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돋보기를 대고 보듯 꼼꼼하게 살펴보는 상품들의 이모저모

아이스크림 메이커 할리퀸

작성자 : | 조회수 : 25,021 | 추천수 : 628
작성일 : 2008-05-07 00:30:58

제품소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 유산균이 없다?'

한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중인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엔 유산균이 거의 없거나 기준치 이하로 아주 적은 양이라 한다.
건강을 생각해
찾아먹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마저 알고보면 첨가물 아이스크림 이었던것이다.

생쥐깡, 칼날 참치캔을 들먹이지 않아도 이제 시판중인 먹거리에 대한 불신은 거의 한계에 다다랐다고 할수 있다.



 









주지 않을 수 없다면 만들어 먹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군것질 아이스크림.

날로 높아가는 수은주에 빙과류의 달콤한 유혹이 시작되지만 아이스크림은 엄마 입장에선 마음놓고 사주기 힘든 간식거리다.

지나치게 당도가 높아 아이들의 치아 건강이 염려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색소에 첨가제까지 생각하면 ‘차라리 아이를 굶기고’
싶어질 정도다.
하지만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전혀 안 먹일수 없다면 이제는 ‘엄마표’로 먹이자.















다양한 제품들이 홈 메이드 아이스크림 세상 열어




얼마전 해도 대단히 생소했던 주방가전인 가정용 아이스크림 메이커가 홈메이드 열풍에 가세했다.

현재 시중에 5~6가지종류가 판매중이고, 가격은 4만~10만원대로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이들 아이스크림 메이커는 냉매통에 재료들을 넣은 후 저어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으로 브랜드마다 조금씩
방식이 다르다.

예컨대 쿠진아트, 엔유씨, 할리퀸은 냉매가 들어있는 냉각용기를 미리 얼려 재료를 넣은 후 가동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은 다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먹는다.

파나소닉은 재료를 혼합해 건전지가 들어있는 냉각용기 전체를 냉동실에 3~5시간 넣어두어야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미리 얼려둔 냉매 디스크를 본체통과 연결해 쓰는 라이발은 초기 냉동시간이 24시간으로 다소 길다.

그런가 하면 유니스코의 제품은 냉각용기를 미리 얼릴 필요가 없이 바로 재료를 넣은 후 50분간 구동시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데 이 제품의 경우 컴프레셔가 달려있어 아이스크림을 다시 냉동실에 넣어야하는 번거로움은 없지만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제품값이
월등히 비싸고 전력소모량도 많다.

















냉매통만 얼려두면 어떤 아이스크림이든OK






그러면 여기서는 ‘할리퀸’을 중심으로 아이스크림 메이커의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액체 냉매가 들어있는 냉동용기만 항상 얼려둔다면 30℃를 오르내리는 한여름 무더위에 밖에 나가지 않고도 냉장고속 우유 과일등으로
신선한 천연 아이스크림을 즉석에서 즐길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진짜 유산균이 들어있는 웰빙 과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도 쉽다.

배달해 먹고 남아도는 우유로 만든 플레인 요구르트가 있다면 과일과 설탕정도를 넣어 만들 수 있다. 딸기 바나나 라스베리 등으로
당도를 조절할수 있어 설탕도 그만큼 덜 먹을수 있고, 가족들에게 과일까지 챙겨 먹일수 있어 일석이조다. 주재료가 요구르트라
맛이 상큼하다. 유산균은 얼려도 파괴되지 않고, 적정한 온도가 되면 다시 활동한다.









진하고 풍부한 맛을 원할 땐 생크림을 넣어 보자.

설탕과 계란 노른자에 끓기 직전의 우유를 붓고 되직하게 저어준 후 차게 식혔다 생크림과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20분간 작동시키면
기본형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된다. 질좋은 우유를 쓰고 첨가제가 안들어가 텁텁함 없는 깨끗한 뒷맛이 느껴져 마트에서 사먹는것보다
고급스런 맛이다.

그외 초코렛 모카 피스타치오 아보카도 민트 등 넣는 재료에 따라 31가지 이상의 다양한 맛을 골라먹는 재미를 느낄수 있다.


한번 개봉하면 오래 두고 쓰기 어려운 생크림 대신에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분말 크림을 이용할 수도 있다.






우유 생크림 등 재료를 20분간 저어 줘


시중에 판매중인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맛이 그립다면 요구르트 파우더를 이용하자.

파우더와 우유를 1:3의 비율로 혼합해 냉동용기에 넣고 만들면 된다. 약간의 토핑만 얹어주는 센스면 시내까지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도 간단히 ‘그맛’을 즐길수 있다.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파우더는 아이스크림 메이커 제조업체에서 함께 판매중이다.











‘할리퀸’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처음 쓸땐 잘씻어서 건조시킨 용기를 12시간 이상 냉동실에 얼린 후 사용해야 한다.
냉동용기를
충분히 얼렸으면 모터와 뚜껑 회전날개를 결합한후 원하는 재료를 잘 혼합해 넣은 후 작동시키면 회전날개가 돌아가면서 아이스크림이
된다.. 20분 정도 지난후 아이스크림의 질감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모터 전원을 끄면 된다.


단, 냉동 용기에 재료를 먼저 넣으면 얼어 붙을 수 있으므로 회전날개를 먼저 작동 시켜주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
또, 혼합
재료들을 차게 뒀다 사용해야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

만들어 놓은 아이스크림은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냉동실에 2~3시간 넣어 두었다 더 단단한 상태로 즐길수도 있다. 업체쪽에선,
오랜 기간 냉동 보관시 맛과 향이 떨어지니 1주일내에 먹을것을 권장한다.












투명 뚜껑을 통해 과정을 지켜 볼 수 있어




1.5ℓ 용량인 경우 최대 혼합량은 900g정도로 6~10인분의 분량을 20~30분에 만들 수 있다. 생크림 아이스크림에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은 기본이고 파르페에 셔벳과 소스 만들기도 가능하다.

냉동실에 얼려둔 냉동 용기는 여름에 시원한 음료를 위한 즉석 쿨러나 얼음을 넣어두는 아이스 버켓 등 다른 용도로도 쓸수 있다.
1ℓ의 음료를 용기에 담아 3분만 냉장하면 10℃의 찬 상태가 된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



가격도 1.5ℓ 용량이 4만원대로 사서 먹는 아이스크림 값을 생각하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부피도 180㎜ × 180㎜ × 180㎜로
아담해 수납 걱정도 없다.

내부가 스텐레스 재질인 몸체와 회전 날개, 커버 등 모두 분리, 물세척이 가능해 청소가 번거롭지 않다. 흰색 몸체에 파랑 색상의
커버가 시원한 느낌이다.

커버가 투명재질이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수 있어 아이들도 즐거워 한다.





투입구가 좁고 타이머, 알람 없어 불편




제품에 동봉해온 사용설명서에 34가지의 다양한 레시피가 함께 들어있어 누구나 쉽게 만들어 볼 수 있고, 좀 익숙해지면 취향에
따라 재료를 넣고 빼가며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 된다. 다만, 사용설명서의 레시피 부분 용어가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 더블 크림,
싱글 크림, 프레이크 아몬드, 그래뉴당 등의 용어는 우리나라 식으로 알기쉬운 단어로 고쳐써야하지 않을까?



또 회전날개와 커버를 모터부분에 연결할 때 결합이 매끄럽지 않고 재료를 넣어주는 투입구가 좁아서 회전날개를 돌린 후 재료를 부을
때 불편하고 뚜껑에 재료가 자꾸 묻는다. 그러지 않아도 여름일수록 꽉 차는 냉동실에 용기를 항상 얼려두어야 하는 단점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아이스크림 완성시간을 알려주는 자체 타이머나 알람이 없는 것도 불편하다.

소비전력 15W로 매우 부담이 적으며 제조 국가는 이탈리아다.





한마디 덧붙인다면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면서 들어가는 설탕의 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횟수가 줄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82cook에 있습니다.





N
  • 아이스크림 메이커 할리퀸

    한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중인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엔 유산균이 거의 없거나 기준치 이하로 아주 적은 양이라 한다. 건강을 생각해 찾아먹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마저 알고보면 첨가물 아이스크림 이었던것이다.

    82cook | 2008.05.07
  • 행순이 HX-1

    물에 풀어 그냥 담가두기만 해도 살균소독이 세제 나와있지만 역시 설거지의 끝은 행주를 삶아 빨아 너는 것이 아닐까 그릇을 말끔히 씻어 엎어놓고 조리대며 가열대 행주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그 행주마저 비누로 빡빡 문질러 빨아 푹푹 삶아서

    82cook | 2008.03.03
  • LEQUIP 식품건조기 LD-918

    예전 우리 어머니 세대만 해도 푸성귀가 흔한 계절이면 어김없이 집안에서 제일 바람이 잘 통하고 볕도 잘 드는 곳엔 큼지막한 채반이 놓여있곤 했었다 그 채반에는 어머니가 정성껏 손질하신 동글동글하게 썬 호박이며 몸통을 몇 가닥 가른 가지며 먹

    82cook | 2008.01.14
  • 루펜 LF-07 - 냄새나는 음식물쓰레기는 이제 그만

    주부 가장 하기 싫어 집안일 남편한테 부탁서도 왠지 미안한 집안일 아마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아닐까 보통 베란다에 놓아두는 음식물 쓰레기는 냄새와 모양새도 불쾌 여름에 조금만 방심 생기는 벌레는 정말 용서하기 어렵다 장기간

    82cook | 2007.11.28
  • Pyrex 오븐웨어 액센트 - 실리콘 손잡이로 편의성 높여

    사먹는 음식에 대한 불안감과 맞물리면서 가정용 오븐의 보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 중에서 간단한 것은 집에서 만들어 먹거나 과자 빵 등을 손수 구워 가족들에게 주려는 주부 많아지고 있는 것 오븐의 보

    82cook | 2007.11.12
  • 식초는 변신중 - 다양화, 고급화하는 신맛의 세계 !

      식초가 다양해지고 있다 식초를 그저 음식의 새콤한 맛을 서만 쓰는 것이라고 생각 오산 일반적인 식초에서 진일보하여 음료용 식초는 물론이고 고급 식초를 비롯해서 식초에 단맛을 첨가한 조미식초 다양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82cook | 2007.10.29
  • 아이로봇 룸바 570 - 알아서 청소하는 현대판 우렁각시

    몇년 전 저 혼자 다 알아서 청소한다는 청소로봇의 등장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귀가 솔깃했는 지 모른다 로봇이 저 혼자 돌아다니며 청소를 해준다니 이거야말로 현대판 우렁각시가 아니고 뭐겠는가 혹 마음에 가격을 알아봤다가 헉 하고 놀라

    82cook | 2007.10.07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