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스퍼거 성향의 아이 어떻게 소통해야할까

슬프다 조회수 : 5,459
작성일 : 2017-08-24 14:05:54

아이가 초등때부터 소통의 문제가 좀 있었어요.

특히 집에서요.

지금은 중1 여자아이고요

웩슬러 수치상으로 운동성/언어성 지능 차이가 30가까이 나고,

전문가로부터 (수치상으로만 인터넷 상담)비언어성 학습장애 해당한다고 들었어요.

따로 치료는 아이도 거부하고,

저희도 여유가 없어서 (그 의사 말대로라면 한 달 200이상 몇 년 해야해요)

안했습니다.


아이는 지능이 아주 우수한 편이라서

학교에서도 잘 지내고 늘 선생님 칭찬 듣는 아이에요

친구들과도 그럭저럭 잘 지내요.

그런데, 아이는 성격이 초예민하고, 불안이 많고 회피형이라

겉으로 엄청 발랄하게 지내다보니

내면이 더 불안하고 아무에게도 맘을 안주는...외로운 아이죠.

14살 되는 지금까지 진심으로 좋아하는 친구가 한 명도 없다고 스스로 말합니다.


각설하고,

문제는 가정에서입니다.

아이는 아스퍼거 성향으로 인하여

맥락 파악이 잘 안되고, 대화함에 있어서 단어의 표면적 의미에만 집착합니다.


예를 들면,

차를 타고 가다가 아이가 ' 여기에는 왜 저런걸 설치했을까?' 뭐 이런 질문을 던져요.

저나 남편이 '아, 그건~ ' 하고 설명해 주면,

'엄마한테 물어본거 아닌데요' 딱, 누가 너한테 물어봤어? 하는 태도로요.

순간 차안에 정적....그런데 자기는 그래도 분위기 파악이 안됩니다. .

나중에 물어보면, 자기는 그냥 '물어본 게 아니고 혼잣말 한거라는 걸 알리고 싶어서'

그렇게 이야기 한거랍니다.


제가 영어를 가르치다가 (아이가 공부를 저와 하고 싶어해요)

시제가 뭔지 아니? 네 알아요

시제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해 볼래(그래야 설명할 때 거기에 맞출수 있어서)? 글쎄요..(매우 삐딱하게)

아는 거니 모르는 거니? 알긴 아는데 뭐가 있는지는 몰라요.

그럼 아는게 아닌거지. 아니 안다니까요. 왜 날 무시해요.


글로 쓰니까 잘 전달이 안되네요

이런 일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이에요.

암튼, 그 태도와 말투, 전달하는 방법이 딱 무시하는 말투로 느껴지는데

본인은 그냥 '상대방 말이 틀리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 ' 외에 다른 의도는 없다고 억울해 해요.


그냥 남의 아픔과 화나는 상황이 전혀 공감이 안되요.

맨날 왜 엄마 아빠가 화를 내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답니다.

티비를 봐도, 어떤 상황ㅇ르 접해도 맨날 하는 이야기가

'이해가 전혀 안돼' 예요.

오죽하면 이해 안되는 리스트 만들자가 우리집 농담이겠어요.


그런데,

우리 부부는 이런 것들이 몇 년이 쌓이다 보니까

정말 화가나서 미치겠습니다.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고 눈물이 줄줄 날때도 있어요.

 심할 땐, 가출하고 싶고, 내가 죽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어떻게 아이와 소통해야 하나요...

경험담 있으신가요...ㅠㅠ










IP : 121.139.xxx.1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7.8.24 2:12 PM (211.114.xxx.139)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그냥 심리상담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학교에서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하니 좀 의아하긴 하네요.
    우리 아이도 다른 사람과 소통이 어려운 편이라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대화를 해 보면 주고 받고가 안되고 그냥 예 아니오 혹은 단답형이라
    대화를 길게 이어갈 수가 없어오 뚝뚝 끊어지지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친구가 없어서 문제가 되지만
    집에오면 안그래도 제가 다 받아 주니까요.

    원글님 아이는 학교에선 문제가 없다고 하니까
    아스퍼거가 맞는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태도로 봐서는 전형적인 사춘기 청소년 같은 태도인데요..

  • 2. 한준엄마
    '17.8.24 2:20 PM (211.114.xxx.139)

    그정도면 전문적인 심리분석과 상담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학교에서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하니 좀 의아하긴 하네요.
    아스퍼거는 오히려 사회에서 더 큰 어려움과 문제가 일어나거든요.

    우리 아이가 다른 사람과 소통이 어려운 편이라 글을 유심히 읽었어요.
    우리 아이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대화를 해 보면 주고 받고가 안되고 그냥 예 아니오 혹은 단답형이라
    대화를 길게 이어갈 수가 없어요. 뚝뚝 끊어지고 말아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이 친구로 삼고 싶어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없고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본인 위주로 생각하니까요.


    원글님 아이는 학교에선 문제가 없다고 하니까
    아스퍼거가 맞는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태도로 봐서는 전형적인 사춘기 청소년 같은 태도인데요.
    부모님이 못견디실 정도면
    정확히 검진을 받아서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치료비도 정확히 알아보세요. 월 2백이라는 말 한마디만 믿지 마시구요.

  • 3. 원글
    '17.8.24 2:21 PM (121.139.xxx.147)

    비언어적학습장애로 진단 받았어요.
    아스퍼거와 같은 뿌리라 증상 공유가 많아요.

    내가 먼저 달라져야겠죠.

  • 4. ..
    '17.8.24 2:26 PM (221.142.xxx.142)

    지능이 높은 아이라서 본인 상처도 많을거예요.
    학교에서 교우관계가 원만할 수가 없어요.
    문제는 이런 아이들이 타인의 감정만 잘 못 읽는게 아니라 본인 감정도 잘 못 읽기 때문에 내면에 우울과 분노가 많을 수 있어요. 그걸 본인이 못느끼는 사이에 정신은 아파가늨거예요.
    부모님도 힘드시겠지만 아이를 보듬어주세요.
    화가 나는 이유는 아이의 성향을 알면서도 많은 순간 보통아이와 똑 같이 대하고 기대하기 때문이에요.

  • 5.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면
    '17.8.24 2:31 PM (210.183.xxx.241)

    원글님께서 그 부분을 가르치기 보다는
    보여주시는 게 어떤가요.

    저 위의 대화에서
    엄마한테 물어본 게 아니라고 말했을 때
    분위기가 차가와지기 보다는
    "난 나한테 물어본 건줄 알았지. 엄마한테도 물어보고 그래라. 엄마가 대답하고 싶어."
    같은 식으로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요.
    그러면 가족들이나 아이가 불쾌해지지 않고
    나중에 아이가 혼날 일도 없겠죠.

    또 공부를 할 때 알긴 아는데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고 말하면
    "대부분 다들 그래. 그거 아는 것 맞아. 하지만 정리를 하면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거야. 시제는 뭐뭐가 있어.(설명)
    어때. 더 분명해졌지? 이제 너는 시제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거야."
    식으로 아이를 공격하거나 아이에게 승복을 받아내지 않고도 아이와 대화할 수 있어요.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이미 알고 계시니까
    이제 그런 순간에 유머와 배려와 공감이 뭔지를 보여주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원글님이 먼저 마음의 여유를 갖는 거죠.

  • 6.
    '17.8.24 2:33 PM (61.74.xxx.54)

    정신과쪽은 사람을 그루핑하는 일을 하는데라 비언어적 학습장애라는 진단을 내리는거죠
    학교에서 특별히 문제가 없으면 그냥 성향정도로 보셔도 되지 않나요?
    두가지 예를 들어주신걸로는 원글님이 예민해보이는데요
    그 맘때 아이들은 다들 그렇게 반응해요
    알긴 알지만 설명은 못하겠는데 그건 아는게 아니라고 타박을 들으면 반발을 하죠
    혼잣말을 했는데 상대가 뭔가를 설명하려하면 너한테 한 말 아닌데라며 까칠하게 굴기도 해요
    감정에 대한 이해나 공감능력은 좀 떨어지나보네요
    원글님이 생활속에서 아이한테 감정표현을 많이 해보세요
    그냥 기분 좋다 화난다가 아니라 서운하다 뭉클하다 짜릿하다 등으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상황과 감정을 연결시켜줘 보세요
    동작성과 언어성 차이가 크면 아이가 많이 힘들데요
    한 쪽은 자동차 바퀴고 한 쪽은 수레바퀴인거나 마찬가지라고 했어요
    화가 나도 아이는 얼마나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울지 생각해주시고요

  • 7. ..
    '17.8.24 2:34 PM (218.148.xxx.164)

    웩슬러 수치상으로 인터넷 상담하고 아이를 판단한다는게 위험해 보이네요. 아스퍼거 성향의 아이가 학교에서 생활을 잘 하고 선생님의 칭찬을 늘 듣는다는 것부터 무척 모순입니다.

    지금 나열한 사례는 글이라서 표현의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그냥 사춘기의 반항과 허세로도 볼 수 있어요.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매사 이해가 안된다, 모르는 것도 자존심상 안다고 대답하는 경우 많아요.

    전문가에게 직접 가서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세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사실 모호하기에 이런 식으로 단정내리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8. 원글
    '17.8.24 2:37 PM (121.139.xxx.147)

    네...저도 역시 내 중심대로 아이를 판단하고 평가하고 정죄했네요.
    댓글들 많이 도움됩니다.
    고맙습니다...
    아이가 참 힘들겠어요..

  • 9. 한준엄마
    '17.8.24 2:40 PM (211.114.xxx.139)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이 맞아요.
    우리 아이도 지능이 높은 편이고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본인 상처가 많아서
    우울증이 있어서 치료하는 중이예요.
    고등학교를 비평준화 지역에 잘한다는 학교로 가서
    오히려 지금은 평화롭게 지내는 편인데
    유아기,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친구들한테 많이 따돌림 당했어요.
    눈치가 없으니까요.

  • 10. ..
    '17.8.24 2:48 PM (223.39.xxx.62)

    비슷한 아이를 키우고 있어 글 남깁니다
    쓰는 내용이 모두 이해가 되고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집니다
    다만 저희 아이는 나이가 어립니다
    올해 학교에 입학했는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구조화된 학교가 아이에게 훨씬 안전감을 주어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렇치만 감정처리나 또래와의 관계든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문가랑 이야기 해보시구요 조심스럽지만 감정조절에 문제는 검사해보시고 약물에 도움을 받는것도 괜찮습니다
    감정이나 예민함이 줄어들면 사회성에 분명히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또한 알아보시면 사회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부모님 또한 함께 교육을 받으셔서 아이를 인정하고 일상에서도 적절한 대처법을 알려주시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지능이 좋으니 공감이나 사회성은 학습을 통해 많이 좋아질수 있습니다

  • 11. 모르면요
    '17.8.24 3:09 PM (115.136.xxx.67)

    물론 비교가 안되겠지만
    주변에 친한 언니가 모르는게 넘 많아요
    예를 들면 알바여자애한테 대놓고 못 생겼다하는거예요
    알바여자애는 기분 나쁘다고도 말햤고요

    제가 도대체 왜 그런 말을 하냐니까 진짜 못생겨서 그런건데
    뭐가 문제냐고 해맑음
    그러니까 이사람도 나쁜 의도나 괴롭히려 한 일은 아닌데
    상대가 상처받는 걸 잘 몰라요

    그래서 저는 늘 자세히 설명을 했어요
    어떤 기분이 드는지 비유도 들고
    그러더니 이제는 자기가 잘못했다도 알고 아 다른 사람은그런 기분이구나도 좀 이해해요

    이때껏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여자들이랑 잘 못 지냈는데 저 때문에
    알게 됐다고 고마워해요

    어머니가 차근차근 이러저러 기분이 든다고
    얘기를 해 주세요

    머리 좋은 애들 중에 저렇게 이성적?으로만 생각해서
    의도하지 않게 남 기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구체적 예를 들어서 계속 알려주세요

  • 12. 조카
    '17.8.24 3:11 PM (121.160.xxx.222)

    제 큰조카가 원글님 아이 같아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여동생의 아이고, 저도 제 조카를 무척 사랑하는데
    저를 무시하는 듯한, 심지어 잘난척하는 듯한 말투에 늘 상처받고 기분 상해요.
    그 아이가 아픈 아이라는걸 아무리 잘 알아도
    저도 사람인지라, 그 깐족대는 말투를 들으면 기분이 팍 상하더라고요.

    조카가 우여곡절 끝에 대학에 갔고, 저는 조카가 오매불망 소원하던 일본 여행을 보내줬어요.
    여행보내면서 돌아올때 꼭 이모 선물 하나 사와라, 이모가 너한테 꼭 선물받고싶다
    크고 거창한 선물 아니어도 되고, 일본에 맛있는 간식 많으니까
    너 먹어보고 맛있는거 하나 이모 선물로 사오라고 신신당부했어요.
    안 가르쳐주면 안할 녀석이니까... ㅎ
    그랬더니 이녀석이 키커 초콜렛을 사와서 내밀면서
    이모 선물 사왔어요, 이거면 됐죠? 그러더라고요.
    이거면 됐죠? 라니... 우째 말을 해도 그리 하는지... ㅠ.ㅠ
    저는 늘 그렇듯이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어이없고 기분상하는... ㅠ.ㅠ
    아스퍼거 아이들의 그 밉살스러운 언어는... 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그냥 동생이랑 저랑 둘이 조카 욕하면서 풀어요.... ㅠ.ㅠ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해요 ㅠ.ㅠ 근데 20대가 되어도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어요 ㅠ.ㅠ

  • 13. 여기 말해도 소용없어요
    '17.8.24 10:39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비언어성 학습장애 까페랑 아가페까페 가입하셔서 거기 글 보고 집에서 어떻게 해주는지 글 찾아보세요 그리고 가장 잘못하신거는 비언어성 학습장애이고 30점 차이면 증상이 꽤 심한 건데 방치하신게 잘못하신거예요 여기 묻지 마시고 의사가 하라고 한 치료 절반만 하세요 부모들이 치료비 아까워하고 공부만 시키는 과외니 시킨다는데 그게 젤 문제래요 아스퍼거인데 행시 패스한 사람도 봤고 반대로 공부 잘하다가 대인관계 막혀서 공부까지 망친 케이스도 봤어요
    아이 치료 받게 해주세요 여기 사람들 아스퍼거 뭔지 비언어성학습장애가 뭔지도 생소한데 주먹구구 자기 경험 추측 말하는 거 도움 안되요 의사가 받으라는 치료 절반이라도 해주세요

  • 14. 여기 묻는 거 보다
    '17.8.24 10:41 PM (14.39.xxx.7)

    비언어성 학습장애 까페랑 아가페까페 가입하셔서 거기 글 보고 집에서 어떻게 해주는지 글 찾아보세요 그리고 가장 잘못하신거는 비언어성 학습장애이고 30점 차이면 증상이 꽤 심한 건데 방치하신게 잘못하신거예요 여기 묻지 마시고 의사가 하라고 한 치료 절반만 하세요 부모들이 치료비 아까워하고 공부만 시키는 과외니 시킨다는데 그게 젤 문제래요 아스퍼거인데 행시 패스한 사람도 봤고 반대로 공부 잘하다가 대인관계 막혀서 공부까지 망친 케이스도 봤어요
    아이 치료 받게 해주세요 여기 사람들 아스퍼거 뭔지 비언어성학습장애가 뭔지도 생소한데 주먹구구 자기 경험 추측 말하는 거 도움 안되요 의사가 받으라는 치료 절반이라도 해주세요

  • 15. 여기 묻는 거 의미 없어요
    '17.8.24 10:42 PM (14.39.xxx.7)

    특히 아가페 까페에서 기타 치료 게시판 가보세요 써니 이야기 도움 될거예요

  • 16. 여기 묻는 거 의미 없어요
    '17.8.24 10:43 PM (14.39.xxx.7)

    써니는 실제로 엄마가 노력해서 아스퍼거인데 거의 정상이 된 아이.. 엄마가 어떻게 해주었는지 글 올리셨어요

  • 17. 치료...
    '17.8.25 12:11 AM (180.69.xxx.24)

    아이가 병원에 가는 걸 너무 싫어요
    집앞 한약방, 알러지로 안과 가는 것도요.
    모래치료를 달래서 한동안 했었는데
    몇 달동안 전혀 모래놀이를 안했더군요
    공기만 하다 왔데요.

    아이가 치료를 완강히 거부합니다...
    제가 참 역부족이네요.

  • 18. 치료...
    '17.8.25 12:14 AM (180.69.xxx.24)

    참 위에 말하신 두 카페는 모두 가입되어 있구요
    일단 신박..이라고 자기를 지칭하는 그 비언어성 학습장애 전문가라는 의사분이
    저는 좀 신뢰가 안가더라구요.
    뭐랄까...사회성 교육 하신다면서 글을 통해서 볼 때
    정말 비사회적이고 권위적인 부분이 좀 그랬어요.

    아스퍼거 카페도 가입했는데,
    솔직히 여러 해 치료거쳐서 확 좋아졌다는 간증이 별로 없고요.

    제가 혼자 책보고,..그러고 있긴 해요..

  • 19.
    '17.8.25 2:19 AM (121.152.xxx.111)

    제 생각엔 일단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마세요
    화나게 하려는 의도는 없고 잘못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거든요
    근데 엄마아빠가 화내면 아이는 당황스럽죠

    엄마한테 물어본거 아닌데요 - 정말 아닌거죠 그럼 '아 그렇구나' 하심되요

    다 그냥 그렇구나 하시고 기분 나쁜거는 말해주세요
    예를 들면 너가 손짓을 그렇게 하면서 얘기하면 주위사람들은 싫어하니 하지마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기분 나쁠수 있으니 이렇게 얘기해

    그냥 감정 섞지 말고 담백하게요
    요점은 그냥 그렇구나 하시라는거죠 아이는 남을 화나게 하고 싶은것도 아니고 왜 화내는지도 잘 이해못해요

  • 20. 그냥
    '17.8.25 2:24 AM (121.152.xxx.111)

    타인이라고도 생각해보세요 나와 아무 관련없어서 무슨 일을 해도 신경 안쓰이는
    자꾸 신경써주고 지적하면 스트레스 받아해요
    냅두고 그냥 받아주세요 너가 그렇다면 그런거지 이렇게요

  • 21. 아가페 까페에서
    '17.8.26 10:59 PM (14.39.xxx.7)

    기타 치료 게시판에 써니 이야기 읽어보세요 글고 (신박 만나서 검사하고 설명을 들어야지 그 까페만 가지고 판단하면 안되요) 그리고 신뢰 안 가면 오은영한테 가세요 중딩들도 오은영이 보더라고요 원글님 애 달래서끌고 가세요 30점 차이 나면 치료해여해요 밸런스브레인이라도 델고 가세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248 82를 알고 덕? 본건 무엇인지요 19 트라이앵글 2017/09/09 3,116
728247 호주와 뉴질랜드 둘 중에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 6 ㅇㅇ 2017/09/09 2,424
728246 로드샵에서 촉촉하게 발리는 립스틱 14 .. 2017/09/09 3,858
728245 구해줘 연기자들 7 구해줘 2017/09/09 2,882
728244 문제부모에 문제아이 생긴다는말 인정하세요? 19 ... 2017/09/09 4,013
728243 여행 후쿠오카 vs 타이페이 또는 마카오 추천해주세요. 1 간만에 2017/09/09 1,052
728242 대만여행경비 좀 봐 주세요^^ 5 대만여행경비.. 2017/09/09 2,289
728241 이 정부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잊지 말자 18 고딩맘 2017/09/09 1,002
728240 간병인 일하시는분 계신가요 16 -=-=-=.. 2017/09/09 4,431
728239 날씬한 사람에게 가장 부러운건 37 어디 2017/09/09 20,694
728238 비타민 부족과 제품에 대해서 여쭤봐요..^^ 2 연희 2017/09/09 833
728237 저는 인생에서 후회하지 않는일이 있어요..ㅋㅋㅋ 80 tree1 2017/09/09 22,247
728236 브로콜리 많이 먹으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16 ㄴ아ㄴㄴ 2017/09/09 3,493
728235 저수지게임 너무 재미있네요 7 mb에게 무.. 2017/09/09 1,876
728234 변호인과 사적 인연…이재용 항소심 재판부 배당 시끌 3 고딩맘 2017/09/09 1,112
728233 극도의 다이어트 11 ... 2017/09/09 4,561
728232 문재인 대통령 욕하는 글은 누가 올려요? 15 richwo.. 2017/09/09 1,077
728231 과자 아예 안드시는분 6 어떻게 2017/09/09 2,962
728230 암웨잊제품으로 흰머리 염색을할려고 합니다 4 5555.9.. 2017/09/09 1,058
728229 풀 발라서 파는 정사각형 조각 벽지 발라보신 분~ 3 . 2017/09/09 985
728228 전세 재연장할때 전세권설정도 다시 해야하나요? 2 전세 2017/09/09 1,133
728227 월요일에 제주도 가는데 질문 있어요. 3 제주 2017/09/09 823
728226 아이친구 가족둘과 어울리시나요? 7 ..... 2017/09/09 2,094
728225 뉴욕 여행 밑반찬 준비 62 처음으로 막.. 2017/09/09 10,638
728224 클리오 킬커버 컨실데이션 . 이거 좋은거 같네요 화장품 2017/09/09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