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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결혼 못했는지를 알겠구나..

-- 조회수 : 21,647
작성일 : 2011-09-15 22:04:20

우리회사 차장님..42살먹은 노총각 차장님이 계십니다.

그냥 중소기업이에요

이런말 하면 좀 뒷담화 같긴 하지만..

항상 저만 보면 여자좀 소개해 달라고 하시는 분입니다.

제가 좀 소개 하고 이런걸 좋아 해요 즐겨하기도 하고요

차장님이라 좀 부담되서 안하려다가

교회언니중에 36살 언니가 있어서 어떠냐고 점심 먹을때 살짝 말했어요

그랬더니

얼굴이 확..굳어 지네요

언니가 피아노 전공해서 작지만 동네에 피아노 학원 하나 차려서 하고 있고요

그래요

저는 솔직히 언니가 더 아깝다 생각이 들지만 둘다 나이가 비슷하게 많으니까 괜찮겠지..싶어

소개하려고 어떠냐고 물었거든요

언니는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벌써 가을이라..언니도 좀 초조해 하고 그래요

42살 차장님도 교회 다니는 분이라 둘이 더 잘어울릴거 같아서..소개 하려고 했는데..

언니가 36살이고요..하니까 벌써 얼굴이 굳어 지는게 보여서 제가 더 당황 했어요

뒤에 피아노 학원 하고요..라는 말은 하지도 못했네요

대뜸 그냥 다른 여자는 없냐고..

왜요??? 아직 다 말씀 안드렸는데...;;;

나이가 너무 많은거 같다...-_

흠....

아...

아...

아..

나이가 너무 많다..많다..많다..

그냥 그뒤로 밥만 먹고 일어나서 나왔어요

언니가 물론 어린나이도 아니고 노처녀인건 알아요

근데 그래도 니놈;;;;보다는 6살이나 어리거든

어째서 여자 나이 36살이 남자 나이 42살보다 많은거냐

몇달 후면 니는;;;43살이거든

나이 많다고 너 요즘 선도 안들어 온다며

내 얼굴에 침 뱉는 격이지만 회사가 그리 썩 좋은것도 아니고

장남에다가 그렇다고 작은 빌라라도 한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는 42살이나 먹었고

에라이!!

언니가 아깝다.

..그낭 오늘 열받아서 여기다 써봤어요

언니한테는 다른 사람 소개해 주려고요

IP : 112.186.xxx.60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5 10:06 PM (59.20.xxx.139)

    넘 재밌네요~

  • 원글
    '11.9.15 10:07 PM (112.186.xxx.60)

    재밌으세요? ㅜㅜ 전 오늘 당황한거 생각하면;;;

  • 재미있는게 아니라
    '11.9.15 11:25 PM (117.53.xxx.154)

    속이 터져야 정상 같은데요?
    글 읽으니 욕이 절로 나오는구만.

  • 맨윗댓글님이..
    '11.9.16 7:14 AM (182.209.xxx.63)

    재밌으시다고 하신건 황당하고 분통터지는 에피소드를 원글님이 글 솜씨있게 쓰셨다는 말 같아요.

  • 2. ....
    '11.9.15 10:08 PM (119.192.xxx.98)

    어제 짝에 나온 남자랑 똑같네요. 자기도 나이가 많은건 알겠는데, 자꾸 어린 여자만 더 찾게된다 하면서 스스로 "미친놈"이라고 하더군요.

  • 저도 기억나요..
    '11.9.16 2:45 PM (180.224.xxx.55)

    자양동 주민 지못미..ㅋㅋ

  • 3. ㅋㅋㅋ
    '11.9.15 10:08 PM (222.116.xxx.226)

    와 나도 그 사람 장가 못 간거 알겠네요

  • 4.
    '11.9.15 10:09 PM (118.219.xxx.4)

    42살이면 내년에 애 낳아도
    오십줄에 초등입학인데 ᆢ
    정말 못간 이유가 있네요

  • 5. ..
    '11.9.15 10:10 PM (1.241.xxx.218)

    에고 그럼 도대체 몇살을 원하는데...
    30대랑 40대랑 같은줄 알고.... 에고...
    자기가 돈잘벌고 얼굴되는 연예인인줄 아나봐요~ ㅎㅎ

  • 6. ㅎㅎ...
    '11.9.15 10:12 PM (121.140.xxx.185)

    주변에서 보고 들은 얘기가 많아서...저도 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남자들 대부분이 자신의 나이에 비해 많이 젊은 여성을 원하더라구요.
    그리고...결국 뜻한 바를 이루구요.
    쩝...

  • 뜻한 바를
    '11.9.15 10:15 PM (125.188.xxx.39)

    이루기야 하죠.말 안통하고 근본 모르는 영계를 수입해와야 하는 번거로움만 참는다면야...

  • 아!
    '11.9.15 10:15 PM (121.140.xxx.185)

    대신 조건이 있어요.
    빛나는 외모와 풍족한 경제력을 갖고 있어야 하죠.
    원글님네 차장님도 그런 부류???

  • 7.
    '11.9.15 10:13 PM (58.227.xxx.121)

    나이 많다고 거절해야 할 사람은 그 언니분인거 같은데요?
    게다가 중소기업 차장..42살이면 회사 얼마나 더 다닐수 있을런지... 기껏해야 50?
    그 언니분은 피아노학원 한다니 정년걱정 없이 돈 벌테고..
    여자가 너무 아깝네요~~~

  • 8. *^*
    '11.9.15 10:19 PM (110.10.xxx.203)

    진짜 결혼 못한 이유를 알겠네요.....
    저기 동남아 아가씨나 알아보라 하세요.......

  • 9. 오오
    '11.9.15 10:21 PM (175.112.xxx.223)

    어제 노총각편 짝에서 남자2호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나이가들어 자신의 외모는 망가졌는데도 여자를 보는 눈은 더 세밀하고 정교해진다고..
    본인입으로 미친거죠~ 그러더라구요 보면서 끄떡끄떡
    미치지 않고서야~ ㅋㅋ

  • 10. 아마
    '11.9.15 10:21 PM (113.59.xxx.203)

    나이가 많고 열등감이 많은 남자일수록 나이어린 여자를 만나 결혼하는것이 자신이 못나서
    장가못간것을 커버할수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여자 나이에 민감하죠. 정안되면 외국에서 기본10살아래
    여자도 데리고 오잖아요.
    그런데 보통 여자36에 42남자 얘기하면 여자가 안볼려고해요.보통의 남자들도 그런나이차이나는
    여자가 나오면 혹시나 무슨 흠이 있어서 나이차이 많은 남자랑 선볼려고하나 탐색전들어갑니다.

  • 11. 쯧쯧
    '11.9.15 10:28 PM (122.36.xxx.48)

    변우민이 나와서 19살 연하랑 결혼했다고 대단히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걸 보고 헐 했는데....
    남자들은 그걸 보고 능력있다고 생각하나봐요
    고등학생때 부터 사겨서 23에 결혼한 변우민이 멋있어 보이나요?

    그냥 혼자 살아야 해요..저런 사람은

  • 12. 보통 남자들 생각이 그렇죠
    '11.9.15 10:32 PM (112.154.xxx.155)

    남자들 입장에서는 여자들 가임기도 아마 자연스럽게 떠올릴꺼에요.. 남자들이 결혼하는건 대개 가정꾸리고 아이 낳아 살려는 거니까요 남들처럼.... 그러니 어린여잘 선호하죠.. 애 잘 낳고 가장 잘 꾸릴 여자 요즘엔 돈도 잘 벌었음 하고요...

    남자들 탓하기 보다는요.. 그냥 그런 남자들한테 결혼 안하면 되는 겁니다 그럼 지네들도 깨닫고 여자들이 만나주면 고마워 하겠죠..
    그런데 꼭 그런 남자들이 젊은여자 추구하고 결혼전에 반짝 잘보이고 그래서는
    자기 보다 한참 어린 여자들 하고 결혼 한다니까요...
    그러니 계속 나이 어린여자들 만나고 다닐 수 있는 거지요....
    그러니 여성분들 나이 많은 남자들하고 정말 절대 결혼좀 하지 마세요
    만나지도 마시고요...
    주변에도 보면 6살 차이니 7살 차이니 많잖아요.. 그러니 남자들이 다 나이 좀 있다 싶으면 안만나는 거에요
    왜냐면 주변 친구들은 다 그런 나이 차이가 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러니 자긴 나이 자기랑 차이 없는 여자 만나기 싫은거죠...
    참 아니러니한 거죠

  • 그렇다구
    '11.9.15 10:33 PM (112.154.xxx.155)

    이미 결혼하신 나이 차이 나는 분들 욕하거나 흠잡는거 절대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도 7살 차이 나신다는... 하지만 일찍결혼하셔어.. 엄마 나중에 제게 나이 많은 남자랑 절대 결혼
    하지 말라 하셨다는...

  • 13. likemint
    '11.9.15 10:37 PM (121.172.xxx.215)

    ㅋㅋㅋㅋ헛웃음이 나네요.
    소크라테스가 말했죠. 네 자신을 알라

  • 14. 해피
    '11.9.15 10:45 PM (110.14.xxx.164)

    헐..
    소개 해 달란말을 말지.. 그럼 20대 찾는건가"
    저도 이래서 나이 든 사람들 소개 안해요
    남잔 이쁘고 어린여자 찾고 여잔 잘생기고 키크고 능력있는 남자 찾는데..
    그런 상대가 남아 있냐고요

    각자 알아서 찾으라고 합니다

  • ㅋㅋㅋ
    '11.9.16 12:09 PM (112.150.xxx.92)

    정답입니다.ㅋ
    각자 알아서 찾으라...

  • 15. ..
    '11.9.15 11:06 PM (125.174.xxx.223)

    그냥 아무도 소개시켜주지 마세요.
    괜히 여자분한테 욕 먹습니다.
    자신이 42살이라는 걸 망각하고 사나봐요.

  • 16.
    '11.9.15 11:07 PM (203.130.xxx.231)

    어제 짝도 그렇고.
    경제력있고 직업 확실한 노총각들 그러는거 재수없지만 그래 그래도 좋다는 여자 있으니 이해됩니다만.
    중소기업 다니면서 집 한채 없는 사람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밖에는
    동남아에서 10살 어린 여자 데려다가 결혼하면 그걸로 만족인지. 말도 안통하고 문화 수준도 안 맞는 여자라도 그저 어리면 ok.
    정말 그런 남자라면 안 만나는게 상책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노처녀인 저. 그냥 좋은 벗과 취미 즐기며 살아가렵니다.

  • 17. 나 36살
    '11.9.15 11:16 PM (94.218.xxx.175)

    소쿠리 영감이 말했죠. 니 꼬라지를 알라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쇼.

    나 36살인데 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 안만나요. 늘 연하만 만나왔고...나이 많은 남자들이 더 재*없음;;

  • 18. ...
    '11.9.15 11:24 PM (112.149.xxx.198)

    그동안 나이 들어서 동갑내기랑 선 여러번 봤는데
    그 남자들한테 새삼스레 고맙네요

  • 19. ^^;
    '11.9.15 11:27 PM (121.141.xxx.70)

    동남아 아가씨들은 뭔죄라서 저런 골빈 놈팽이랑;;;;

  • 그러게요.
    '11.9.16 10:36 AM (125.188.xxx.39)

    그 아가씨들이 진정 가여워요.

  • 보니까..
    '11.9.16 2:52 PM (180.224.xxx.55)

    아시아러브인 인가 프로보구 누가 말하던데.. 국제결혼해서 결혼하고 애낳구나서두.. 도망가서.. 한국국적취득목적으로 오는사람도 있고 그렇데요.. 남자는 폐인되고.. 그런케이스도 많다 하더라구요..

  • 20. 이유있대요
    '11.9.15 11:45 PM (61.79.xxx.52)

    여자들이 이해못하는 남자의 뇌구조 중의 하나인거 같아요.
    하나같이 10살 이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더라구요.
    왜냐면..2세를 위해서래요.
    하나같이 꼭 결혼은 2세를 염두에 둬서 늦게 하지만 좋은 애를 낳고 싶다는 소망하에..
    여자라도 젊어야 된다..그리고 예쁘면 좋고..입니다.

  • 착해야된다...
    '11.9.16 12:20 PM (211.215.xxx.39)

    에는 항상 얼굴 이쁜게 착한거라는 공식도 포함이더군요...
    미친...
    1살 연상하고 사는것도 억울하구만...
    7살 연하랑 햄뽁으며 사는친구도 있는데...원
    능력있는 연상 여친 찾는 남자들도 많으니...
    원글님...그언니 이왕이면 혈기왕성한 연하로 소개 해주셔요.

  • 21. --
    '11.9.15 11:48 PM (211.206.xxx.110)

    42살이면..명퇴도 을마 안남았구먼..정말 주제파악 못하네요..제 미혼 친구들도 36살인데(다들 알뜰 살뜰 모아 집도 있어요..)..40대 남자들하고 선보면 나이가 어쩌구 저쩌구 말 많대요..그럼 "곧 명퇴도 생각 하셔야 겠네요..앞으로 뭐하실건가요? 결혼해서 애도 낳아야 하는데.."라고 한방 먹여 주고 온다는...
    그 나이 되도록 모아둔 돈도 없어 전세라도 해올지도 미지수고..

  • 22. ..
    '11.9.15 11:53 PM (219.249.xxx.11)

    키 160 근처에 머리는 허전하고 배까지 나온 40대 중반 늙은 미혼 아저씨가 하는 말이
    20대후반~30대 초반 초등학교 여선생이 희망하상이라고 합디다..

    [에라이 미친놈 혹시나 니가 결혼해서 딸 낳거든 빡세게 공부시켜서 초등학교 선생 만들어서 20대 후반 되거든 나이 두배되는 키작고 배 나오고 머리숱 허전한 놈한테 시집 보내라!] 라고 속으로 욕해줬습니다 . ㅡㅡ^

  • 23. jk
    '11.9.15 11:55 PM (115.138.xxx.67)

    욕만하지 마시고 님들도 쫌 그래보세요.....

    님이 30대 중반인데 쌔끈한 6살 연하 만나서 잘살아보겠다!!!
    이렇게 주장해보시면 얼마나 보기 좋음??????

    물론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처럼 17살 연하를 사귀라는건 아니지만... ㅋ
    아니다 사귀는건 괜찮나? 대학 새내기랑 데이트 하는것도 잼나지 않겠음??????

  • 대개의
    '11.9.16 12:13 PM (112.150.xxx.92)

    여자들은 본인 처지를 잘알죠.특히나 나이좀 있는 미혼여성은 6살 연하 만나서 잘 살아보겠다 따위의
    말은 안하죠. 막상 그렇게 주장하면 또 욕할거면서..
    욕할만하니까 욕하는거고,,그렇죠?

  • jk
    '11.9.16 1:11 PM (115.138.xxx.67)

    아니죠.

    능력만되면 남자들이 그러는 것처럼
    연상의 여자가 남자 차 사주고 데이트비용 다 대주고 그러면 남자들도 얼마든지 좋다고 ok할껄요.
    오히려 그런 누님 너무 좋다고 연하들이 매달릴지도....

    결혼하면 집도 여자쪽에서 마련해주고 남자는 혼수만 가지고 오고... ㅋ
    (본인은 결혼생각 없으니 본인이 이러고 싶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마시압...)

  • 24. ..
    '11.9.16 12:49 AM (219.249.xxx.11)

    여자는 나이가 들면 모 아니면 도 입니다. 임신이 되느냐 안되느냐, 임신이 유지되느냐 안되느냐가 되죠.
    왜냐면 난소는 태어나면서 이미 모두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하지만 남자는 나이가 들면 임신을 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 와 함께 기형아의 확률이 굉장히 올라갑니다.
    남자의 정자는 만들어져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노후된 공장의 노후된 기계로 오래된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제품]이 나오게 됩니다.

    즉 불량품의 비율들이 많아지고 불량의 정도도 점점 심해집니다.

    늦게 하는 결혼과 자녀출산은 여자보다는 남자쪽이 더 심각하게 위험하다는 결론입니다.

    이쯤이면 남자들이 여자들 연령과 기형아의 상관관계를 들고 나오기 쉽상인데 그 통계는 매우 중요한 한가지 요소가 빠져있습니다. 바로 배우자의 연령이죠.

  • 가임기
    '11.9.16 1:46 AM (110.12.xxx.69)

    그런데, 여자가 40정도 가임기 지니면 여자로서 의미가 없죠. 그래서 스팩이 좋은 남자는 여자의 스팩을 보지않고 나이를 보죠. 30대 여성분들은 30대 초기부터, 30 후반의 자신이 어떻게 가치가 메겨지는지 알고 있는것이 좋겠죠.

  • ...
    '11.9.16 2:03 AM (210.206.xxx.14)

    난자는 태어나면서 이미 모두 만들어져있는게 아니라 새로 생성됩니다.
    개수는 제한되어 있지만 폐경때까지 400여개 정도 만들어져요.
    나이들면 기형아 출산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저도 본적은 있는데요.
    이게 직접적으로 정자, 난자와 관계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나이든 사람들의 정자와 난자는 좋을게 없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 25. 제목 바꾸자고 주장함
    '11.9.16 1:01 AM (175.124.xxx.46)

    왜 결혼 못했는지를 알겠구나 -> 왜 결혼 못할지 알겠구나

  • 26. 상상은 자유니까
    '11.9.16 1:14 AM (203.130.xxx.231)

    그저 실소만 나오네요.. 허허허허

  • 27. 그지패밀리
    '11.9.16 1:46 AM (211.108.xxx.74)

    마음은 여전히 이십대 언저리를 해매고 있나보네요.그러다 한 오십세쯤 되면 내가 팍삭 늙었구나 느끼겠죠.
    이글 읽는동안 소름이 좀 올라오네요.
    자기는 영원히 청춘인줄 아나봐요...40대면 중년인데.

  • 28. 원글미워
    '11.9.16 1:49 AM (118.217.xxx.83)

    원글님 그 언니를 미워하시나봐요 ㅠㅠ
    그런 택도 없는 마인드를 가진 남자를 소개할 생각을 하신다니...

    지 주제를 모르는게 병 중에 젤 큰 병이에요.

    직장 상사인데 평소에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셨나요?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한 듯 하니 누구 소개하는거 무지 조심하세요.

  • 29. ...
    '11.9.16 2:27 AM (112.151.xxx.151)

    60년대 후반 오라버니 (저도 아는) 베프 2명이 장가를 못가고 있는데 제 친구들 좀 소개시켜 주라고 ㄷㄷㄷ

    저 80년대 초반생이에요 나이차이 넘 난다고 (띠동갑도 넘음) 했더니.
    자기 친구들 소개팅 하면 다 80년대 애들 만난다며..ㄷㄷㄷ.
    학벌도 괜찮고, 직장도 괜찮지만 친구한테 억한 감정이 있는게 아님
    어쨰 20대후반-30대초반 친구에게 40대초반 남자를 소개시켜주나요
    완전 뺨 맞을짓임

  • ㅜㅜㅜ
    '11.9.16 3:47 AM (112.186.xxx.60)

    70년대 중후반생들도 나이 많다고 싫어 할듯요..그냥 혼자 살 팔자들인가 봐요 지 팔자 지가 만들었죠

  • 30. 혹시...
    '11.9.16 4:38 AM (222.121.xxx.183)

    제가 36 용띠인데요.. 용띠랑 개띠랑 상극이라고 제 친구들 절대 70년생 안만나는 아이들 좀 있어요..
    거꾸로 남자들도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교회 다니시면 그런거 안 믿지 않나요??
    저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자꾸 70년생만 만나면 좋을거 같다가도 안되고 그러더니 한 살 더 많은 69년생과 결혼했어요..

  • 31. 답답
    '11.9.16 8:20 AM (125.133.xxx.126)

    건강한 아이 낳으려고 어린 여자와 결혼한다니..
    그건 그저 말하기 쉬운 핑계고, 사실은 그냥 어린 여자가 좋은 게 아닐까 싶어요.
    건강한 아이 낳고 싶으면 자기도 젊을 때 결혼하지, 왜 여자 나이만 따지는지..

    결혼에 뜻이 없는 거면 몰라도, 결혼이 하고 싶으면서도 저러면 갑갑해요.

  • 32. 40대..
    '11.9.16 8:30 AM (114.200.xxx.81)

    40대 접어서서 진지하게 여자 소개시켜달라고 하는 사람은 피하세요..
    대부분 괜찮은 남자인데 결혼을 못하는 케이스는 "일에 매달리다보니 어쩌다가"가 답입니다.

    그리 여자에 큰 흥미는 없고 (싫어라 하는 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일에 매달리다보니
    시간이 그리 많이 지난 줄 모르는 남자는 40대여도 그래도 괜찮은 축에 끼어요.

    제 경험상 이런 분들은 40대 넘어서도 속으로 좀 걱정은 되는데
    다른 사람한테 여자, 여자, 여자 하지 않아요.. 그냥 묵묵히 내 일만 하고
    소개 시켜준다고 고맙긴 하지만 내 쪽에서 성화를 부리진 않거든요.

  • 33. 40대..
    '11.9.16 8:30 AM (114.200.xxx.81)

    아참.. 그런데 원글은 다시 읽어보니... 그 차장님이 원글님한테 마음이 있어서 그런 말 하는 걸 수도 있네요..

  • 34. 노랑 2
    '11.9.16 9:30 AM (123.248.xxx.242)

    저정도 스펙이면 동남아에서 젊은여자 데려와서 결혼해도 끝까지 못살고 도망갈 스타일이구만..

  • 35. 굳세어라
    '11.9.16 9:31 AM (221.139.xxx.168)

    지나가다.. 영어를 배우러 다니고 있는데요.. 수업중에 제가 한국남자들은 젊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했더니.. 캐나다 선생님.. 그건 전세계 남자들 모두 그렇다. 예외가 없다.. 라는 말에 모두 웃었던 기억이..

  • 36. ...
    '11.9.16 9:33 AM (72.213.xxx.138)

    그 남자분은 결혼 안하는 게 세상 여자들을 돕는 게 아닐까 싶네요. 아저씨 계속 그리 사시기 바랍니다.

  • 37. 냅둬요
    '11.9.16 9:40 AM (210.115.xxx.46)

    우리 사무실에 그러다가 57세 되어 내년이면 정년되는 아저씨 있어요.

    들어보니 30대 초반엔 20대 초반만 찾고
    30대 후반에도 20대만 찾고
    40대 초반에도 30대 초반만 찾더래요.

    본인 처지 생각은 안해요.
    그러다 속절없이 나이만 먹는거죠.

    요즘은 동료들과 술만 먹으면 질질 짜서 모두 피하고 있는 처지.
    답 없습니다. 냅둬야죠.

  • '11.9.16 3:33 PM (112.186.xxx.60)

    어뜨케 혼자서 환갑잔치 해야 되 ㅋㅋㅋㅋㅋㅋㅋㅋ

  • 38. 다행이예요...
    '11.9.16 9:42 AM (1.225.xxx.229)

    소개시켜 주시려고했던 그 언니분께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그 남자 냅두세요....
    그냥 그렇게 지멋에 살게......

  • 39. 000
    '11.9.16 9:55 AM (115.21.xxx.97)

    정말 원글님에게 관심이 있어서??? - ㅁ -

  • 40. 그놈
    '11.9.16 10:03 AM (116.36.xxx.29)

    욕나오게 하네요, 에라이~
    점점 나이먹고 할머니나 찾아서 해라!

  • 41. 그래서
    '11.9.16 10:23 AM (121.166.xxx.231)

    그래서 노총각 노처녀는..되도록 안해줘요..

    서로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진상태라..

    누구를 해줘도 둘중 한명한테 욕먹게 되어 있어요..

  • 42. 소개팅합시다
    '11.9.16 10:49 AM (112.168.xxx.217)

    저희집2층세입자 40세총각.집도있는데 분당직장땜시전세살고요.서로중매할까요?키는커지않지만 성실해보이던데..결혼26년살아보니남자는 가정적이고 성실한게 젤좋더라고요.연락주세요

  • 43. ...
    '11.9.16 10:52 AM (222.106.xxx.124)

    우리집에도 그런 사람 하나 있어요.
    30 극후반 줄인데 여자나이 20대 초반 혹은 중반만 찾아요.

    나이만 가리는게 아니라 얼굴, 집안 재력까지 다 따져요.

    우리집 사람들 모두 쟤는 미쳤다. 장가는 못간다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어요.
    본인만 희망을 버리지 못할 뿐....

  • ㅋㅋㅋㅋㅋㅋㅋ
    '11.9.16 11:20 AM (119.194.xxx.149)

    그 분 스펙이 어찌되는지 진정 궁금합니다 ^^;;;
    여자한테 큰 돈 잘 쓰고 다니니
    마흔이래두 20대 초반과 잘만 만나고는 다닙디다.
    근데 그런 아가씨들은 늙은 아저씨한테 용돈이나 받고
    몇달후면 빠이빠이해서 그렇지...
    결혼을 안해주대요 여자가 ㅋㅋㅋ

  • 44. ㅎ.ㅎ
    '11.9.16 11:09 AM (14.57.xxx.176)

    그게 나름 자기만의 기준이 있나보더라구요.

    남자는 여자의 젊음과 아름다움이 항상 선결 과제이듯.

    전 얼마전 여자분에게 이와 비슷한 경우를 당해서........이분은 또 학력이더만요.

    돈 훨 잘벌고 나이도 2살차이고 남자가 인물도 여자분보다 좋은데. 하도 남자 노래를 부르길래

    둘이서 혹시 인연일지 모르겠다 싶어 말 넣어 줄려고 했더니. 자기가 석사라...거기에 마추길

    원하더라구요. 그냥 학사는 말이 안통할 것 같다나.......속으로 어짜피 남자가 아까웠어~이러면서

    표정관리했어요. 나름 포기안되는 부분이 있는거겠죠.



    결론은.....결혼 못하는데 다...이유가 있더라는거.

  • 45. ㅋㅋ
    '11.9.16 11:18 AM (175.120.xxx.162)

    어린 신분 만족하게 해 줄 날두 얼마 안 남은거 같은디..
    너무 어린 뇨자만 찾는 드러운 세상!

  • 46. 제발
    '11.9.16 12:20 PM (182.211.xxx.16)

    그런 남자는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았으면 좋겠어요

  • 47. ㅎㅎ
    '11.9.16 12:23 PM (124.254.xxx.2)

    그 분~ 자기 나이를 잊은 듯.

    보면.. 내 나이는 잊고 상대 나이 많은 것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가 스스로 놀라죠. 내 나이도 만만치않구나 하고..

  • 48. 정말
    '11.9.16 12:39 PM (59.6.xxx.65)

    그 언니가 아깝네요


    그딴 노총각은 절대 소개시켜 주지 마세요 완전 등신이네요 ㅋㅋ

  • 49. 잘 됐어요.
    '11.9.16 1:52 PM (144.59.xxx.226)

    연결이 안된 것,
    그자체가 님에게 잘 되었어요.
    괜스레 좋은 일하고 뺨 석대 맞을 뻔 했쟌아요.

    그런데,
    담부터 그런 남자 만나면
    이렇게 대응하세요.

    "집" 준비 되어있고,
    현찰 5억 이상 있으면 30대가 아니고,
    그래도 20대 후반은 연결이 되겠지만,

    집 준비도 아니 되어있으면서
    42 노총각이 36살 노처녀가 아니라고 하면
    그 36살 노처녀가 오히려 "안되욧" 한다구요...

  • 50. 제대로
    '11.9.16 2:03 PM (58.151.xxx.43)

    42살과 36살이 비슷한 나이인가요? 원글님 생각에서도 한번 갸웃하네요. 소개팅을 못할 나이차는 아니겠지만 '비슷한 나이'는 아닌데....

  • 51. 어허
    '11.9.16 3:23 PM (211.182.xxx.2)

    그런 여자 많다고 하세요. 나이 어리고 조건 좋은 처자들 많아요. 그런데 그 처자들이 너를 좋아 안해```

  • 52. 어쩜 그러다
    '11.9.16 4:12 PM (180.66.xxx.63)

    지보다 나이많은 재혼녀 만날수도
    요즘 노총각과 연상의 재혼녀커플이 많다는데

  • 53. fly
    '11.9.16 4:20 PM (115.143.xxx.59)

    어린여자를 마누라로 맞고 싶으면..본인 재산이 많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좀 뻔뻔하네요..작은빌라한채도 없는사람이 욕심이 과하군요..ㅎㅎ

  • 54. ........
    '11.9.16 5:21 PM (119.194.xxx.149)

    아이들 뛰는 소리 정말 듣기 싫어요
    담배 냄새도 마찬가지구요
    저위에보니까 집 선택권이 있으니 어쩌구...하신말처럼
    정말 이런집들 다 나가서 텅 비었으면 좋겠군요

  • 55. goody
    '11.9.16 6:04 PM (119.194.xxx.66)

    소개해드리지 마세요.
    그 차자,,무개념이네요..

  • 56. 구슬
    '11.9.16 6:15 PM (118.44.xxx.196)

    말할 가치가 없음..

  • 57. 그지패밀리
    '11.9.16 7:22 PM (211.108.xxx.74)

    솔직히 40근처부터는 매력없어지잖아요..객관적으로..
    아무리 남자가 돈이 다라고 하지만 ..무슨심보인지 몰겠네요..ㅋ
    아무튼 미스테리..

  • 58. 내얘기
    '11.9.16 8:22 PM (114.206.xxx.218)

    제 언니 얘기 하는 줄 알았어요. 용띠인 언니 소개팅 시켜주려다 나이가 걸린다고 안본데서 너무 충격이었어요. 좋은 사람 생겼으면....

  • 59. 그냥
    '11.9.16 8:23 PM (124.195.xxx.46)

    자력갱생을 하시라고 하세요

    재주가 좋아서 본인이 해결한다면야
    그것도 재주겠지만
    남들이 성사시켜주긴 어렵지요

    근데 남자들이 어린 여자를 찾는게
    2세을 위한 본능 같지는 않아요

    사람들이 흔히 그러죠
    아이누 내 마음은 몇살인데 벌써 실제 나이는 이렇구나
    당사자가 나이가 들었다는 게 실감이 안되니
    젊은 상대를 찾게 되는 거고
    그게 사회적으로 남자들은 능력이 있으면 용인된다고 하니
    능력의 기준이 원래 애매한지라
    나 정도면 하는 거죠

    일부 돈은 많고 정신은 부족한 사모님들이 젊은 영계 제비 찾는 것도
    비슷한 거라 봅니다.

  • 60. 남자들은..
    '11.9.16 8:35 PM (115.137.xxx.139)

    예전에 남편친구분 ..
    당시 45세 ..여자분 이대 나오고 어릴적 미인대회진경험도 있는 나이빼고는 모든걸 갖춘 37세 노처녀(너무 다 갖추어서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바람에 맘에드는 남자 못만난 상태였지요),,
    소개시켜드릴려고 사진보여주었더니..
    사진도 자세히 안보고 자기는 폐고물상아니라고...
    나쁜** 다시는 소개 해줄생각도 안했는데..
    16년 차이 나는 집안 좋은집 아가씨와 결혼하더군요.
    남자는 갖춘상태에서는 나이차 나는 여자들도 좋아라~하는 모양이예요

  • 61. 고마운줄..모르고..
    '11.9.16 8:53 PM (180.67.xxx.23)

    뭐 놔두세요. 아직 결혼생각이 없으신가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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