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서와 독일편 2회 깨알번역~^^

독일맘 조회수 : 10,271
작성일 : 2017-09-04 06:18:13

어서와 독일 2편 봤는데

번역하고 살짝살짝 다른

군데군데 피식 웃음나오는 장면들이 있었어요.

너무 독일스럽다고나 할까. ㅎㅎ


번역은 꽤 신경써서 잘된것같았어요.

아무래도 진지한 이야기들이 주제가 되어서이지 않을까.



--------------------------------------

친구들이 땅굴갔다 나오는 열차에서

변역은 이거 또 탈래..라고 나오는데

마리오 인듯한 목소리가 

우리 설때까지 안전벨트 풀면안돼..라고 한두번 하더라구요.

말잘듣는 아이들같은 느낌?ㅎㅎ 해야하는거 꼬박꼬박 잊지않고 다하는.



고양이카페에서 나와서

친구들끼리 좋았다고 얘기하면서

자막은 마리오가 고양이를 앞으로 키우겠다고 하는데,

나도 고양이카페 한번 온거로 만족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수산시장 가는 차 안에서

생오징어 먹고 카메라 앞에서 토하면 어쩌지.. 하는 다니엘.

아무래도 같이 다니는 카메라를 많이 의식하는 듯한.ㅎ




그리고 수산시장 위층 식당가서 좌식의자 앉을때

다니엘이 먼저 좌식에 앉은 친구들한테

너네 어떻게 거기 내려간거냐고 서서 말할때 너무 웃겼어요.

땅바닥까지 내려가야하는 키큰 사람들의 비애?같은?ㅎㅎ




그리고 음식문화에 대해 칭찬하다가

자막은 아쿠아리움..이라고 나오는데

페터 가 (음식문화 자체가)참 sympathisch 호감있다고 했어요.

경직한 표정의 딱딱해보이는 페터 가 그런말을 하니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지만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맞아, 한국은 정이 많은 sympathisch 한 나라야.ㅎㅎ) 



저는 이전 어서와..방송을 못봤는데

독일사람들이 한국에 가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서

방송을 지난주부터 챙겨봤었어요.



자국의 지난 부끄러운 역사를 늘 기억하고

양심적이고자 노력하고 늘 나아지려고 애쓰는 독일인들 이라서인지

한국여행 자체도 역사적으로 가장 아프고도 현실인 DMZ나

형무소.. 한국의 아픈 역사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싶어하는 진심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다음주도 너무 기대돼요.경주에 간 친구들~ 
IP : 84.170.xxx.8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7.9.4 6:21 AM (1.250.xxx.234)

    독어실력 부럽^^

  • 2. 독일맘
    '17.9.4 6:30 AM (84.170.xxx.238)

    ^^ 저는 영어 잘하는 분들이 최고 부러워요~~

  • 3. ...
    '17.9.4 6:32 AM (151.227.xxx.24)

    https://youtu.be/FOj_NObmQj8

    멕시코 친구들도 정말 유쾌했어요.
    링크 건게 1회 part 1 이고
    업로드한 사람 비디오 리스트를 찾아서 나머지 모두 볼 수 있어요. 음향 상태는 좀 별로.

  • 4. 독일맘
    '17.9.4 6:40 AM (84.170.xxx.238)

    우왕 ~ 점세개님 감사합니다~ 친절하시게도 영상을~^^

  • 5. ...
    '17.9.4 7:02 AM (125.177.xxx.135)

    번역을 왜 저렇게 얼토당토 않게 하나요?
    그렇다고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 6. 윗님
    '17.9.4 7:14 AM (211.36.xxx.154)

    뭔 얼토당토예요..
    원글님이 비교적 잘했다고 썼더만..

    원글님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어쩌면 그렇게 나라별로 다른지^^

  • 7. ...
    '17.9.4 7:18 AM (125.177.xxx.135)

    이거 또 탈래 나 고양이 키우겠다는 건 말도 안 되는 번역이잖아요
    예전에 추사랑 때도 저런 식으로 번역해서 욕먹은 전례도 있는데...
    번역자가 관심법이라도 배우나요?

  • 8. ....
    '17.9.4 7:32 AM (182.231.xxx.214)

    좌식의자 앉는장면서
    너네 거기 어떻게 내려갔냐고 한거 웃기네요.ㅋ
    번역 다 해주지 생략이 많았나보네요.

  • 9. 좌식의자에
    '17.9.4 7:55 AM (175.223.xxx.136) - 삭제된댓글

    앉는거 넘 웃겼어요.
    한명씩 돌어가며 신음소리 ㅋㅋㅋ
    저런 남자들은 결혼 생활도 성실하게 할것같아요.
    자기 원칙에서 벗어나기 싫어하는 사람들 맘에 듬

  • 10. 000
    '17.9.4 7:56 AM (59.10.xxx.224) - 삭제된댓글

    이 글 무척 반가워요 ^^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를 넘어간 있었네요. ^^

    1편도 부탁하고 ...

    앞으로도 이렇게 글 올려주실래요? 아직 3회가 남아있으니..

  • 11. 반가워요
    '17.9.4 7:58 AM (59.10.xxx.224)

    이 글 무척 반가워요 ^^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를 지나친게 있었네요. ^^

    이미 지나간 1편도 이런 글 부탁하고 ...
    앞으로도 이렇게 올려주실래요?
    아직 3회가 남아있으니..

    부럽사옵니다. 역시 외국어 잘하면 듣고 보는것이 더 확장되죠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드네요.

  • 12. 어휴
    '17.9.4 7:59 AM (211.36.xxx.154)

    피곤해요..125님

    제 뜻은 원글님이 불란만드려고 올린 글이 아닌데 그것만 콕 찝으시나 싶었고요 추사랑때처럼 악의있는 오류도 아닌데..

    그냥 유쾌하게 읽을수 있는 글에서 어째 그것만 찾아서 지적하나 싶네요..

  • 13. 반가워요
    '17.9.4 8:01 AM (59.10.xxx.224) - 삭제된댓글

    참 지나간 회차 보실려면 토렌토 검색해보세요

    토렌토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내 컴퓨터에 깔고
    토렌트 파일이 있는곳을 찾아 그 파일 내 컴에 다운받고
    그리고 ..토렌트 프로그램으로 또 다운받으면 됩니다.

  • 14. 반가워요
    '17.9.4 8:05 AM (59.10.xxx.224)

    참 지나간 회차 보실려면 토렌토 검색해보세요.

    구글에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05 토렌트. 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먼저

    1 토렌토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내 컴퓨터에 깔고--https://utorrent.ko.softonic.com/

    2 토렌트 파일이 있는곳을 찾아 그 파일 내 컴에 다운받고 -https://torrentkim10.net/torrent_variety/847120.html

    3 1번에서 다운받아 설치한 토렌트 프로그램으로 2번에서 다운받은 프로그램을 열어 다운 받으면 됩니다.

  • 15. ...
    '17.9.4 8:44 AM (125.177.xxx.135)

    211님이야말로 피곤하네요
    원글님 글 흥미롭게 읽었지만 아쉬운 부분 얘기도 못 하나요?
    제가 원글님 비난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시는지...

    그리고 불란이 아니고 분란이예요

  • 16. 에구
    '17.9.4 9:06 AM (112.154.xxx.224)

    다음편 번역도 부탁해요
    넘 재밌어요^^

  • 17. 꼴보기
    '17.9.4 9:09 AM (223.39.xxx.187) - 삭제된댓글

    싫어요.
    지네나라나 가서 방송타고 돈벌면서 설레발치던가
    방송 피디들은 무슨 생각으로 자꾸 외국인들 끄들여서 우리에게 보내는 그 의도가 뭔지?
    재미로만 보기엔 찝찝해서 본적도 없지만 무슨 큰일이라도 있는양 관심없는 프로 끌고와 시청률 늘리려 외국병걸린 사람들도 싫어요.

  • 18. ....
    '17.9.4 9:32 AM (125.186.xxx.152)

    독일인들이 오기전에 가이드북 공부 샅샅이 하더니
    한국에서만 체험할수 있는 걸로 알차게 골라왔다 싶어요.
    물론 독일 친구들의 학구열이 잘 골라냈구요.

    대개는 유명한 관광명소라고 하는 곳 쭉 가잖아요.
    그런데 그게 자기하곤 별로 안 맞는 경우 많거든요.

    예전에 부산에서 서울 구경 온 분이
    노량진 수산시장이니..등등 가보고 실망했다는데
    사실 부산에서 온 사람에게 노령진이야 우습죠..
    근데 서울 관광코스에는 어디서 왔냐 상관없이 들어있거든요.

  • 19. 저도 재밌게 봤어요
    '17.9.4 10:03 AM (119.194.xxx.144)

    평소 방송에서 다니엘 보면 착하다 느꼈었는데
    친구들도 역시 비슷하더라구요
    너무 교과서적이고 답답한면도 있지만 여러가지 에피소드들 재밌게 보고 있어요

  • 20. 어머~
    '17.9.4 10:08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너네 어떻게 거기 내려간거냐~~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웃겨요~~~원글님 덕에..깨알재미 하나 추가했네요~~~^^

    다음편도 부탁드려요~~~^^

  • 21. 독일맘
    '17.9.4 11:10 AM (84.170.xxx.238)

    어머,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제 기억엔, 1편보다는 2편이 더 신경써서 번역한것 같았어요.
    무거운 주제였기 때문에 더 꼼꼼히 체크됬겠죠.

    제가 위에 적은 몇개의 포인트는
    흐름상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적당히 번역됬거나,
    번역가가 세사람 대화중 한사람 말만 귀담아 듣거나 해서
    놓쳐진 정말 깨알같은 부분인 거에요.
    번역에 실망하실정도는 전혀 아니에요~

    그리고 토렌토? 알려주신분도 너무 감사해요~
    저는 미국사이트인것 같은데
    레드스팟 이라는 사이트에서
    Dailymotion이나 중국 투도우 에 영상 올라왔다고 정보 뜨면
    아무것도 설치할것도 없이 그냥 보게 되있는거로 티비봐요.^^

    독일남자들은 결혼까지 잘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주로 동거상태로 각자 수입 관리 따로하며
    아이 낳으면 여자성 따르게 하고
    무책임한 경우도 좀 있어요.

    다니엘 친구들은 작은도시 출신이라도
    저정도면 정말 꽤 엘리트인 케이스들 같아요.
    학구적이고.

    독일남자들 일단 결혼하면 정말 가정적이고
    애도 잘보고~^^ 괜찮긴 해요.
    결혼 자체를 잘 안해서 그렇지. ㅎㅎ


    아, 그리고 제가 깜빡 잊고 안적은 포인트중 하나가
    이번꺼 맨 처음, 친구들이 6:30 에 기상이 아니라
    눈 딱 떴을때 페터가 6:10 이라고 했던거요.
    30분 안에 프런트에 전화 네번한게 아닐꺼라 생각해봅니다.^^
    50분이면 한시간이라 봐주자 싶기도 하고~^^

  • 22. 반가워요
    '17.9.4 11:51 AM (59.10.xxx.224) - 삭제된댓글

    그동안 Dailymotion 로 보셨으면
    토렌트로 다운받아 보세요.
    화질이 다릅니다. ^^

  • 23. 반가워요
    '17.9.4 12:02 PM (59.10.xxx.224)

    그동안 Dailymotion 로 보셨으면
    토렌트로 다운받아 보세요.
    화질의 급이 달라서 완전 ..좋아요

  • 24. 무도가
    '17.9.4 12:19 PM (220.149.xxx.60)

    외국어 방송이라서 자막이 있는건 아니잖아요.

    무도가 자막으로 떴다는데 동의하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다만 재미를 위한 자막인지 해석인지가 화자가 외국인이다보니 불문명해지기도 했거니와 또 타고 싶다는 말이 시의적절하진 않은 것 같네요.

  • 25. 나야나
    '17.9.4 1:22 PM (182.226.xxx.136)

    아쿠아리움은 사람들이 말하지 않았어요? 전 자막말고 그사람들이 아쿠아리움~ 이렇게 말해서 막 웃었는뎅..아닌가...

  • 26. 000
    '17.9.4 1:44 PM (59.10.xxx.224)

    기상시간이 6시 10분이 맞군요.

    왜 이런 자잘한데서..신뢰를 잃어버리는지...아무리 다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

  • 27. 글 잘봤습니다.
    '17.9.4 2:10 PM (116.33.xxx.151)

    카메라 의식하고 무척 조심스럽게 행동하는게 보였어요. 편하게 말하고 행동해도 될텐데 그게 쉽진 않겠죠. 다니엘 친구들은 어쨌든 좋은 사람들 같더라구요.

  • 28. 독일맘
    '17.9.4 4:27 PM (84.170.xxx.238)

    반가와요 님이 주신 사이트로
    토렌토 보려 했는데, 아이패드라 아예 다운이 안되네요.
    사진만 봐도 해상도가 엄청 높은것같은데.ㅠ.ㅜ

    나야나 님, 아쿠아리움 말한것도 맞아요.^^
    근데 자막에 아쿠아리움 좋아. 라고 나올때
    페터는 es ist sympathisch, voll!
    (한국음식문화가)진짜 편안하고 맘에든다. 고 짧게 얘기하고
    마리오가 맞장구쳐줘요. Super sympathisch!라고.ㅎ

    저보다 더 독일어 고수분들 혹시 82에 계시면^^
    서대문 형무소 들어가기 전
    안경쓴 다니엘이 한 말이 무언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Wir werden hier mal voll verholzen.. 이라고 했는데
    뭐라고 한국말로 표현할수 있을지.^^
    자막은 없었거든요.

    독일친구들(아들친구엄마들)한테 물어봐야되는데
    지금은 아침이고 근무시간.ㅠ.ㅜ
    외국어 잘하는것보다 모국어를 일단 잘해야 한다는걸
    새삼 느껴요ㅠ.ㅜ

  • 29. 000
    '17.9.4 8:51 PM (59.10.xxx.224)

    난 1편에서 한국에 있는 다니엘이 헉헉거리며 와서
    옥상맥주집에서 세친구 처음 만나는 그 장면이 참 보기좋더라구요

    온몸으로 서로 반가움을 표현하는 두 다니엘 보는 게 참 좋던데
    대화가 무엇인지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혹시 시간있으시면 댓글로 좀 부탁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181 주검을 본 순간 경황이 없어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란다 9 야야 2017/09/30 3,065
735180 가족들 먹는 전종류 어떤거 하시나요? 6 cook 2017/09/30 1,785
735179 50대남자 의류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7/09/30 851
735178 통돌이 세탁기 세제 뭐 쓰세요? 17 마트가려구요.. 2017/09/30 5,999
735177 녹두전 속재료 추천해주세요 4 비법 2017/09/30 1,078
735176 미네소다에서 학군 좋은 곳 1 ... 2017/09/30 610
735175 아까 효녀분 글 1 초가 2017/09/30 756
735174 올리브 스톤 감독 한국 사드 반대 !!! 2 light7.. 2017/09/30 630
735173 이번에 해외가는 분들 정말 항공권값 궁금해요 8 00 2017/09/30 2,662
735172 눈썹반영구요~ 5 눈썹반영구 2017/09/30 1,727
735171 비자금 숨기고왔어요 10 하하하 2017/09/30 3,594
735170 자한당의원 귀향인사하다 시민과 싸움 13 ... 2017/09/30 3,827
735169 모공 큰데 볼터치요 3 지영 2017/09/30 1,507
735168 커피머신 직구해서 쓰시는 분 계시는지요? 5 dd 2017/09/30 1,856
735167 김광석 부인의 소름돋는 네이버 질문글 답변.jpg 5 2017/09/30 5,202
735166 기존 스맛폰을 오랫동안 1 82cook.. 2017/09/30 831
735165 이재용 아들 얼마전 자퇴는 사실로 판명됬네요 26 ... 2017/09/30 58,111
735164 잊혀지지않는사람 3 ㅇㅇ 2017/09/30 2,472
735163 제주도 페이닥터 월급이? 5 국립의료원 .. 2017/09/30 4,765
735162 방금 모기물리고 10분안에 잡았는데 7 나쁜 2017/09/30 4,719
735161 오빠가 여동생에게 성적 호기심 갖는 거 흔한 일인가요? 18 남매 2017/09/30 16,521
735160 "서해순은 의도적.. 김광석 사망, 전문가로서 2가지 .. 4 oo 2017/09/30 3,062
735159 화장이 뜨고, 번지고, 밀리고.. 이런 이유는 뭘까요? 9 화장 2017/09/30 2,782
735158 모의고사 성적이 중요하지 않나요? 13 고2는 2017/09/30 2,863
735157 김광석씨 부검의가 서해순 살인의혹에 대해 분개하네요 27 뭐지 2017/09/30 15,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