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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서를 많이 했는데도 언어영역 점수가 늘지 않는건 왜 그런거에요?

.... 조회수 : 4,154
작성일 : 2015-10-31 00:28:16

언어영역 점수가 안좋았던 여학생이

독해력이 부족하단 말을 듣고

2년정도 독서를 열심히 하면서 노트에 필기도 하고

본인 스스로

예전에 텍스트를 보면 두려웠는데

이젠 자신감이 생긴다고 좋아하던데

막상 언어영역 모의고사 보니 점수는 그닥 오르지 않고

여전히 본문의 내용과 일치 하지 않는것은? 이란 문제를 잘 틀리는데

이건 왜 그런거죠?


본문의 주제는 무엇인가에 대해선 점수 잘 맞추는데 비해

본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것은?  자꾸 틀리구요.


학생이 독서를 할때 정독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못읽고

발췌하는 형식으로 독서를 하는데

인지능력만 늘어난걸까요?



IP : 122.36.xxx.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야~
    '15.10.31 12:29 AM (122.36.xxx.29)

    같은 책을 몇번 반복해서 읽는게

    발췌하는 형식으로 다독하는거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일까요?

    인상깊은 구절은 노트에 메모도 하고 나름 텍스트를 봐도 두렵지 않는다는데

    대체 왜 점수는 크게 안오르는건지? 집중력 문제일까여?

  • 2. 음냐
    '15.10.31 12:30 AM (175.223.xxx.65)

    시험볼때도 대충 훑어보니 틀리는듯
    그리고 책 안 좋아하는 습관으론 2년 대충 책 봐선 성적 안 오른다 생각해요
    문제 푸는 요령도 없는 듯 하구요

  • 3. 요령없는건 머리나쁘다는건가요?
    '15.10.31 12:34 AM (122.36.xxx.29)

    이젠 책이 좋다고 하네요

    고등 3학년 올라가는데 참 이래저래 심란해야하는거같아....

    2년정도 관심가는 분야 책을 열심히 읽다보니 자기딴엔 문자가 두렵지 않다고 하는데

    점수는 대체 왜 ㅠㅠ

  • 4. 2년만에
    '15.10.31 12:35 AM (211.36.xxx.126)

    오를리가 없죠...^^
    차라리 문제푸는 스킬을 올리는게 효율적이에요

  • 5. 제인에어
    '15.10.31 12:40 AM (39.7.xxx.124) - 삭제된댓글

    비문학 지문을 읽을때 정확히 읽지 않는 습관이 있을 거예요. 조사 하나로도 문맥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국어거든요. 읽기는 문제집에 나오는 단락별 소주제 찾기 보다는 지문 안에서 내용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점수를 올리는 것은 책 읽고 노트필기하고 이런 것으로는 힘들어요.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고 들어야 해요. 다른 교재 다 치우고 모의고사 기출문제로 승부를 봐야 해요. 많이 푸는 것은 나중 문제고 지금은 내가 과연 수능식 문제를 알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해요. 문제에서 내가 오답을 선택한 과정과 정답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비교해 보면 가장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어요. 교재 보고 공부해서 문제를 푸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떤 접근이 필요한 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 6. 제인에어
    '15.10.31 12:41 AM (39.7.xxx.124)

    비문학 지문을 읽을때 정확히 읽지 않는 습관이 있을 거예요. 조사 하나로도 문맥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국어거든요. 읽기는 문제집에 나오는 단락별 소주제 찾기 보다는 지문 안에서 내용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점수를 올리는 것은 책 읽고 노트필기하고 이런 것으로는 힘들어요.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고 들어야 해요. 다른 교재 다 치우고 모의고사 기출문제로 승부를 봐야 해요. 많이 푸는 것은 나중 문제고 지금은 내가 과연 수능식 문제를 알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해요. 문제에서 내가 오답을 선택한 과정과 정답을 도출되는 과정을 비교해 보면 가장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어요. 교재 보고 공부해서 문제를 푸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떤 접근이 필요한 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 7. 예전엔가. 댓글보니
    '15.10.31 12:43 AM (110.70.xxx.106)

    제인에어님이 국어과외하시는것 같던데
    원글님 급하시면 부탁드려보세요^^

  • 8. ....
    '15.10.31 12:53 AM (182.231.xxx.73) - 삭제된댓글

    2년동안 집중독서한다고 독해력이 는다고 생각안들어요..발췌하는 형식으로 독서했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는데..사실상 독서를 했다기보다는 어설프게 독서흉내내는걸 2년동안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저도 어릴때부터 독서 많이 했는데 글쎄요 저게 진짜 독서인가요?

  • 9. ...
    '15.10.31 1:05 AM (122.36.xxx.29)

    제가 옆에서 본게 아니라......

    발췌했다는건 처음부터 끝까지 진득하게 정독이 안되니까...

    보고싶은 부분부터 읽었다는 뜻인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엔 책을 인지하는 수준이지 완전히 이해한건 아니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10.
    '15.10.31 1:08 AM (116.125.xxx.180)

    운명 이예요 -.-

  • 11. 다독을 해야
    '15.10.31 1:08 AM (110.11.xxx.43)

    기본적으로 속독도 되는건데
    발췌식으로 읽는다니 그게 독서인가요?
    기사도 아니고

    책을읽을때 단편이던 장편이던 에세이 논설 가사 등등
    읽고 무슨이야길 한건지 내용이 뭔지 모른다는건
    안읽은거나 마찬가지
    속독이되야 훑었을때 내용도 맞출 수 있는거고

    시험에서는 내용을 다 읽을 시간이 없기에
    문제와 문제당 해당 1-5 번까지 해당 내용을 거꾸로 본문에서
    찾고 옳고 그른지 내용에 있는지 없는지 찾는 연습을 하고

    평소에 글을 읽을 때에는 제대로 다 읽어야지요
    무슨 발췌로 읽나요
    발췌로 읽는다 하더라도 내용이나 이런건 다 읽고 알아야줘

    젤 쉬운게 해당 내용이 아닌것은 맞는것은 인데요

  • 12. ㅡㅡㅡ
    '15.10.31 1:08 AM (123.109.xxx.209)

    발췌가 독서랑 무슨 관련이...

    읽는건 그야말로 읽는 건데..

    젤 안 좋은게 띄엄띄엄 읽는거죠

  • 13. 발췌독
    '15.10.31 1:13 AM (211.36.xxx.138)

    하셨으면 차라리 잘하신거에요
    2년만에 어차피 독서능력 안 올라가요
    문제풀이 식으로 공부했으니 지문보는데 자신감이나마 붙은거겠죠
    의도하신바는 아닌것 같으나 결과적으로는 수험에 있어 이득입니다
    쭉 문제푸는 요령 익히는 걸로 연결하세요
    (독해능력은...고3이면 포기하시는게 나아요)

  • 14. ...
    '15.10.31 1:14 AM (182.231.xxx.73) - 삭제된댓글

    독서하는 방법 중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만 골라가며 읽는 방법도 있다고느 하는데..
    어린 학생이 그런 방법을 제대로 활용했을리는 없고 읽고 싶은 부분만 읽었다는건 결국 독서 횟수 늘리는데 마음이 급해서 집중하지 않고 대충 읽었다와 똑같이 들립니다..
    그래서 독서흉내를 낸거 아닌가 하고 생각한거구요^^
    저같으면 그 2년동안 차라리 수능 언어 문제 푸는 스킬을 익혔을 것 같네요..

  • 15. ㄴㄷ
    '15.10.31 1:18 AM (59.16.xxx.47) - 삭제된댓글

    국어도 재능인 것 같아요 수학처럼요
    저희 아이가 51111 인데
    중딩부터 인강에 독서도 신경써서 하고 그랬어요
    국어에 엄청 신경 쓰다가 지금은 다른 과목도 위태위태해요
    괜찮다는 국어학원도 계속 보내고 있는 중인데 효과가 없네요

  • 16. 국어 공부를 해야죠
    '15.10.31 1:22 AM (121.142.xxx.43)

    국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긴 해요.
    좋아서 책을 많이 읽으니 국어를 더 잘하게 되기도 하구요.
    그러나 일부러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국어 성적이 오르는 건 아니예요.
    성적이 문제라면 국어 공부를 해야합니다.

    독서라는 것은 아무리 균형을 가지려고 해도 자신도 모르게 편향되기 쉬워요.
    좋아하는 영역이나 분야의 책을 많이 읽게 되고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을 더 깊게 받아들이죠.
    그러나 시험은 철저하게 객관적입니다.
    내 취향이나 내 감성이나 내 사고와는 상관없어요.
    오히려 나의 주관적인 느낌이나 사고와 지식을 버려야만 답이 잘 보여요.
    이것은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내 판단을 버리고 경청을 해야만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죠.

    내신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복습 심화하면 어느 정도는 성적이 나오고
    거기에 기본적인 국어 감각까지 있으면 고득점이 나오죠.
    수능은 솔직히 지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해도 답을 고를 수 있어요.
    어이큐 테스트와 비슷한 영역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능 또한 공부를 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어요.
    그러므로 결론은 다시 한 번, 시험에 적합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게다가 고등학생이라면 더욱.

  • 17. 국어도
    '15.10.31 6:43 AM (1.239.xxx.146) - 삭제된댓글

    이해력이 타고 나야 한디고 봅니다.우리아이 같은경우에 중고등학교 까지 정말 책 안읽었는데 언어 영역 점수는 잘 나왔어요.오히려 책 많이 읽은 누나는 언어 시험 보면 예상외로 잘 안나오더라구요.

  • 18. ..
    '15.10.31 7:0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ㅎㅎㅎ
    운명이예요 댓글 다신분 귀여운분! ^^

  • 19. 다른 방법
    '15.10.31 8:02 AM (124.51.xxx.155)

    다른 방법을 써 보세요. 예전에 언어영역 120점 만점이었을 때 모의 50점 나오던 애 과외해서 110점 맞게 했었어요 문제 풀렸죠. 정말 독해 쪽 재능이 없는 거일 수도 있고.. 방법이 잘못된 거일 수도 있어요 윗분들 2년만에 독서 능력 안 올라간다 하시는데 몇달 만에도 오르는 애들 있거든요.

  • 20. 헛똑똑
    '15.10.31 8:09 AM (124.51.xxx.57)

    제 경험이랑 비슷해서 댓글 달아요.
    저는 독서도 좋아하고 나름 글짓기도 소질 있는 학생이었는데요.
    언어영역 점수가 만점에 가깝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저랑 어울리는 애들은(문과 상위) 거의 만점이거나 한두개 틀렸거든요. 저는 독서를 느릿느릿 의미 부여까지 해가며 천천히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제한된 시간 안에 지문이랑 다른 내용 찾기 이런 게 굉장히 스트레스였어요. 독서량을 늘리는 것이 이전보다 학습에 도움은 되겠지만 진짜 언어영역을 잘 하기 위해선 빠른 시간 안에 정확히 습득하는 요령이 필요해요. 성인이 되고나서는 느릿느릿 독서를 할 수 있어서 좋지만 문과임에도 언어영역 과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기억에 몇 자 적어봅니다.

  • 21. 독서
    '15.10.31 8:15 AM (66.249.xxx.249)

    생각없이 책을 글자만 읽으면 백날 읽어봐야 늘지를 않음. 책의 흐름을 읽고 스스로 요약하고 중점을 짧은 문장으로 기억하는 연습을 해야지 그냥 무턱대고 읽으면 효과 제로 한마디로 뻘짓함

  • 22. ....
    '15.10.31 8:28 AM (112.146.xxx.117)

    지문을 꼼꼼하게 안 읽어서 그래요.
    일치하지 않는 것은? 이런 유형 문제 틀리는 학생들은 세부 정보를 잘 기억 못해서 그렇습니다
    이제는 책보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라고 그러세요
    제가 보기엔 문제풀이 시간이 많이 부족한 듯요.

  • 23. ....
    '15.10.31 8:31 AM (112.146.xxx.117)

    그리고 발췌독 습관은 버리라고 하세요
    지금은 전체 흐름 속에서 내용정리, 필자가 말하고자하는 요점을 캐치하는 훈련이 필요한 시기죠, 읽기 싫은 텍스트도 읽는 법을 터득해야하는 시긴데--;
    암튼 책이 좋아졌다니 다행입니다만 시험은 시험이예요

  • 24. 의외로
    '15.10.31 10:19 AM (221.167.xxx.216)

    서울대생들이 책 많이 안 읽어요.하는 말 많죠
    국어 문제를 푸는 스킬을 차라리 훈련하세요

  • 25. 제 아이가 그래요.
    '15.10.31 1:37 PM (222.112.xxx.188)

    제가 판단하기에 정독이 안되어있고 문제 풀이 많이 안해서 스킬부족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본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찾는 것이 틀린경우
    본문만 읽고 문제를 푼 것이 아니고 그 본문이 들어있는 글의 전부를 기억해서
    문제를 풀기때문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를 테면 본문은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진 장면만 있는데
    나중에 연꽃에 들어가서 왕비가 되는 것까지 다 알고 있으니
    본문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찾을때 왕비가 된다가 오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문제집을 많이 풀게 하시고 틀린 문제 오답을 확실하게 체크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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