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장병강아지..저 못된년인가요??(강아지키우는분들 어쩌시겠어요??)

행복한삶 조회수 : 14,017
작성일 : 2016-05-25 05:23:41
친정에 7년된 푸들이 있어요. 제가 7년전 친정집에 있을때 입양했고
2년 정도 같이 살다 저는 직장땜에 나와있다 지금은결혼해서 따로
살구요. 부모님이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며 키우셨어요.

얼마전부터 기침이 심해 동네동물병원가니 심장병이라 해서 부모님이 얘를 데리고
우리나라에서 젤 유명하다는 강원대 현창백교수한테도 다녀왔습니다. 3기라 1년 정도 남았다하고,아직 나이가 어려 수술하면 완치할수있다합니다. 지금까지 검사비로 100만원에 약값도 한달 20씩나오고있구요. 수술비는500이라 하셔서 엄마가 며칠 고민해서 수술해 주기로 하셨어요. 완치해서 7년정도 더 살 수 있다해서요.

근데 오늘 수술날짜잡으려 다시 자세히 얘기들으니 심장에 부착하는 기계값만 500이고 수술비 300은 따로에 수술하고 몇년은 2~3달에 한번씩 50만원주고 주기적으로 검사받아야 하고 약도 꾸준히 먹어야한다네요. 그 얘기듣고 엄마가 바로 포기하십니다. 제가 보탠다해도 그냥 약으로 치료하는데까지 할거라 하시며 맘 아파하시네요.

이번에 아빠퇴직하신 퇴직금 남동샘
IP : 125.191.xxx.18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삶
    '16.5.25 5:27 AM (125.191.xxx.187) - 삭제된댓글

    결혼한 남동생 집사주는데 다 쓰시고 저는 내심 친정에 너무
    서운했는데, 자식과 똑같다던 강아지 일에 쉽게 포기하시니 더 서운하기도하고.. 제가 수술치료비를 전적으로 부담하자니 부담도 좀 되고..힘든일엔 왜 꼭 딸인 저만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지 신경질도 나서 적극적으로 수술비 지원하겠단 말을 못하겠어요.
    그러다 강아지 생각하면 눈물만 나네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2. 행복한삶
    '16.5.25 5:32 AM (125.191.xxx.187)

    수술비 800에 두세달에 한번씩 검사비50 죽을때까지 약값 한달에 25만원씩
    엄마가 포기했다며 우시는데 휴.. 제 비자금이라도 드려서 수술시켜야하나 싶다가도 나만 봉인가 싶어 선뜻 말이안나와 그냥 약으로 견뎌보기로했는데 자려고 누우니 강아지 생각에 가슴이 아파서 속상해 잠도 안오네요ㅜㅜ

  • 3. ...
    '16.5.25 5:37 AM (131.243.xxx.161)

    퇴직금으로 기분나쁜 걸 강아지 사건에 섞지 마세요.

    퇴직금 기분나쁘다고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착한 딸 코스프레 하지마시고. 이러저러해서 기분나쁘다.

    강아지는 책임지는 사람이 내린 결론을 존중하거나 아니면 님이 책임을 지거나요. 500만원 수술비도 고민하다가 수술하기로 결정하셨다는 걸 보니 가볍게 여기는 분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강아지 수술비에 보태 쓰시라고 돈을 드릴 수는 있어도, 님이 결정을 내릴 수는 없는 상황이죠.

    수술 안한다는 결론을 받아들이기 힘드시면 님이 책임자가 되어 강아지를 데려와서 수술 시키면 됩니다.

    다만 강아지 수술 문제는 그냥 돈/책임 문제만 걸린게 아니죠.
    수술에 따른 위험이랑 내용을 알고 하는 사람도 막상 닥치면 무서운게 수술인데, 강아지가 겪을 충격과 고통도 생각을 해보세요. 수술하면 정말 완치가 되는 건가요. 수술후 매달 들어가는 비용은 어떤가요. 강아지가 겪는 고통은요.

    문제를 다 섞어서 나만 딸이라 억울해. 하지마시고 실타래를 풀어보세요.

  • 4. 행복한삶
    '16.5.25 5:49 AM (125.191.xxx.187)

    아들한테 돈쓴건 저한테 쉬쉬하셔서 직접 대놓고 따지지는 못했어요. 비슷한 얘기했다가 연끊을뻔한적이 있어서.
    강아지는 수술로 끝나면 다행인데 그 이후 돈이 한두푼도 아니고 계속 들어가니 그냥 포기하시겠다네요.550든다고 했을때는 며칠 고민하시다 수술시키기로 했거든요.
    수술을 한다해도 저희 강아지가 비만이라 또 다른병에 걸릴까봐 그것도 걱정이었는데 수술하고도 계속 심장검사와 약값이 죽을때까지 든다니 ..
    약으로 치료하다 사는데까지 살게 할거라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 5. 제 보기도
    '16.5.25 6:04 AM (211.36.xxx.163)

    딸이라서? 라며 결부시키는건 아닌것같네요.
    그냥 원글님이 그 강아지가 맘이 더 쓰여 돈을 처음
    댄다고하신거 아닌가요?
    1회성수술로 끝나면 몰라도
    목돈드는데다가
    그리고 퇴직하신분이 다달이 저만큼의 비용부담이
    생긴다는건 누구나 힘들지않을까 싶습니다.

  • 6.
    '16.5.25 6:16 AM (59.22.xxx.25)

    계산해보니까
    1년에 600만원은 들겠네요.
    조금만 보태면 대학등록금수준이네요
    형편 별로이면 부모님입장에서 부담스러울만해요.

  • 7. 그냥
    '16.5.25 6:39 A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수술 안하고 약만 먹이고 살면 안되나요?

  • 8.
    '16.5.25 6:48 AM (119.70.xxx.159)

    저희 강아지도 심장경입니다.
    근데 사실 강아지는 심장수술 권하지 않아요.
    비용도 그렇지만 수술 후 예후가 그닥 좋은 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명이 7년이나 늘어난다고 해도 질 좋은 삶은 결코 아니랍니다.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도 서울에서 알아주는 곳인데
    수술은 귄하지 않더라구요.
    약만 처방받아서 꾸준히 먹이라고요.
    투병 중, 정기검진 정도 하고 약 먹이면서 수명이 다 하는 날까지 정넝껏 보살피고 있습니다.
    냉정한 말 같지만 인간이나 견이나 인명은 재천.
    믿을 수 있는 병원에서ㅡ과잉진료 없는곳ㅡ약 받아 투병ㅅ나시길요.

  • 9.
    '16.5.25 6:49 AM (119.70.xxx.159) - 삭제된댓글

    오타ㅡ 심장병

  • 10.
    '16.5.25 6:49 AM (119.70.xxx.159) - 삭제된댓글

    오타ㅡ정성껏

  • 11.
    '16.5.25 6:50 AM (119.70.xxx.159)

    오타ㅡ심장병, 정성껏, 투병하시길요

  • 12. 자연
    '16.5.25 6:53 AM (122.62.xxx.226)

    강아지들이 자식같이 생각되고 가족이지만 그래도 동물이고 자연의 이치가 있는데 그냥
    순리되로 가면 않될까요? 가족들이 불화를 겪으면서까지 치유한다한들 휴유증이 너무크네요.

    갖아지도 가족들도..... 인간에게도 생로병사가 있듯이 그냥 그 강아지의 삶도 그정도구나 하고
    마음편히 가지세요, 그생명을 연장해보겠다고 노력한들 강아지에게도 얼마나 고통스럽겠어요
    본의의 의사표현도 못하는데...... 그냥 사는동안 약물치료하시다 고통심해지면 안락사시키시는게
    냉정한 제삼자의 입장에서는 좋을거같네요~

  • 13. 내비도
    '16.5.25 6:57 AM (58.143.xxx.6)

    원글님도 어찌 할 수 없고, 어머님도 어찌 할 수 없는 일이라 판단하고 계신데, 뭘 더 어찌해요.;; 아들은 관심도 없어 보이구요.
    제가 보기에는 아들에게 더 많이간 것에 대한 서운함만 보이네요. 그게 잘 못됐다는 게 아니고, 문제의 본질이 그렇다는 거죠.

  • 14. 개만 놓고 봐서...
    '16.5.25 7:00 AM (218.234.xxx.133)

    전 자기 형편껏 치료해주는 게 맞다고 봐요.. (저도 개 수술비로 돈 천 쓴 사람이에요. 유기견 세마리 키우고 있고).. 유기견 카페 활동하다보면 개가 아픈데 치료해줄 돈이 없어서(혹은 간병이 귀찮다는 이유로) 개를 버리기도 해요. 또는 정말 마음 아파서 못 보겠다며 버리기도 해요. 전 그게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혼자 착한 사람 코스프레는 다 하는데 극도로 이기적인 거죠.

    동물이 아픈데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치료를 해줄 수 없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도 병원 못가는 판에 동물은 집 보증금 빼고 사채 받아서 치료해줘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그 동물이 바라는 건 자기가 살던 집, 자기가 좋아하던 주인 옆에서 살다 눈을 감는 거죠. 병원에 못 데려가도 상관없어요. 아프면 아픈대로 집에서, 가족 옆에서 여생을 살다 눈 감게 해주면 돼요.

  • 15. 저도
    '16.5.25 7:01 AM (175.209.xxx.57)

    애견인인데요, 수술하지 않고 약 먹는게 차라리 나을듯 합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거 같아요. ㅠㅠ

  • 16. 행복한삶
    '16.5.25 7:01 AM (125.191.xxx.187)

    저도 강아지 병 앞에서 아들딸차별하는 서운함이 계속 생각나는 제가 싫네요ㅜㅜ그렇다고 저 비용을 다 제가 대기엔 저도 부담스럽기도하고 혹여나 수술해도 건강하게 오래 살지 걱정이구요. 약물치료만 하면 오래 못산다는데 그래서 걱정이네요.

  • 17. 행복한삶
    '16.5.25 7:04 AM (125.191.xxx.187)

    심장병 약물치료 부작용이 심해서 고통스럽게 간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다시는 강아지 못키울거 같아요.

  • 18. ..
    '16.5.25 7:11 AM (175.114.xxx.248)

    수술하지마시고 약먹이시고 순리대로 살게하세요

  • 19. 내비도
    '16.5.25 7:15 AM (58.143.xxx.6)

    차별에 대한 서운함은 자연스러운 거예요.
    원글님 자책마세요.
    강아지일과 원글님이 서운해 하시는 일은 분리 시켜서 판단 하시고 결정 하시길 ㅜㅜ
    강아지 일은 너무 벅차 보이네요.
    수술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있겠지만, 원글님 상황에서 수술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어 보여요.
    힘내세요.

  • 20. moony2
    '16.5.25 7:19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심장병 단어에 눈이 번쩍뜨이네요
    저희 애미개가 심장이 안좋았는데 몇년후 검사해보니 스스로 완치가 되어있었어요
    심장전문의가 검사한거에요
    동물들은 스스로 완치가 잘되요 인간이 조금만 도와주면요
    밥 신경써 먹이고 비타민 먹이고,그렇게 해보세요
    독한 약은 먹이지마세요 되려 합병증 얻어 더 고생해요
    온라인으로 강아지 심장에 좋은 뭐 그런거 검색해서 리뷰가 좋은 것으로 선택해 먹여보세요
    의사가 권하지않는 약중에 좋은 것들이 의외로 많아요

  • 21. ㅠㅜ
    '16.5.25 7:19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이글 읽으니 눈물 나네요.

    재작년에 하늘나라간 저희개 생각나서요.

  • 22. 우리무니
    '16.5.25 7:21 AM (219.241.xxx.180)

    저희 강아지들 포메 8마리 키웠는데 이제 셋 남았고 다섯을 하늘나라 보냈는데요.
    심장병이라 하루 두번 약 달고 살았어요
    그래도 다행히 고통스럽지 않게 간 편이라고 생각해요
    중간 중간 심장발작이 있어서 무섭긴 한데 응급처치 하는거 잘 배워서 고비 넘기면 또 앙앙 거리고
    아픈줄도 모르고 놀아요
    마지막엔 잠만 자다가 숨을 좀 섹섹 거리긴 했지만
    눈맞춤 다 하고 갔어요 ㅜㅜ
    가장 오래 산 포메가 심장병으로 약 거의 3년 넘게 먹고 16살 까지 살았어요
    남은 꼬마들도 나이가 15살 13살 이에요
    생각하면 무섭지만 남은날까지 최대한 돌봐서 편하게 보내고 싶어요
    원글님도 강아지 다이어트 관리 해주시고 약 제때 잘 먹이면 괜찬을거에요
    심장병은 체중이 늘면 위험하다네요
    어쩄든 심장병 있는 강아지들 키우는 사람이라 그 맘 이해합니다
    저는 약값 하나도 아깝지 않으니 오래오래 제 곁에 있음 좋겠어요

  • 23. 호호맘
    '16.5.25 7:28 AM (61.78.xxx.161)

    일단은요

    강아지 일에 마음쓰이시는 건 님이 그냥 착해서 그런거에요.
    어머니가 님한테 돈내놓으라고 한건 아니잖아요 ?
    지금 견주는 어머님이시니까
    마음이 아프더라도 그냥 어머님 뜻 따르셔요.

    어머님이 따님에게 이말 저말 하시는 것은
    님이 그냥 [딸] 이라서 그런거지 님한테 뭘 바래서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딸 아님 어머님이 속을 어디다 털어놓겠어요 ?
    님을 봉으로 여겨서, 혹은 님이 만만해서 그런게 아니라
    속 털어놓을 데가 님밖에 없어서 그런거니
    혼자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머님 결정은 옳다고 봅니다.
    너무 고통스러운 처치는 안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야박하게들릴지 모르지만
    반려동물들의 삶은 어차피 인간보다 짧습니다.
    기나긴 인간의 삶에서 앞으로 돈이 얼마나 들지 모르는 상황에서
    짧은 삶을 조금더 늘리기 위해 지나친 지출을 하는 것은 무리에요.
    만약 어머님이 노후에 아프시면 요긴하게 사용 될수도 있는 돈이잖아요.ㅠㅠ

    강이지는 섭생으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시고
    많이 많이 사랑해주셔요. 그게 최선인듯 합니다.

  • 24. 다른
    '16.5.25 7:38 AM (1.253.xxx.64)

    다른병원도 알아보세요
    댓글들 보니 수술해도 삶의질이 좋아지지 않는다는데
    약도 잘 생각해 보세요

  • 25. 점점점점
    '16.5.25 8:01 AM (117.111.xxx.213)

    수술 권하지 않습니다. 약 정도 먹이세요.
    결국 심비대와 폐수종이 오고 힘들겠지만
    수술들어보니 부착한다고 하는거니 간단한 구멍막는 수준이 아니네요.
    그러면 안하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저희집 경우는 혈과기형과 판막기형 동반해서 약값만 한달 40 만원인데
    병원에서 수술하지말라고 하세요.
    수술대에서 무지개다리 건넌다고.

    그리고 제경우는 검사비 25만전후 나왔었구요.
    꼭 수술하고자하면 할수는 있는데 생명보장못하고 수술비 200 만 이었습니다.

  • 26. ...
    '16.5.25 8:19 AM (49.174.xxx.157) - 삭제된댓글

    저희 강아지 심장병 2기 진단받고 동종요법으로 지금 4년째 건강하게 지내고있어요.
    동종허브가 잘 맞으면 약보다 나은 거 같아요.
    처음에 멋모르고 약 먹였을 땐 혀가 파래지면서 안 좋았거든요.
    초음파, MRI 가능한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만 해주고 있는데 관리 잘되고 있다고 해요.
    수술 아니라도 잘 보살펴주면 괜찮으니까 마음 편히 가지세요.

  • 27. 저는 반대에요.
    '16.5.25 8:25 AM (222.101.xxx.249)

    집에 동물 키우다가 건강이 안좋아서 큰 병원 찾아 수술시켰는데, 수술이 힘들었는지 무지개다리 건넜습니다.
    의사말만 듣지 마시고, 좀 더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 28. ,,,,,
    '16.5.25 8:26 AM (219.250.xxx.96)

    애완동물 치료비 너무 비싸요,,
    대책이 있어야 할것 겉아요,,,,
    유기견 한마리 입양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해서 선뜻 결정을 못하겠어요,,,,

  • 29. ...
    '16.5.25 8:32 AM (210.96.xxx.96)

    원글님이 잘못 판단하고 계신 부분은 강아지문제에 아들딸 차별을 생각하신다는거..
    부모님께 남동생 관련 서운한건 서운한거고 강아지 문제는 강아지문제.. 달라요
    그냥 님이 강아지에게 더 애정이 있으니 그런 맘이 드시는거..
    지금 쓰신 내용만 봐선 어머니가 강아지에게 최선을 다 하시는 겁니다

    전 애견인이 아닌 사람인지라 치료에 대해선 뭐라 조언할수가 없네요 강아지입장에서 수술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혹여 고통스러운건 아닌지도 모르겠고

  • 30. ....
    '16.5.25 8:33 AM (175.114.xxx.217) - 삭제된댓글

    제 강이지도 14년 살고 심장병으로 이주일전에
    별이 되었어요. 저 현창백교수 연구실 바로 앞에
    살아요. 춘천 강대 수의과 건물 바로 앞 아파트에
    삽니다. 근데 저 수술 생각 안했고요. 약 먹이면서
    기침 덜게 해주는 치료만 하고 맛있는 밥 해주고
    그렇게 지내다 가게 했어요. 수술해서 작은 몸에
    기계달고 매번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사는거
    그게 강아지한테 그리고 견주한테 그리 행복한 과정
    아닌것 같아요. 가는날 까지 많이 사랑해주세요.

  • 31. ....
    '16.5.25 8:37 AM (175.114.xxx.217)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강아지 심장 분야에서 현교수 이상
    잘보는 사람 우리나라에 없는거 아시죠?
    심장 잘본다는 의사들 다 현교수 제자들이예요.
    강대 현교수한테 진료 받으신것만 해도 부모님
    최선을 다하신 겁니다. 우리나라에 최고
    수의과의사에게 진료 받으신 거예요.

  • 32. 점점점점
    '16.5.25 8:39 AM (117.111.xxx.213)

    동물병원비 비싸다고 말 못하겠더라고요.
    의료보험이 안되어서 약값이 진짜 비싼거에요.
    다른 수술 진료비도 사람들 의료보험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것 같구요.
    .하지만 최근에 영업이익문제로 과도하게 검사수술하는것도 맞는것 같아요

  • 33. 심장병수술
    '16.5.25 8:52 AM (59.17.xxx.48)

    수술한다고 낫는 것도 아니고 강아지한테 고통스러울거 같아요. 일단 살을 빼면 좀 나아지지 않을지 아직 노견은 아니니 살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약은 꾸준히 먹이면 꼭 수술은 1순위는 아닌것 같아요. 돈문제를 떠나 생각햐봐도요.

  • 34.
    '16.5.25 8:57 AM (121.129.xxx.216)

    돈을 떠나서 수술 시키지 마세요
    제가 1년전에 심장 수술하고 힘들게 ㅣ년을 보냈어요 너무 힘들어서 죽지못 해 억지로 살고 있어요 강아지도 마찬가지 일것 같아요

  • 35.
    '16.5.25 9:09 A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그 교수님이 그러셨으면 갈등되시긴 하겠어요.

  • 36. 별로
    '16.5.25 10:51 AM (119.200.xxx.61) - 삭제된댓글

    수술 권하지 않아요. 저라면 돈이 남아돌아도 절대 안 시킬 듯.
    제가 생각해도 오히려 수술중에 사고나서 제명에 못 살고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강아지 몸에 칼 대서 심장 열고 하는 게 보통 큰 일인가요.
    사람도 저런 큰 수술 받으면 회복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그 작은 몸에 칼대고 그 이후에도 보조 기구 달면서 살라니...
    그건 강아지가 원하는 삶도 아닐 거예요.
    저희 개도 노견이라서 심장병이 생겨서 약 먹고 살다가 하늘나라 갔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심장 열고 수술할 엄두는 못냈을 겁니다. 그리고 수술한다해서 7년 더 산다는 보장이 어디 있나요.
    오히려 약 먹고 영양제로 보조 잘하면 7년도 살 개를 괜히 수술시켜서 일년도 못 살고 보낼 수도 있어요.
    저희 개는 14살인가 심장 문제 있다는 말 듣고 한동안은 심장약도 안 먹이고 헤파카디오 같은 보조 영양제 먹이는 것만으로 증상이 확 좋아지더군요. 심장약도 한번 먹이면 계속 먹여야 된다고 해서(약도 단점이 있더라고요)그래서 2년 정도는 각종 심장에 좋은 영양제로 많이 호전해서 강아지가 평소처럼 잘 지냈어요. 육안으로 보면 정상적인 건강한 개처럼 활발했고요. 그러다가 17살 되면서 극도로 안 좋아져 그때부터 심장약 먹이면서 지냈습니다. 심장약 먹고 1년 반 정도후에 저 세상 갔어요. 처음 심장병 진단 받고서도 4년 정도 잘 지냈어요. 그마저도 노견이니까 꽤 오래 잘 버틴 거죠.
    글쓴분네 강아지는 아직 7살이면 저희 개보다는 그래도 노견측에 들진 않으니 영양보조제로 잘 관리하면 심장수술 받는 것보다 나을 겁니다. 그러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약 먹이세요. 그럼 어차피 심장수술 받고 7년 사는 것과 별 차이 없이 살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봐도 그 작은 체구에 심장 수술은 아니라고 봐요. 제가 볼땐 7년은커녕 수술 받으면 더 안 좋아질 것 같아요.

  • 37. 별로
    '16.5.25 10:51 AM (119.200.xxx.61)

    수술 권하지 않아요. 저라면 돈이 남아돌아도 절대 안 시킬 듯.
    제가 생각해도 오히려 수술중에 사고나서 제명에 못 살고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강아지 몸에 칼 대서 심장 열고 하는 게 보통 큰 일인가요.
    사람도 저런 큰 수술 받으면 회복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그 작은 몸에 칼대고 그 이후에도 보조 기구 달면서 살라니...
    그건 강아지가 원하는 삶도 아닐 거예요.
    저희 개도 노견이라서 심장병이 생겨서 약 먹고 살다가 하늘나라 갔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심장 열고 수술할 엄두는 못냈을 겁니다. 그리고 수술한다해서 7년 더 산다는 보장이 어디 있나요.
    오히려 약 먹고 영양제로 보조 잘하면 7년도 살 개를 괜히 수술시켜서 일년도 못 살고 보낼 수도 있어요.
    저희 개는 14살인가 심장 문제 있다는 말 듣고 한동안은 심장약도 안 먹이고 헤파카디오 같은 보조 영양제 먹이는 것만으로 증상이 확 좋아지더군요. 심장약도 한번 먹이면 계속 먹여야 된다고 해서(약도 단점이 있더라고요)그래서 2년 정도는 각종 심장에 좋은 영양제로 많이 호전해서 강아지가 평소처럼 잘 지냈어요. 육안으로 보면 정상적인 건강한 개처럼 활발했고요. 그러다가 17살 되면서 극도로 안 좋아져 그때부터 심장약 먹이면서 지냈습니다. 심장약 먹고 1년 반 정도후에 저 세상 갔어요. 처음 심장병 진단 받고서도 4년 정도 잘 지냈어요. 그마저도 노견이니까 꽤 오래 잘 버틴 거죠.
    글쓴분네 강아지는 아직 7살이면 저희 개보다는 그래도 노견측에 들진 않으니 영양보조제로 잘 관리하면 심장수술 받는 것보다 나을 겁니다. 그러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약 먹이세요. 그럼 어차피 심장수술 받고 7년 사는 것과 별 차이 없이 살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봐도 그 작은 체구에 심장 수술은 아니라고 봐요. 제가 볼땐 7년은커녕 수술 받으면 더 안 좋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심장병 있는 개들은 필히 다이어트 시켜야 합니다. 저희 개도 살을 좀더 빼주면서 숨쉬는 것도 훨씬 좋아졌어요.

  • 38. 행복한삶
    '16.5.25 11:14 AM (125.191.xxx.187)

    수술 자체는 간단하다고 해요
    보조기구를 목으로 관을 삽입해서 넣어주면 끝이라 합니다
    보조기구가 500만원 수술비가 300만원이구요
    수술이 비교적 쉬워 마취풀리면 바로 데려오면 되구요
    저도 이게 맘에 끌려서 망설였거든요

    근데 수술로 끝이 아니고 수술후 지속적 초음파검사와 혈전약을 죽을때까지 먹어야한다는데 지금도 한번 병원가면60만원씩 나와서 부모님이 힘들어하시거든요
    교수님은 수술로 7~8년 더 살 수 있는데 수술안해주고 보내면 너무 불쌍하지않냐며 권하시는데 저희는 큰 부담이네요 또 완치되서 건강하게 잘사는게 확실한지도 의문이 좀 들구요

  • 39. 점순이점다섯
    '16.5.25 11:47 AM (183.100.xxx.248)

    수술로 7-8년 보장되나요?
    심장병 말기 유기견 입양해서 약으로 3년째 키우고 잇어요
    다행히 간이랑 신장아직 정상이에여
    수술해서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들어보지도 못했구
    어차피 약먹어야 되는거면 수술안하겠어요

  • 40. ㅠㅠ
    '16.5.25 12:35 PM (211.36.xxx.93)

    그리고 강아지는 말을못하기 때문에 수술후 부작용이 있거나 다른 통증이 있어도 그저 견딜뿐입니다.
    수술 결사반대.
    약으로 조절.

  • 41. 00
    '16.5.25 1:03 PM (114.207.xxx.209)

    슬개골이나 중성화 수술처럼 간단한수술 아닌
    심장 수술이나 척추수술은 전 안 하는게 낫다고 봐요..
    우선 다른 병원 한번 더 가보시는게어때요?
    저도 어느병원에서는 슬개골 수술해야한다 그러고 다른병원에서는 이정도면 안해도 된다 했어요
    다리수술 안하고서도 지금은 잘걸어다녀요.

  • 42. 00
    '16.5.25 1:05 PM (114.207.xxx.209)

    동물 수술은 사람수술하고 정말 달리 봐야 해요
    인간은 수술이 중요할수 있지만
    동물은 오히려 자연요법이 더 먹히는거 같아요..
    염증 골절상 등 이런거 제외하고.

  • 43. 수술하지마세요!!!
    '16.5.25 2:04 PM (125.187.xxx.57)

    아이한테 고통만 줍니다. 절대 하지마시길.
    그냥 약먹이시고 맛있는밥 해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사람도 심장수술해도 쌕쌕 엄청 힘들어해요

    수술후 삶의질을 생각해 보시길요

  • 44. 나도
    '16.5.25 5:51 PM (59.8.xxx.69) - 삭제된댓글

    푸들 8살 됭 아이 키웁니다,
    아프면 수술 일절 안시킬 겁니다,
    최선을 다해서 보살피고 그냥 살다 죽게 할겁니다,
    '사람인 우리도 수술 가벼운거 아니면 안할 생각입니다,
    강아지가 수술하면서 오래 살만큼 행복 할까요
    그냥 가족 곁에서 살때까지 사는게 좋을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623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관절염이나 디스크 치료받아보신 분 있나요? 1 관절 2016/06/07 955
564622 제 남편출근 신경쓰는 아줌마.. 제가 예민한건가요? 53 후후 2016/06/07 15,257
564621 똑똑한 딸래미들 대학 졸업 후 어디서 일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4 취업 2016/06/07 2,949
564620 말린 단호박 딱딱한거 어떻게 먹나요? 1 크림330 2016/06/07 1,127
564619 부산 105평 주택(40년됨) 재산세 2번 내나요 4 겨울 2016/06/07 1,556
564618 주택청약예금이요? 2 혹시 2016/06/07 1,272
564617 오해영재방 봤는데요 6 ... 2016/06/07 1,967
564616 자녀와 띠동갑이신 분 계세요? 19 ㅇㅇ 2016/06/07 5,451
564615 노래 라이브 좋았던거 추천해주세요~~ rr 2016/06/07 366
564614 해외 직구 어디 이용하세요? 추천 좀 해주세요, 6 연꽃 2016/06/07 1,412
564613 민감한 피부 대박 수분크림 드뎌 찾음 ㅠ 34 ㅇㅇ 2016/06/07 10,223
564612 10평정도 카페 오픈할때 집기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4 .. 2016/06/07 1,422
564611 수출증가율 1년 만에 OECD 4→20위권으로 추락 3 한국경제 2016/06/07 541
564610 중고 경차를 통해 자가 운전해보려는데요 19 ... 2016/06/07 2,080
564609 궁금한Y/프랑스엄마는 왜애를뺏긴거에요? 21 왜? 2016/06/07 5,676
564608 [단독]배우 윤제문, 음주운전 적발…검찰 수사 중 4 .. 2016/06/07 3,124
564607 8월에 해외여행 가는데 카메라 살까요? 말까요? 11 ㅎㅎ 2016/06/07 1,284
564606 만나지 말았어야 할 것들 13 애물단지 2016/06/07 4,537
564605 폭력도박바람 외의 사유로 이혼한 경우 몇 년 지나 재결합 고민이.. 8 재결합 2016/06/07 3,343
564604 재외국민등록 2 해야하나요?.. 2016/06/07 1,100
564603 연애 강권하는 시대에 반기를 2016/06/07 730
564602 감사합니다 1 알쏭달쏭 2016/06/07 680
564601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30 ... 2016/06/07 3,814
564600 혹시 겁살이 들어오면 안좋은 일이 생기나요? 4 ........ 2016/06/07 1,543
564599 ‘고장 신고 접수 후 1시간내 출동을 완료해야 한다’ 구의역사고 2016/06/07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