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기숙사에 들어가겠다는데 남편이 반대해요

어떡하죠 조회수 : 4,585
작성일 : 2017-08-11 04:15:40
집과 학교가 다 서울인데 기숙사 들어가겠다네요..
저는 찬성인데 학교다닐때 자취했던 남편이 그러면 유혹이 많다고 엄청 반대하네요.
아이는 멀다고 들어가겠다고 난리고..
집이랑 학교가 대중교통 이용해서 1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남편을 설득해서 기숙사로 보내야 하는지 아이를 설득해서 통학을 시켜야 하는지...



IP : 211.186.xxx.17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가능할걸요?
    '17.8.11 4:28 AM (80.144.xxx.23) - 삭제된댓글

    서울 사람은 기숙사 못가요. 다른 지역 학생들만 가능한데.

  • 2. 그런데
    '17.8.11 4:40 A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됐어요...
    가능한 학교도 있어요.

  • 3.
    '17.8.11 6:14 AM (121.168.xxx.236)

    왕복 두 시간인데
    왜 기숙사를 가죠?
    어디나 다 그 정도 아닌가요? 게다가 집 학교 다 서울인데.

  • 4. 아들
    '17.8.11 6:14 AM (223.33.xxx.131)

    아니 왜 반대를 하지..???
    저 라면 당연히 기숙사 보내요
    원룸 얻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기숙사를 왜?
    통학 왕복 2시간을 길에서 소비 하는 게
    얼마나 피곤 한데요

  • 5. ...
    '17.8.11 6:32 AM (223.62.xxx.139)

    생활 엉망되고 별로에요...
    왕복 2시간 통학이 피곤할만큼 힘든 거리도 아니구요...
    군대 다녀와 들어가라고 하세요~

  • 6. ...
    '17.8.11 6:46 AM (58.230.xxx.110)

    2시간 거리가 피곤해 기숙사가겠다고 한다니
    제딸 친구들 생각나요...
    그 아이들 2학기엔 성적미달나와서
    기숙사도 못들어갔어요~
    술마시고 늦는건 기본이고 아침에 못일어나
    지각하고~
    아빠가 기숙사있어 보셔서 잘아시는것 같은데요...

  • 7. dd
    '17.8.11 7:24 AM (59.15.xxx.25)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한시간 통학정도는 양반인데
    그정도로 기숙사 들어가요?

  • 8. ....
    '17.8.11 7:29 AM (39.115.xxx.14)

    서울 인근에서 서울로 통학 왕복 3시간인데
    잘 다니고 있습니다. 아들 고등 동창도 한 학교인데
    원룸 얻어 달라고 조른다고 들었었어요.
    집도 학교도 서울인데,통학 왕복 2시간도 힘들다는 건 이해하기가..
    남편분 말에 의견 보탭니다.

  • 9. 주변보면
    '17.8.11 7:37 AM (114.204.xxx.212)

    요즘은 애들이 늦게까지 과제하고 그래선지 기숙사 많이 가요
    한번 있어보면 불편하다고 다시 어기도 하니 한학기 보내 주세요
    원룸아니고 기숙사는 좀 낫죠

  • 10. ...
    '17.8.11 7:39 AM (223.38.xxx.211)

    늦게까지 과제해서 기숙사 가고 싶은게 아니라
    늦게까지 놀고 싶은거죠~
    기숙사도 관리가 거의 안돼
    애들생활 엉망이에요~

  • 11. 통제
    '17.8.11 7:49 AM (116.39.xxx.166)

    부모 통제가 싫다는거죠
    기숙사 있다보면 새벽까지 술마시다 자취하는 친구집에 자고 늦게 일어나고...

  • 12. 시작은
    '17.8.11 8:04 AM (191.184.xxx.154)

    시작은 기숙사지만 학년 올라가면서
    기숙사 떨어지면 자취시켜 달라고 하겠죠..

  • 13. ..
    '17.8.11 8:05 AM (61.82.xxx.16)

    멀다고 들어가겠다는게 아니라 부모통제가 싫다는 거에요. 늦게까지 놀고 싶은 거죠222

    그리고 남편분 말씀 맞아요. 기숙사 관리 거의 안 해요. 그래서 애들 귀가 시간 엄청 늦구요, 애들 생활도 정말 엉망이 됩니다. 우리 옛날 대학 다닐 시대의 기숙사, 그 만큼도 관리 안 해요. 저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또 이미 다 커 버린 아이, 반발 엄청 심할 겁니다. 원글님은 좀 물러나 있으세요. 남편이 알아서 하게 하시고, 싸움 커질 것 같으면, 아이 보고 생활비와 학비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다 큰 성인인데 왜 못하게 하냐고 분명 난리 필 테니까요. 남편과 잘 상의해 보세요.

  • 14. ㅁㅁㅁㅁ
    '17.8.11 8:30 AM (115.136.xxx.12)

    헐 1시간거리가 뭐가 멀어요..
    남편분의견에 찬성해요
    생활비 자기가 벌어서 지낼건가?
    그정도로 기숙사 넣어달라니...

  • 15. 통학 1시간이면
    '17.8.11 8:54 AM (175.223.xxx.221)

    멀지도 않네요. 그걸로 기숙사 가겠다는 아드님 의중이 뻔히 보여요~ 간섭안받고 좀 놀아보자?? ^^

  • 16. 비옴집중
    '17.8.11 9:04 AM (182.226.xxx.200)

    인천에서 서울 학교 왕복4시간
    다녔어요
    새벽밥 하기 힘들머 기숙사 신청하라 했구요
    워낙 범생이여학생이라 믿고 보내지만
    서울 어디든 왕복2시간은 가까운 거리
    아닌가요?

  • 17. 두 시간
    '17.8.11 9:12 AM (121.168.xxx.242)

    통학 2 시간 줄여서 뭘 얼마나 얻는 게 있을까요?
    2시간이 젊은 애가 뭐가 피곤한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 2시간과 덜 피곤함을 학교 생활이나 성적관리에 모두 쓸 거라고 생각하심 오산이죠.

  • 18. ㅎㅎ
    '17.8.11 9:13 AM (183.99.xxx.45)

    저라면 기숙사 안보낼거같아요
    전 아이가 외동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어차피 나중엔 떨어질텐데 먼거리도 아니고 기숙사가서 통제없이 놀겠다는게 눈에보이는데 데리고 있을수 있을때까진 같이 있을려구요
    그리고 한번 나가서 살기 시작하면 다시 같이 살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몸에 익어서

  • 19. ㅇㅇ
    '17.8.11 9:37 AM (1.233.xxx.136)

    솔직히 2시간 아껴서 공부 할것도 아니고 자유롭게 지내고 싶은건데
    남편분 뒤에 가만히 계세요

  • 20. 원하는대로
    '17.8.11 9:38 AM (211.58.xxx.224)

    해주세요 이젠 성인이고 알아서 책임져야할 나이입니다
    멀리 떨어진 학교 갔다고 생각하세요
    이유는 모르지만 독립하고 싶은거겠죠
    부모님들은 아시겠죠

  • 21. 왜 들어 가는지가 중요
    '17.8.11 9:45 AM (180.66.xxx.214)

    우선 아들 학교 성적은 어떤가요?
    착실하게 아주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인가요?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가, 공부하는 시간 아까워 그런거면
    기숙사 기꺼이 보냅니다.
    저는 신촌에서 대학교 다녔는데요.
    그때도 제 친구들 중, 분당, 대치동, 과천, 인천 사는 친구들
    학교 앞에서 자취 했어요.
    통학시간 1시간 좀 넘는 정도 인데도요.
    대신, 이 친구들은 진짜 공부에 미친거라, 통학 시간도 아까워 그런 거였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다들 고시 붙고, 아주 좋은 직장 들어 갔어요.

    아들이 어떤 성향인지는 원글님 내외분이 더 잘 아실 거에요.
    공부도 안 하면서, 부모 간섭 피해 자유롭게 살고 싶어,
    기숙사 핑계 대는거면, 당연히 절대 내보내지 말아야지요.
    하지만, 아주아주 학구적인 아이라면, 자기관리 잘 하고 살테니, 기숙사 보내는것도 크게 도움 됩니다.

  • 22. ㅡㅡ
    '17.8.11 10:56 AM (111.118.xxx.146)

    남편이 젊을때 많이 노셨나 보군요..
    그정도 반대할 일 아닌데
    도대체 어떤 경험을 했길래.

  • 23. 오수정이다
    '17.8.11 1:18 PM (112.149.xxx.187)

    아이 보고 생활비와 학비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다 큰 성인인데 왜 못하게 하냐고 분명 난리 필 테니까요. 남편과 잘 상의해 보세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실제로 이학기 기숙사비 등록금 아이가 내게 했습니다..많은 상념이 있었구요...

  • 24. 감사합니다.
    '17.8.11 9:42 PM (211.186.xxx.176)

    역시 82쿡 님들이네요.
    제가 생각해도 아무래도 술에 찌들어 살 것 같고 자기관리가 안될 것 같아서 그냥 집에서 다니라고 했어요.
    그리고 물어밨더니 고시준비때문에 그러는거 아니랍니다...ㅜ.ㅜ
    여러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784 아파트외벽에서 비새는거는 관리실에서해주는거죠? 4 ㅡㅡㅜ 2017/08/21 1,215
721783 다 큰 자식땜에 속상해하는 엄마까페 없을까요 11 2017/08/21 4,211
721782 이낙연 “업무 장악 늦어지면 식약처장 거취 고민하겠다” 8 잘한다국무총.. 2017/08/21 1,744
721781 대국민 담화 등에서 교육 얘기는 안 나왔나요? 6 못봤어요 2017/08/21 593
721780 다 먹고 얼음만 담긴 카페 플라스틱컵 테이크아웃했을때 밖에선 .. 4 . . . .. 2017/08/21 2,373
721779 난 소스 물어다 바치는 게시판인가. 정보의 공유 문제.. 6 뭐지 뭐지 2017/08/21 1,027
721778 생리대 우선 쓸거 시켰는데 4 ... 2017/08/21 2,210
721777 엠보팅 1 짜증 2017/08/21 472
721776 카페인데요... 2 커피향기 2017/08/21 751
721775 일반 전기밥솥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혹시 2017/08/21 1,022
721774 며느리를 어려워하는 시어머니 있죠? 5 ... 2017/08/21 2,766
721773 상가 임대업 해보신분 1 음.. 2017/08/21 1,651
721772 세상에 소름돋네요. 릴리안 생리대. 저도 피해자네요???? 16 세상에 2017/08/21 7,577
721771 다시는 진보는 안뽑아준다!! 161 ^^ 2017/08/21 16,614
721770 82님들 영화 좀 찾아주세요..ㅠ.ㅠ 5 뭐더라 2017/08/21 700
721769 시리얼 - 달지 않고 구수한 느낌의 맛 추천해 주세요... 3 간식 2017/08/21 1,514
721768 질문> 미용업(헤어) 종사하시는분들께 질문있어요~ 3 ㅅㄷᆞ 2017/08/21 786
721767 인터넷으로 산 화분이 빨리 죽어서 비워보니까요 14 글쎄 2017/08/21 6,167
721766 생리대 좋은 느낌도 문제인 건가요? 7 ..... 2017/08/21 4,070
721765 어제 대국민보고회 별로이지 않았나요? 27 ... 2017/08/21 3,244
721764 잘사는건 여자 외모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듯요 7 ... 2017/08/21 4,735
721763 사마귀 대추요법 질문드립니다. 2 ... 2017/08/21 1,957
721762 주물후라이팬 4 ... 2017/08/21 1,609
721761 치매랑 2 ㅇㅇ 2017/08/21 685
721760 반전세로 계약기한 전에 이사나갈시 문제점 3 임차인 2017/08/21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