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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전공 원하는 아이...겁이 납니다.ㅠㅠ

음악전공 조회수 : 8,333
작성일 : 2018-11-16 10:56:11

중3 올라가는 남자아이입니다.

여긴 지방이고 쾌활한 성격으로 학교생활은 열심히 하는 중상성적의 아이예요.

아이가 뭘 사달라는등의 요구를 잘 안하는 편인데, 이번에 음악을 전공하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취미로 하라고 피아노를 꾸준이 시키고 있습니다. 잘 치는 편이구요)

뭘 요구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더 신경이 쓰여요.

저희 지방에 있는 예고도 가고 싶다고 하네요.


선생님들은 전공을 시켜도 잘 할것이라고, 타고나기도 했고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고 원하는 일이니 도와주시라고 말씀하십니다만...

저희가 맞벌이긴 해도 다른집 한사람이 벌까말까한, 한마디로 생계형 맞벌이라서

저희가 아이 음악공부를 뒷바라지 할 수 있을까 겁이 나서 여기 여쭤봅니다.

(아이는 외동입니다.)


예고와 레슨비, 그리고 고3때쯤에는 서울로 레슨을 다 녀야 하는 등...

돈이 꽤 많이 든다고 알고 있는데, 고등학교때 레슨 지원해줘서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도록 해주면 그 다음은 보통 아이들의 대학교 생활과 비슷하게비용을 생각하면 될까요?

대학교에 들어가면 레슨비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거 맞나요?


주변에 음악을 하는 아이들이 없어서 제가 너무 정보가 없고 무식합니다.ㅠㅠ

아시는 분들, 아이 지방에서 서울로 음악공부 보내신 분들...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IP : 14.51.xxx.10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가도
    '18.11.16 10:56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계속 따로 렛슨 받아요....

  • 2. 지방
    '18.11.16 10:57 AM (116.125.xxx.203)

    지방 어디세요?지방은 레슨비 그렇게 안비싸요
    수학과학에 투자 안한다고 생각하면 될듯 싶은데요

  • 3. 남자애들
    '18.11.16 11:00 AM (223.62.xxx.128)

    아주 뛰어나면 4년 장학금에 싱가폴 대학에서 데려가고
    악기 몇억짜리 스폰서 해주고...아뭏든 잘하면 인생 멋지게 살더군요.

  • 4. 음악전공
    '18.11.16 11:01 AM (14.51.xxx.109)

    빠른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대학생도 레슨을 받는군요...몰랐어요...ㅠㅠ

    지금 현재도 지방이라서 피아노 레슨비가 부담되진 않습니다만...
    서울권의 대학을 가려면 서울로 레슨을 다녀야 된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수학과외비 음악으로 돌리고 기타 레슨비 추가로 좀더 생각하면 될까...
    생각하고 있는데 이 생각이 너무 무모한지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 5. ...........
    '18.11.16 11:02 AM (220.127.xxx.135)

    전공해도 될거다 이정도로는 솔직히 말립니다.
    너무너무 뛰어나고 이런아이는 처음본다 수준이 되는 애들도 한달에 어마어마한 금액의 교수님 지도를 받습니다...

  • 6. 음악전공
    '18.11.16 11:03 AM (14.51.xxx.109)

    소질이 있고 좋하하는 남학생이긴 하지만...
    또 아주 천부적인 천재급은 아니라서....인생 멋지게 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 7. ...
    '18.11.16 11:03 A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함 해보시라고 살며시..
    주요과목 학원끊고 그 돈으로..
    그게 자식 키우는 의무같은거 아닐까요

  • 8. ㅎㅎ
    '18.11.16 11:03 AM (49.1.xxx.88)

    대학가서 받는 경우는 보통 1학년정도 까지예요
    그걸로도 모자라면 전공하지 말아야죠;;;

  • 9. 899999
    '18.11.16 11:05 AM (180.230.xxx.43)

    그런데현실적으로
    엄청천재급으로 잘하지않는한 뭘로 직업삼아살수있죠???
    고작 피아노선생하려고전공할순없잖아요ㅜ

  • 10. 근데
    '18.11.16 11:06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직까지도 적극적으로 전공하라는 권유를 못 받아보신거지요???

    그리고 피아노는 정말 어릴때부터 시작하는건데
    아직 입시렛슨도 안 하신채로 예고를 논하는건 말도 안 되고요.

    윗분, 대학생레슨 못하는 애들이 받는거 아니에요.
    저는 전공생 아니지만 주위에 서울대, 연대 피아노과 아이들 아는데, 대학가서도 계속 레슨 받아요.

  • 11. ㅇㅇ
    '18.11.16 11:07 AM (220.117.xxx.153)

    대학 가면 본인이 알바(레슨)해서 충분히 자기 레슨비 충당하고 용돈도 쓸 수 있어요 우리 딸도 레슨해서 서울에서 비싼 사립 대학생활 잘 했어요 피아노는 남자가 수도 적고 파워도 세서 유리하답디다

  • 12. 음악전공
    '18.11.16 11:07 AM (14.51.xxx.109)

    대학가서 1학년 정도까지만 레슨을 받는다구요?(희망적인 답글입니다..^^)
    자식이 원하는 일이니 무조건 안된다고 할 수 없고...

    말리시는 분도 계시고 지원해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이제까지 살면서 돈걱정은 크게 해본적이 없는데...
    돈이 문제네요....돈!ㅠㅠ

  • 13. ..
    '18.11.16 11:07 AM (110.12.xxx.137) - 삭제된댓글

    취미정도 안되나요?
    아는얘가 피아노 서울대수석
    이스트만 전액장학생 박사학위
    지금은 지방대 강사하고있어요
    강사비로 비행기타고 다니는데
    넘 힘들대요

  • 14. 음...
    '18.11.16 11:08 AM (39.7.xxx.18)

    예고 등록금이 얼마인지 아세요?
    지방에서 서울로 공부시키려면 하숙비 등
    한달에 500이상은 생각하고 계셔야 할 겁니다.

  • 15. 잔인하지만
    '18.11.16 11:09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우리가 경영학과를 가는 이유는 경영학과 졸업 학생을 뽑는 숫자가 많아서이죠
    공대를 가는 이유도 마찬가지.

    그런데 한국에서 음대 졸업은 취업할 자리가 정말 ㅠㅠ

    김연아 아버지가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하셨어요
    아 아이가 국.내.급.이라면, 그렇게 투자하지 못했다

    세계급이니까 힘들어도 했다.. 라는 이야기이죠

    음악이 세계급이 아니면 밥 벌어 먹기 힘들어요

    취미로 하라고 하세요. 정말 잔인하겠지만 ㅠㅠ

  • 16. 음...
    '18.11.16 11:09 AM (39.121.xxx.103)

    그냥 잘한다..정도 실력이면 말리고싶어요.
    평범한 집에서 예능하려면 타고난 아이여야합니다.
    전공한다해도 밥벌이 쉽지않아요.

  • 17. 말립니다
    '18.11.16 11:09 AM (112.161.xxx.165)

    말리고 싶어요. 그냥 취미로만 하라고 하세요

  • 18. 잔인하지만
    '18.11.16 11:10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우리가 경영학과를 가는 이유는 경영학과 졸업 학생을 뽑는 숫자가 많아서이죠
    공대를 가는 이유도 마찬가지.

    그런데 한국에서 음대 졸업은 취업할 자리가 정말 ㅠㅠ

    김연아 아버지가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하셨어요
    아 아이가 국.내.급.이라면, 그렇게 투자하지 못했다

    세계급이니까 힘들어도 했다.. 라는 이야기이죠

    음악이 세계급이 아니면 밥 벌어 먹기 힘들어요

    취미로 하라고 하세요. 정말 잔인하겠지만 ㅠㅠ

    세상 살아보니까.. 그때 엄마가 왜 말리지 않았을까?? 하는것이 있어요
    저라면 아이에게 현실을 인식시키겠어요

  • 19. reda
    '18.11.16 11:10 AM (1.225.xxx.243)

    렛슨비 한시간에 십만원도 넘을거예요 입시하려면 많이 받을수록 좋구요. 아무래도 음악은 돈이 너무 많이 드는데 비해 아웃풋이 나오기 힘들죠 ㅠㅠ

  • 20. 음악전공
    '18.11.16 11:11 AM (14.51.xxx.109)

    ㅇㅇ님.
    지방에서 서울사립대로 음악공부 보내신건가요?
    대략적으로라도 비용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 21. ....
    '18.11.16 11:13 AM (61.77.xxx.35)

    말리고 싶어요. 스카이 음대 나온 친구 결국 교사해요. 렛슨비도 어마어마하게 들였는데... 음대 나와서 현실적으로 취직이 문제예요..

  • 22. ..
    '18.11.16 11:14 AM (121.176.xxx.134)

    재즈피아노도 아니고 클래식피아노라면 말리고 싶어요
    전공생 부모들사이에 우스개 소리로 남자아이가 클래식하려면 재능이 손열음급이거나 집이 준재벌일때나 시키라는 말이 있어요 남녀차별이 아니라 학원강사한대도 여자를 더 선호하는지라 아웃풋이 진짜 별로예요....

  • 23. 참고좀하게
    '18.11.16 11:14 AM (112.186.xxx.233)

    원글님
    죄송하지만 댓글 참고 좀 하게 삭제 안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희 집에도 전공 하고 싶다고 하는 아이가 있어서요.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해서요. 꼭 부탁 드립니다. 원하시는 답변 얻으시길 바랍니다.

  • 24. ...
    '18.11.16 11:14 AM (117.111.xxx.156)

    탑급아니면 시키지 마세요

  • 25. ....
    '18.11.16 11:16 AM (202.156.xxx.209)

    유툽에서 정보 찾아보세요.
    천재급 아니면 먹고 살 걱정 해야 하는데..대학이 문제가 아니죠.

  • 26. 음악전공
    '18.11.16 11:16 AM (14.51.xxx.109)

    답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취미로 하라고 하고 싶은데....

    아이가 간절해서, 대략이라도 우리형편에 지원이 가능할지 여쭤보고 싶어서 글 올렸습니다.
    전공 이후 진로까지는 생각할 힘이 없어요.ㅠㅠ
    밥 벌어먹기 힘들기는 다른 전공을 해도 마찬가지인 시대인지라-저희때와 달리-
    전 아이가 원하면 가능하면 해주고 싶었나봅니다만
    선배님들 답변을 보니 정신이 좀 드네요...

    감사합니다~

  • 27. 이거보시면ㅠㅠ
    '18.11.16 11:19 AM (114.200.xxx.11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12239&page=1&searchType=sear...

  • 28. 그냥
    '18.11.16 11:21 AM (218.51.xxx.239)

    박진영, 방시혁 등 엔터테인사 재벌들도 음악 전공은
    아니라지만 음악으로 성공한 사람들이죠.

  • 29. 저도 전공했지만
    '18.11.16 11:23 AM (175.223.xxx.86)

    남자들은 .. 조성진, 임동혁 급은 되야...;;;
    제 친구들 유학을 다녀와도 부모님이 계속 서포트 해줘야 연주하고 출강하고.. 품위 유지하면서 활동해요.
    대학가서 개인 레슨 알바 자리 생각만큼 많지 않구요.. 특히 남자들은 피아노학원에서 조차 꺼려요.
    강사나 교수님들한테 정말 잘보이고 학교 생활 잘하면 입시 반주 쪽으로 잘 나갈 수도 있겠으나.. 파이도 적고, 당근 경쟁 살벌하구요..
    대학교 가도 담당 교수님께 따로 개인 레슨 받는 경우 많죠.
    고등학교 때 돈 쓰는 건 시작일 뿐이에요..

  • 30. 무명
    '18.11.16 11:24 AM (211.177.xxx.33)

    중3 올라가는 아이고 아이가 원하면
    1. 학과 공부를 놓지 않는다.
    2. 우리 형편에서 과하게 벗어나는 지원은 바라지 않는다
    정도 방침을 정해놓고 해보라 하면 안될까요.
    일단은 지역 영재원 있잖아요... 그런데 들어가면 일반 렛슨비 정도로 교수렛슨 받을수 있고요

    예술... 돈이긴 하지만 뭐든지 본인의 노오력이 정말 중요해요.
    물론 본인의 의지도 있고 집안의 능력도 있어서 월화수목금금금 렛슨받으며 하루에 8시간씩 연습하는 애들도 있지만... 정말 드물고요
    대부분은 겉멋에 전공한다 하고선
    렛슨만 겨우받고 연습은 제대로 안하는 애들이 대다수죠
    성실하게 정신차리고 노력하면 일주일 한번 교수렛슨(이건 영재원 들어갔을때 얘기)으로도 가능해요.

    물론 전공후 진로는 정말 불투명한데... 뭐 요즘 어느학과든 안그런가요

  • 31. 근데
    '18.11.16 11:25 AM (220.71.xxx.148) - 삭제된댓글

    피아노가 악기값은 안들어요.연주할때 들고 다니는게 아니라서요
    저라면 아이가 원한다니 시켜보겠어요.음악 잘하는 아이들이
    집중력도 좋고 나중에 뭘해도 잘하더라구요.중3이니 해보세요.

  • 32. 무명
    '18.11.16 11:26 AM (211.177.xxx.33)

    일단 영재원에 들어가자 하시고 그 합격여부를 놓고 이후는 고민해보세요.
    현실적으로 지방 영재원도 떨어질 실력이면 전공을 목표로 하는데 좀 무모하지 않나요. 아이도 납득할거같은데

  • 33. 지나가다
    '18.11.16 11:27 AM (112.167.xxx.66)

    저희 남자아이 아파트 한채값들여
    바이올린 했어요
    괜찮은 대학은 갔는데
    천재아니고선
    베스트 아웃풋이 교사에요
    본인이 너무후회하고 이번에 인문계로
    다시 수능 봤네요
    돌아갈수 있다면
    절대 안시킵니다

  • 34. 제 조카는
    '18.11.16 11:30 AM (122.38.xxx.224)

    대학가서 레슨비는 따로 드는게 없던데요..고3 때 학원 레슨비가 200이상 들었던것 같고..학원에서 선생 두명이 가르치는데..중간에 마음에 안들어서 그만두고 교수님 레슨만 받으려고 했는데..그 교수님은 그 학원에서 연결시켜 준거라..그러지도 못하고 꾹 참고 견뎠는데...방학에는 지방에서 학생들이 올라와서 학원에서 기숙하면서 레슨받는데..실제로 합격한 애는 재수생 1명하고 제 조카하고 둘 밖에 없어요. 합격이 힘들어요. 삼수생도 많고..제 조카는 그나마 수능 점수가 다른 애들보다 나아서 수시는 다 떨어지고 정시로 괜찮은 대학 들어갔는데..지 엄마가 학원에 돈 보내는걸로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 35. 제 조카는
    '18.11.16 11:38 AM (122.38.xxx.224)

    고2때부터 피아노 전공했는데..애가 자사고 다니고 공부도 잘 해서 그리고 피아노 하기에는 너무 늦어서 지 엄마 반대를 하니까..애가 석달 열흘을 밥도 안 먹고 우니까..마지 못해서 시켰는데..학교에서도 교장부터 선생님들 전부 반대하고..좋은 학교 못 간다고ㅜㅜ 자기는 괜찮다고 그러고..에고ㅜㅜㅜ
    아이가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피아노 시킬려면 예고를 보내세요. 일반고에서는 음악 전공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요.

  • 36. 취미로
    '18.11.16 11:41 AM (123.141.xxx.98)

    한국하고 미국에서 수많은 음대생들 알고 지냈어요. 지금 한국에서 음대 보내봐야 아드님 자격지심 생기지 딱 좋아요. 재능이 뛰어나고 집안 형편까지 넉넉한 애들이 얼마나 많은줄 아세요? 한국 음대가면 또 유학가고 싶고 베스트오브 베스트로 커티스 같은데 가봐야 졸업생 중 오케스트라 들어가는 사람들 수가 한손에 꼽아요.

    정말 음악하고 싶으면 음대에 가지 않고도 취미로 하거나 음악 관련된 일을 하거나 아님 작곡과 같은 것도 고려해 보라고 하세요. 어릴적 제일 힘든게 상대적 박탈감인데 예고 음대 가면 너무나 예상되는 케이스네요.

  • 37.
    '18.11.16 12:19 PM (110.70.xxx.21)

    제 친구 부부가 유명 피아니스트들인데요. 아들이 피아노 하고 싶어하는데 너 정도 재능으로는 피아노하면 안된다고 못하게 해요. 날고 기는 아이들이 너무너무 많고(특히 우리나라) 재능에 뼈를 깎는 노력에 부모의 헌신도 필요한 분야라고요.
    악기 잘 다루는 아이들이 머리가 비상해서 공부도 곧잘 하던데 아드님이 잘 알아듣게 말씀하시고 피아노는 직업이 아닌 평생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취미로 남기자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런 댓글 드려서 죄송해요.ㅠ

  • 38. 유기농
    '18.11.16 12:34 PM (1.231.xxx.152)

    작곡 전공은 어떤가요? 피아노보다는 돈이 덜 들고 졸업 후 진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던데...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지 한 번 이야기해보세요.

  • 39. ㅇㅇ
    '18.11.16 12:35 PM (118.223.xxx.142)

    예체능은 취미로 할 때가 가장행복합니다. 난다 긴다 하는 애들도 죄절감 겪는게 예체능이에요. 그리고 예체능은 졸업 후 취업은 아예 논외에요.

  • 40. 그래서
    '18.11.16 12:39 PM (112.152.xxx.82)

    제지인은 아이를 교대보내서
    일단 공부시키고 ᆢ 그나마 안정적인 직업 가지면
    충분히 취미활동 가능하니ᆢ취미로 음악하게 하더라구요

    전 미술쪽인데
    수업가면 선생님들 ᆢ교육공무원 퇴직자들 정말 많아요

  • 41. reda
    '18.11.16 12:51 PM (1.225.xxx.243)

    작곡 전공으로 나름 서울 괜찮은 여대 진학했는데 전혀 다른 일 하는 사람도 봤어요. 작곡과라고 해도 음대는 본인이 하기 나름인데 편차가 큰거같아요

  • 42. ㅇㅇㅇ
    '18.11.16 1:07 PM (110.70.xxx.149) - 삭제된댓글

    예체능은 필히 집한채는 소비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동네 입시피아노 레슨하시는분 블로그를 보니
    이쪽 전공은 돈 생각은 안하는 전공이라고 표현합디다
    부자 아니면 말려요저도
    제친구도 비올라전공 했는데 악기가 집한채값이라고 했었어요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 43.
    '18.11.16 1:27 PM (117.111.xxx.96)

    그래도 피아노라니 다른 악기에 비해선 경제적인 부담이 적으실거예요. 늦었지만 그래도 후회없게 예고에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자기 위치도 확인해 볼 수있고 입시라는게 어떤지 연주자가 되려면 어느정도 연습해야 하는지 아이가 가늠해 볼수있을 듯 해요. 지인딸이 초5에 바이올린 시작해서 음대갔는데 부모가 너무 늦었고 경제적이유로 말렸는데 아이가 예중 준비하며 하루 12시간씩 즐겁게 연습하는거 보며 결국 허락했어요. 자식의 행복을 어느 부모가 막겠나요? 예중 예고 떨어졌지만 대학은 결국 붙었어요.공대나온다고 다 빌게이츠되는 게 아닌것처럼 콘서트 피아니스트 될 사람만 전공하란 법은 없잖아요. 아이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보시고 결정하시길~

  • 44. .
    '18.11.16 1:40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부자 아니면 취미로 즐기세요.
    나중에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거 보고 있어요.
    그 동안 투자한 시간 돈...

  • 45. 뒷바라지
    '18.11.16 1:45 PM (58.150.xxx.34)

    할 형편이 아니라 말해 주세요
    원하는 것만 하고 살 수 있나요

  • 46. ...
    '18.11.16 2:05 PM (14.32.xxx.35)

    고딩때 서울로 레슨받으러 다니는게 쉽지않아요. 늦게시작해서 연습할시간도 없는데 시간들여 차비들여왔다갔다.. 돈도 많이 들고요. 괜찮은 대학 가려면 공부 놓으면 안됩니다. 공부도 피아노도 독하게 해야해요.
    레슨비 술술 나가는건 말할것도 없고 애들 연습도 대부분 그랜드피아노로 해요. 그랜드 저렴한것도 천만 훌쩍 넘고 아무때나 연습하려면 방음하거나 하루종일 연습실가는데 그게 다 돈이에요. 대학가면 집에 스타인웨이 야마하 그랜드 방있는애들이 널렸어요.
    연주경험 있어야해서 때마다 발표같은걸 교수제자들 모아 하는데 그것도 돈이고요.예고들어가면 중산층도 빈곤층같은 박탈감 느껴요. 예고도 이름있는데 아니면 보내봐야 돈낭비고요.
    대학가면 음대등록금이 그대학에서 젤비싼수준이에요. 학기중 교수개인레슨비 포함되어있는데 방학에 레슨가면 봉투 들고갑니다.
    그렇게 쳐들여봐야 대학만 딸랑 나와선 할게 없어요.

  • 47. 지인
    '18.11.16 2:07 PM (103.252.xxx.100)

    지인의 딸둘보니 어릴때부터 외국 유학시켜서 엄마가 한국,미국,프랑스등 왔다갔다하면서 뒷바라지해 지금 베를린필 하모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아버지역시 한국에서 지휘자이구요. 온집안이 음악하는 사람들. 또 다른 지인은 경기도 에 있는 음대 피아노과 나와서 동네 피아노학원 열어 가르치고 교회반주하면서 살고 있구요. 완전 대비가 되지요? 유명한 음악가로 성공 아니면 그냥저냥 피아노 강사로.

  • 48. ...
    '18.11.16 2:30 PM (39.7.xxx.121)

    그나마 다른 악기면 나중에 오케스트라에 들어가기라도
    하는데 피아노는 다른 악기에 비해 돈은 덜 들지만
    취업이 참 힘들어요.
    제 주변에 이름만 대면 다 아는 피아니스트 둘에
    포털에 검색하면 나오는 플루티스트도 있고
    다들 20대인데 이정도급 아니면 격하게 말립니다.

  • 49. 세상에
    '18.11.16 4:02 PM (49.163.xxx.76)

    몰라도 너무모르시네요
    말씀하신 정도로는 절대절대!!! 피아노로 서울권으로 대학 갈수없어요
    지방 사립대 하위권 음대를 생각하셔야지 어떻게 이제 중3되는애 그것도 소질 적당히있고 지금까지 전공준비도안한애를 서울쪽 음대를 보낼수있다고 고민하시는지...
    레슨비니, 대학학비니 이런건 고민하실 필요가없네요
    뛰어나게 소질있는애들이 차고넘치고요 그애들중에 어려서부터 전공준비하는애들도 차고넘칩니다
    전공시키고싶으심 지방예고도 지금준비해도 이미 불가능할거같고요
    일반고에서 지방대음대진학하는거알아보세요
    지방다 음대나와도 피아노학원은 할수있어요
    이상 현역 피아노쌤입니다

  • 50. ///
    '18.11.16 4:19 PM (1.218.xxx.34) - 삭제된댓글

    먼친척 아주 부잣집 사촌언니. 공부도 못하고 좀 맹한데 극성엄마가 어릴 적부터 피아노 하나면
    죽어라 가르쳐서 재수 끝에 음대 보냈습니다.
    엄청나게 돈 투자하고 전과목 개인과외 붙여서요.
    부잣집은 그렇게 취업 걱정 없이 그저 음대생 타이틀 하나 붙이려고 투자해주더군요.
    물론 졸업해서는 놀고먹다가 좋은 집안 시집 가고요.
    이런 애들과도 경쟁해야합니다.

  • 51. ㅇㅇ
    '23.9.26 11:21 PM (211.36.xxx.47)

    아니..이건 공부건 다 마찬가지잖아요?
    축구면 누구는 손흥민 이강인이고 누구는 동네축구교실
    공부도 누구는 유학다녀와 교수되고 누구는 지방대나와 사무직취업하고…어찌 다 똑같이 산답니까


    지인
    '18.11.16 2:07 PM (103.252.xxx.100)
    지인의 딸둘보니 어릴때부터 외국 유학시켜서 엄마가 한국,미국,프랑스등 왔다갔다하면서 뒷바라지해 지금 베를린필 하모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아버지역시 한국에서 지휘자이구요. 온집안이 음악하는 사람들. 또 다른 지인은 경기도 에 있는 음대 피아노과 나와서 동네 피아노학원 열어 가르치고 교회반주하면서 살고 있구요. 완전 대비가 되지요? 유명한 음악가로 성공 아니면 그냥저냥 피아노 강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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