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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잘못키웠나봐요

아픈데 서러워요 조회수 : 21,484
작성일 : 2016-06-06 17:10:18
아래글에 허리 갑자기아파서 옴짝달싹못한다고 글올린사람입니다
어제오후 갑자기아팠구요 어제는 그야말로 화장실도울면서갔어요
너무너무 움직일수없을정도로아파서..
어제오늘 계속 침대에만 누워있구요 다행이 오늘을 아주살살 움직일정도는되네요
제가 폭발한이유는 어제부터이리 아픈걸알고있는 울집 식구들에있너요
그나마
신랑은 어제 주물러주고 파스붙여주고 필요하다믄거 다 침대로갖다줬구 오늘은 일이있어 출근했구요
초딩 딸은 아픈대도 불구하고 같이 외출씩이나해서 갖고싶은거 쇼핑해서그런지몰라도 가끔씩 괜찮냐고 물어보고다니구요 낮에외출...
문제는 종일집에있던 중딩아들놈이네요
어제 신랑이랑 나갔다들어와서 제상태 알텐데도 안항에한번들어와서 어떠냐물어보지도않구요
오늘도 움직이기싫어서 계속누워있었더니 거실에서 우린밥안먹냐며 묻기만하고끝이대요 괘씸해서 대답도 안해주고 계속 누워있다 자다반복했습니다
네 배고팠겠죠 저도고픈걸요
하지만 중3씩이나되가지고 아무리그래도 지엄마가아파서 못일어나면 라면이라도끓여와야되는거아닌가요
들어와서 한번쯤 물어라도봐야하는거아닌가요
괜찮냐 필요한거없냐....
일부러도 더안움직이고 참다참다 너무배고파 4시에 라면이라도 끓여먹을라고 어기적거리고 일어나나갔더니 그제서야 묻습니다 괜찮아?

슬프고속상하고 서운하네요
저도대답도 안하고 먹을테냐묻지도않고 저만라면끓여 억지로먹었습니다
먹고나서 아들한테 얘기했네요
너한테나는뭐냐
엎집아줌마가 누워있어도 괜찮냐고 들여다볼텐데 어찌한공간에서 네말로 엄마라는사람이 어제부터 누워있어도 관심도없냐고..정말너무서운다다고 너배고프다고 밥만찾을것이아니라 네가직잡
라면이라도끓여다주던 김밥이라도할줄 사다주던 할수있는나이 아니냐
내가 가정교육을잘못 시킨거겠지만 그리고 너랑내관계 너한테 내가 고작 그것밖에안되니 그렇겠지만 너무 서운해서
한마디했노라....
암말도안하곤 나갔다온다며 휙 나갑니다 ㅠ
IP : 182.228.xxx.172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6.6.6 5:13 PM (175.209.xxx.57)

    잘못 키웠다기 보다...애들도 다 달라요. 딸이 둘이라도 하나는 살갑고 하나는 무심하고 그렇기도 하구요.
    차라리 그 전에 엄마가 많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니 김밥을 사가지고 와라..등등 얘기를 하세요.
    아마 아들은 그럴 겁니다. 그러면 얘기를 하지... 얘기 했는데 안 들으면 나쁘지만 거기까지 생각 못했다고 뭐라 하면 나만 속상해요.

  • 2. 고모
    '16.6.6 5:15 PM (110.70.xxx.158)

    아들새끼 낳아봤자 애물단지에요.

  • 3. ㅇㅇ
    '16.6.6 5:21 PM (49.142.xxx.181)

    라면을 끓여와라 라고 시켜나 보시고 말씀하세요. 애들이 알아서 이렇게 해주길 바라면 힘들어요.

  • 4. ㅎㅎㅎ
    '16.6.6 5:23 PM (119.66.xxx.93)

    남편하고 딸에게는 필요한 것 얘기도하고
    그리 아프다면서 쇼핑도 나가고
    아들한테는 두고보자 꼬고 있고
    대답도 안하고 혼자 라면 끓여드시고했네요
    아파 죽겠으니 약 사오고 라면 끓여오라고시켜요
    남편만 조목조목 시킬게 아니라 나이어린 아들은
    그보다 몇 배더 자세하게 시켜야해요

  • 5. 근데
    '16.6.6 5:23 PM (110.12.xxx.86) - 삭제된댓글

    아들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밥 챙겨주고 옷 챙겨주고 다 해주던 엄마가 갑자기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뭘 잘못했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런 걸 자연스럽게 하는 아이도 있지만, 못 하는 아이도 많잖아요. 지금부터 조금씩 알려주세요. 좋은 말로요. 아프셔서 서운한 건 알겠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한 번도 알려주지 않았고 몰랐던 걸 갑자기 요구하면서 화를 내면, 나더러 어쩌냐..라고 생각할 가능성 커요. 화내면서 이야기하면 내용은 잘 안들어오고 엄마가 화 내는 것만 받아들여요. 화내지 말고 좋게 이야기해주세요. 반복해서요..쾌차하시길^^

  • 6. dd
    '16.6.6 5:23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주 무심한 성격이엿어요
    이젠 늙어서 눈치껏 좀 하지만~~
    해줄걸 기대하지말고 그냥 시키세요
    시켜서 안하면 죽일놈인거고~~

  • 7. 흠흠
    '16.6.6 5:25 PM (101.181.xxx.120)

    아프셔서 예민해지고 힘드셨겠어요.

    아들과 엄마 사이에서 가장 오해하기 힘든 부분이 이런거인거더라구요. 말 안해도 알아주기.

    사실 딸은 여자니까 공감능력이 뛰어날것이고 남편역시 한 여성에게 20년정도 가까이 교육되어져있고, 여성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어느정도 공감능력이 된거예요.

    아들은 철저히 남성호르몬으로 뭉쳐져 잇는 맹한 존재, 그런 존재에게 가장 중요한건 해야 할일을 콕 찝어서 이야기해줘야 합니다.

    엄마, 아퍼, 엄마, 배고파, 라면 끓여서 침대로 가져와, 허리 주물러, 쓰레기 버리고와.

    뭐든지 간단, 명료하게...

    말안해줘도 내 마음 알아듣게 하려면 병원가서 여성호르몬 맞춰야 해요.

  • 8. dd
    '16.6.6 5:26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주 무심한 성격이엿어요
    이젠 늙어서 눈치껏 좀 하지만~~
    해줄걸 기대하지말고 그냥 시키세요
    시켜서 안하면 죽일놈인거고
    근데 딸이랑 외출까지 낮에 햇다면
    엄청 엄마가 아플거라고 실감 못할거 같은데요

  • 9. 큐큐
    '16.6.6 5:26 PM (220.89.xxx.24)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럴 수 있어요..

  • 10. 원글이
    '16.6.6 5:27 PM (182.228.xxx.172)

    근데 정말 진심 물어보는건데요
    시키지않으면 괜찮냐고 필요한거없냐 소리도 안하는게 요즘아이들인가요
    저는 아프다고 누워있었더니 둘째아들이 죽끓여오더란소리도 들어서요
    그집도특별하긴하지만 딸래미가 평소에 떡볶이며밥이며설겆이며 다해주는집도이구요
    물론 그걸바래서가아니에요
    말이라도 오가다몇번 한집서 물어보지도않은게서운하고 기괘씸한거죠

  • 11. aa
    '16.6.6 5:32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초딩딸이랑 외출도 할 정도면
    아주 심각하게 아프다고 느껴지지 않을거 같은데요
    초딩딸하곤 외출까지 하고는
    마니 아픈데 무심하다고 아들한테는 서운하다 그러고
    솔직히 아들입장에선 이거 뭥미 싶을거같은데요
    서운하면 그냥 시키세요
    성격이 저마다 다른데 남의집 애들이랑
    비교해봣자 소용없어요

  • 12. .....
    '16.6.6 5:35 PM (59.15.xxx.86)

    다 애들 성격에 따라 달라요.
    저는 딸 줄...그것도 20대 후반에 가까운...
    작은 애는 엄마가 아프면 같이 병원가자, 죽 사다줄까...등등
    살뜰하게 챙기는데
    서른 다 된 큰 딸이 그런 말 할 줄 모르네요.
    뭐라고 하면...엄마가 아무 말도 안해서
    별 필요가 없는 줄 알았다네요.
    시키면...정말 잘하긴 합니다.
    댁네 아들도 평소에 시키세요.
    그리고 아프면...뭐 해달라고 시키세요.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가 안해준다고 뭐라하면 이해 못합니다.
    안 시키면...정말 몰라요.

  • 13. aa
    '16.6.6 5:35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초딩딸이랑 외출도 할 정도면
    엄마가 아주 심각하게 아프다고 못느꼇을거같은데요
    초딩딸하곤 외출까지 하고는
    마니 아픈데 무심하다고 아들한테는 서운하다 그러고
    솔직히 아들입장에선 이거 뭥미 싶을거같은데요
    서운하면 그냥 시키세요
    성격이 저마다 다른데 남의집 애들이랑
    비교해봣자 소용없어요

  • 14. 딱 꼬집어서 시키세요
    '16.6.6 5:37 PM (39.121.xxx.22)

    남자애들은 안그럼 몰라요
    괜히 내맘몰라줘서운하다고
    애잡지마시구요
    이런일로 자식소용없단말이 왜 나오나요

  • 15. 그냥
    '16.6.6 5:39 PM (175.209.xxx.57)

    남의 아이들이 어떻다더라...그런 거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내 아이들 아니잖아요. 남의 아이 1등 한다고 내 아이도 1등 하는 거 아니구요. 가르쳐주세요. 아플 때 남이 알아주기 바라지 말고 원하는 걸 얘길 하세요.

  • 16.
    '16.6.6 5:40 P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저 딸 고등이지만 저 아프다고 죽 끓여오고
    라면 끓여준적 없네요
    당연 설겆이도 한적 없구요
    그냥 아프면 음식배달을 시키든 뭐 먹을거
    사오라고 심부름을 보내세요
    생일때 남편 뭐 안사온다고 서운하다 생각되면
    다음부터는 딱딱 찝어 뭐 해달라 하는것 처럼
    애한테도 그냥 원하는 걸 말하세요
    케어 받으면 참 좋겠지만 안해주면 그냥 해달
    라고 합시다

  • 17. 00
    '16.6.6 5:42 PM (114.207.xxx.145)

    시킨다는 명령보다는 부탁조로 해주세요
    자식이라도 사람대사람이고 상사처럼 불편한 느낌들지않도록
    엄마가 허리가좀 아픈데 라면좀 사다주라~ 친구처럼..
    어쩔수 없어요..엄마로서 자식을 맘대로 대하기 쉬운관계가 되기 쉬우니.자식입장에서 엄마가 시키면 무조건 해야한다 이런 느낌들면 엄마가 깡패 같아요..

  • 18. 그냥
    '16.6.6 5:42 PM (210.221.xxx.239)

    엄마 배고픈데 뭐 좀 해달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제 아들도 먼저 나서서 뭐 해줄까는 안하지만
    아프다고 뭐 해달라고 했는데 집에 없으면 비가 쏟아지는 밤중에도 나갔다와요.
    괜찮다고 해도 나갑니다.
    해달라고 했는데 들은 체도 안하고 모르는 척 하면 내가 잘못 키웠구나 겠지만.
    알아서 안한다고 서운해 하지는 마세요.
    아마 몸이 안좋으셔서 더 서운하신 것 같아요.
    마음 푸시고 아들이랑 뭐 맛있는 거라도 시켜서 드세요..

  • 19. ㅇㅇ
    '16.6.6 5:44 PM (49.142.xxx.181)

    저 마흔 다섯이 넘었는데 우리 친정엄마 마음 못알아맞춰요.
    저희 친정엄마도 그리 말씀하시더군요.
    자기가 일일히 말하기전에 니가 먼저 엽렵하게? 돌봐주고 자기 마음 딱 맞춰서 어떻게 해주면 안되냐고요.
    그래서 시키는대로도 해봤죠. 그럼 또 뭐라 하세요.
    엄마 많이 아프세요? 병원이라도 같이 가드릴까요 하니까 뭐 병원 다 필요없다고 또 난리난리..
    제발 독심술좀 시키지 마세요 힘들어요..
    그냥 다이렉트로 원하는걸 말씀하세요. 아들아 난 이렇게 아픈데 니가 나에게 라면이라도 끓여다주고
    엄마 많이 아프냐고 걱정하는 말하는걸 듣고 싶다 하세요. 그럼 아들도 그 마음을 표현할거에요.
    엄마 아픈데 자기가 불편해서라도 걱정되겠죠. 아무리 후레자식이라 할지라도..

  • 20. 아들이 불쌍
    '16.6.6 5:44 PM (39.121.xxx.22)

    나같음 애들밥이 더 걱정되겠어요
    유치하게 혼자서만 라면끓여드시고
    어린애하고 신경전하고
    제발 그러지마세요
    혼자 꽁해서 애하고 신경전하는 엄마
    결국은 애를 잡아요

  • 21. 그리고 쇼핑까지 갔다오셨음
    '16.6.6 5:46 PM (39.121.xxx.22)

    아들도 님 그렇게 아픈줄몰라요
    표현을 하셔야죠
    아들점심굶은건 걱정안되세요?
    중3임 사춘기철없을때인데
    중국집짜장면이라도 두그릇시켜서
    같이 드시지

  • 22. ㅇㅇ
    '16.6.6 5:46 PM (49.142.xxx.181)

    누워있는 75세 친정엄마한테 사십대 중반 넘은 딸이 죽 드실래요? 했더니 뭔 죽을 먹냐고 난리난리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원
    제발!! 원하는걸!! 다이렉트로 말하세요.
    저도 대학생딸에게 조목조목 내가 원하는걸 말합니다. 그러니 우리딸 말 아주 잘들어요.
    시키는대로 하면 편하니깐요.
    나도 편하고 애도 편하고 왜 그걸 못하시는지???????????????

  • 23.
    '16.6.6 5:47 PM (210.106.xxx.126)

    평소에는 어떠셨나요? 평소에 집안일을 하나도 안돕고 어머니가 너무 아들딸 귀하게 키우면 그냥 자진해서 어머니가 하녀처럼 하니 아이들이 부모위하기보다 자신만 아는경우가 많더군요.자식을 상전 대접만 하지마시구 집안일에 많이 참여시켜보세요 그럼 좀 나아지는것같던데요

  • 24. 아웅
    '16.6.6 5:47 PM (112.186.xxx.230)

    아들이 가엽네요
    동생과 하루종일 외출하더니 아프다고
    방안에 있기만 하니
    어쩔줄 모르고 넌지시 거실서 소리질러도 아무말없더니
    혼자 나와서 라면끓여먹고
    잔뜩 혼이 나다니 ㅜ

  • 25. ㅇㅇ
    '16.6.6 5:49 PM (182.224.xxx.183)

    성격다달라요 제 둘째동생은 초딩때부터 엄마가 머리를 짧게자르면 남자같다고 울고(감정이입) 엄마 감기걸려서 아프면 초딩때도 약국가서 박카스사오고 그랬어요 저는 엄마대신 청소하고 실거지하고 다리 주물러드리고 늦둥이 막내는 여자앤데도 그런게 없어요 둘째는 지금 엄마랑 뮤지컬본다고 예매중입니다

  • 26. ...
    '16.6.6 5:51 PM (175.114.xxx.217)

    남자애들 중에도 딸처럼 공감능력 있어서
    말안해도 물어보고 걱정해주는 애들 있긴 있는데
    아주아주 드물어요. 뭐뭐 하라고 시키세요.

  • 27. 아들이 불쌍222
    '16.6.6 5:54 PM (203.226.xxx.42)

    왜 아들을 몹쓸놈으로 만들어요~
    딸이며 딴집 애들이랑 비교하면서...

    남자애들은 피나고 부러지고 한거 아님
    잘 모를수 있어요.
    누가 아플땐 이렇게 하는거다 라고
    지금이라도 가르치면 되죠.

    아무 얘기도 안해주고 있다가
    졸지에 천하 나쁜 놈 된 아들은
    지금 맘이 어떨까요...

  • 28. 정답
    '16.6.6 5:57 PM (221.142.xxx.14)

    안시키면 모릅니다.
    해봐야 늘죠.

  • 29.
    '16.6.6 5:58 PM (223.33.xxx.83) - 삭제된댓글

    독심술 요청 제발 그만!!!

    전 딸인데요 저도 헤어리는거 잘 못해요.

    저희 엄마는 쿨해서 이런거가지고 불만 없으시지만
    원글님처럼 그러면 저 진짜 짜증날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자주 볼일 없지만 제 시어머니가 그러시는 편이에요.

    우리 남편이 얼마 없다는 알아서 잘 하는 다정한 아들인데 며느리가 안그러니 가끔 섭섭해하시고 전 황당하고 그러네요.

  • 30. ...
    '16.6.6 6:05 PM (223.33.xxx.62) - 삭제된댓글

    그런건 타고 나는거 같아요.
    물론 가르치면 훨씬 낫죠.
    다음부터는 아프실때 이렇게 하세요.
    엄마가 몹시 아파 밥을 할 형편이 안되니
    이러이러한 것을 해주면 고맙겠구나.
    그렇게 하시고
    요구한것을 해오면 칭찬 하세요.
    몇번 하다보면 시키지 않아도 해요.^^

  • 31. 화는
    '16.6.6 6:06 PM (175.223.xxx.58)

    밥이라도 큻여 와라. 라면 끓여 와라 시키시고
    안하면 그때 화내세요

  • 32. ...
    '16.6.6 6:09 PM (121.171.xxx.81)

    글게요. 그리 아픈 허리 부여잡고 외출해서 딸한테는 갖고 싶은거 사다 안겨주면서 중딩아들은 익게에 올려 욕이란. 나이 차이나는 남매 차별하는 엄마같은데요. 오히려 그 아들이 자게에 글을 올려야할 판이구만.

  • 33. ...
    '16.6.6 6:13 P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어이쿠...배고픈 아들앞에서 혼자 호로록 라면을 끓여드시고..ㅠㅠ아들 불쌍

  • 34. 아들만 둘
    '16.6.6 6:19 PM (220.86.xxx.159)

    아들들은 시켜야 하지 먼저 생각해서 움직이는 법이 없더군요. 울집에 그런 중딩 아들이 둘.
    어제,오늘 집정리로 넘 정신없어 큰 녀석에게 아침에 오리고기를 꺼내놓고 좀 구워달라 부탁했더니 군말않고 구워주더군요.
    사실 큰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해주니 오히려 더 고마워 폭풍칭찬해주니 점심때도 양념 돼지갈비를 구워주더라는...^^
    내친김에 둘째 녀석에게는 원두갈아 커피 좀 내려달랬더니 형에게 자극 받았는지 이 녀석도 군말않고 해주더군요.
    평소에 잘해줬냐구요? 오늘이 첨이네요.
    결론은 원하는 것을 기다리지 말고 시키면 된다는 것. 해줬을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이것이 반복이 되면 스스로 해주는 날도 오겠지요?^^

    원글님 컨디션이 좋질않아 더 서운하셨을 것 같아요.
    언능 쾌차하시고, 아들들 잘 키워보자구요.^^

  • 35. 마그돌라
    '16.6.6 6:23 PM (121.125.xxx.71)

    잘못 키운게 아닌데요.
    갑자기 화내는 엄마에게 말대꾸 안하잖아요.
    왜 아들에게만 심술이세요.
    하루 종일 굶고 기죽어 있는 아들이 안스럽네요.
    그나이에 갑자기 화내는 엄마에게 대들지 않은것만해도 착한거지.

    요구사항을 말하고 불이행시 화가 나야하는거 아닌가요

  • 36. ..
    '16.6.6 6:28 PM (125.132.xxx.163)

    아플때 필요한게 뭐 있나요?
    방문 열어보고 엄마 많이 아파?
    뭐 필요한거 없어? 배 안고파?
    이렇게 물어보는거죠.
    자식한테 그런말 기대도 못하나요?
    원글님 섭섭한거 당연해요
    그게 무슨 독심술인가요?
    여기 댓글 다신 분들 나중에 가족한테 꼭 당하시고요
    필요한거 콕콕 정확히 말하세요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 받고 싶은 엄마 맘을 그렇게 모르시나요?

  • 37. 미미
    '16.6.6 6:35 PM (121.153.xxx.108) - 삭제된댓글

    저 어려서 엄마 조금이라도 아프시면 솔직한 맘이 그렇게 간호 해드리고 싶지 안았어여 ㅋㅋㅋ 귀찬았어여 .그런데 그래도 엄마 아파서 밥 못하고 하면 엄마 어디 아파 ?물어보기도하고 크게 아프시면 밥도 대신 하고 아픈정도가 그냥 허리 아파 정도면 다리도 주물러드리고 했거든요? 오빠는 엄마가 아파도 전혀 관심 없었어여 그러고 컷어여 근데 지금 어떤지 아세여? 엄마 아플떄 아프냐 소리 안하고 컷던 오빠는 집안에 대소사 다 처리하고 희생하고 있고 저는 집안 제 한몸만 챙기고 있네요 ㅠ

  • 38. 미미
    '16.6.6 6:37 PM (121.153.xxx.108) - 삭제된댓글

    오빠는 지금 집안에서 없으면 정말 안된느 사람이고 전 민폐만 끼치지 안으면 다행인 인생을 살고 있네여 ㅠ

  • 39. ㅡㅡㅡ
    '16.6.6 6:53 PM (125.129.xxx.109)

    해달라고 말을하세요 말을
    애들 잘 몰라요 맘은 있어도 어찌하는지 못배운것도 있을거구요. 시키고 요청하세요.
    우리 친정엄마 생각나네요
    생일 한 보름지나까지 독기품고 있더니 자식새끼들이 어미생일도 모르냐며 폭발. 형제들끼리 돈모아 선물 사다 날랐거니 그자리에서 집어던져 박살.
    우리형제들 착하고 순하고 고분고분한 아이들이었는데ㅠ다만 주변머리가 없고 너무 기쎈 엄마에게 늘 주눅이 들어있었을 뿐.

  • 40. 미미
    '16.6.6 6:58 PM (121.153.xxx.108) - 삭제된댓글

    어려서 우리 엄마가 오빠한테 저놈에 썌끼는 엄마 아파도 아프냐고 물어보지도 안네 하면서 굉장이 서운해 하셨는데 크고 보니 오빠가 진국이네여

    오빠는 완전 희생하는 스타일로 변했고 전 저밖에 모르는 사람이 됬어여

    크고 나니 본 성격이 나오네여 ㅠ

  • 41. 미미
    '16.6.6 7:03 PM (121.153.xxx.108)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동정세포가 없데여 .아들한테 아플떄~ 엄마 아파도 아프냐 소리도 안하냐고 얼마든지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 윈글님 누가 효도 할지는 어른이 되바야 알아요 ㅋ 아들한테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여

  • 42. 미미
    '16.6.6 7:04 PM (121.153.xxx.108) - 삭제된댓글

    어른되서 효도 하는게 진짜지 어려서 애교 부리고 어쩌고 하는거 다 소용없더라구여 ㅠㅠ

  • 43. 미미
    '16.6.6 7:06 PM (121.153.xxx.108) - 삭제된댓글

    아이고 윈글님 사연 읽으니 어려서 내가 했던 행동 쫙 생각이나고 지금 하고 너무 비교되서 얼굴도 못들겠네여 ㅠ

  • 44. ...
    '16.6.6 7:07 PM (222.112.xxx.162)

    아들과 감정 교류 평소에 하세요?
    지시 말고 평소때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거라든가, 먹기 싫어하는 음식이 왜 싫은지 라든가
    시시콜콜한 교류가 있어야 엄마가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지겠죠.
    아들의 감정이 궁금하지 않았으니 엄마의 감정도 별로 관심이 안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 45. 맞음
    '16.6.6 7:11 PM (223.62.xxx.215) - 삭제된댓글

    아들새끼 낳아봤자 애물단지에요. 2222222222222

    저게 자식새낀가요? 왠수지? ....

  • 46. 맞음
    '16.6.6 7:13 PM (223.62.xxx.44)

    아들새끼 낳아봤자 애물단지에요. 2222222222222

    저게 자식새낀가요? 왠수지? ....

    이렇다니까요? 아들을 죄다 저지경들로키워놓고
    거의 상전 떠받들듯 하죠 ㅉㅉ

  • 47. 원글이
    '16.6.6 7:26 PM (182.228.xxx.172)

    많은댓글 읽어보니 아들이 조금은이해가되네요
    남자들은 콕 찝어주지않으면 모른다는걸 알면서도 오늘은 왜그리 섭섭했던지...
    저위에 어느님이 제기분을 잘 헤아려주셨는데 많은걸바란게아녔어요 아니 첨엔 바랜것도아니죠 시간이지나도 코빼기도 안들여다보고 밥안먹냐외쳐대서 저도심통이난거죠....
    제말 다듣고 나갔다온다며 한참나갔다들어온 아들녀석 와서는 앞으론 신경써줄게하네요
    주먹밥사왔는데 뭐먹을래? 하고...
    이정도면 아들 잘키운거죠? ㅠ
    제가 마니부족하네요 잘배웠습니다

  • 48. 진짜 착한 아들이네요
    '16.6.6 7:50 PM (39.121.xxx.22)

    중3임 반항심최고조 사춘기인데
    보통 엄마한테 혼남 더 반항하고
    대들거든요
    원글님 복받았어요
    남편도 아들도 너무 착하네요

  • 49. 푸핫
    '16.6.6 7:57 PM (39.7.xxx.26)

    진짜 뿜었네요

    저많은거 다 비켜두고 먹을거하나에 착하댄다 ㅍㅎㅎ

    미치겠네 제정신아닌 아들 어미들 ~~~!!

  • 50. 아들 착하네요.
    '16.6.6 8:02 PM (58.231.xxx.76)

    다음부턴 표현하세요.

  • 51. 중2병이란말이 왜 있겠어요
    '16.6.6 8:05 PM (39.121.xxx.22)

    아들 착한거 맞아요
    앞으론 딱딱 집어서 시키세요

  • 52. 그 애가 어디
    '16.6.6 8:05 PM (211.246.xxx.9)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 것도 아니고 고작
    중학생이면 본 바는 집안교육 일텐데 님네
    집안 분위기가 그런거 아닌가요?
    별로 애정 표현없고 무심하고 살갑지 않고
    서로 별로 소통없이 각자 한집에서 사는 가정분위기.

  • 53. 미미
    '16.6.6 8:18 PM (121.153.xxx.108) - 삭제된댓글

    무뚝뚝해서 엄마 아프냐고 한다마디도 못했던 아들이 지금은 온갖 십자가 다 매고 효도 하고 있네여 ㅠㅠㅠㅠ

  • 54. ...
    '16.6.6 8:27 PM (221.164.xxx.72)

    원글님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원굴님이 잘못 키운 것 맞아요.
    성격마다 다르다느니, 사춘기라서 그렇다느니
    다 헛소리이거나 그냥 원글님 위로수준의 말입니다.
    대한민국 부모들의 문제가 이거예요.
    아마 원글님도 애들한테 있는 정성 없는 정성 다 퍼부었지요.
    애들이 그런 걸 아느냐? 모르는 아이가 90프로 될겁니다.
    모르는데 어떻게 부모한테 감사하는 마음이 있겠어요?
    단지 애들한테는 당연한 일일 뿐이죠.
    그럼 애들한테 누가 그렇게 가르쳤느냐?
    바로 부모들이죠.
    원글님 애 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 수준도 바슷할 겁니다.
    저기 애한테 다 떠다받치는 부모들 때문에....

  • 55. 잘못키운건지
    '16.6.6 8:57 PM (39.7.xxx.181)

    잘못키운건지 성격이 원래 그런건지 다른 집 사정을 이 하나의 일만 가지고 어찌 알겠습니까?
    성격이 원래 그렇다는 것도 원래 성격이 안 그러신 분들이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말이겠지만...
    저는 제 성격도 살갑지 않고 그래서 남들, 가족들한테 도 별로 그런거 바라지 않는 편이라 살짝 서운하려다가도 그냥 엄마 아프니까 너는 뭐 뭐 좀 하고 엄마를 위해 뭘 좀 사오고 그냥 대놓고 말해버려요. 애들이 대학생 고등학생 그렇거든요.
    하지만 제가 바라지 않아서 남들한테 잘 못 해주는게 많아서 그건 좀 문제라 많이 신경쓰려고 하는데 쉽지 않아요 ㅠ
    이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건가??

  • 56. 미미
    '16.6.6 9:22 PM (121.153.xxx.108) - 삭제된댓글

    진짜 무서운게 커서 효도 안하는거예여 ㅠ 아드님 커서 효도 할지 안할지는 지금 봐선 몰라요 ㅠ

  • 57. 저는
    '16.6.6 10:54 PM (45.72.xxx.86)

    원글님 너무 이해할거같아요.
    아마 평소에 아들한테 잘해주셨을거에요. 아프면 챙겨주고 괜찮냐 물어보고...근데 그리 자란 아들이 엄마아파 누워있는데 한번 들여다보지도 않는거죠.
    말을하라는 분들은 그깟 라면 못먹어서 엄마가 이런거같나요? 기본적으로 십수년 애지중지 키워온자식이 저리 행동할땐 서운할수밖에 없죠.
    저도 비슷한 아들하나 있어 알아요. 요즘들어 드는 생각.
    아들새끼 낳아봤자 애물단지 3333구요.
    잘해줘봐야 잘해주는지 몰라요. 저위에 댓글처럼 떠받들여키운 내 잘못이고 그냥 이제 신경끄고 내 인생에 집중해 살려구요. 님도 라면 잘 끓여드셨어요.

  • 58. 뭘 잘못 길러요
    '16.6.6 11:28 PM (182.211.xxx.221)

    엄마 혼자 서운했다 풀어졌다 하는거죠.

  • 59. ㅎㅎ
    '16.6.6 11:36 PM (197.53.xxx.194)

    남편도 그렇고 아이들도 가르쳐주지 않으면 모르죠.
    엄마만 아플때 엄청 서운하고 서럽죠.
    저는 그냥 아플때 하나씩 가르칩니다.
    같이 사는 가족으로서 누군가 아프면 이렇게 해라~~~
    이건 기본적인건데, 안가르치면 몰라요.

  • 60. 우리 아들 중3
    '16.6.6 11:41 PM (61.77.xxx.85)

    아이가 아주 섬세하고 여성성이 있는 편이라 그래도 엄마가 아프면 괜찮냐고 묻고 대신 동생도 챙기고 하긴 하는데요, 초등 동생이 갖고 있는 여자의 공감 능력에는 10프로도 안되고 직접 말 안해주면 잘 몰라요.

    아빠가 아들한테 엄마 아프니 도와줘라 했으면 좋았겠지만..어쩌겠어요. 남편도 남자니 거기까지 생각이 안미치는 걸요..아이는 아마 엄마가 갑자기 왜 저러지 했을 거예요.

  • 61. 가르치라 하시는데
    '16.6.6 11:51 PM (45.72.xxx.86)

    가르치면 영혼없이 정말 가르친 그대로 매뉴얼대로 합니다.
    그거 더 보기싫어서 전 포기했어요.
    앓느니 죽지..란 표현이 딱 맞다고나할까.
    지엄마 일년에 한번이나 앓을까. 지아프면 죽쒀바쳐 수시로 열체크에 밤잠설쳐. 인간이면 엄마가 지한테 해주는게 있는데 보고 느끼는게 없을까 싶은데 결론은 남자란 동물은 정말 별개의 족속이구나...에요.
    나중에 지부인한텐 잘하겠지 하고 그냥 포기하는게 서로 좋아요. 화내고나면 아들들 특징. 왜 엄마가 화난지 몰라요. 혼나고도 왜 혼난지 모르고요. 대신 금새 헤헤 거리니까 그냥 저눔시끼 어휴 하면서 또 넘어가는거죠. ㅎ

  • 62. 애들은
    '16.6.7 12:14 AM (118.46.xxx.181)

    부모가 가르켜줘야해요.
    스스로 알겠거니. 이건 25새 넘어서 얘기구요.
    전 원글님이 아주 많아 아픈거라 생각은 안되요.
    딸래미허고 외출할 정도는 된거니.

    어쨌든 원굴님이 아프면
    아들에게 이럴 땐 이러저러 해야헌다고 말해야해요.
    사실 아직 철없는 애니까
    부모인 내가 말해줘야 아는 애니까.

  • 63. 착하네요
    '16.6.7 12:53 AM (218.147.xxx.246)

    마지막댓글보니 아이 착하네요
    원글님은 이런걸로 뭔가 확인받고 싶으신가봐요
    아프면 애들한테 엄마아프다
    이것좀 챙겨주라 할 것같은데요..

  • 64. ..
    '16.6.7 1:01 AM (197.53.xxx.194) - 삭제된댓글

    댓글에 안가르치고 포기한다..나중에 지부인한테 잘하겠지?
    아니죠. 엄마로서 안가르치면 나중에 과연 자기 부인에게 잘할까요?

    사실 이건 남편에게도 가르쳐야할 부분인데요,
    아빠가 엄마에게 하는거 보면 아이들도 대부분 그래도 합니다.

    저는 그래서 아빠한테 먼저 이야기해요. 그래야 아이들이 보고 따라한다고요.
    저희 남편도 시엄마가 관심이 없거나 안가르쳤으니 모르는거죠.
    아픈가족 밥도 좀 생각해주고 관심가져 주는거 당연한겁니다.
    내 입 아프더라도 귀찮더라도 저는 가르쳐서 멋진남자 만들렵니다.

  • 65. ..
    '16.6.7 1:01 AM (197.53.xxx.194)

    댓글에 안가르치고 포기한다..나중에 지부인한테 잘하겠지?
    아니죠. 엄마로서 안가르치면 나중에 과연 자기 부인에게 잘할까요?

    사실 이건 남편에게도 가르쳐야할 부분인데요,
    아빠가 엄마에게 하는거 보면 아이들도 대부분 그래도 합니다.

    저는 그래서 남편한테 먼저 이야기해요. 그래야 아이들이 보고 따라한다고요.
    저희 남편도 시엄마가 관심이 없거나 안가르쳤으니 모르는거죠.
    아픈가족 밥도 좀 생각해주고 관심가져 주는거 당연한겁니다.
    내 입 아프더라도 귀찮더라도 저는 가르쳐서 멋진남자 만들렵니다.

  • 66. 나 아들
    '16.6.7 1:27 AM (211.215.xxx.227)

    울엄마가 동생이랑 쇼핑 다녀오더니 갑자기 허리 아프다고 눕는다.
    나는 배가 고팠지만 엄마 주무시는데 깰까봐 안방 문도 열지 않았다.
    배가 고팠지만 참았다.
    한참 있다가 엄마가 나왔다. 좀 괜찮아지셨나 궁금했다.
    엄마가 혼자서만 라면을 끓여드시더니 나한테 섭섭하다며 야단쳤다.
    엄마가 배고팠나보다... 나도 배고팠는데... 아주 많이...
    왠지 나도 속이 상해서 동네 한바퀴 돌고 엄마 드실 주먹밥 사가지고 들어왔다.


    근데 뚱딴지같이 아들 애물이니 하며 욕하는 아줌마들 뭐냐..... ㅠㅠ

  • 67. ㅇㅇ
    '16.6.7 1:28 AM (110.11.xxx.44)

    원글과 위댓글부터 끝까지 다 읽어 보았어요 일부 비상식적인 댓글 자존감도 없는 이상한 분들 많으신것 같아서 댓글 쓰고 갑니다 그때까지 아들이 굶어서 기가죽고 불쌍해 보이지 않냐는 이상한 소리는 원글님 그냥 무시하십시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혼자 다 하지 마시고 본인의 가정일에 가족 모두 조금 이라도 참여 하도록 도우세요 식사준비니 자질구레한일도 꼭 조금이라도 같이 하시구요 아직 아이들 어려요 충분히 사려깊은 아이로 변할수 있어요 엄마가 본인들을 그렇게 성심껏 보살 폈으면 그걸 보고 반의 반이라도 보고 따라해야죠 무관심이 너무 지나쳐요 원글님이 중3아들에게 서운 함을 느끼셨다는거 저는 백번 천번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 서운함 속에서도 아들이 몰랐던 부분을 질책 하지말고 방향만 잡아주세요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도 존재 한다는거 꼭 알아주셨으면 하고요 그런 아이에게 는 지속적으로 메세지나 제스쳐를 취해야 상대방도 반응할 준비를 할수 있어요 답답하지만 시간이 좀 걸려도 극복이 되더군요

  • 68. ㅇㅇ
    '16.6.7 2:30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라도 그렇게 가르치면 돼요. 애들이 몰라서 그렇기도 하고 이기적이라 자기밖에 몰라서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따끔하게 말해 주었으니 이제 나아지겠죠. 아플 땐 부려먹으세요

  • 69. 글쎄
    '16.6.7 9:21 AM (220.71.xxx.221)

    자식을 키울때 예를 들어 길가는데 어떤사람이 울고 잇으면 딸이 저사람왜우냐고 하면 딸한테는 슬픈일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라고 말해주고 아들이 물어보면 남자는 다른사람우는거 보는거 아니다 라고 하든지 아님 남자는 태어나서 세번만 우는거다 라고 가르치신것은 아닌지 궁금해요 그렇게 키우면 아들들은 정서적 문맹이 되거든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아들들이 감정에 충실하게 표현하는걸 금지하고 강하게 키우려는 경향이 있어서 평소 감정을 제대로 표현못한채 자라나다보니 정서적 문맹이 된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몰라서 화가 나는데 화가나는이유도 제대로 모르고 그러는경우가 많아서 전세계적으로 연쇄살인범이 남자가 많은것도 정서적 문맹에 기인한다 들었거든요 만약 그렇게 키우신거라면 지금부터라도 아들이 감정을 충실히 표현할수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그러면 나아질겁니다

  • 70. 잘못
    '16.6.7 9:44 A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키운건 아니고 그런아이를 낳은거죠
    천성이 그러면 교육시켜도 안바뀌어요

  • 71. 성격
    '16.6.7 9:45 AM (183.109.xxx.87)

    아마 무심해서가 아니라 알면서 어떻게 대화해야하는지 접근법을 몰라서 타이밍을 놓쳐서 그랬을겁니다
    이제라도 부드럽게 가르쳐주세요
    주변 사람이 아프면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하고 이렇게 뭐 필요한게 없는지 살펴주는거라고
    엄마도 너희들이 아프면 그렇게 하지 않냐고 처음 시작이 어렵지 하다보면 괜찮아 진다고 알려주세요
    그렇게 방법을 몰라서 우물쭈물하고 있을때 화내고 상처주는말로 혼내는건 도움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이번이 처음이라 니가 몰랐을테고 어려웠겟지만 다음부터는 이랬으면 좋겠다고 알려주시면 분명히
    고칠거에요

  • 72. ...
    '16.6.7 9:55 AM (219.248.xxx.140) - 삭제된댓글

    아우 아들 이쁘네요. 혼나도 대들지 않고 나가서 반성하고 왔나봐요. 전 중2 키워요. 아이가 엄마가 많이 아픈 경험이 없어 그랫을거구요 이제 알았으니 담부턴 엄마 챙길줄 알겠죠.

  • 73. ...
    '16.6.7 11:18 AM (58.151.xxx.37)

    아들 참하게 잘 키우셨네요.
    저 나이 때 남자애들 괜히 혼나면 승질 부리는 놈들이 태반일 텐데요.
    나중에 주먹밥까지 사올 정도면 잘키우셨어요.

  • 74. 위 글쎄님 댓글
    '16.6.7 11:35 AM (1.239.xxx.54)

    맞습니다. 정서적 문맹..
    아빠닮아 그렇게 나와서, 딸처럼 키우려고 엄청 애썼는데, 저도 가끔 애처럼 서운할때가 있어요.
    남편한테는 포기가 되는데,
    아이한테는 워낙 몸바쳐 키운 그동안의 시간 때문인지 포기가 어려워요.
    아기때는 기대할일도 없으니 예쁘고 귀엽기만 했는데, 애가 커갈수록 원글님처럼 저도 혼자 삐졌다 풀어졌다, 아들은 영문도 모르면서 눈치만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여러분들 댓글 읽으면서 다 맞는말이다...그러고있어요.

  • 75. 이건 엄마 잘못
    '16.6.7 12:40 PM (211.36.xxx.45)

    제발 알아서 먼저 좀 잘해라
    그러지말고
    가르치세요

    댓글보니 주먹밥사오고 잘못했다 말도하고
    잘키운 착한 아들이네요
    좀만 가르치심 될듯

    허리 빨리 나으시고요

  • 76. ....
    '16.6.7 12:45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그런것도 자꾸 가르쳐줘야돼요.
    엄마 너무 아픈데 김밥 좀 사다줄래?
    빵이랑 우유랑 좀 사다줄래?

    이런 경험이 쌓여야 가족 누군가가 아플때 제까닥 끼니 챙겨주고 그러는거에요
    아들 나름대로는 사랑하는 엄마에게 생각지도 못한 비난을 듣게 되어 속상할거에요.

  • 77. ....
    '16.6.7 12:46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제가 스무살때 저희 엄마가 한참 아프셨는데 갑자기 그러시더라구요.
    넌 어쩜 다컸으면서 죽 한번 끓여줄줄 모르냐구요.
    전 그때 죄송하더란 맘보다 기분나쁘고 나한테 왜 저러나 싶더라구요.
    나도 항상 걱정되고 불안하고 공부도 잘 안되는데

  • 78. ㅡㅡ
    '16.6.7 1:19 PM (223.62.xxx.22)

    왜 자꾸 아들 어미란 식으로 말하나요?
    정신적으로 이상있는지? 전 남매키우지만
    원수라도 졌는지 정말 듣기싫어죽겠네요.
    아들 못낳아서 구박받았나?

  • 79. 여름
    '16.6.7 2:28 PM (223.62.xxx.61)

    엄마가 아픈데 걱정해서 말한마디 해주는게 당연하지않아나요?
    저는 원글님 맘 이해가요.
    저 같아도 서운했을거 같아요.
    밥을 해오길 바라신건 아닌거 같아요

  • 80. ㅁㅁ
    '16.6.7 5:25 PM (121.141.xxx.230)

    뭐가 맞는지는 모르나 같은 상황에서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아들, 미안해 엄마가 허리가 아파서 밥도 못해주고 배고프지? 우리 뭐좀 시켜먹을까? 엄마 파스 좀 갖다줄래 여기 좀 주물러줘 고마워~'이렇게 풀어가는게 제 방식이구요
    우리아들 딸 참 따뜻하고 착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요
    집안 분위기 언제나 화목 사춘기 안겪었네요
    엄마가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아이의 자존감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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