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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딸과 둘이 떠난 이박삼일

| 조회수 : 7,930 | 추천수 : 152
작성일 : 2009-12-03 00:32:05

엠피쓰리 포장재로 쓰였던 실리콘 고리였어요.


예뻐서 버리지 않고 두었다가 아일랜드식탁 위 무선주전자 전선정리용으로 쓰고 있어요.


개수대에 붙여놓고 수세미 건조용으로 쓰고 있어요.
디자인은 정말 강력한 힘을 가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몇년 전 아이들 생일선물로 사준 건데 장식용으로 괜찮고
친구들 몰고 놀러오면 한번씩 꺼내주는데 ... 저 인기짱이에요.ㅎㅎ


식빵에 슬라이스햄 넣고 말아 계란물에 적신 뒤 파슬리 가루 뿌려 후라이팬에 지진 거에요.
딸아이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함께 만들어서 먹었는데...
컴퓨터 켜고 앉으면 가끔 딸아이친구들이 메신저로 그래요

-아줌마 혜원이랑 공부하고 싶은데 가도 되나요?
ㅎㅎ
이병 아무리 머리 굴려봐도 병장 눈엔 다 보이잖아요.



팬케이크에 소시지 넣어 굴린 거에요.
병장님들 눈엔 다 보이시지요. 민제가 요리꽝이라는 거.ㅎㅎㅎ


제가 아는 한의원 약재 거래처에서 좋은 생강을 10키로 주문했어요.
껍질 벗겨 편을 썰어 말려야 하는데 저렇게 비닐에선 잘 마르지 않더군요.
예전에 여기서 본듯한 생선 말리는 망이 생각이 번뜩 났어요.


동네를 돌아다녀보니 작은 낚시 가게가 있었고 저녀석을 12000원에 업어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래기...
널어놓을 곳이 없어 뒷편에 저렇게 건조대에 걸어놓고 비오면 비닐 쳐주고..하는데
잘 말라야 할텐데요.



요기까진 데코방 진입을 위한 위장술이였고요.^^
이제 저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이것저것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거 같아 단세포생물처럼 계획하고 실행했던

딸아이와의 둘만의 여행이었습니다.

무엇이건 마음 바깥으로 표현하는 일이 서툰 혜원이가 핸드폰에 디데이를 표시해두고 있더군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딱 꼬집어 이쁜 곳도 없는데 자꾸 그 사람이 끌리는 거.

무슨 일이었는지 기억엔 없는데 그때 엄마 냄새가 지금 코끝에서도 날 거 같은.



특별한 거 없어도

평생에 가슴에 콕 들어와 박힐 거 같은 여행이 되길 바라면서 떠났습니다.



아들만 둘인 친구가 영화 애자를 본 뒤 집으로 와선 딸 하나 만들자고 남편 목을 졸랐다는데

저는 첫딸을 가졌으니 얼마나 다행한지 몰라요.

저 아이에게 저는...미안한 일이 참 많습니다.

첫 아이를 가져 지금도 좋아하는 자장면이 늘 먹고싶었는데 철없는 스물여섯 새댁은

종일 집에 앉아 남편이 벌어다는 주는 돈을 쓰기가 미안해 자장라면을 사다가 끓여먹었고요

주말부부에 시댁에서 신혼살림을 차린터라 생속에 마음만 끓인 탓에 저 아이가

감정표현에 끙끙대는가 싶기도 합니다.





-혜원아

엄마는 말이야.니가 웃을 때가 제일 행복해.

내가 행복할 때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웃을 때가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거.

너도 빨리 그걸 알게 되고...늘 그렇게 느끼면서 살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삶이 늘 너에게 기쁨과 행복. 평탄한 길만 내어줄 수 없겠지만

엄마는 늘 마지막까지 니편이라는 거 기억하고

활짝 웃으며 두 팔만 벌리면 내품으로 뛰어와 안기던 때처럼

그렇게 내게로 와.



난 너에게 그런 엄마이려고 노력하니까...


구들공주 모녀라...대개 호텔에서 뒹굴었지만
뜻하지 않게 이번 제주 여행에서 얻은 선물은 서귀포천문대였어요.



중문단지에서 십분거리여서 저녁을 먹은 뒤 슬쩍 나가봤는데요
몇가지 시설과 야외에 마련된 천체망원경 일곱대로
각종 별자리에 대한 설명과 목성의 무늬까지 볼 수 있었고




설마해서 찍어봤는데 망원경으로 보이는 달이 찍혔어요.^^

실제론 크레이터등이 선명하게 보였는데...저의 저질 실력으론 노출을 맞출 수가 없었네요.






징그럽게 생긴 갯지렁이를 뚝뚝 잘라서 바늘에 끼운 뒤 물 속에 내리기만 하면
저렇게 뚝딱 올라오는 거에요.
근데 미끼를 끼워주시던 선장님이

-이건 뭐 대통령 낚시야? 자기들이 각자 미끼 끼워서 해요.

저는 엄마라는 책임감으로 지렁이가 가득 담긴 통을 바닥에 들이부어서는
아까 선장님이 만지다가 뚝뚝 끊어진, 작거나 혹은 죽은 지렁이를 찾았어요.

답답해진 딸아이는



-에이 엄마 제일 통통~~한 놈으로 그냥 줘. 내가 할게.



저보다 쪼금 낫죠.^^

저는 엄마 생각만 하면 늘 가슴 저 깊숙한 곳이 아리고 눈알이 시큰해져요.

제 딸아이에게 저는 어떤 엄마로 남을까요.

아이들은 가르치는대로 크지 않고

본대로 큰다는 사실에 공감하지만...실은 자신이 없어요.



짧은 여행이었지만

차암 따듯한 여행이었어요.

다시 꿈꾸어야겠지요.

그래야 이루어지니까.



그땐 우리 조금더 깊은 이야기들 나누고

조금더 가까워져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상 보고 끝이에요.








민제 (akuby71)

작더라도 매일매일 한 발짝씩 내딛는 삶이길 바라며...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risp
    '09.12.3 12:41 AM

    달 사진을 보니...눈이 시릴정도네요.
    아름다운 여행하셨군요.
    따님도 너무 예쁘구요. 부러워요~^^
    (언젠가 비누받침 받아서 잘 쓰고 있는 딸없는 이 입니다. ㅋㅋ)

  • 2. 살림열공
    '09.12.3 1:41 AM

    글을 읽고 보니 저도 오늘 밤에 울 서방 목을 조르고 싶네요.
    그러나 이제는.. 아이 낳기에 엄마가 너무 늙었어요.
    제주도 가고 싶네요.

  • 3. u.s 맘.
    '09.12.3 2:11 AM

    민제님^^
    쌩뚱맞게..메리 쿠리스마스~`

    여행 너무 좋으셨겠어요..
    딸아이와의 여행 저도 꿈은 꾸는데 사는게 바빠서 둘이서는 힘들고,맨날 뭉쳐서만 다닙니다..
    울딸이 따님같이 예~쁘게 크면 같이 한번 떠나고 싶네요..
    여행 얘기 잘 듣고 갑니다.."

  • 4. 유진맘
    '09.12.3 6:52 AM

    정말 좋은 시간이셨네요 ..
    저두 울딸이 크면서 점 점더 딸이 있어 좋구나를 느껴요 ..
    나두 울 엄마께 그런 딸인가 싶기도 하구요 ..

  • 5. blue tang
    '09.12.3 8:12 AM

    제 가슴이 다 따뜻해지네요.. ^^

  • 6. 웃음조각*^^*
    '09.12.3 9:06 AM

    아.. 부러워요.
    저도 울 남편 목을 졸라봐야하나요? 딸래미 하나 낳자고.

    우리 부부 둘이 서로 통한게 있죠. "둘째가 딸일 확률 100%면 무조건 go~~~"

    현실은.. OTL..ㅠ.ㅠ

  • 7. 페페로미아
    '09.12.3 9:10 AM

    저도 큰딸이 있어요..
    민제님 글 읽으면서 울컥했네요...

    늘 맘 속으로 생각하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셨군요~
    부럽네요...그리고 감사해요..

    엄마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셔서요~^^

    혜원이랑 늘 행복하세요~

  • 8. 델몬트
    '09.12.3 9:41 AM

    딸에게 쓴 편지가 눈시울을 뜨겁게 하네요.
    저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어요.

  • 9. 진선미애
    '09.12.3 10:27 AM

    전 딸쌍둥이인데요
    둘이라서 힘들어서 엄마손 조금이라도 덜 가게 키우느라
    어릴때부터 너무 독립적으로(은연중 그렇게 되더라구요)키운거 같아
    늘 마음 한켠이 짠하답니다

    민제님께 자극받아^^내년쯤엔 저도 딸들과의 여행을 꿈꿔봅니다

  • 10. 비니
    '09.12.3 11:01 AM

    기숙사 가 있는 딸이 보고싶어지네요...
    딸과의 여행 .. 저에게도 꿈이 이루어지겠죠

  • 11. 변인주
    '09.12.3 11:57 AM

    졸업하자마자 직장으로 훌쩍 떠난 딸아이에게 전화라도 해야겠슴다.

    모녀의 따뜻한 마음이 절절히 묻어와서.......

  • 12. capixaba
    '09.12.3 1:20 PM

    저희 딸이랑 친구 삼아주면 좋겠어요.
    82쿡 통해서 저희 아이에게 멀리 살지만 정말 좋은 친구가 한명 생겼는데
    혜원이 참 이쁜 딸이네요.
    혜원이랑도 친구하면 참 좋을텐데...
    딸과 여행을 저도 자주 다니는 편인데 참 재미있어요.

  • 13. 꿀아가
    '09.12.3 7:39 PM

    저도 율이가 좀 더 크면 저렇게 같이 여행 다니고 싶어요.
    지금은 완전 민폐쟁이 아기여서..ㅋㅋ 좀 더 철 들고 숙녀가 되면..엄마와 딸 둘만의 여행을
    자주 가고 싶네요..너무 즐거운 여행이었겠어요..^^

  • 14. 생명수
    '09.12.3 7:43 PM

    좋아 보여요. 저도 딸이 있어 행복한 사람입니다. 크면서 엄첨 힘들었지만 요즘 제 맘을 알아주고 착하게 커가는 루나보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저도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 15. 제주도날씨
    '09.12.3 10:47 PM

    저도 중3짜리 울딸한테 수능끝나면 산티아고 같이 가게 돈모으라고
    꼬시고 있습니다. 소파맨인 남편에겐 산티아고길이 먹힐리없고 만만한게
    큰딸입니다. 이놈 크니까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그렇게 싫어하던 쇼핑도
    같이다녀주고... 얼마전에는 삼청동길도 다녀왔구요.
    근데 문제는 돌아다니다 쉬면서 몇번 얻어먹은 까페모카에 맛들여서
    어디만 같이 가자하면 까페모카사달래네요. ^^

  • 16. 앤 셜리
    '09.12.4 12:30 AM

    따뜻한 여행을 하셨군요.
    댓글 달기 위해 로그인하면서
    괜시레 눈물이 납니다.
    저두 한번도 엄마랑 여행을 단둘이 가본적이 없는데.....
    결혼하고 나니 항상 못해주어서 마음 안달한 엄마가 생각나네요.
    저두 꼭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해보야겠습니다.

    민제님이 올리시는 글들을 보면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고맙습니다.

  • 17. 별바리
    '09.12.4 5:20 PM

    왜 저도.. 눈물이 핑글~ ㅜㅜ

  • 18. 민제
    '09.12.5 9:56 AM

    사는 건 다 비슷한가보다...여기오면 느껴요.

    예전에 잠깐씩 약속이 있거나 집을 비울 일이 있으면
    제가 해야 할 분량만큼의 일을 미리 챙겨놓고 집을 비웠어요.
    냉장고 속에 가지런히 반찬 정리해놓고 국도 끓여놓고
    과일도 썰어서 밀폐용기에 담아놓고...쪽지까지 써놓고 말이에요.

    이번 여행은... 아무 것도 해놓지 않고 갔어요.

    음..
    약간은 나쁜 ? 계산이 들어있었다고 해야할까

    -된장 어데있노?
    -냉장고 젤 윗칸
    -파는 어데있노?
    -마당 단풍나무 아래 심어져있어
    -고추는?
    -냉동실 노란색 투명용기안에 들어있어서 잘 보일거야.

    여행하는동안 몇통의 전화를 받았어요.

    불편한 노모를 모시고 사는 며느리가 라면밖에 끓일 줄 모르는 남편과 아홉살 아들아이를
    두고 딸과 둘이 놀러간다고 삼일을 비운다고 하면...
    아마 흉보실지도 모를 일이지만

    또 친정엄마는 아무 것도 챙겨놓고 가지 않은 딸을 나무라셨지만...

    그래야...
    다음에 제가 또 집을 비우면 남편은 된장찌개 하나는 끓여먹을 줄 알게될테고
    그래야 휴일 세끼 밥반찬이 똑같아도...별다른 잔소리가 없을테고
    ..
    그래야 며느리가 아내가 엄마가...비운 자리를 좀더 느끼게 될테지요.

    우리가 하는 고민의 7할은 별반 쓸모없는 것들이고
    다가오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것들이라 합니다.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누군가의 묘비명처럼
    살지 않으려면요...
    나 자신을 속박하는 건...
    나 자신이라는 것부터 알아채야 할 거 같아요.
    결국엔 누구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었던 거라는 거.


    한 해가 가고 있어요.
    다들 올 해보단 조금 더 나은 내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19. 블루(美~라클)
    '09.12.5 2:57 PM

    행복한 마음 담아 갑니다^*^

  • 20. 파란사과
    '09.12.5 6:15 PM

    너무 행복해 보이는 사진이랑 글인데....왜 눈물이 나죠...??

    맘이 따뜻해 지내요......님...

  • 21. 연화심
    '09.12.6 2:33 AM

    저두 겨울방학에 딸아이와 둘이서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님처럼 함 떠나봐야겠어여...
    저또한 시부모님 모시며 집을 비우기가 쉬운일이 아니라 나 자신을 구속하며 살았는데, 가끔
    이런 게 무슨 소용이랴 싶을 때가 있거든여...

  • 22. 이규원
    '09.12.8 7:54 AM

    올 겨울에 세딸과 짧은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데 이제는 서로 바빠 시간 맞추기가 힘드네요.
    민제님의 여행기를 보니 모든 것 툴툴 털어버리고 세딸과 함께 무조건 떠나고 싶네요.

  • 23. 이층집아짐
    '09.12.8 9:53 AM

    블러그에서 보고도 부러워 침 질질 흘렸드랬습니다.
    아, 딸 없는 저는 너무도 샘나는 글이예요.
    애교가 많아 딸 같은 아들이라 하지만, 이 녀석 사춘기 오면 그것도 끝나겠죠?

  • 24. 열무김치
    '09.12.9 7:56 AM

    두고 두고 기억에 남으시겠어요. 따님 미소가 아주 예쁘네요.

  • 25. 동현이네 농산물
    '09.12.11 5:22 PM

    아들만 하나인 저는 정말 부럽기만 합니다
    엄마에겐 정말 딸이 있어야 하는데............
    친정엄마께서 늘 그러십니다~~~~~나는 이렇게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딸이있어 정말 좋은데
    넌 딸이 없어 나중에 어떻할래~~~~~~합니다.

    늘 딸 있는집이 부러웠는데 더 부럽네요.ㅎㅎ

    딸대신 아들 손잡고 방학때 단 1박2일이라도 단둘이 여행을 떠나
    좋은추억을 만들어야겠어요.
    나중에 우리아이 가슴에 소중한 추억을 떠올릴수 있도록 말이죠~~~~~~~

    이래저래 생각하면 쉽게 떠나지지가 않던데~
    언제나 이쁜딸과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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