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 바닥에 긁힘자국이요..

[정승화]

제가 화이트 식기들을 좋아해서 주로 화이트 식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몇년 쓰다보면 어김없이 바닥이 긁힘자국이 나요. 접시도 마찬가지구요.

좀 비싼 포트메리온 같은건 혹시 그렇지 않은가요?

설겆이 해 놓고 보면 국그릇이며 밥그릇 바닥에 마음대로 그어진 그런 줄이 너무 싫어서 새로 바꿨는데..

역시나 또 그러네요.

글쓰다 갑자기 생각난건데...그렇게 자국난거 그냥 써도 되는건가요?

표면 코팅(?)이 벗겨진건데 이렇게 뜨거운 국 같은거 담아 먹어도 되는건지 갑자기 의문스럽네요.

[SJ]

글만으로는 식기에 남은 자국이라는 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자국이 은회색으로 남은 거라면 표면 코팅(?)이 긁혀 벗겨졌다기 보다는 스테인리스스틸 수저 등의 자국이 남은 거에요. 색 없이 패인 거라면 긁힌 자국이 맞을 것 같구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도자기 겉면의 glaze가 스테인리스스틸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식기 표면에 스테인리스스틸이 묻어나는 거래요. 외국 식기 사이트에서 이런 자국 지우는 데 쓰는 제품도 파는 거 봤는데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니까 만약에 자국이 은회색이라면 건강에 나쁜 건 아닐테니 그냥 쓰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