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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를 대고 보듯 꼼꼼하게 살펴보는 상품들의 이모저모

지퍼락 트위스트- 국물요리를 위한 신제품

작성자 : | 조회수 : 22,184 | 추천수 : 345
작성일 : 2006-03-22 16:00:05

제품소개











지퍼락 트위스트




다른 이들에게 음식선물을 할 때나 명절음식을 가족들에게 나눠줄 때, 그릇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경우라면 쓰던 플라스틱용기에 싸서
보내고 돌려받기 어렵겠다 싶으면 비닐백에 담아주는것이 일반적이었다. 살림솜씨가 야무진 주부들 중엔 명절을 앞두고 마트에서 채소나
버섯, 과일 등을 담아 파는 투명한 용기들을 버리지 않고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모아뒀다가 요긴하게 쓰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쩐지 옹색한 기분을 떨쳐버리기는 어려웠었다. 이러던 차에 등장한 다회용(多回用)용기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외국의 1회용 용기가 우리나라에서는 다회용 용기로 사용돼


기존의 밀폐용기보다 훨씬 가볍고 작고 값이 싸서 부담감이 덜한 다회용 용기.

애초 이 용기들은 우리가 한번 쓰고 버리는 1회용 종이도시락이나 호일접시처럼 1회용으로 외국에서 개발된 것이었다.
그러나 알뜰살뜰한 한국주부의 손에 들어와서는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용기로 거듭났다. 선물용 음식의 포장용기로,
야외 나들이의 도시락으로, 냉장고속의 보관 용기로, 또 식품이 아닌 자잘한 생활용품의 수납용기 등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쓰이다보니 지퍼락, 글래드, 러버메이드 그리고 최근의 이지락까지 여러 업체에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다회용 용기들을
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이 용기들은 본디 1회용으로 개발된 것들이어서 일반적인 플라스틱 용기보다 견고성이나 밀폐성이 떨어졌고, 용기의 태생
배경을 알고 나면 1회용이니 어쩌면 당연하다고 여기곤 했었다. 그러나 사용하는 주부의 입장에서야 어디 그런가? 보다
단단하고 밀폐력도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된 것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밀폐력과 견고성이 좋아져


새로 나온 지퍼락 트위스트는 이같은 주부들의 바램을 얼마간 수용한 제품이라 볼 수 있다. 우선 그냥 닫는 뚜껑이
아니라 돌려막는 뚜껑이라 밀폐력이 훨씬 높아졌다. 예컨대 뚜껑을 그냥 덮기만 하는 용기에 밥을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금방 뚜껑이 열려버려 불편했지만 신제품 트위스트는 그같은 단점을 잡아냈다. 또 상온에선 괜찮아도 냉동했을 때 잘못해서
떨어뜨리면 쉽게 깨지곤 했었는데 신제품은 강도가 기존 제품보다 높아져 깨질 염려가 크게 줄어들었다.


지퍼락 트위스트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트위스트의 재질은 기존의 지퍼락 제품과 같은 폴리프로필렌이지만 육안으로
봐도 그렇고 손으로 만져봐도 종전것보다는 견고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재미삼아 몸무게 30kg의 어린아이에게
밟고 서도록 해보았는데 찌그러지지 않았다. 기존의 제품들은 뚜껑이 바닥까지 닿을 정도로 찌그러졌던것과 비교해보면 강도면에서
상당히 개선된 셈이다.
















잡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배려해




모양은 원형으로 뚜껑에 2cm간격의 돌출부분이 있어 열 때 손이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설계되어있다. 매끈한 원형이
아니라 하단 부분에 삼각형 모양의 넓은 홈이 두개 파여져 한쪽은 엄지손가락, 다른 한쪽은 그외의 손가락이 닿게 만들어져
있도 이 홈부분이 스크래치를 줘 미끄러지지않게 되어있는 것이다. 또 몸체에 눈금이 있어 담아진 식품의 양을 가늠할
수 있고 계량 도구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용기가 착착 포개져서 수납할 때 자리를 덜 차지한다는 것도 장점중의 하나.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미덕은 Twist,
즉 돌려서 잠글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다회용 용기에는 액체상태의 반찬 등을 담기 꺼려해 온 사람들에게는 환영받을
만하다.


현재 지퍼락 트위스트는 473ml와 946ml 등 두가지 사이즈가 나와 있다. 946ml용기는 높이 15cm, 지름
10.8cm로 4컵 정도 넣을 수 있고 473ml용기는 높이 7.8cm, 지름 10.8cm 로 2컵 분량을 담을 수
있는 용량이다.






 









식품을 담으면 잘 보이지 않는 눈금




단점이라면 몸통에 있는 눈금들이 용기가 비어있을 땐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으나 일단 음식이 담기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

보다 선명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트위스트는 바로 뚜껑을 돌려닫는것이 포인트인데 열고 닫혀짐이 병뚜껑들처럼 매끄럽지는 못한 점이 아쉽다.














다양한 용량이 나와줘야 활용도가
높아질 듯





그뿐 아니라 용량도 좀 어정쩡해서 좀 더 다양한 사이즈가 나와줘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서 밥을 얼릴때 473ml짜리는
1인분을 담기엔 너무 크고 2인분을 담기는 좀 적다.

또 야외나들이의 편의성을 생각할 때 아래위로 긴 제품 보다는 옆으로 퍼진 제품들도 있어줘야 할 것 같다.


국물을 담았을 때 그냥 뚜껑만 열어 먹을 수 있어야하는데 946ml용기의 경우, 다른 그릇에 덜어서 먹어야 할 정도로
길다. 지름에 비해 높아서 불안정해 보이기도 한다.


이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밀폐력과 견고성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느껴진다. 보다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82cook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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