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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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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엡스틴 Jeffrey Epstein 괴물이된 부자

자유 조회수 : 3,968
작성일 : 2020-06-06 06:30:30
넷플릭스 다큐인데요.
원제목은 Filthy Rich 입니다. 더러운 부자.

UHD 컨텐츠라서 미국 부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려고 보기 시작했는데 느끼는게 많네요.
10대 중반 미성년 여자아이 수십명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로 10년 이상 FBI 수사와 추적을 받다가 
하버드법대 형법학 교수를 포함한 초호화 변호팀의 도움으로 성매매 알선등 가벼운 혐의로 고작 18개월간
플로리다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빠져나왔는데 복역기간 동안에도 자유롭게 외출을 하는 등
잠만 조금 값싼 호텔에서 자는 정도의 형벌만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튼 처음에 웨스트 팜비치 경찰서장이 수사를 시작했고
확실한 증거를 갖고 주검찰에 그 사건을 가져갔으며
주검찰청장은 경찰서장과 평소 친한 관계였고
범죄혐의가 단한건만으로도 심각하게 처벌되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이기 때문에
너무 쉬운 사건이고 당장 잡아넣겠다고 했던 주검찰청장이 어느 순간 제프리를 잡아넣는데 관심을 안보이면서
요리 빼고 조리 빼면서 기소를 안하려는 의지가 역력히 드러납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힘있는 사람이 검찰을 움직여 벌을 피하려는 것은 마찬가지 이네요.
너무나 열받은 웨스트 팜비치 경찰서장이 (플로리다 주경찰도 아니고 그냥 카운티 경찰서장이에요)
경찰 생활 45년만에 처음으로 주검찰이 아닌 FBI로 사건을 가져갑니다.
그동안 수사해온 자료를 전부 넘겨주고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한 것이지요.

FBI가 수사에 착수하니 과연 플로리다 주검찰과는 차원이 다르게 움직입니다.
이런 사람이 설마 플로리다 주에서만 범죄를 저질렀을리가 없겠지요.
FBI는 주경계를 넘나드는 범죄에 대한 관할권만 있기도 하고 워낙 고도의 수사기법이 있어서
이런 사건 맡으면 시간 순서대로 뒤로 돌아가서 전부 살펴본다고 합니다.
FBI가 수사를 시작했을때는 2006년 경이었는데 아무튼 그러다가
10년전인 이미 1996년에 이 사람의 성추행 혐의를 신고한 Maria & Ann Farmer 자매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언니인 마리아 파머는 당시 뉴욕의 예술대학 졸업 전시회에 누드 페인팅 작품을 전시하였는데
정말 꿈많던 시절의 예비 화가였고 또 엄청 아름다운 여자였더군요.
지금은 뭐... 화가의 경력은 시작도 못하고 이미 끝난지 오래이고 평범한 백인 아줌마.
꿈많고 열심히 살려했던 아름다운 젊은 여성들의 인생을 도대체 얼마나 많이 짓밟은 것인지... 
죽는다고 과연 그 죄를 도대체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더우기 자신이 그림을 그릴때 여동생의 사진을 이용했었는데 성적인 의미는 전혀없는 그런 사진과 그림이었답니다.
미술을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그런거 같구요.
하지만 소아성애자인 제프리 엡스틴과 그의 조력자인 여자친구 길렌 맥스웰의 눈에는 또다른 먹이감으로 보였을뿐. ㅠ

아무튼 FBI의 철저한 추적이 시작되자 길렌 맥스웰은 수사 협조자이자 증인인 파머에게 노골적으로 협박을 합니다.
제프리의 여자친구 길렌 맥스웰도 참 스토리가 많은 여자인데 너무 길어지니 중간 생략. ㅠ
뉴욕 시내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수도 있다는 협박을 수시로 받은 파머는 결국 노스캐롤라이나 산속으로 숨게 됩니다.
이름도 바꾸고 아무도 모르게 숨었지만 결국 FBI 수사관 2명이 찾아와서 안심을 시켜주고 수사에 협조를 요청하죠.
그렇게 2년여 수사를 하면서 이제는 모든 증거가 확보되어 FBI가 수사를 마치고 연방검시 어코스타에게 기소를 의뢰합니다.

처음에 순순히 협조하던 연방검사 어코스타는 어느 순간 이상한 행태를 보입니다.
미국은 Plea Bargain 이 합법적이기는 한데 이게 말도 안되는 가벼운 혐의로 협상을 하게 되고
그 협상마저 검찰청 사무실 아닌 호텔에서 아주 비밀리에 이뤄지고
심지어 어코스타 휘하의 담당검사는 엡스틴 변호팀과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자신의 공식 이메일 아닌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gmail 계정으로 보내라고, 이러 저런식으로 기소하려고 하는데 의견이 있으면
자유롭게 자기에게 말하라고 하는 둥,
지금 이재용이 우리나라 사법당국으로 받는 대접을 능가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FBI 마저 좌절하게 한 그 사건의 결과가 바로 플로리다 주 교도소에 복역같지도 않은 18개월 감금 생활.

간단하게 하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지네요.
제가 처음 하려고 했던 말은 제프리 엡스틴의 난잡한 사생활에 연관된 사람들이 바로
빌 클린턴, 도날드 트럼프, 영국의 앤드류 왕자 등 저명인사들과
하바드 법대 형법 전공 교수 등 정치계, 학계, 경제계를 아우르는 엄청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제프리의 전용 비행기를 타고 개인 소유의 섬에 가서 수많은 젊은 여성들과 벌인 더러운 행각들.
그걸 목격한 별장 관리인 등의 증언.
돈을 벌려고 그런 곳에서 일하다가 자신의 13세, 15세 딸 정도의 아이들이 포함된 불쾌한 장면들을 보고 일을 그만둔 사람 이야기
단 한명의 미성년자도 성추행하였다면 수십년형을 살아야 하는 미국의 엄격한 사법시스템에서 고작 십수개월로
형량을 대폭 깍아준 연방검사 어코스타가 트럼프 행정부의 장관으로 임명된 이야기.

이렇게 거의 20년 이상 거리낌없이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유명인사들과 교류해온 제프리 엡스틴의 형량협상이
범죄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미국의 헌법에 위배된다는 연방 법원의 판결로 인해
드디어 한줄기 미약한 촛불과도 같은 정의의 불 빛이 비춰오게 됩니다.
그 결과 작년 7월에 뉴욕에서 긴급 체포 되었구요 맨해튼 교도소에 수감중 갑작스럽게 목을 매 자살을 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 자살이 과연 자살일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크게 일어나고 있죠.
클린턴 가문의 추문과 연관된 사람들은 왜 다 죽어나가는지
이 사람이 죽어야 할 이유가 클린턴 때문인지 아니면 현직 대통령 트럼프 때문인지...

정치계와 경제계는 그렇다고 하고 법과 정의를 가르치는 하버드 법대고 나발이고
그야말로 클래스가 다른 그냥 성공한 사람이라는 말 정도로 묘사가 충분하지 않은
이 사람들이 아무도 모르는 그 은밀한 개인 별장과 심지어 접근 불가능한 섬에 지은 환상의 리조트에서
도대체 무슨 짓들을 저지르면서 살고 있는 것인지.
돈과 정치와 학계의 최고 권력을 잡게 되면 결국 성적인 일탈이 최고의 목표가 되는 것인지.
그렇게 사는게 과연 행복한 것인지.
글쎄요. 저는 저렇게 살아봐야 백년도 못살고 죽는 인생인데
재난지원금으로 가족들과 오손도손 치맥이나 하면서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서 넷플릭스 시청이나 하면서 살고 있는 제 삶이 차라리 더 나은 것 같아요. ㅠㅠ

성폭행의 본질은 권력의 행사이고
모든 권력의 끝은 결국 성적지배로 귀착되는게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인것을 느끼게 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그런 권력을 갖게 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인생의 도전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평범한 삶을 살수밖에 없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짓밟아 얻은 쾌락을 얻은 후 후과가 두렵지 않을까요?
미국의 지도자들은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썩어문드러진 것 같아요.
IP : 121.190.xxx.15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0.6.6 6:43 AM (121.190.xxx.152)

    부수적인 주제이지만 주검찰이 기소를 안할때 FBI로 사건을 넘겨서 새롭게 수사할 수 있고
    또 FBI 수사마저도 주검찰 아닌 연방검찰이 씹어먹어버리자
    연방법원이 피해자 권리 침해를 이유로 plea bargain 한 것을 불법이라는 선고를 함으로써
    결국 저렇게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건수사 20년이 넘어서야 결국 작년에 긴급체포되었습니다.

    권력기관들은 가루가 되도록 나뉘어져서 서로 체크 앤 밸런스가 유지되어야 간신히 정의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공수처 생기면 부작용 걱정하는 것들은
    일단 공수처 출범하고 나서 문제가 생겼을때 문제로 삼는게 맞고
    만일 공수처 놈들이 또다시 사건 씹어먹으면서 권력자들 보호하게 되면
    우리도 FBI 같은 중앙수사국 만들거나 수사주체간 관할권을 놓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도록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사건이 여기 저기 사방에 펼쳐지게 되어 수많은 공권력이 충돌하게 되면
    결국 수많은 법원을 떠돌다가 어느 의로운 판사를 운좋게 만나면 제프리 엡스틴 사건처럼 정의가 갑자기 실현될수도 있으니까요.

    돈과 권력을 가진 범죄자 새끼들이 이러다가는 언젠가 걸려들 수 있다는 위협을 느껴야
    조금이나마 조심하지 않을까 싶네요.

  • 2. /////
    '20.6.6 7:03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요새 돈과 권력, 욕망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추악한 사건들 많이 보면서 늘 생각하는게
    업보라는게 진짜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런 사람들은 감옥 좀 가는 걸로는 부족해요.
    다음 생에 죄값을 제대로 치러야....

  • 3. YY
    '20.6.6 7:08 AM (47.148.xxx.226) - 삭제된댓글

    이 사람에 대한 얘기는 목메달아 죽었다고 뉴스에서 보긴했지만
    원글님의 요약을 읽어보니 전반적인 커넥션이 눈에 들어오네요.
    잘 쓰신 글 감사합니다.
    또 좋은 넷플릭스 다큐 같은 것 보신 것 있으면 그 글 솜씨로 올려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 4. 원글
    '20.6.6 7:29 AM (121.190.xxx.152)

    길렌 맥스웰도 기소 당해야 하는데 자신은 관련없다고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요.
    Ghislaine 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요
    영국의 유력한 언론인의 딸로서 상류사회에서 유복하게 살다가 아빠가 비참하게 죽은후 가정이 몰락하게 됩니다.
    그 아버지도 좀 추악한 짓을 많이 한 사람같은데 제가 그것까지 살펴볼 여력은 아직 없었구요.
    아무튼 영국에서 상류층 생활하다가 뉴욕으로 건너온 후 제프리를 만나서 막강한 재력으로 지원해준 아빠를 대신하게 됩니다.
    길렌은 옥스퍼드 출신의 재원으로 영국 상류사회 출신이라서 앤드류 왕자 등 상류사회 출신 인사들을 제프리와 연결시켜줬구요.
    뿐만아니라 젊은 여자 아이들을 제프리에게 상납해주는 역할로 그의 곁을 지켜주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너무 명확하죠.

    길렌이라는 여자의 개인적인 심리를 생각해 보면요.
    인생 찌질하게 살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구요.
    돈이 많아야 하고 앤드류 왕자, 빌 클린턴 같은 최상류층과 교류하면서 살아야 했겠죠.
    불행하게도 돈많은 아버지의 후광을 잃고 좌절했던 시기에 제프리 엡스틴을 만나 그의 최고 관심분야인 소아성애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 도덕이나 윤리 따위는 애당초 개에게나 줘버린 상황이구요.

    UHD 초고화질로 보여주는 제프리의 버진 아일랜드령에 위치한 개인 소유 섬에 지은 리조트나 그외 각종 별장들은 참 아름답더이다. 그런 곳에서 살고 싶은 욕망이야 누구나 가질 수 있겠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그렇게 추악한 짓을 꼭 했어야 했는지... 그렇게 해야만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인지... 저는 그정도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을 비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제프리 앱스틴의 개인 생활도 미스테리 입니다.
    고교때까지는 상당히 우수한 학생이었던 것은 맞는데 대학중퇴자에 학력위조로 뉴욕 월가 베어스턴스 투자은행에 들어갔고, 들어간 다음에 일을 잘했기는 했는데 몇년지나지 않아 해고 되었고, 그런 다음 도대체 어떻게 지금과 같은 거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는지 추적이 잘 안됩니다. 원래 월가의 투자자들은 대충 어떻게 돈을 벌게 되었는지 다 알려지거든요. 이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말은 불법적으로 만든 부라는 것인데 그렇다고 퉁치고 넘어가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엄청나서요.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부가 형성된 과정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도 참 이해할수가 없네요.

    저는 신라젠 문은상 대표가 작년에 1천억원 이상 자기 회사 주식 현금화 하면서 이태원 호화주택등 부동산 수십개 샀을때 속으로 한심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저 돈 다 쓸수도 없는데 저렇게 부동산 해봐야 무슨 소용? ㅋ 결국 얼마전 구속되었는데 신라젠 문은상이 주식시장에서 해먹은 돈은 제프리 엡스틴의 발가락의 때만도 못한 수준과 규모입니다. 휴, 이 세상은 도대체 얼마나 더럽게 굴러가고 있는 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 5. 공수처가
    '20.6.6 8:13 AM (223.38.xxx.236)

    100프로 답이라고 하는 분들보면 한숨이 나와요.

  • 6. 미대통령들의절친
    '20.6.6 8:14 AM (124.51.xxx.53)

    원글님. "제프리 앱스틴" 글 잘 보았는데 윗글은 좀 아닌것 같은데요? 신라젠과는 "급"이 달라요.

  • 7.
    '20.6.6 8:16 AM (49.195.xxx.158)

    잘 읽었어요. 종종 글 올려주세요 고맙습니다

  • 8. ㄴㄴㄴㄴ
    '20.6.6 8:17 AM (161.142.xxx.186)

    글 재미나게 읽었어요.
    저도 전반적으로 원글님 생각과 같네요. 그 정도 능력이 안 되어서 이런 생각이 드는지 까지요. ㅎㅎ
    부자들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끝이 범죄로 가고 그걸 덮으려고 저렇게까지 하고 사는지...
    인생의 참 행복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돈다발 싸들고 죽는것도 아닌데...
    돈이라는게 돈 만드는 공장에서 계속 찍어내지 않는한 한정적인 거잖아요. 어느 순간 자기 자아를 잃을만큼 쫓게 되는 물건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사는대로 생각하게 되는 거죠. 생각하는 대로 사는게 아니라..
    자기 삶의 방향을 잘 갖고 있어야 되는것 같아요

  • 9. 멋진글
    '20.6.6 8:21 AM (118.222.xxx.176)

    미국상류사회도 어쩔 수 없군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종종 글 남겨주세요

  • 10. 원글
    '20.6.6 8:27 AM (121.190.xxx.152)

    수천억 해먹어봐야 앱스틴과 급이 다르다고 이미 썼는데요? ㅋ
    문은상은 미대통령과 절친이 못되어 급이 다르다는 건가요?
    저는 생각이 다른데요?
    문은상은 고작 수천억 해먹고 덜컥 구속된 앱스틴에 비하면 찌질이지만
    미성년 여자아이들의 인생을 말아먹는 추악한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기 때문에 앱스틴보다 훨씬 더 고결하다는 겁니다.
    문은상이 저지른 범죄는 우리 입장에서 보면 엄청 큰죄이지만, 앱스틴 입장에서 보면 죄도 아닌 수준이라는 거라는거죠. ㅋㅋ

  • 11. 원글
    '20.6.6 8:36 AM (121.190.xxx.152)

    네, 공부잘하고 사업 성공하고 대통령까지 할 정도로 성공해봐야..... 별거 없다 이겁니다.
    듀크 공작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고있는 고귀한 척하는 앤드류는
    고작 대학도 못나온 유치원 보모 출신 (직업 비하 아닙니다요 ㅠㅠ) 엄마를 두었는데
    그 엄마는 바람난 아빠에게 화가 나서 맞바람을 피우다가 비참하게 교통사고로 죽었고 (다이애나 비하 아닙니다요! 저 다이애나 너무 안되었다고 생각하고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라고 생각해요 ㅠㅠ)
    그렇게 영국 왕족이자 왕위계승권 소유자이지만 고작 앱스틴 같은 뉴욕 뒷골목에서 굴러먹던 중산층 평민출신
    앱스틴이 알선해준 매춘 파티에서 예쁘고 어린 여자아이를 놓고 껄떡대는 찌질이일 뿐.

    저따위 놈들을 왕족이라고 부러워 하면서 그들과 교류하면서 상류사회에 끼고 싶어하는 영국의 촌 놈/년들 보다
    나라를 말아먹은 왕족이 어디 감히 얼굴을 드리미냐고 조선시대 최후의 왕자들을 밤무대 가수로 살다 쓸쓸하게
    죽게 만든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준이 훨씬 더 높아보입니다. 그래도 조선 시대 마지막 왕가의 후손으로서
    품위있는 생활정도는 하도록 해줄수도 있었는데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때는 우리가 참 먹고살기도 힘들었고 나라도 군사독재로 개판이었던 시절이니 부디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는 말아주시길...

  • 12. 그섬에
    '20.6.6 8:45 A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자주 갔던 탑승 명단에 빌 게이츠도 있는데
    언급하셨수? 넷플릭스를 보다니.
    Out of Shadows란 다큐멘터리 보고, 영화 산업계, CIA, 언론
    얼마나 유착되고 썪었는지도 보시길.

    유투브에서 공짜로 볼 수 있고, 다만 영어 쫌 하셔야.
    ; )

  • 13. YY
    '20.6.6 9:19 AM (47.148.xxx.226) - 삭제된댓글

    앤드류는 찰스 동생이며 엘리자베스 여왕 아들인데
    엄마가 보모 출신이라니요?

  • 14. YY
    '20.6.6 9:28 AM (47.148.xxx.226) - 삭제된댓글

    Out of Shadows 찾아 봤는데 여러가지가 뜨네요.
    링크 좀 걸어주시면 감사하게 보겠습니다.

  • 15. 원글
    '20.6.6 9:39 AM (121.190.xxx.152)

    헐, 다이애나 아들은 윌리엄과 해리 였군요.
    앤드류는 찰스 동생이었네요. 착각했어요. 쏘리.

  • 16. 원글
    '20.6.6 9:41 A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 윗 댓글 나에게 왜 다짜고짜 했쑤? 이따위 반말 지껄이 하나요?
    내가 영어를 하든 안하든 니가 왜 툭툭 걱정을 하는지 꼴값을 떨고 있네요.

    꼴보기 싫으니 댓글 지워주시구요,
    삭제안하면 제가 글 지울게요.

  • 17. ..
    '20.6.6 10:10 AM (211.233.xxx.168)

    원글님 감사해요.
    위에 같잖은 댓글은 무시하시고 좋은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시간 나시면 종종 글 올려주세요.

  • 18. dd
    '20.6.6 10:24 AM (210.105.xxx.203)

    흥미있네요. 잘 봤어요. 오늘 넷플에서 찾아볼께요.

  • 19. ...
    '20.6.6 10:25 AM (59.12.xxx.242)

    제프리 엡스턴. 저번에 감옥에서 자살한 사람이군요
    그 때 내용은 몰랐지만 성관련으로 감옥에 있던 저 사람이 자살함으로써 안도하는 사람들 많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사건을 잘 몰랐는데 자세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 20. 어젯밤에 보고
    '20.6.6 10:27 AM (118.149.xxx.223)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올리고 싶었는데 원글 정리 잘해줬어요. 한 편으로 끝나는건줄 알다가 이렇게 방대한 분량의 오랜 사건이었음을 알고 정말 놀랬고 김학의 사건이 생각났네요. 제프리 죽음이 자살당한거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삼성 이윤형 자살도 타살이라는 의문이 많았는데 그것도 정말 자살당했나보다 싶더군요. 제프리 인맥과 돈으로 얼마든지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었던걸 보니 말이죠. 창녀들 부르기는 싫고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고 가난한 집 애들 물색해서 마사지 200불로 불러들여 강간하고. 제프리가 재판받게 돼서 모든게 공개되면 안되는 사람이 제프리를 죽여버린걸로 저는 믿게 되는군요. 피해자들 다시 허탈하게 만들어버리고 유유히 사라진 그들.
    저도 그 여자 특이한 이름의 길렌 맥스웰 어떤 사람인가 궁금하더군요. 사진만 보자면 제프리나 길렌이나 좋은 사람들로 보이는게 더 끔찍.
    마침내 끝까지 해서 잡아낸 미국은 그래도 정의는 살아있다 싶네요.
    김학의 사건, 장자연 사건, 버닝썬 사건 등등 다 밝혀지고 벌 받는 날이 오길.

  • 21. 이윤형 사건
    '20.6.6 10:32 AM (118.149.xxx.223) - 삭제된댓글

    뉴욕에서 죽여버리고 부모가 오기도 전에 화장해버리고 한 행태 보면 얼마든지 의심스러운 사건이네요. 제프리 전에는 설마...했었는데 이거 보고나니 얼마든지 가능했겠다 싶어요.

  • 22.
    '20.6.6 10:41 AM (49.165.xxx.219)

    앱스타인 부검결과 자살아니고
    목부러져서 독방에서 죽엇는데
    Cctv없대요
    자살당한거에요
    목매달수가없어요 감옥은

  • 23. 그렇죠
    '20.6.6 12:33 PM (118.149.xxx.223) - 삭제된댓글

    부검결과 부러진 부위 모형 보여줬죠.
    침대 시트로 목을 맸다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같고.
    교도관도 없었다고 하고.
    자살당한거로 보여요.

  • 24. Mㅈ
    '20.6.6 2:27 PM (119.196.xxx.64)

    추악한 일을 저질렀다는것도 님의 관점이고 사회가 발전하면서 더 높은 도덕수준과 인간본성을 거스르는 법적 제제가 심해지면서 억압하는게 문제가 되고 부자연스럽다고 볼수도 있는거죠.
    저 당사자에겐 그게 추악한게 아니라 인간본성의 기쁨일뿐이었겠죠.
    다들 돈이없이때문에 치맥타령하는 거지같은삶을 소소한 행복이라며 스스로를 기만하며 사는거뿐이지. 글쎄요 쥐뿔도없는 거지같은 일반월급쟁이 유부남들의 90퍼센트도 성매매경험이 있다는 통계도 있는데 널린게 사창가와 유흥가인 우리나라에서도 불법성매매는 일상적이고 대부분처벌도 안받는데..돈이생기면 어떻게 변할지 확신하다니요?ㅋㅋㅋ
    법이란것도 '너네나 지켜' 라고 만든거고 그걸만든 부자나 권력자는 예외죠. 내로남불이라고요. 법이란것도 위선일뿐이에요. 허울좋게 만들어놓은거지 누구든 다 마음껏 젊음과 섹스하고 싶은거죠. 그걸 숨기고 기만할뿐 힘이 있으면 누구니 다 저렇게 되는거죠. 이성적이라고 착각하지만 그냥 다 본능대로 사는 동물인건 마찬가지.

  • 25. 추악
    '20.6.6 10:06 PM (49.165.xxx.219)

    앱스타인집에 이뽑는 기계니 이상한기계가 많았어요
    그게뭔지아세요?
    애들이 오랄해주도록 이도 다 뽑았다고해요
    미친새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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