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둑 잘 두는 여자 멋있지 않나요??

11바둑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7-08-17 22:06:24
최소한 이해라도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바둑은 모르겠어요.

좋은 음악을 듣고도 못느끼는 기분이에요.
아빠는 바둑을 두셔도 절 가르쳐주지는 않았어요.

뭘 찬찬히 가르치는 성격도 못되시지만

울딸이 어린데 바둑학원을 다녀요.
좋아하는데
오래 다니면 좋겟는데요

비슷하게 등록한 2살위 오빠도 이긴다니
영 못하지 않는듯해서 꾸준히 보내고 싶은데

사교육 글 보면
그돈을 노후에 보태고
어짜피 선행때매 곧 접어야할 것인지....

로망때매 보내는분 없으실까요??

IP : 223.62.xxx.1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둑 좋죠
    '17.8.17 10:12 PM (61.102.xxx.227)

    초 1 조카가 함께 바둑학원에 다니는 친구가 놀러오니까 조용히 바둑판을 꺼내서 둘이 몇판 두더군요.
    그리고는 그 친구아이는 조용히 돌아갔어요.
    한창 정신없을 나이의 남자애 둘이서 그러고 노는걸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던데요.

  • 2. 멋있죠
    '17.8.17 10:12 PM (175.182.xxx.24) - 삭제된댓글

    저도 바둑은 모르겠더라고요.
    장기는 대충 알겠는데.

    아이의 로망이면 몰라도 엄마의 로망이라 보내는건 대리만족이죠.
    원글님이 바둑학원 다녀보세요.
    대학때
    주변에 취미로 바둑 시작하는 남자애들이 많았는데
    학원 안다니고 책놓고 배워도 푹 빠져서 재밌게 하더라고요.

  • 3. 멋져요
    '17.8.17 10:16 PM (219.249.xxx.70)

    바둑 잘 두는 여자, 게임 잘하는 여자.
    저도 딸에게 다 가르쳤어요.
    삶의 폭이 넓어진다 생각해요.
    남자들과 같은 놀이를 잘하니 남자사람 친구들이 많고 이해의 폭도 넓어요.

  • 4. 저는
    '17.8.17 10:17 PM (219.249.xxx.70)

    늦은 나이에 배웠더니 한계가 있어서 아쉬웠어요.

  • 5. ㅇㅇ
    '17.8.17 10:28 PM (223.33.xxx.227)

    일단 주변에 바둑두는 여자를 본 적이 없어서, 누가 둔다고하면 엄청 멋있게 보이기는 할 거 같습니다ㅋㅋ

  • 6. ㅡㅡ
    '17.8.17 10:37 PM (220.78.xxx.36)

    저는 바둑을 안좋아 하지만 항상 생각했던게
    왜 여자 바둑기사는 없지? 였어요
    엄마들이 안가르치나? 아님 딸들이 안배우려 하나?
    남자기사들은 많은데...머리쓰는거라 오히려 여자들이 더 잘할수도 있거든요
    여기 엄마들 딸들 있으면 바둑 한번 가르쳐 보시는것도 괜찮을듯

  • 7. 탱자
    '17.8.17 10:50 PM (118.43.xxx.18)

    여자 바득기사들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중국에도 일본에도 맣이 있습니다. 또한 여성들만의 기전도 여럿 개 있어서 국가대항전도 여러 개 있고, 또한 남자들과 짝을 이루어 두는 연기바둑도 있습이다.

    지금 여자 프로기사들 중 한국의 최정선수가 가장 센데, 남자들과 썪어서 순위를 내면 겨우 최정 선수만 100위 안에 들 정도로 남자 선수에 뒤자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래 링크는 여성 프고기사들 사진입니다.
    http://www.go4go.net/go/players/rank/999

  • 8. 올해에
    '17.8.17 10:58 PM (118.43.xxx.18)

    14살과 19살 두 명의 여자 프로 바국선수가 탄생했습니다.

    http://www.baduk.or.kr/news/report_view.asp?news_no=2248

  • 9. 바둑돌
    '17.8.17 11:33 PM (211.58.xxx.149)

    제가 오십대 중반인데요 어릴 때 아빠가 친구와 두는 걸 어깨 너머로 보고 배웠었어요.
    그런데 주변에 바둑 두는 여자가 없어서 도통 둘 일이 없더라구요.
    책 보고 혼자 놓아 가며 놀고 TV에 중계하는 바둑 대회 열심히 보고 그랬죠.
    예전엔 신문에 매일 묘수풀이라고 나오기도 했어요. 그걸 또 혼자 막 풀어 보고^^
    직장 다닐 때 부장님이 바둑을 좋아하셨는데 어느 날 제가 바둑 둘 줄 안다는 걸 아시곤 한 판 청하셨어요.
    여자니까 만만하게 보시고 4점 접바둑을 뒀는데 ㅋㅋ 제가 만방으로 이겼어요.
    결혼하고 남편이랑 내기 바둑도 두고... 인터넷 바둑 사이트에 들어가 밤을 새가며 두고...
    이젠 손 놓은지 오래 됐네요.
    알게 모르게 바둑이 인생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공격할 때와 수비할 때를 알고 수를 읽는 법을 알고...
    그런데 인터넷 바둑계에는 백수와 덕후들이 많아요. 잘못하면 중독된다는 거.

  • 10. 인터넷 검색하면
    '17.8.17 11:55 PM (42.147.xxx.246)

    기초를 무료로 바둑 가르치는 곳이 있어요.

    알파고가 은퇴를 하였지만
    알파고가 나왔다는 건 그 만큼 장래에 대국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졌네요.
    알파고는 은퇴를 하였지만 바둑을 연구하는 모양이더군요.

    저는 월간 바둑을 구독을 하는데 바둑은 둘줄 모른답니다.ㅎ

  • 11. 바둑
    '17.8.18 3:11 AM (1.229.xxx.205) - 삭제된댓글

    내가 얼마 전에 바둑을 배우면 안된다는 댓글을 단 사람인데요.
    뭐, 여성이 바둑에 빠져 한 때, 한 시절을 낭비하는 그런 경우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성(어린 아이)이 바둑을 배우거나 취미로 짬짬이 바둑을 두는 걸 특별히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남자, 그것도 외골수의 성격이 있는 사내는 요즘 세상에 바둑을 둬서는 안됩니다. 거두절미 모든 걸 생략하고 기회비용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외골수 남자는 절대 바둑 둬서는 안돼요.

    물론 적절한 지도, 옳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부모님들이 아이 훈육에 힘쓴다면야 그건 또다른이야기이기는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의 권리와 의무 상대성, 이런 것들에 관한 바른 생각이 갖춰진 아이들이야면야 바둑은 그의 인격 형성과 대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남녀를 떠나서.

    특히나 상대성.

    바둑은 흑이 먼저 돌을 놓지만 그 댓가로 한국 프로의 경우 다섯 집 반을 더 얻어야 되고. 철저하게 너 한 번 나 한 번.

    여기에는 그 어떤 갑을 관계도 갑질도 없고 철저한 상대성만이 있는 잡기(?)라고 주장합니다.
    실제 아마추어는 바둑을 두다 바둑판을 엎어버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힘으로도 오기로도 심판이 봐주기도 일방적인 편들기도 매수하는 방법도 없습니다. 감독의 개입도 있을 수 없습니다. 외부의 그 어떤 도움도 못받습니다. 그 어떤 다른 수단도 방법도 없습니다. 오직 규칙과 개인의 실력만이 모든 것입니다.


    바둑에서 정석, 이걸 다른 말로 좀 무리해서 확대해석을 해서 의역해서 인간 사회의 정의(正義)의 개념으로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 사회에는 과거든 현재든 동서양 막론하고 정의는 없지요. 힘쎈 ㄴ의 돈 많은 ㄴ의 갑질 힘 쎈 집단의 갑질만 있습니다.

    바둑판에는 정의만 있습니다.
    근데 이게 무지막지하게 재미 있고 한 번 빠지면 도끼 자루 썪는줄 모르는 것 땜에 문제라는 것이지요.

  • 12. marco
    '17.8.18 8:22 AM (14.37.xxx.183)

    여자바둑의 전설은 루이나웨이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383 어제 안녕허세요 불타오르는남자? .... 2017/08/29 776
724382 회의중. 사무실등에서 볼펜딱딱소리. 정말왜그래요? Dsss 2017/08/29 670
724381 저도 갑상선 호르몬 수치.. 저도 2017/08/29 1,047
724380 돈 안쓰고 모아봐 결국 며느리 사위 좋은일 시킨다 26 ... 2017/08/29 7,276
724379 이해가 쏙쏙되는 트럼프 핵발언 외신 브리핑 light7.. 2017/08/29 466
724378 마음을 어찌하면 다스릴수 있을까요?(부부상담) 22 그냥 2017/08/29 4,868
724377 도수치료는 원하면 받을수있나요? 6 정형외과 2017/08/29 1,759
724376 먼저 연락 안하는 지인 30 .. 2017/08/29 6,259
724375 갑상선 좀 봐주세요 ~~ 2 ㅇㅇ 2017/08/29 1,313
724374 지나치게 걱정해주는 사람 2 .. 2017/08/29 1,337
724373 '너무 잘생겨서...' 제자와 성관계한 여교사 26 ㅇㅇ 2017/08/29 9,046
724372 퇴사후 다시 취업하기 힘드네요 4 ... 2017/08/29 2,983
724371 이연복 셰프가 ‘연희동 길고양이 집사’ 된 까닭은? 8 좋은 글 2017/08/29 2,182
724370 가족이 암에 걸렸을때.. 10 에휴 2017/08/29 3,194
724369 명장이 만드신 나전칠기 제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6 00 2017/08/29 1,235
724368 급질>>> 액체 생크림을 휘핑하는 법 좀 7 알려주세요 2017/08/29 737
724367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예정자가 군동성애 합법찬성자라는게 사실? 5 세상말세 2017/08/29 654
724366 아이 어리다고 삼시세끼 집에서 밥먹지 말고,,놀이방 있는 식당가.. 7 dd 2017/08/29 2,148
724365 시집살이 부당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티 안내는 사람들은 10 팩트 2017/08/29 1,954
724364 고객의 요청에 착신이 금지되어있다? 4 도와주세요 2017/08/29 6,674
724363 무릎아래가 시려요ㅠㅠ 3 순환 2017/08/29 1,415
724362 여기글보고 색계 봤는데 질문있어요(스포주의) 10 .. 2017/08/29 3,477
724361 Daum 유저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인가요? 16 궁금해요 2017/08/29 1,391
724360 제 식사스타일 어떤 습관을 고쳐야할까요? 19 ㅇㅇㅇ 2017/08/29 3,673
724359 저 이거 차단당한건가요? 3 ... 2017/08/29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