. 에효
    '11.8.18 6:42 PM (175.196.xxx.166)

    인정머리없는 친구같으니...

  • 41.
    '11.8.18 6:56 PM (121.151.xxx.167)

    저는 인정머리없는 친구라기보다는 좀 센스가 없는 친구라고보네요
    여기서 친구를 뒷담화하는 원글님도 그리 센스가 좋은 사람이라고 보긴 힘들것같구요

    그냥 원글님이 사가지고갓는데 보쌈이 양이 적다보니 배가 고프다보니
    우리가 사가지고간 케잌이랑 복숭아를 내놓지않더라
    그러니 서운하더라한다면 뒷담화라는생각이 들지않고 서운했겟다는 생각이들수도있었어요
    그런데 비싸서 먹기힘든거라 사가지고 가서 먹을려고햇다니
    저는좀
    그럴바엔 아에 한두개사서 집에서 혼자 드시는것이 더 좋아겠다싶어요
    원글님 그런마음을 친구분이 아는것도 아닌데 이건좀...

  • 42. ...
    '11.8.18 6:58 PM (119.64.xxx.92)

    복숭아가 무슨 대단히 특이한 과일도 아니고,
    준비해놓은 과일이 따로 있는데, 사왔으니 다들 이거
    맛 좀 보렴..할 생각은 안들것 같아요 전.

  • 43. 5387
    '11.8.18 6:59 PM (112.152.xxx.194)

    여긴 왜케 독해력 장애자들이 많지?
    여자들은 다 이런가..ㅎㅎㅎ

  • 44. ..
    '11.8.18 7:04 PM (112.222.xxx.34)

    안주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서울 노원에서 수원 끝자락까지 차타고 몇시간을 간적이 있죠.
    친구가 좋아하는 케익 사서 갔는데 커피한잔 얻어먹고 왔습니다.

  • 45. ...
    '11.8.18 7:07 PM (58.225.xxx.33)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거지 무슨 독해력 장애자씩이나 ㅉㅉㅉ

  • 46.
    '11.8.18 7:22 PM (147.46.xxx.47)

    왠만하면 이런글에 받을거 기대하는 사람이 추접스러운거다 라고 댓글다는사람인데...
    친구분 인색하단 소리 절로 나오게 하네요.선물로 과일이 안들어온것도 아니고
    어떻게 과일도 대접 안하나요.느끼한 족발 대접했으면 상큼한걸 내와야지...
    커피는 식당 자판기로도 마실수있는데...다른친구가 사온 케익이라도 내오던가..

  • 47. 아..
    '11.8.18 8:05 PM (219.240.xxx.34)

    딴지를 거실려면 바른 표현부터 해야하지 않을까요???
    장애자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맞는 표현은 장애인입니다.

  • 48. ㅎㅎ
    '11.8.18 8:20 PM (112.172.xxx.69)

    원글님이 자취생이라 더 서운했을거같네요....ㅎ
    친구가 결혼을 했나봐요? 결혼을 했던 안했던 어려운 사이도 아니고 친구들이 사간 먹을거리 같이 풀어놓고 맛있다고 말해주면 좋았을거 같네요. 게다가 부족한 음식에 후식으로 내놓으면 좋았을 과일이나 케익을 보여주지도 않았으니...ㅎ 인색한건지 센스가 없는건지... 어려운 사이라면 사온 음식을 내놓아야 하는게 예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서양사람들이 선물받으면서 그자리에서 풀어봐도 되냐고 물으면서 개봉하는게 참 낯설였던 기억은 있습니다.

  • 49. 예전에
    '11.8.18 8:29 PM (221.142.xxx.133)

    시누 생일이라고 시댁에 케

  • 50. 자유로운영혼
    '11.8.18 8:38 PM (1.230.xxx.47)

    남아서 나중에 식구들이 먹을지언정 풍성하게 내놓는게 예의로 알고있어요.
    저도 손이 커서 손님 오면 이것저것 다 벌려놔서 가시고 나면 2/3는 남아있는데
    그 친구 손이 좀 작나보네요. 보쌈도 적은걸 시켰다니...좀 여유롭게 시켜서
    남으면 식구들 먹으면 되는데,,,
    하튼 손님초대시 서운하지않게 풍성하게 내놓고 손님뱃보(?)기준이 있으니
    배부른지 더먹을건지 물어보고 살펴봐야 할것 같네요.

  • 51. 예은 맘
    '11.8.18 10:16 PM (124.48.xxx.196)

    전, 선물로 가져온거 그 자리에 풀어 먹는거 손님에게 실례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흠!! 이런 소소한 일에도 생각의 차이가.....아주 많이 나는군요.
    물론 손님께 미리 내가 준비한 음식 대접하는건 당연하지만 손님꺼 꼭 가고 난 다음 풀었는데~~

  • 52. ....
    '11.8.18 10:23 PM (125.176.xxx.84)

    그 친구나 이 글에 그럼 사온거 맛보려고 하는냐는 글 쓴 분들은 정말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센스가 없는 거예요,,
    누가 뭘 사가면 그 선물에 대해 찬사를 보내주고 음식이면 그 자리에서 맛보며 칭찬해주어야죠,,
    아마 본인들이 직접 당해보면 가져간 선물에 대해 무시당하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 알게 될 거예요,,센스가 없으면 무시당했는지도 모르실테고.

  • 53. 이상한친구
    '11.8.18 11:47 PM (222.238.xxx.247)

    보쌈에 달랑 커피라니.......

    커피먹을때라도 다른 친구가 사온 케익이라도 같이내지........맛있게 생겨셔 자기네 식구들끼리 먹으려고 아껴두었나봐요.......저같아도 마음상할듯

    저도 아는 언너네 갈때 뭘 사갔는데 그맛이 궁금한데 내줄생각도 않더라구요........제가 말끝에 맛이 어떨지 모르겠다고까지 했는데도.

  • 54. 글쎄요
    '11.8.19 12:07 AM (175.192.xxx.9)

    일부러라도 아끼는 모습으로 받는게 어느정도는 예의인지도 몰라요 그냥 나눠먹자고 사온건지 귀한거 정성스레 선물한건지를 빨리 캐치해야 할거 같네요

  • 55. 복숭아
    '11.8.19 6:19 AM (119.71.xxx.202)

    아무리 귀하다 한들 정말 그리 귀하면 혼자 놀러올때나 싸들고 와서 너 먹으라고 사왔어.이러지 않나요? 여럿이 놀러오면서 사오는과일은 하나씩이라도 풀러서 깍아 내와서 맛도 보고 먹는게 오히려 예의 같아요. 게다가 한박스라면 못해도 5개는 넘을텐데..친구들에게 1~2개도 못 내놓을만큼의 양은 아닌거 같아요..
    센쓰가 있다면 과일 지금 먹을까? 물어볼수도 있었을텐데..(그럼 사간 사람이 맛만 보자던지 맛있는거니까 먹어보자던지 반응이 나올꺼잖아요..).
    보쌈에 커피는 좀 아니네요..

  • 56.
    '11.8.19 7:00 AM (175.193.xxx.70)

    그 친구 매너가 정말 꽝이네요...다른 과일 내 놓던가요?
    원글에 보쌈과 커피 먹었단 소리 없던데 ...
    케잌도 안내놓고...대체 뭘 먹고 온것인지 모르겠네요
    대부분이 자기가 준비해 논게 있더라도 사 가지고 간 거 함께 나눠 먹지않나요?
    그 친구 인색하거나, 눈치없거나....
    복숭아 맛 좀 보자고 해 보시지도 않고, 님은 심하게 남 배려하는 스타일이고
    그 친구는 무덤덤 한 스타일...
    읽다보니 답답하네요....그 상황들이
    다들 왜케 생각들이 짧은 것인지

  • 57.
    '11.8.19 7:14 AM (118.219.xxx.88)

    ㅋㅋㅋ저도 경상도 여자지만 경상도사람이라고 다 저렇지 않아요... 다른 준비한 과일이 많았다면 모르겠찌만,,,,과일이 하나도 없었단 얘기잖아요..;;;;; 헐..정말 센스부족한 친구시네요

  • 58. ^^
    '11.8.19 7:15 AM (112.149.xxx.154)

    원글만 보고 댓글 다시는 분들 많으신가봐요. 중간에 원글님 댓글에 보쌈 시켜줬고 후식으로 커피 마셨는데 보쌈이 양이 적어서 배가 고팠다고 하셨어요. 원글님 댓글 이후에도 본인이 준비한거 대접하느라고 그랬을거라는 분들 계셔서요. 위에 참님 말고요~^^ 그냥 먹을거에 인색한 친구인가 봐요. 친한 친구들 집들이는 그냥 배달 음식으로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양은 넉넉해야죠. 게다가 후식은 딸랑 커피 한잔 주면서 친구들이 사간 케잌이나 과일은 내 놓지도 않다니.. 혹시 본인이 워낙 소식해서 친구들도 배 부를 줄 알았을까요?

  • 59. ㅎㅎ
    '11.8.19 7:54 AM (147.46.xxx.47)

    우너글=원글

    위에 참님이 원글님 댓글을 못찾으신거같아서^^;

  • 60. ..
    '11.8.19 8:08 AM (114.200.xxx.81)

    좀 귀한 과일이나 음식을 손님이 사갔으면 곧바로 대접하는 게 예의라고 배웠는데요..
    (조리 시간이 걸리는 불고기라던가 갈비라던가 이런 건 아니지만 과일이나 케익은 곧바로 낼 수 있잖아요. )

    그걸 안내놓는 게 더 경우 없는 짓이라고 배웠는데 댓글들 중 일부는 제가 받은 교육과 달라서 이상..

  • 61. ...
    '11.8.19 9:03 AM (61.78.xxx.173)

    원래 먹을꺼 사오면 맛있어 보인다고 하면서 한두개라고 꺼내서 같이 맛보자고 하지 않나요.
    저희집에서는 그렇게 배웠어요.
    그냥 일반적인 선물도 그자리에서 뜯어보고 고맙다고 감사 인사하는게 예의구요.
    준비한 음식이 많더라도 준비한걸 조정해서라도 같이 나눠 먹으면서 감사 인사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62. 아키
    '11.8.19 9:23 AM (211.217.xxx.16)

    예전에 사촌언니네 놀러가면서 선물을 사간적이 있어요...
    언니는 그 선물을 내가 놓아둔 자리 고대로 놔두드라구요... 마음의 상처를 입었어요... 언니 돌아가신지 정말 오래됐지만.... 아직도 앙금이 남아요..

    그리고... 남의 집에 갈때 뭐 사갈때는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는거 사가게 되지 않나요?
    내가 좋아하지만 쉽게 살수 없는거.... 복숭아도 그런 종류중의 한 종류죠... 낱개로는 잘 팔지 않고 박스로 파는 경우가 더 많구요(크고 좋은거)
    그러면 그거 2,3개만 꺼내도 큰접시 가득 될텐데... 좋아하는거 한입도 못먹어보고 고픈배 움켜쥐고 나왔다면 나래도 서운 했겠어요...

  • 63. !!
    '11.8.19 9:30 AM (124.56.xxx.33)

    저희신랑 대구사람인데 친정갈때 제가좋아하는과일 고르면 좀 어이없어해요 사갖고간거 왜 먹고오려하냐고-_- (설마제가다 먹으려고샀겠냐마는)좀 이해안갔는데 여기댓글보니 울신랑마인드가 살짝이햐가네요!!

  • 64. 제 경우
    '11.8.19 9:39 AM (210.115.xxx.46)

    저도 손님이 갖고 온 걸 잘 안 내놔요.
    원글님처럼 생각할 수 있다는 걸 몰랐어요.

    저는 제가 준비한 품목(디저트 포함)들이 차질없이 서빙되고 손님들이 흡족해 하는 걸 즐기거든요.
    갑자기 선물로 받은 걸 끼우면 뭔가 제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좀 나빴어요.

    친구 집에 가서도 제가 사간 것을 뜯자고 하면 황급히 네가 준비한 것만 먹자고 했는데...
    제 생각을 바꿔야겠네요.

    그 친구도 혹시 그랬을까요?
    가벼이 그 복숭아 맛 좀 보자고 하시지 그랬어요?

  • 65. 음..
    '11.8.19 9:41 AM (220.86.xxx.224)

    집주인이 준비한 음식이 아주 많다면 자기가 준비한 것 대접하느라 손님이 사온 것 미처 못 대접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격식 차려야 하는 관계이거나 하면 모르지만 보통 친구들 모임에서 과일이나 케잌 사가면 같이 나누어 먹지 않나요? 다른 음식이 많은 것도 아닌데 주인이 저렇게 행동한 건 인색하다고 여겨지네요.

  • 66. 원래
    '11.8.19 10:33 AM (112.168.xxx.63)

    손님이 사온 물건을 바로 뜯어보거나 내어 놓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했어요.
    옛날엔 그걸 예의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한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아요
    저 또한 그렇게 알고 있구요.

    다만,
    따로 준비한 먹거리가 충분하지 않거나 후식 거리가 없을때는
    선물로 받은 걸 내어 오면서 미안한 말을 하긴 하죠.
    선물로 가져온 걸 이렇게 먹어서 어째...하고요.

  • 67. 어머어머
    '11.8.19 10:39 AM (115.143.xxx.59)

    와...정내미뚝떨어지는 친구네요...
    당연히 친구가 사온것들 꺼내놓고 먹는거예요..
    친구가 사온 성의도 있는데..
    전 한라봉 한박스 사온 아들친구엄마한테...집에갈때 몇개 나눠주기도했는데요..
    친구집에 케잌사가도 항상 같이 잘라서 나눠먹고..애들꺼랑 남편꺼는 남겨놓고...대부분이게 정상이예요...
    원글님 서운했겠네요.

  • 68. ...
    '11.8.19 10:54 AM (61.78.xxx.173)

    근데 선물이라서 내놓는게 아니라고 하시는분들은 나중에라도 선물이 좋다거나
    맛있었다고 따로 연락하나요.
    전 선물 사갔는데 뜯어보지도 않고 (먹거리도 그냥 냉장고에 넣어놓고) 고맙다고만 하면
    그 선물이 맘에 안들었나 살짝 걱정하거든요.

  • 69. 보통의 개념
    '11.8.19 10:55 AM (221.138.xxx.83)

    친구들 모임이라면 모인 사람들 같이 먹자고 사가는거 아닌가요?
    어르신댁 방문이라면 또 다르지만

  • 70. 반대로
    '11.8.19 11:11 AM (112.168.xxx.63)

    생각해서 사온 선물을 바로 앞에서 뜯어보면서
    평가하고 맛이 어떻다 저떻다 하면 기분 안좋겠지요?

    그리고 선물을 사간건 (먹거리건, 아니건간에) 그 집에 보내는 거지
    먹거리를 사갔다고 해서 그걸 같이 먹어야 한다는 건 아닐꺼에요.
    물론~ 안주인이 생각해서 같이 맛보자 하고 내어 놓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고 해서 타박할 일도 아닌 거 같아요.

    그 안주인은 받은 선물을 해온 사람에게 다시 내어 보인다는 거 잘못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 71. 또 물어봤다!
    '11.8.19 11:21 AM (114.200.xxx.81)

    칠순 노모께 또 이 문제를 여쭤봤더니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고 합니다.

    1. 내가 손님 대접할 준비 하지 않고 손님이 가져온 음식으로만 대접하는 것은 결례다.
    -> 즉, "손님이 사갖고 온 음식으로만 대접하는 건 예의가 아님"
    2. 내가 손님 맞을 준비 한 후 손님이 가져온 귀한 과일은 약간씩 맛보도록 하는 게 예의.
    3. 당연히 손님 입장에서도 주인이 (내가 사간 과일이나 음식을) 내놓는다면
    약간 맛을 보는 정도여야지, 다 처묵처묵 하면 진상임. ( (82에서도 그런 진상 손님 이야기 많죠)

  • 72. 그러니까..
    '11.8.19 11:23 AM (114.200.xxx.81)

    손님이 가져온 과일, 음식을 내는 것이 결례라는 것은 위의 1번에서 잘못 와전된 것 같다는...

  • 73. ,,
    '11.8.19 11:24 AM (175.112.xxx.88)

    윗분노모님께 한수배우고 갑니다. 고맙고맙^^

  • 74. 다른음식
    '11.8.19 11:54 AM (58.122.xxx.54)

    댓글을 보지 않아서요,, 원글님에게 친구분이 다른 음식을 대접하지는 않았는지요.
    음식 대접을 제대로 못받았다면 그 친구분이 잘못한거구요, 친구분이 음식 장만해서 잘 드셨다면 굳이 사가지고 간 것까지 같이 먹는 기대는 좀 그러네요. 보통은 그냥 그 집에 주는 의미로 들고가쟎아요.
    -------------------------------
    그냥 쓰려다가 혹시나해서 원글님 리플을 살펴봤는데, 보쌈에 커피라,, 양이 적어서 배가 고팠다고 하시니, 그 친구분이 잘못했네요. 넉넉하게 먹을 것을 내놓을일이지...

  • 75. 근데
    '11.8.19 12:00 PM (112.168.xxx.63)

    이건 참 예민한 문제 같아요.
    사람이 먹는 것도 다 개인차가 있어서
    나는 배부르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너무 모자란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친구분은 보쌈먹고 차 마셨으니 딱 좋게 먹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었을지 몰라요.
    어차피 어려운 관계도 아니고
    내가 먹은게 좀 모자란 듯 싶으면 친구니까 가져간 과일이나 케익 맛 좀 보자고
    말 할 수 있었을 것도 같은데요.

  • 76. 저는 반대
    '11.8.19 12:06 PM (192.198.xxx.164)

    임신한 친구 집에 놀러가는데 딸기 한박스 사갔어요.
    전 진짜 그 친구가 먹길 바라고 사간거였는데,
    그 친구가 그러더라구요..딸기 먹고 싶었구나~라고;;
    그러면서 씻어주는데..정말 안먹는다고 할수도 없고; 아니라고 너 먹으라고 사온거라고 하긴 했는데..그 친구는 내가 먹고 싶어서 사온줄 알더라능;;

  • 77. 음. 저는요
    '11.8.19 12:06 PM (112.168.xxx.119)

    친구가 가져온 과일들 후식으로 냈어요.
    남편이 과일 타르트 구워준다고 했는데 대박 실패해서 과일이 별로 안남았거든요 ㅋ
    그리고 요즘 과일도 비싼데 박스 가져온거도 미안해서 갈때 남은 과일들하고 후식으로 먹으려고 구은 과자들하고 같이 조금씩 싸줬는걸요?

  • 78. 와..
    '11.8.19 12:09 PM (121.125.xxx.230)

    진짜 사가지고 간걸 내어놓아야 하는걸 저는 첨 알았어요 ㅎㅎ
    저는 선물은 내가 맛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집식구들 먹을걸로 사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해 가거든요
    그래서 제가 사간걸 바로 꺼내놓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 왠지 내가 먹고싶어서 선물을 핑계로 사가는거 같거든요
    그냥 그집에서 따로 주면 고맙게 먹고 저희집에 손님이 와도 집에있는 다른 맛있는걸 내놓거든요

  • 79. ㅇㅇ
    '11.8.19 12:12 PM (203.235.xxx.135)

    전 과일을 사가자나요 그러면 그게 맛난건지 궁금해요
    내가 선물한건데 달고 괜찮은지.. 그래서 한쪽만이라도 맛을봐야 맘이 놓인다고 할까..
    그런데 우리 시댁에 과일사가면 어머니는 내가 사간거는 한개도 안풀어놓고
    냉장고에서 오래된 과일들만 꺼내주시더라구요.
    꼭 먹고 싶다기보다 잘 사간건지 확인차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큰데..

  • 80. 덧붙여
    '11.8.19 12:14 PM (203.235.xxx.135)

    하지만 케익이나 다른 것들은 맛을 알자나요.. 이미 먹어본맛 그대로 일테니깐..
    당연히 냉장고에 고히 모셔두면 뿌듯해요.(선물을 잘 간직해줘서랄까 ㅋㅋ)

  • 81. 솔직히
    '11.8.19 12:17 PM (112.168.xxx.63)

    먹거리를 선물로 사간다는게 예민한 부분이긴 해요.
    말은 선물인데 받아서 내어놓지 않으면 이렇게 뒤에서 뒷말 나오니까요.
    상대방 집을 방문하면서 사가는 건데 그걸 꼭 맛을 봐야 하나요?
    그게 맛있는지 어떤지는 사실 사면서 애써서 고르는 거잖아요.
    그렇게 골라서 사갔는데 맛이 있으면 좋은거고 맛이 없으면 어쩔 수 없는거죠.

    만약 그 앞에서 맛을 봤는데 진짜 겉보기와 다르게 맛도 없고 밍밍하면
    그게 더 민망할 거 같은데요.

  • 82. ㅇㅇ
    '11.8.19 12:19 PM (203.235.xxx.135)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손님이 사온 먹거리는 함께 조금 맛보는거라고 들은듯.

  • 83. 그냥
    '11.8.19 12:44 PM (115.136.xxx.27)

    복숭아 한박스 사가지고 갔는데.. 한두개 정도는 같이 먹는게 정상 아닌가요? 친구가 뭘 그리 많이 준비했는지는 몰라도.. 대부분 사갈 때 같이 먹자고 사가는거죠..
    친구집에 놀러가는데 먹거리 사가는 건 다같이 나눠먹자고 사가는 걸로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케이크나 복숭아 한 상자인데 다 먹자는 것도 아니고 조금씩 나눠 먹은 들 뭐가 그리 큰 데미지가 있나요?

  • 84.
    '11.8.19 12:54 PM (1.248.xxx.249)

    손님이 갖고온 음식을 대접하는게 민망하다는건 주인이 준비한것 아무것도 없을 때 얘기고요.
    주인이 준비한게 많을 땐 손님이 갖고온거 내지 않을 수도 있지요.
    원글님 지인처럼 사람들 초대해놓고 양 모자란 보쌈과 후식으로 달랑 커피만 먹었을 땐
    주인이 케잌과 복숭아 내지 않은건 센스없고 박한거 맞습니다.

  • 85. 그런데
    '11.8.19 1:16 PM (121.125.xxx.230)

    원글님 친구분이 이런글 보면 속상하겠어요
    나름 보쌈이랑 시켜서 대접한다고 생각하고
    사가지고 간걸 일부러 안내어준게 아니라 그렇게 내어주는게 예의고 원글님이 원한거라는걸 모르고 한 행동일수도 있는데 친구라면 차라리 그자리에서 우리 복숭아도 맛있나 하나 먹어보자 좀 가져와봐 라고 말하는게 더 좋아보였겠어요
    이렇게 익명게시판에 글올려서 개념이 없느니 센스가 없느니 욕먹는걸 보니 쫌 안되보이네요

  • 86. 저도요
    '11.8.19 1:26 PM (112.168.xxx.63)

    그런데요님 말씀에 동감해요!!

    사실 이 문제는 생각하는 것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부분인데
    친구분이 잘못한 것처럼 욕을 먹고 있으니..

    어려운 사이도 아니고 친구간에 편하게 말하면 될걸 아무말 없다가
    이렇게 뒤에서 ..

  • 87. 친구분이
    '11.8.19 2:21 PM (147.46.xxx.47)

    모르고 하신 행동인데...이런데서 욕먹는데는 저도 반대입니다!
    다만,집에서 대접한거라곤 커피 뿐이었잖아요~족발은 시켜온거고..
    그럼 과일정도는 깎아서 내놓아도 되지않냐는 말씀을 드리는거죠!왠지 인색해보인다는...
    친구분이 모르셨다기보다 성의가 부족해보여서 더 뭐라고 하는거죠~

  • 88. 사온
    '11.8.19 2:26 PM (147.46.xxx.47)

    과일과 케익 놔두고..커피만 마시기엔 왠지 좀 분위기 쓸쓸했을거같구요.
    근데 참 이런 사소한거...친구 상처받을까봐 편하게(?)말한다는거 그게 참 어려운거같아요
    그러니 만만한 82에 푸는거겠죠!사연에 비해 댓글이 많이 달리긴 했지만,
    친구분이 좀 너무하셨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없네요;;

  • 89. 근데
    '11.8.19 2:26 PM (112.168.xxx.63)

    대접한게 어떻게 커피 뿐인가요?
    족발 시켜온게 대접 아니에요?
    그럼 밖에서 음식 사줘도 대접 아니겠네요?
    족발 시켜서 족발 값을 친구가 계산했을 텐데 그또한 당연히 대접한거죠.
    얼마나 으리으리 대접을 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식사 대용으로 족발 먹고 나서 커피 마시는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그 상태에서 좀 부족하면 편한 사이니까 사온 거 맛 보자고 먼저 말을 하면 되죠
    그 친구는 배부르다고 생각하고 그것까지 신경쓰지 못했을 수도 있잖아요.

    부족하면 좀 부족하다고 말을 하던지
    아니면 과일 맛이 어떤지 걱정된다고 맛 보자고 하던지
    친구인데 뭐 그리 어렵다고 아무 소리 안하고 괜찮은 듯 있다가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 90. 다시보니
    '11.8.19 2:27 PM (112.172.xxx.69)

    손님 초대한 친구가 준비가 부실했네요. 몇명이 갔다면 복숭아와 케익만 가져간게 아닐텐데 친구는 배달음식으로 보쌈하고 커피(믹스?ㅎ)만 대접했군요. 보통 초대받으면 내오는게 많아서 배불러서 다 먹지도 못하잖아요. 친구집에 먹거리 사간 경우 내어 놓는게 좋아보입니다.선물에 대한 찬사와 함께...ㅎ 그리고 원글님 같은 경우 미혼 20대(인거 같아서..)이니 같이 내놓고 먹으면서 수다떨 생각을 했던거고...

    선물이 먹거리이건 아니건 가져온 물건에 대한 언급을 해줘야 예의 아닌가요? 대개 선물은 좋은거 가져가니 금방 먹을 수 있는것은 조금 예의상 내어 놓을거 같네요. 대접할게 없어 사간 음식 내놓는건 집주인이 민망할 일이고...

  • 91.
    '11.8.19 3:25 PM (115.178.xxx.61)

    친구네 하겐다즈에서 아이스크림케익 비싼거 사갔는데

    친구가 그거 자르려고해서 말렸어요.. 자르지말고

    나중에 너희식구끼리 먹으라고..

    누군들 안먹고 싶었겠어요.. 하지만 참는거고.. 그거 못먹어서 먹을게 없는것도 아니고

    윈글님 맘을 여유롭게 가지고 복숭아 한박스 더사셔서 집에서 왕창드세요

  • 92. 사람따라
    '11.8.19 3:30 PM (210.94.xxx.89)

    저도 누가 집에 먹을거 사오면 꼭 그거 같이 한쪽이라도 맛보라고 나눕니다.
    그런데 저희 시가, 시누네는 먹을거 들고가면 그대로 냉장고에 들어가서 절대 밖으로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 다음부터는 사람 봐가면서 합니다.

  • 93. 라붕
    '11.8.19 3:44 PM (1.177.xxx.44)

    친구라 하면...

    저희친구들은 저희가 사가지고 간 거 다 먹고 옵니다.
    집주인 친구가 너네 뭐냐고 해도.. 우리 그런 사이 아니잖아~ 그러면서 넘기구요..
    30년지기 친구라 그런지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섭섭함을 서로가 못느끼며 사는 듯 해요.
    친구사이에 너무 팍팍하게 사는 것도 정없네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야~ 복숭아 좀 내봐라..함 맛 좀 보자~ 그럴 거 같아요.ㅋㅋㅋ

  • 94. 흠..
    '11.8.19 3:54 PM (121.166.xxx.233)

    저도 예전에는 손님이 가져온거 앞에서 뜯어보는거 좀 그래서
    제가 미리 준비한거 먹고 그랬는데
    이런글 몇번 보고 오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요즘에는 사온거 나눠 먹고, 준비한 것도 먹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 선물로 음식을 사가지고 갈때
    그집 식구들 위해서 사가지
    제가 먹을 생각은 안하고 가져갔었어요.

  • 95. ㅋㅋㅋ
    '11.8.19 4:05 PM (219.250.xxx.196)

    저도 복숭아 정~~~~~~~~~~말 좋아하는데^^(원글님 귀여우심)

    저의 경우에도 대부분... 선물을 할 경우, 제가 갖고 싶었던거나 먹고 싶었던거...
    그러니까 내가 하려고 내 돈 주고 사기엔 좀 아까웠던 것들을 생각해내서 선물 하거든요

    전에 사촌 동생집 가면서 비싼 케익 사들고 갔는데, 동생이 맛보자고 잘라주려고 하기에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그때 같이 먹으라고(조각으로 떼어 먹으면 보기 안좋으니..)했더니
    먹는거 다 똑같은데 괜찮다고 흔쾌히 잘라 주길래... 기꺼이 먹어주고 왔거든요

    동생아... 고마웠다~~~

    그런데, 선물 바로 뜯어보는게 예의에 어긋나나요??,,, 전 그반대로 알고 있었는데^^

  • 96. 휴지선물
    '11.8.19 4:12 PM (123.111.xxx.148)

    차라리 휴지를 사가지고 가지 그러셨어요... 그러고 이 휴지 어떤가 볼일 보실 때 좀 뜯어달라고 하시지.. 제가 넘 못되게 말했나요??
    선물이라는건 그 집 주인을 위한 마음으로 준비해 가는거 아닌가요? 먹을거 가지고 갔다고 그걸 안내온 주인을 서운해 하는건 아닌 듯 싶네요.

  • 97.
    '11.8.19 4:36 PM (125.135.xxx.89)

    보통 사람들이 자신이 갖고 싶은거 먹고 싶은걸 선물하게 되잖아요.
    전 집에 먹을게 많아도 손님이 사온 것을 나눠먹어요.
    경상도 어디가 손님이 사온 건 안 내놓는대요?
    손님이 사온 것 플러스 자기가 준비한걸 내놔야죠...
    손님이 사온것만 내놓으면 미안한 일이고요...

  • 98.
    '11.8.19 4:44 PM (112.168.xxx.63)

    전 보통 상대의 집에 가면서 뭘 사들고 갈때
    그집 먹으라고 사들고 가는거라 제가 먹을 생각 안합니다.
    물론 안주인이 일부러 내어오면 먹긴 하겠지만
    보통 그집 식구들 맛보라고 가져간 음식은 그집 식구들이
    먹었으면 좋겠어요.
    괜히 맛이라도 본다고 내어오면 꼭 제가 먹고 온 느낌이라서요.

    좋아하는 복숭아 평소에 맘껏 못 먹어 본다고 친구네 생각하고 사가신거면
    그냥 친구네 식구 먹게 놔두면 더 좋은 거 아닐까요?
    그걸 꼭 맛봐야 하나 싶어요.

  • 99. ..
    '11.8.19 5:29 PM (121.151.xxx.205)

    친구가 왕싸가지맞습니다..............이런왕싸가지...............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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