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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절교를 당했습니다. ;;;;

.... 조회수 : 25,084
작성일 : 2016-09-11 04:45:30
해외에서 유학하고 있습니다. 
오지랖이 넒어서 같은 유학생인 친구일에 참견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원하지 않는데 호의를 준적이 있었는데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제딴에는 같이 외국에 있으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 좋을 것 같아서 준 호의였지만요.
친구도 평상시때 본인의 어려움, 고충에 대해 털어놓았구요. 
제가 둔감했습니다. 간접적으로 직접적으로 불편해했을때, 선을 지켜야 했었지만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반복되서 친구는 피곤해했구요. 

친구가 학업일로 걱정을 많이 한 것 같아서 제딴에는 직설적으로 조언을 주었습니다. 
나보다 다급함이 덜한 것 같다. 학교 도서관에 자주나오면 되지 않겠니. 
더 노력을 해봐라..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왜 그랬는지... 친구의 입장을 헤아리지 않고 
불쾌한 말을 한 제가 후회가 됩니다. 제가 그 친구보다 우월의식을 느꼈였나봅니다. 

그 일이후로 친구는 저와 연락을 끊었습니다. 
몇 번 이멜로 친구에게 이제 그만 풀자며 사과를 했지만
이미 깨진 신뢰, 다시 복구할 수 없고, 
친구라면 같이 웃고, 지킬 건 지켜야 하는 건데, 같이 있으면 불편했고, 

의도가 좋았다고 해도 결과가 항상 좋으리란 법은 없는 법. 이라며 
다시는 마주치지 말고, 멜도 보내지말라며 답장이 왔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한살 많은 친구였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구요. 
짦은 기간이었지만 낮선 땅에서 같이 있으면서 많은 추억을 만든 친구였습니다. 
제 잘못때문에 좋은 우정이 깨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친구에게 미련이 큽니다. 

우울해지네요. ㅠㅠ 

IP : 87.167.xxx.147
1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1 4:52 AM (213.202.xxx.15)

    안타깝네요
    본인의 성향을 잘 인지하시고 다음에는 그러지 마세요

  • 2. ㅡㅡㅡㅡ
    '16.9.11 4:54 AM (216.40.xxx.250)

    그냥 잊으시고요.
    남한테 어줍잖게 충고하는거 하지마세요.
    다른사람이 나보다 멍청해서 나보다 못사는게 아니에요.
    내가 그입장 되보지않고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굉장히
    오만한 짓이죠.

  • 3. 11
    '16.9.11 4:59 AM (220.121.xxx.244)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그렇게 될 사이였어요.
    저는 좀 다른 케이스인데
    제일 친했던 친구가 있어요.
    제가 어린 나이에 일에서 크게 성공을 했고
    그 친구는 서른이 넘어서야 조금씩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잘 되었음)
    그 친구가 안 풀릴 때 제가 엄청 도와줬어요.
    일에서도 끌어주고 소개도 많이 시켜줬고...
    너무 친한 친구라 막말도 하고, 넌 부모가 돈이 많으니 좋겠다 절실하게 돈 안 벌어도 되니 등등.. 실제로 그렇게 생각도 ㅗ했구요.
    근데 더 성공한 쪽은 모르는데
    못 나가는 쪽은 그런게 큰 상처가 되나봐요.
    나중에 상처받았다는 걸 들었지만
    그걸 저는 일부러 내색하지 않고 그냥 좋게 좋게 모른 척 하고 지냈고
    지금까지도 연락은 하는데요,
    그 친구는 어느 정도 선을 그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왜 그러냐 내가 널 이만큼 도와줬는데 넌 그 몇 마디로 그러냐 하고 묻지를 못하고
    아직도 그냥 모르는 척 가끔 인사하고 지냅니다.

    친구든 누구든 그냥 다 남이랍니다

  • 4. 성격나름
    '16.9.11 5:07 AM (174.114.xxx.105)

    뭐든지 다 좋은건없고 다 안좋은것도 없더라구요. 님충고도 그친구말고 다른사람에겐 쓴약이 됐을수도 있잖아요?
    근데 요즘 대부분사람들은 자의식이강해서 누가 선넘어들어오는거 불쾌해하는경우가 더 많은듯. 너무 자책하지마시고 맘에 맞는친구찾으세요.

  • 5. ....
    '16.9.11 5:13 AM (87.167.xxx.147)

    오지랖이 천성인건지 현지 친구들한태도 조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현지에서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데,
    제 조언을 고마워하고 잘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직선적인 성격인데, 친구는 내성적이고 자존심강하고 자격지심이 있기도 했구요.
    제가 친구 마음을 헤아렸어야 하는건데... 아쉽습니다. ㅠㅠ

  • 6. ...
    '16.9.11 5:22 AM (191.85.xxx.109)

    원글님도 나름 그 친구 생각해서 한 말이었겠죠.
    저도 비슷한 입장이 되어 봐서 알거 같아요.
    성인되어서 친구되는것이 어렵다는 것이 그런 뜻인 듯 해요.
    그 친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내 경험을 다 적용시켜서는 안되는 것 이 모든 것을
    알고 배워가는 것이겠죠.
    이렇게 성숙해가고 성장해 가는 것이겠죠.

  • 7. 나보다
    '16.9.11 5:25 AM (116.37.xxx.133) - 삭제된댓글

    다급함이 덜한 것 같다... 뭔 놈의 조언이 이 따윈가요.
    자격지심 있다는 친구한테 기름통 던지면서 불 지르는 거나 마찬가지죠.
    본인이 남의 말 잘 들어주고 솔직한 성격이라고 자부하시는 것 같은데(댓글에서 느껴짐)
    님 그냥 민폐형 인간이에요.
    한인사회 혹은 유학생활에서 남한테 제일 상처주는 타입.
    여기저기 참견하고 말 많고 나대고 기 세고 등등.

    앞으론 남한테 어줍잖게 충고하는거 하지마세요 2222222

  • 8. 나보다
    '16.9.11 5:26 AM (116.37.xxx.133) - 삭제된댓글

    다급함이 덜한 것 같다... 뭔 놈의 조언이 이 따윈가요.
    자격지심 있다는 친구한테 기름통 던지면서 불 지르나요 지금.
    본인이 남의 말 잘 들어주고 솔직한 성격이라고 자부하시는 것 같은데(댓글에서 느껴짐)
    님 그냥 민폐형 인간이에요.
    한인사회 혹은 유학생활에서 남한테 제일 상처주는 타입.
    여기저기 참견하고 말 많고 나대고 기 세고 등등.

    앞으론 남한테 어줍잖게 충고하는거 하지마세요 2222222

  • 9. ....
    '16.9.11 5:37 AM (87.167.xxx.147) - 삭제된댓글

    마음같아선 얄밉기도 합니다.
    제가 뭐라고 조언을 주면 지적질, 심하면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입니다.
    제 얘기를 수용한 적도 별로 없었고, (예전에는 달랐지만)
    다퉜어도 항상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 얘기는 들어도 제 얘기는 귀를 닫습니다.
    심지어 같이 밥먹으러가도 제가 추천한 메뉴는 고른 적도 없었고, 항상 다른 걸 골랐던 친구입니다.

    저와 친구로 지내는게 피곤했다고 말하지만, 친구는 제 나름대로 불만을 표시하면 피곤해했고,
    회피하기만 했었습니다.

    저와 맞지않는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했지만 정작 친구는 맞추려고 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물론 제가 오지랖을 부린건 잘못된 것 이지만요.

  • 10. 후회한다고 해 놓고
    '16.9.11 5:4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또 지적질....통고 받을만 함.

  • 11. ...
    '16.9.11 5:57 AM (202.150.xxx.173)

    댓글들이 ㅋㅋㅋ
    원글이랑 비슷한 사람들 많나봐요

    친구입장에서 고민글썼으면 댓글 100개달렸을꺼예요
    원글러 욕으로요

    어떻게갖다붙여도 용서안되고 합리화 안되요

    자존심강한건 친구가 아니라 원글일수도있어요
    자격지심이라...

  • 12. 나보다
    '16.9.11 6:06 AM (116.37.xxx.133) - 삭제된댓글

    다급함이 덜한 것 같다... 뭔 놈의 조언이 이 따윈가요.
    자격지심 있다는 친구한테 기름통 던지면서 불 지르나요 지금.
    본인이 남의 말 잘 들어주고 솔직한 성격이라고 자부하시는 것 같은데(댓글에서 느껴짐)
    님 그냥 민폐형 인간이에요.
    한인사회 혹은 유학생활에서 남한테 제일 상처주는 타입.
    여기저기 참견하고 말 많고 나대고 기 세고 등등.

    앞으론 남한테 어줍잖게 충고하는거 하지마세요 2222222

  • 13. ㅇㅇ
    '16.9.11 6:11 AM (87.167.xxx.147)

    잘못한 거 알아요. 다급함이 덜한 것 같다는 건 평상시때 그냥 집에서 의욕없이 생활하는 그 친구모습을 봐서
    한 소리였어요. 사람을 깊히 사겨보지 못한 탓에, 해야할 말, 안 할말을 가리지 못했습니다.
    욕먹어도 싸죠.

  • 14. ㅇㅇ
    '16.9.11 6:15 A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사람쉽게 변하지 않아요
    화해한들 똑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는걸 친구분은 아신거죠
    본인은 좋은뜻으로 한 지적질이지만 친구한테는 잔소리에요 원글님께서 예로 들은 오지랖은 마치 선생이 학생 다루는 말투네요 그걸 어찌 호의로 생각하시는건지
    그냥 친구분을 나두시는게 친구분 정신건강에 좋을것ㅈ같네요 매사에 말씀을 아끼세요 나이먹은 꼰대스타일이신것 같은데..

  • 15. ㅇㅇ
    '16.9.11 6:18 AM (87.167.xxx.147)

    정말 아끼고 좋아했던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더 아쉬워요.
    집에 가서 사과를 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일로 다시 사과도 했구요.
    그래도 냉담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제마음같아선 친구가 너무 좋아서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반성을 했고, 제가 잘못한게 뭔지 정확하게 알고 있거든요. 마음같아선 내일이라도 찾아가서 빌고 싶습니다.

  • 16. 좀 집착이 심한가봐.
    '16.9.11 6:2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놓치고 싶지 않다니.
    아니 그사람은 속편할텐데.

  • 17. 좀 집착이 심한가봐.
    '16.9.11 6:2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놓치고 싶지 않다니.
    아니 그사람은 안봐서 속편할텐데.그 입장에서 생각 끝까지 안하고 내 입장만 생각하고 계시네....

  • 18. ㅇㅇ
    '16.9.11 6:23 AM (87.167.xxx.147)

    그 패턴에 친구가 질린 것 맞습니다. 제가 너무 어리석었죠. 기회를 주었을때 제가 정신을 차렸어야 했었는데요.
    상실감때문에 우울합니다. 그게 제 벌이겠죠.
    용서해줄 때까지 빌고싶은게 제 마음인데, 방법이 없을까요. 그것도 제 욕심이겠지만 그 친구한태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요. 너무 늦었을까요?

  • 19. 혹시
    '16.9.11 6:28 A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두분 사이가 남사친 여사친 이세요??
    윗댓글보니 무섭네요

  • 20. ㅇㅇ
    '16.9.11 6:30 AM (110.70.xxx.174)

    힘든 이에겐 충고가 아니라 공감이 필요한데
    스스로 조언을 청하지 않는 이상 충고는 관계에 독이 될뿐.

  • 21. ㅇㅇ
    '16.9.11 6:34 AM (87.167.xxx.147)

    윗댓글보니 제가 무섭다고 하시는데, 제가 너무 그 친구에게 집착한 모양입니다.
    그 친구가 아마 거기에도 질렸겠죠. 이제 마음을 알 것 같네요.
    제가 너무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했나 봅니다.

  • 22. ,,,,
    '16.9.11 6:50 AM (202.150.xxx.173)

    집착을 할수밖에없는것같아요 자기중심적인 성격 떠나서
    친구한테든 누구한테든 일방적으로 인연이 끊겨진다면
    그 맘은 이해해요

    하지만 친구맘도 이해해요
    시간을 길게 잡고 천천히 다가가보세요...혹시 모르니

  • 23. 남녀 관계구나
    '16.9.11 6:53 AM (116.37.xxx.133) - 삭제된댓글

    어쩐지 댓글이 좀 이상하다 했는데......
    남녀 관계라면 댓글이 완전 달라지죠.
    님이 미친 놈에 스토커니까요.

  • 24. ,,,
    '16.9.11 6:56 AM (213.202.xxx.15)

    자격지심이 뭔지 모르실듯...
    너무 일방적이십니다

  • 25. ..........
    '16.9.11 7:04 AM (216.40.xxx.250)

    이제보니 평소 흑심있던 이성친구 같네요.
    동성에게 저렇게 집착하는거라도 이상하고.
    대놓고 거절의사 듣고도 계속 접근하면 그냥 스토커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란거만 명심하세요. 그사람이 싫다잖아요
    완전 ... 평소 어떻게 했을지 감이 오네.

  • 26. 그만
    '16.9.11 7:06 AM (14.47.xxx.196)

    그만 연락하심이...
    끝까지 질리게 한다고 생각할듯 싶어요

  • 27. ㅁㅁㅁㅁ
    '16.9.11 7:07 AM (115.136.xxx.12)

    힘든 이에겐 충고가 아니라 공감이 필요한데
    스스로 조언을 청하지 않는 이상 충고는 관계에 독이 될뿐 2222

  • 28. ...
    '16.9.11 7:09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외국이니까 더욱 외로울거같고 속상ㅈ하고
    인연에 더 매달릴거에요

    친구에게 조언한 그대로 이일은 접어두고
    도서관 공부하고 생활에 다시 매진하시고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다는거 이해하고
    판단하고 평가하려는 마음이 생겨서 그게 밖으로
    나올려그럴때 잘 관리 해야해요
    앞으로 이런 힘든일 덜생기게 노력하셔야
    다시 이일 겪지않을거에요

    저는 그러지말다 노력해도
    오랜시간지나면, 관계에 상처를 주는 행동과 말이
    어느순간 다시 나와서 고치기에 쉽지않구나
    절절하게 깨달은적있어요
    후회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내 태도를 바꾸려 노력했어요

    절교 절연은 마음 아픈 일이에요
    이번 사건을 맘에 새기고
    인간관계에 완급조절하는게 노력하면 좋은 인연 오면
    잘 유지하세요

  • 29. ㅇㅇ
    '16.9.11 7:11 AM (87.167.xxx.147)

    제가 나쁜놈인게 친구와 같은 수업을 들었었고,
    그 때부터 친구를 이겨야 겠다는 경쟁심리가 생기더군요. 그 친구도 좋은 점수를 받길 원했지만
    네 이기고 싶었습니다. 친구보다 좋은 점수를 얻었고, 그것에 자신만만했습니다.
    네 제 탓입니다.

  • 30. ...
    '16.9.11 7:14 AM (202.150.xxx.173)

    혹시나해서 적는데 친구한테는 경쟁심리 이기고싶다 이런얘기 안하시는게 나을거예요

  • 31. ㅇㅇ
    '16.9.11 7:23 AM (87.167.xxx.147)

    관계에 서투른 사람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은 있어서 그런 얘기 안 했습니다.
    친구한태는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관계로 지내자고 말했습니다.
    그 친구는 그 당시 원했을지 모르나 서로 페이퍼쓰면서 서로 피드백도 주고 받고,
    도움을 줄때마다 그 친구한태 고마웠고, 술도 사주고. 참 좋았는데 말이죠.

  • 32. ㅇㅇ
    '16.9.11 7:31 AM (87.167.xxx.147)

    마지막으로 대화했을때 의욕도 잃고 집중도 안 되고 걍 쉬고 싶고,
    가끔씩 때려치고 싶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친구로써 그 모습이 싫었습니다. 조금만 더하면 저보다 잘 할 친구였다고 생각했고,
    그냥 방구석에서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평상시때도 생기없는 모습이었고,
    그래서 오지랖을 부렸습니다.

  • 33. ....
    '16.9.11 7:51 AM (119.199.xxx.237) - 삭제된댓글

    전에 글 남기시지 않았나요? 남자분이고 상대는 본인보다 나이 많은 형..자신이 동성애 기질이 있고 그 형을 좋아하는 맘이 있다고 했던..

  • 34. ....
    '16.9.11 7:54 AM (87.167.xxx.147) - 삭제된댓글

    어떤 글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모쏠이긴 하지만 이성애자입니다.

  • 35. ....
    '16.9.11 8:00 AM (119.199.xxx.237)

    아 죄송해요 전에 비슷한 글이 있었거든요..그 분도 비슷한 고민이라 제가 착각했네요. 제 댓글은 지울께요.
    상대가 대놓고 거부할때는 질릴때로 질린 상태란 건데 지금은 어떤 말로도 마음 풀기 힘들어 보여요. 시간을 좀 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본인에게도..상대에게도..

  • 36.
    '16.9.11 8:19 AM (220.92.xxx.148)

    친구분 성격이 나와 비슷하신것 같은데 지금은 연락 하시지마세요 친구분도 혼자되어 차분히 감정을 배제하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고민해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민후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 해도 할수없고요 저는 몇번의 기회를 주다가 아지막에는 단칼에 끊고 두번다시 안만나는 타입인데 나이드니 주변에 친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단칼에 쳐내는 못된성격 버릴려고 노력중입니다. 친구분도 되돌리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 37. .........
    '16.9.11 8:24 AM (101.55.xxx.60)

    현지에서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데,
    제 조언을 고마워하고 잘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라고 하셨는데 이건 원글님 착각일 겁니다.
    혹시 해외가 미국이라면 더요.
    미국 사람들 일본 사람들하고 성향이 비슷해서
    싫어도 싫은 소리 안 해요.

  • 38. ...
    '16.9.11 8:58 AM (175.114.xxx.218)

    이성친구인가요?
    그럼 더더욱 조심스러운 관계였을 텐데요..

  • 39. ..
    '16.9.11 9:02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조언=지적질=가르치는 말투

  • 40. 00
    '16.9.11 9:21 AM (114.199.xxx.227)

    저도 힘들때 한가해보인다는 말한 친구하고 연끊었어요...
    어쩔수없어요.. 누구잘못이라기엔..
    우린 감정의 노예이고 딱..! 거기까지의 관계인 겁니다

  • 41. ..
    '16.9.11 9:56 AM (112.152.xxx.96)

    싫다는데..아쉽지만 어쩔수없죠..사과하고 같은패턴 상대방이 싫은겁니다...그냥 맘 비우세요..회복 어렵고 맘 뜬방대방 눈치보며 유지하기 쉽지않습니다

  • 42. ...
    '16.9.11 10:07 AM (121.175.xxx.62)

    저도 제 친구가 생각나네요
    자격증 시험이 있는데 본인 합격후 저한테 책이랑 자료 줄테니 저보고도 하라고 해서 그쪽으로는 생각 안해봤다니깐 덜 급했다고 하더군요
    합격이 굉장히 어려운 직종인데 넌 할수있다면서 자기도 됐는데 왜 니가 안돼겠느냐고 덜 급하다고 하던데 참 만감이 교차했어요
    뭐랄까 날 위하는척 하면서도 너무나 오만함이 느껴지는 그 말투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공부 시작했다가 결국 안되면 전 너무 한심한 사람이 되는거죠
    그때 그 친구에게서 오만함이 느껴지는게 제 자격지심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
    님 그냥 그 친구분 놓아주세요
    한번 금이 간 관계는 회복이 안됩니다
    다시 만나도 그 친구는 이제 님에게 옛날만큼의 애정과 배려를 보여주지 못할것이고 어색해져요
    그냥 다른 사람 만나서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됩니다

  • 43. ....
    '16.9.11 10:10 AM (39.7.xxx.123)

    단어부터 바꾸세요. 설마 친구에게 조언해서 미안해 이러셨나요?

    조언 아니고 참견 입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싫은걸 표현 못해요. 이제 그만 내버려두세요.
    그리고 그 모든 행동들 님 가려운 부분 긁으려고 한거잖아요.
    본인의 행동을 미화하지 마시길.

  • 44. 베르나르 소설 중
    '16.9.11 10:12 A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수호천사들 나오는..ㅋ
    암튼..
    수호천사들이 돌보는 이 중 하나가

    이런 말을 합니다.
    호의는
    그걸 받아들일(=감당할 수 있는_ ) 사람에게만 배풀어야 한다고....

    또.. 다른 이야기지만
    좋은 감정은
    호의를 받은 사람이 품는게 아니라
    호의를 배푼 사람쪽이 갖는다고 합니다.

    해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배풀지 말고
    조언을 구하라고 하더군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존심에 살고 죽고 하는 듯요.
    암튼 안타깝네요.

  • 45. 음..
    '16.9.11 10:46 AM (223.33.xxx.172)

    와국 생활하면서 이런 케이스를 본 적이 있어요. 그 때도 원굴님 같은 처지의 친구가 다른 친구 찾아가 방문 두드리고 사과한답시고. 사이가 더 나뻐졌죠.
    근데 직선적/솔직하다고 하는게 게 무지 창피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태도인데 그걸 마치 장점처럼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아요. 대부분의 직선적/솔직한 사람은 직선적/솔직하게 얘기하면 싸가지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아요. 자기 감정/표현만 중요하죠. 지금도 원글은 근본적으로 자기 감정만 생각해요. 자기가 사과하고 싶다는 감정에만 사로잡혀있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친구분이 사과를 안 받아주는 거에요. 조언을 할때도 자기 생각만. 사과를 해도 자기 생각만 하고 있는 거죠. 친구는 그렇게 자기 생각만 하는 태도가 싫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 친구를 놔두세요. 언젠가 해명할 기회가 생기면 그때 하세요.

  • 46.
    '16.9.11 11:05 AM (122.45.xxx.95)

    가끔은 가슴을 후벼파는 충고나 독설보다
    따뜻한 말한마디가 필요 할때가 있어요
    특히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그래도 너 잘하고 있다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고
    위로 해줬으면 하는 날요.

  • 47. 에효
    '16.9.11 11:34 AM (125.182.xxx.27)

    시간을좀두고 정 후회가되고그때도 여전히 친구를놓치기싫다면 다시한번 요청해보세요 지금은좀 놔두시구요

  • 48.
    '16.9.11 11:48 AM (1.11.xxx.189) - 삭제된댓글

    조언은 그냥 가장이었던거 아니었나요?
    제 친구가 쓴글인줄알았네요 30년지기친구,
    제 상황뻔히 알면서 그문제로 심각하게 서로 한얘기도 있고 더이상 그문제는 꺼내지말라고 못박아둔상태인데(온전히 제 문제예요 ) 그문제를 다른3자가 있는 ..그것도 전 초면인 그런3자앞에서 절 생각하는척. 그렇게 말하는척. 그러면서 조언을 가장해 내려깎기시작하는데. 제친구 맞나 싶었어요
    그런그친구를 보면서 나한테 무슨 열등감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까요.
    끊어내고 있습니다
    자기도 뜨끔했는지 수시로 연락하는데 전 이미 그친구 제맘에 없어요
    진정 100퍼센트 그친구를 위한 마음이었는지 한번 돌아보시기 바래요

  • 49. 오지라퍼들은
    '16.9.11 12:06 PM (223.62.xxx.127)

    이렇게 오만하군요.

  • 50. 한심
    '16.9.11 12:12 PM (223.62.xxx.179)

    전 되도 않는 것들이 섣불리 조언하면 화도 안 나고 그냥 웃기던데. 아무튼 님 인생이나 잘 사세요. 친구한테 절교 당해 이렇게 징징거릴 정도면 친구도 별로 없고 사는게 굉장히 단조로울 터.

  • 51. ....
    '16.9.11 12:29 PM (211.36.xxx.5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남자분인거같은데
    좀더 말을 아끼는 연습 꾸준히 해야해요

    말속에 칼이 있다고 누구든지 주의했어야했는데
    다른 친구관계에서는 부디 바뀌어서 오랜 인연 맺으세요

  • 52. 훈계충의 행위로 생기는
    '16.9.11 12:33 PM (39.118.xxx.77)

    지극히 당연한 결과구요.

    더 노력을 해봐라..

  • 53. ....
    '16.9.11 12:53 P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못난 인간은 잘난 사람의 충고나 조언을 힘들어해요.
    자기 역량이 따르지 못하는 걸 뼈저리게 느끼거든요.
    이번 일 아니어도 원글님과 수준차로 언제든 멀어졌을 겁니다.
    미련 버리고 수준 맞는 사람과 교류하세요.
    수준 맞는 사람 없으면 수준차를 감내하거나 외로움을 견디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 54. 친구에게는
    '16.9.11 1:04 PM (118.32.xxx.208)

    ㅠㅠ 주로 여자가 고민을 이야기 할때 어떤 해결책을 주려는 남자들의 오판같아요.

    부부싸움에서도 커플끼리도 여자가 어떤 고민과 아픔을 이야기하면 남자들은 자신이 해결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요. 그럼 자신이 마치 유능하다고 착각하고 이여자보다 조금 더 똑똑한줄 알아요.

    그런데 여자가 그걸 모를까요? 방법을 몰라서 그말을 듣고 " 아 그렇구나! 당신은 역시 천재야. 내가 미처 몰랐는데 당신덕분에 알았어." 하고 고마워하는 예는 매우 드물어요.

    주로 그럴대 하는말이 남편한테 이야기하느니 내 절친한테 이야기한다~ 하고 동성인 친구를 찾아가죠.

    그런데 원글님 경우는 마치 남자가 여자맘을 모르고 고민을 들어줄때의 행동으로 보여요.

    그냥 공감해주세요. "정말 힘들겠구나" " 그랬구나" 그것도 어려우면 그냥 토닥여주면서 힘내라고 하면 되어요.

    그리고 친구는 방법을 몰라서 안하는거 절대로 아니구요.

  • 55. fffffff
    '16.9.11 1:20 PM (192.228.xxx.169)

    공감만 해주라고 하지만 원글 타입은 아무리 공감해줘도 친구가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고민만 하고 있는 모습이 나중에는 답답해지죠...
    솔직히 친구분 같은 사람과 안 맞는 거라고 봐요...저는...

    저도 해결중심으로 이성적 사고를 많이 하는 타입이라 원글님과 비슷한데 한때는 공감을 먼저 해줘야 한다는것에 내가 잘못하고 있구나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공감해줘도 공감으로 끝날 뿐 친구분 같은 타입은 공감해줘도 충고해줘도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끼리 안 맞는 거예요...공감만 하고 아무 해결도 안되면 그건 또 뭐죠? 친구분 같은 타입은 아무 해결이 안 되어도 상관없는 얘기를 왜 주절주절 하는 거죠?

    원글 친구분 같은 타입은 인내심있게 들어줄 사람만 필요한 건데
    원글님은 해결의 의지가 높으시니 서로 안 맞는 거예요...
    뭘 잘못한 줄 아시지만 관계를 이어가면 원글님은 또 해결하려 들거고 친구분은 걍 들어주기만 하는 사람이 필요해질 거고 관계라는게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한테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 더 좋더라구요...그게 더 관계에 시너지가 되는 것 같구요..

    서로 다르니 그냥 잘 지내기를...기도해 주세요....

  • 56. ...
    '16.9.11 1:28 PM (1.237.xxx.5)

    가만히 있는다에 한표. 그게 세상사는 순리인듯.

    다른 얘기인데 중학교 이후 베프인데, 베프 남편이 절 싫어한다는 이유로 절교당한 거나 마찬가지여요. 그 남편을 제가 소개했다는 것도 함정. 즉, 남자도 제 친구였던 것. 결혼하고 나서 알았어요. 그 남친이 저 싫어했다는 것. 즉, 인간 관계는 맘대로 잘 안된다는 것. 맘 비우세요.

  • 57. 마음정리
    '16.9.11 1:45 PM (112.151.xxx.45)

    지나간 것은 지나간 채로....
    회복하려 할수록 친구분 마음은 냉담해 질 거예요. 그 또한 님의 욕심이구요. 좋은 경험으로 삼아 같은 실수 되풀이 하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 58. ㅇㅇ
    '16.9.11 1:47 PM (223.33.xxx.107)

    큰 공부하셨네요.
    그래도 님은 본인 실수 완벽히 이해하시고 반성하시네요.
    앞으로 인간관계에서 두번실수는 안하실거예요

  • 59. 오지랖
    '16.9.11 2:04 PM (218.50.xxx.41) - 삭제된댓글

    세월이 많이 지나고 주변을 봐도 나를 돌아봐도

    정도 관심도 아닌... 내 잘난척 이더라구요...내가 너보다 낫다.
    말 많은거 ㅡ자랑이건 징징이건
    조언 충고등등
    다 내가 더 잘났다는 마음에서

  • 60. 걸리는 점 하나
    '16.9.11 2:06 PM (146.135.xxx.170)

    친구를 경쟁상대로 봤고
    이기고 싶었고
    이겼다고요?

    그 친구는 그 경쟁심이 매우 부담스러웠을거고 - 친구인데 꼭 경쟁을 해서 피곤하게 지내야 하나 싶었을거고,
    이겼다니까 - 그 친구는 그걸 지켜보면서 정말 친구가 저렇게까지 하면서 이기고 싶었을까 했을거고,
    좋아하는 숨길 수 없는 표정 보면서 - 너는 거기까지구나........
    그래서 우리도 여기까지다

    이런 단계를 거쳤다고 봅니다.

    사과 그만하시고 친구분 놔주세요.

    경쟁했고 이겨서 좋았고, 거기에 넌 그러서 그래, 이랬어야했어 라는 훈수를 둔 순간
    딱 거기까지인겁니다.

  • 61. 제발 가만히 계세요
    '16.9.11 2:08 PM (211.36.xxx.116)

    마주쳐도 아는척 마시고...

    그게 그 친구가 원하는거지만
    원글님은 이기심과 집착때문에 그러기싫은거죠.
    조금이라도 반성하시면
    원글님맘 앞세워 사과한다 어쩐다 괴롭힐 생각 마시고
    그친구 마음을 존중하세요.
    사랑도 우정도 자기마음만 앞세우고
    다른사람마음은 개무시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것때문에 거절당하고도 정신못차리고
    스토커처럼 변하는거 최악이에요.
    상대방 뜻 존중하세요.

  • 62. 이 사람
    '16.9.11 3:05 PM (213.33.xxx.254)

    알 것 같은데..전에 글 썼죠?
    님은 게이고 상대는 아니고, 님 혼자 짝사랑하고 스토커짓하던 그 분 아닌가?

  • 63. 아아
    '16.9.11 3:24 PM (175.212.xxx.106) - 삭제된댓글

    그러고보니 저도 기억나네요. 그 분 맞는 듯..
    그때도 상대가 형이라고 했어요.

  • 64. 아아
    '16.9.11 3:25 PM (175.212.xxx.106)

    그러고보니 저도 기억나네요. 그 분 맞는 듯

  • 65. 전에도
    '16.9.11 3:25 PM (125.186.xxx.28)

    글올리셨죠.남자대남자 관계..원글님게이성향있고 그친구는 처음엔 원글도움받고 고마워하고 가까이지내다 집착하는 분위기에 꺼림직해서 멀리하는것같은데요.이제그만 놔주시고 원글님 공부에집중하셔요.외국나가 공부하셔서 외로우실테지만 한국에서 허리띠 졸라매고 쓸거 먹을거 아껴가며 학비보내주시는 부모님생각하셔야죠

  • 66. ㅇㅇ
    '16.9.11 3:35 PM (87.167.xxx.147)

    어떤 글 말씀하시는 지는 모르지만, 모쏠이지만 이성애자인데요.;;;;

  • 67. 회복하려고
    '16.9.11 4:07 PM (223.33.xxx.16)

    또 말을 꺼내도 님은 여전히 훈계조로 말할거에요 그러니 지금은 서로 말하지않는게 상책입니다.대부분의 사람은 내가 원해서 도움달라고 청하지않는이상 상대가 갑작스레 나의 상황이나 결정을 마음대로 생각하고 좌지우지하려는거 싫어합니다. 그건 님도 마찬가지일걸요?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세요 나중에 자식키울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 68. ㄱㄱ
    '16.9.11 4:44 PM (211.105.xxx.48)

    일단 친구에게 자격지김이란 말을 쓰시면서 친구를 하고 싶다는건 어패가 있어요 세상에 자격지심 없믄 사람 있을까요

    님이 어떤 사람이던 죄책감 갖지 마세요 세상엔 이런 부류도 저런 부류도 많답니다 다만 님 스스로 오지랖이란 뭔지 남의 사고와 가치관과 인생에 끼여드는게 뭔지 왜 그러는건지 굉장히 공부하셔야 할거예요 말이 좋아서 '충고'예요

  • 69. ㅇㅇ
    '16.9.11 5:14 PM (87.167.xxx.147)

    자격지심은 그 친구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예전에 밥먹으면서 성격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저한태 자격지심이 있다고 하네요. 그러길래 제가 나는 그 친구가 부럽다고 그랬구요.

  • 70. ㄱㄱ
    '16.9.11 5:25 PM (211.105.xxx.48)

    그래요? 그러면 그친구는 계속 자격지심이 있는 사람으로 낙인되겠네요
    질투 자격지심 열등감 우월감 등등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다만 친한 친구에게 좀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 말이예요

  • 71. ㅇㅇ
    '16.9.11 6:10 PM (87.167.xxx.147)

    제 마음은 이렇습니다. 그 친구가 저와 인간관계를 맫고 싶지 않다면 어쩔수 없죠.
    속마음은 그렇지 않고 아쉽지만, 그게 그 친구를 편하게 하는 것이고, 친구에 대한 예의라면 그러고 싶습니다.

    그래도 속상한 건.
    잡음이 있을 때마다 한번 만 봐달라며 인정에 호소하면서 다시 반복되는 제 페턴에 친구는 질렸습니다.

    한달전 저는 화해하는 의미로 사진전시회에 가자며 제의를 했고 (친구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친구도 좋아하는 눈치여서 같이 다녀왔습니다. 이후 같이 맛있게 저녁도 먹었구요.

    제 나름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건데, 그 마음은 그 친구는 모르는 걸까요?

    같이 구경도 잘 갔다왔고, 맛있게 식사도 했고 본인도 즐거워했으면서,
    이제와서 당일날 같이 간 것마저도 마음같아선 파토내고 싶었다고 그러고,
    제 지적질은 에러였지만, 그 말 한마디로 사람마음이 돌아설 수 있는지 속상합니다.
    물론 이 것도 자기중심적인 생각이겠지만요.

  • 72. 집착쩌네여
    '16.9.11 6:20 PM (213.33.xxx.254)

    님. 댓글보세요.
    보통 동성간의 우정이 아니거든요.
    뭘 숨기나요? 이성애자 맞아요?
    스토커아니라면 집착 쩔어요. 질린다 질려 에효.

  • 73. ..
    '16.9.11 6:44 PM (175.116.xxx.236)

    원글님 그 친구는 이성친구간인가요 동성친구간인가요?

  • 74. ..
    '16.9.11 6:46 PM (121.140.xxx.130)

    친구랑 원글님 성별이 어떻게 되나요??
    동성간이라면 그냥.. 동성애자 사이트에 가셔서 질문 올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이 친구를 좋아해서 나름 생각한다고 이것저것 선물 안겨줘봤자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 아니면 민폐일뿐입니다.

  • 75. ㅇㅇ
    '16.9.11 6:48 PM (87.167.xxx.147)

    제딴에는 우정을 지속하려고 한거구요. 저 동성애자 아닙니다.
    절 모르시면서 그런식으로 판단하시니 불쾌하네요.

  • 76. ....
    '16.9.11 6:58 PM (87.167.xxx.147)

    예를 들어서 말입니다. 동성 친구사이에서도 이어폰 나눠끼고 그럽니다.
    저하고 그 친구도 자주 그랬구요. 남들이 보기에는 동성애자같다고 보일수도 있겠지만
    저도 이성애자고 그 친구도 이성애자 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 만으로 사람을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77. ..
    '16.9.11 7:00 PM (125.185.xxx.225)

    패턴이 좀 일반적인 사심없는 동성친구간의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보통 동성간의 관계는 그냥 물흐르듯 흐르지 저렇게 서로 쩔쩔매고 과도하게 잘보이려하고 굽히고 들어가고... 그러지 않아요.
    그리고 바로 윗윗 댓글에 자꾸 인정에 호소하는거에 친구분이 질릴만도 하다고 쓰셨는데.. 이유 잘 알면서 또 이렇게 매달리시면 안되죠. 그 조언 한마디만으로 사이가 틀어진게 아니라 그동안 쌓이고 쌓여온거 아시잖아요.
    그 친구 같은 성격에게는 지금 상황에서 계속 사과하고 만날 것을 요구하고 대화 시도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감정 폭력일거에요. 일단 거리를 두세요. 학교에 한인이 두분밖에 없나요? 다른 관계에 집중하세요

  • 78. ..
    '16.9.11 8:05 PM (121.161.xxx.49) - 삭제된댓글

    관계에서는 거리두는 게 꼭 필요하더라구요..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할 거 같습니다.
    자꾸 친구가 의기소침해하면
    뭔가 힘을 넣어주고
    같이 에너지 주고 받기를
    바라신 거 같네요.
    근데 그게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 어긋날 때가
    너무 많더라구요.
    상대도 잘 해야되는 걸 모르는 건 아닌데
    마음이 휴식을 원하는 거에요.
    그런데다 원글님이 압박아닌 압박을
    주입시키셨으니..
    입장 바꿔 생각하시면 이해가 잘 되실 거에요
    근데 제 생각엔 서로 어긋난 인연이란 느낌이 듭니다.
    상대가 너무 극단적으로 쳐져있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거 같단
    나름의 촉이 오면
    참아야한다 참견하지 말아야 한다
    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참견하게 되더라구요.
    성찰도 하시는 거 같고
    앞으론 조심하시겠지만
    부딛쳤어도 그냥 좋게 넘기면
    인연인 것이구요
    부딛쳤는데 한쪽이 절교를 선언하면
    인연이 거기까지이구요.
    다시 사귀어도
    서로가 조심조심안하면
    또 되풀이되더라구요..
    다가오는 인연에 잘하시고
    이미 나랑 못 지내겠다는 인연은
    편하게 놔주세요.
    원글님 맘 속에서도..
    또 좋은 인연은 얼마든지 옵니다.
    당장의 외로움때문이라면
    좋은 책이나 강의를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친구는 잃었지만 이번 일로
    더 큰 걸 얻으실 거에요
    원글님의 편협한 사고도 한 몫 하긴 했지만
    자책하실 일은 아닌 듯 해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 79. 솔직히
    '16.9.11 8:11 PM (213.33.xxx.254)

    님은 동성애고 상대는 이성애자고 님이 이렇게 집착쩌는게 징그러워서 도망간거 같네요.
    본인 성정체성을 잘 모르는거 같아요.
    절대 평범한 동성친구 우정이 아니거든요.
    이어폰 나눠끼는거 학창시절이라면 모를까 성인이 외국에서 오해받기 딱이죠.
    님 집착쩔고요, 이 사실 먼저 인정하세요.

  • 80. ...
    '16.9.11 8:21 PM (87.167.xxx.147)

    그 친구가 먼저 이어폰 나눠끼자고 그런 걸 저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동성애다 뭐다 그러시는거 진짜 불쾌하네요. 뭘 인정하라는 겁니까?
    남의 우정가지고 님의 잣대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것 웃긴거 아닌가요?

  • 81. 나 참
    '16.9.11 8:44 PM (213.33.xxx.254)

    나이가 도대체 몇살인데 우정이니 뭐니 실연당한 것처럼 질질짜나요?
    댓글들이 전부 이상한 집착관계라는데 화만내면 다인가요?
    자기자신을 돌아보세요.
    물론 뭘 돌아보란 말이냐고 버럭할 성격이지만. 이렇게 벽같아서 누가 대화를 하나요?

  • 82. 나 참
    '16.9.11 8:45 PM (213.33.xxx.254)

    그리고 님 남자죠?

  • 83. 나 참
    '16.9.11 8:46 PM (213.33.xxx.254)

    전에 글 쓴 그 사람 맞는거 같은데...

  • 84. 사랑, 연민, 정이 많으신 분 같은데
    '16.9.11 9:22 PM (211.36.xxx.18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을 원하지 않는 성인이 아니라, 원글님의 사랑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곳에 쏟는 삶을 살아보면 어떨까요. 그 친구는 이제 렛잇고 하세요.

  • 85. 사랑, 연민, 정이 많으신 분 같은데
    '16.9.11 9:25 PM (211.36.xxx.185)

    원글님을 원하지도 필요로도 하지 않지 않는 성인이 아니라, 원글님의 사랑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곳에 사랑과 관심을 주세요. 그 친구는 이제 렛잇고 하세요. 성인 사이는 적당한 거리감을 두고 천천히 다가가고 적당한 거리감을 두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누군가 불쑥, 깊이 들어오면 무섭죠.

  • 86. 외로움을
    '16.9.11 9:27 PM (211.36.xxx.185) - 삭제된댓글

    관계가 아닌 공부로 해소하세요. 인간관계가 충만이 아닌 더 큰 갈증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 바닷물처럼. 예수님이 주는 물은 생수라 목마르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신약성경 읽어보세요.

  • 87. 외로움을
    '16.9.11 9:28 PM (211.36.xxx.185) - 삭제된댓글

    관계가 아닌 공부로 해소하면 어떨까요. 신약성경 추천드립니다.

  • 88. ㅇㅇ
    '16.9.11 9:37 PM (87.167.xxx.147)

    결례는 님께서 하신 거죠. 동성애자가 아닌데 동성애아니냐고 댓글달으신 건 님 아닌가요?
    님께서 달은 댓글을 달으신 걸 보세요. "이렇게 집착쩌는게 징그러워서 도망간거 같네요."

    결혼은 하셨는지 안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예컨데 제가 님한태
    "성격 더러워서 남편바가지 긁으니까 딴 여자한태 가서 살림차렸죠" 란고 댓글달면
    님은 퍽이나 기분좋으실까요? 제가 님 결혼생활을 잘 모르는데 말이죠.
    어그로적인 댓글은 사양하겠습니다. 에티켓아닌가요?

  • 89. 벽이네요
    '16.9.11 9:42 PM (213.33.xxx.254)

    님은 여기 수많은 댓글들이 이 관계는 집착이 심하고 정상이 아니란 말은 듣기 싫고
    그러니 댓글로 퐈이어하는거죠.
    님 인생이거든요. 남한테 화살돌리지 마세요.
    님 자신을 되돌아 보라구요.
    동성애 소리가 나올만한 상황인데, 왜 자꾸 눈가리고 아웅인거죠?

  • 90. ...
    '16.9.11 9:43 PM (175.116.xxx.236)

    제가 보더라도 동성애는 이 글의 포인트가 아닌거같습니다 댓글님들...;;
    동성애보다는 원글님의 성격이나 성향이 약간 문제될만한 요소가 있지 않을까 의심될 뿐....

  • 91. ......
    '16.9.11 9:58 PM (87.167.xxx.147)

    말을 못 알아 들으시는건지, 아니면 저랑 댓글놀이를 하고 싶으신건지 감을 못 잡겠습니다.
    아니라고 하는데 본인 주장만 내세우시고 고집을 부리시는데 어떻게 대화가 되나요?
    제가 친구한태 지적질을 해서 절교된 일하고, 동성애랑 도대체 어떤 관련이 있나요?
    장님 코끼리 만지기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92. 벽이네요
    '16.9.11 10:01 PM (213.33.xxx.254)

    요지는 동성애같은 집착이라구요. 집착. 무서운 집착.
    평범한 이성친구 관계에선 볼 수 없는.
    지적질 절교는 본문 내용이고 댓글 볼수록 집착이 쩐다구요.

  • 93. .....
    '16.9.11 10:09 PM (87.167.xxx.147)

    님은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 같네요.
    예전에 님하고 엄청 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본인의 실수때문에 절교하게 됬어요.
    님은 안 아쉬운거요? 자기 실수때문에 우울해서 여기서 글쓴 거구요.
    주위에서 착하다, 정이 많다, 여리다. 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 편입니다.
    제딴에는 아쉬워서 쓴 댓글가지고 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동성애같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 성격가지고 동성애와 결부짓는데, 당연히 제 입장에서 기분나쁘고 황당할 수 밖에 없죠.

  • 94. 스무고개
    '16.9.11 10:14 PM (121.165.xxx.240) - 삭제된댓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어디에서건 활발하고, 잘 몰입해서 금방 배우고, 넘어져도 훌풀 털고 일어나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 부분에 대해 결핍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잃은 것과 실패에 대해 마냥 아쉬워하고 집착하기보다 현재에 충실하기 때문에 그러지 못한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친구분이 의욕이 없는 건 원글님이 알지못하는 과거의 이야기들이 들어있을수도 있습니다. 어떤 상처나 걱정, 박차고 나아가지 못하게 발목을 잡는 것들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면서, 게다가 전혀 원치도 않는데 강하게 조언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듣는 입장에서 많이 부담되고 불편하고 더 힘들어졌을 것 같습니다.
    원글님의 행동이 그릇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만하게 군림하면서 손가락끝으로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가까이에서 나를 봐주고 조금은 아프지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 친구는 언제라도 귀한 법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서로의 시간이 어그러진 것 같습니다. 친구분은 원치않고 준비되지 않았고, 원글님은 이야기를 듣는 친구의 마음상태를 제일먼저 보는 것을 깜박하셨으니까요.

    친구분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시지만, 지금 그 사과를 위해 자꾸 접촉하려고 하는 것은 관계를 또한번 어그러지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때 왜그랬는지 이유를 자꾸 이야기하지 마시고 입속으로 삼켜버리십시오. 그리고 친구분께 오로지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말하세요. 언제든지 필요하면 부르라고, 오로지 들어주기만 하는 친구가 되겠노라고 하시고 친구분이 원하는대로 해주십시오.
    사람은 사람과 만나면 항상 갈등이 벌어지게 마련입니다. 그 과정을 자연스럽게 겪으면서 더 단단해지는 관계도 있고, 오히려 부서져버리는 관계도 있는 법입니다. 관계를 내 의지대로 만들려는 것은 억지입니다. 친구분이 지금 놓아버리는데 원글님이 자꾸 당기면 어떻게 될까요?
    내가 노력하고 마음먹은대로 모든 것이 되어갈때는 깊게 느끼고 생각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원글님께서도 이 일을 겪으면서 관계에 대한 생각, 잘못된 것을 빨리 바로잡고 싶은 마음, 무엇보다도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되는 애통함 등 생각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저는 무조건 원글님을 나무라고 오만하다고 하는 것 또한 너무 단순한 생각이라고 여깁니다. 그런 분이었다면 친구분이 계속 만나오지않았을 것 같거든요. 성실하고 열의가 있고 에너지가 많아서 보기만해도 든든하고 기분좋은 좋은 친구가 되셨을 것 같네요.
    지금의 상태를 잘 견디셔서 만나게 된다면 이후에는 두 분이 다시 친구가 되시면 더 잘 지내시겠지요. 지금은 친구분이 원하시는대로 해주십시오. 상처받고 힘든 사람을 갑의 자리에 두어야 합니다.
    두 분의 관계의 얽힘이 잘 풀려서 더 단단해지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95. ..
    '16.9.11 10:18 PM (110.70.xxx.125) - 삭제된댓글

    외국서 같이 공부하며 애착하는 한인이 한 명이라면
    독립 분리주의자인 저도 그럴 지 모르겠..

  • 96.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16.9.11 10:21 PM (211.36.xxx.185)

    조언, 훈계가 아니라 내가 행동으로 보여주고, 사랑해주고, 기다려 주는 것 같아요.

  • 97. 그냥
    '16.9.11 11:08 PM (121.133.xxx.84)

    원글님이 잘못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잘못을 깨닫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받아줄 수 있어야 어른이고 친구 아닌가요
    그만하면 할만큼 했어요

  • 98.
    '16.9.12 12:40 AM (110.70.xxx.15) - 삭제된댓글

    이 분 예전에 몇 번 글 올렸던 분아시죠?
    같은 성별이지만 상대에게 특별한 마음을
    가졌고 그걸 상대가 알고 피했다면서요

    실연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더 좋은 인연이 올 거예요

  • 99.
    '16.9.12 12:43 AM (110.70.xxx.15) - 삭제된댓글

    이 분 예전에 몇 번 글 올렸던 분 맞죠?
    같은 성별이지만 상대에게 특별한 마음을
    가졌고 그걸 상대가 알고 피했다면서요

    실연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더 좋은 인연이 올 거예요

  • 100. 참 이상하신 분이네
    '16.9.12 1:01 AM (116.37.xxx.133) - 삭제된댓글

    친구 상황에 대해 공감 못하고 막 대하셨던 분이 되레 남한테 공감능력 없다고 하질 않나
    남한테 직선적인 조언 잘한다는 분이 본인에 대한 댓글의 조언엔 발끈하질 않나
    급기야는 본인이 착하고 여리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ㅎㄷㄷㄷ

    과연 님 친구는 이 글과 댓글을 보고 뭐라고 할지 참 궁금해지네요.
    정작 자존심 강하고 자격지심 있는 건 님인 것 같아서요.

  • 101. 쫌!
    '16.9.12 1:18 AM (222.104.xxx.144)

    저는 원글님 이해됩니다.

  • 102. 그냥.
    '16.9.12 3:37 AM (172.58.xxx.158)

    친구를 위한다면, 그만큼 친구를 존중한다면 ,그만큼 친구가 좋다면 just leave him alone.
    그사람이 원하는대로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원하는 대로 안해주고 자유를 침해하고 컨트롤링하는게
    우 정이고 위함인가요?
    님이 그사람을 그만큼 케어허신다면
    이제 그분 놔두는 걸로 그 위함을 증명해보세요.

  • 103. 원글님
    '16.9.12 4:19 AM (117.111.xxx.6) - 삭제된댓글

    상대는 원글님에게 무관심하고 좋아하지 않고 피곤하다고 생각해요. 제발 정신차리세요. 미련 갖지 마시고 열공하세요.

  • 104.
    '16.9.12 4:22 AM (117.111.xxx.47)

    남의 허물을 덮어주면 사랑을 받고, 남의 허물을 거듭거듭 들추어내면
    친한 벗까지도 등을 돌린다. (잠언 17:9)

    변함없이 언제는 사랑하는 것이 친구이고
    위급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것이 형제다. (잠언 17:17)

    지혜로운 사람과 어울려 함께 길을 떠나면 지혜를 얻지만,
    어리석은 자와 어울리면 끝내 해를 입는다. (전도서 13:20)

  • 105.
    '16.9.12 4:36 AM (117.111.xxx.8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원글님 친구같은 성향의 친구에게 조언 했다가 절교 당한 적 있어요.
    저런 성향의 친구에게 필요한 건 묵묵함 존재감이지, 어떤 말이 아니더라구요.
    그저 아무말 없이 묵묵히 옆에 있어주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나이 먹으면서 깨달은 결론은
    경청과 상대를 위해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안타까운 상대가 있으면 그냥 새벽기도를 나가 기도합니다.
    나의 말로 고치려고 하면 싸움만 나더라구요.
    정말 우월감이고 교만이라는 것을 저도 깨달았어요.

    사랑은요, 내 사랑을 필요로 하는 것에 쏟는 것 같아요.
    그동안 나를 원하지도 않는 다 큰 어른들에게 내가 무슨 현인이나
    되는 것처럼 조언해주고 이러면서
    뭔가 나의 존재를 필요로 하게 만들고
    나를 의지하게 만들면서
    내 외로움을 채우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아요.

  • 106.
    '16.9.12 4:36 AM (117.111.xxx.87) - 삭제된댓글

    원글님에 태도가 부모에 비유하면 과보호에요

  • 107. 선생이 아니라
    '16.9.12 4:40 AM (117.111.xxx.87)

    친구가 되어줘야 해요. 그리고 원글님도 좋은 친구를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세요. 친구도 가까이 해도 좋은 친구가 있고 멀리해야 할 친구가 있답니다.

  • 108. 원글님의 마음 알아요
    '16.9.12 4:50 AM (117.111.xxx.8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조언이나 훈계는 친구 사이에 다툼을 일으키기 쉬워요 걱정하는 상대가 생기면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서 기도해줘요

  • 109. 사람은요
    '16.9.12 5:09 AM (117.111.xxx.87)

    누가 내 마음을 알아줄 때 너무 고맙고 기쁘고 행복해요. 조언과 훈계는 꾸지람 듣는 기분이니 싫죠. 원글님 걱정되시는 친구가 생기면 예수님께 기도해주세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힘은 아주 커요. 원글님의 의도 하나님은 알아주실거에요. 원글님의 상한 마음 회복되시길 기도합니다.

  • 110. ...
    '17.12.25 12:54 PM (1.233.xxx.138)

    친구가 마음상한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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