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타인의감정이너무잘느껴지는건

지친다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26-03-24 23:36:45

센스있다 눈치있다로 좋게보여지는데..

사실 너무 피곤한 삶 이에요

쉽게표현해 기 도 빨리는거죠..타인의 생각과감정이 너무 잘보이고 느껴지니

거기에 맞춰 나의 행동과 말이 자동 계산되어

대해지거든요? 기질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은것같은데

고칠수있는영역이 아닌거죠?ㅜㅠ 

퇴근하면 계획이든 약속이든 집에 바로오고싶고

아무도 만나기싫고 혼자로보트처럼 가만히 있고싶어요

사십후반..마음은 나이를 못따라가는데 나이에 맞는 어른스러움을 보여야 하는것같아 힘들고..요즘 너무 가라앉고 우울하고 자존감이 바닥을치는것같아서 한숨쉬듯 주저리 써봅니다.......

IP : 175.118.xxx.1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24 11:42 PM (58.140.xxx.145)

    저도 그래요
    이말하면 저사람이 뭐라고 느낄까
    상대방의 상황 더친하면 성장배경까지 고려해서 말하느라 너무나도 지쳐요

  • 2. ..
    '26.3.24 11:43 PM (125.179.xxx.221)

    어릴때 환경이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잘 읽게 만들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사람 많이 만나지 마시고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나이 먹을수록 저절로 사람 많이 안만나게 되네요

  • 3. ㅇㅇ
    '26.3.24 11:43 PM (182.221.xxx.189)

    hsp에 대해 한번 알아보시겠어요?
    저도 말씀하신 성향이라 근 50년을 괴로워하며 살았는데
    이런 성향이 있다는 걸 아는것만으로도 많이 위로가 됐어요

  • 4. 전 좋아요
    '26.3.24 11:45 PM (31.17.xxx.201)

    왜냐면 세상일, 사람 마음 이해가 빠르니
    어떤 상황에서 빠르게 상황 파악 후 신속한 대처 가능

  • 5. 저도
    '26.3.24 11:51 PM (1.239.xxx.192)

    이런 성향요. 상황 이해가 너무 빠르고 또 상대를 소리없이 배려하는게 습관이 되어 혼자 힘든 면이 많음요.기라도 쎄면 좋을 텐데 그것도 아니고. 나 자신을 인정하고 그냥 하루 하루 지내고 있어요. 걔중 좋은 일도 있구요.

  • 6. 너무 피곤하죠
    '26.3.24 11:52 PM (122.45.xxx.252)

    제가 이런 기질때문인지 주위에서 고민상담을 많이 받아요. 제가 공감 많이 해주고 필요한 말들도 잘하구요. 그런데 그들의 김정까지 너무 잘 느껴져서 힘들지경이네요.

    저말고 이런분들이 계시다니 너무 위안이 되네요. 정말 고칠수가 없는걸까요? 눈치가 너무 좋다보니 사회적인 태도와 언행을 잘하는데
    그게 진짜 나인지도 어쩔땐 헷깔릴때가 있어요.
    이젠 남편 애들한테도 그럴때가 있어요. ㅠㅠ

  • 7. ..
    '26.3.24 11:53 PM (122.40.xxx.4)

    살아보니 알아도 모르는척 하는게 진짜 센스있는거더라구요.

  • 8. 그래서
    '26.3.24 11:53 PM (58.29.xxx.96)

    사람들이랑 잘 안어울려요
    너무 피곤해요
    즐거운이야기 하는 사람없고
    다 힘든이야기만 하니
    내삶을 살려면 차단도 필요해요.

  • 9. ..
    '26.3.24 11:58 PM (221.138.xxx.11)

    ’예민함이라는 선물‘
    책 추천해요
    얼마 전 어머 내 얘기네 하면서 읽었어요

    발췌
    ———————
    어떤 공간에 들어서면 미묘한 감정,무언의 사회적 신호, 사람들의 에너지가 저절로 감지된다. 사람이 많이
    모인곳이나 사회적 상황이 버겁고 그런 곳에 가면 진이 빠진다.

    고도의 직관력과 통찰력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위선을 보고 누가 절절치 못한 행동을 하는지 꿰뚫는다. 어떤 일에 벌어지려고 할 때 미리 감지하거니 다른 사람의 내면을 읽기도 한다

    ——————————
    이런 사람들은 불안, 실존적 우울, 외로움을 느끼며
    자기 성찰에 몰두하는 측면도 심하다고 해요
    다 내 얘기네 하며… 그런데 이런 성향의
    사람들이 꽤 많구나 위로가 됐어요
    받아들이고 주로 혼자 놉니다 ㅎ

  • 10. ...
    '26.3.25 12:04 AM (112.149.xxx.60)

    기저에는 타인을 너무 의식해서에요
    타인이 어떤상태인지를 무의식중에 살펴서 그렇다고 했어요 0.001초 같은 찰나에 스캔되는 타인의 감정보다 나자신에게 더깊이 집중해야 합니다

  • 11. ㅇㅇ
    '26.3.25 12:38 AM (118.235.xxx.159)


    정말
    타인 위로 고민 상담해주고 살펴주다가
    기 다 빨려요
    요즘엔 사람을 안 만나요

    Hsp 란 의미를 알게된 영상이에요
    https://youtu.be/PbcxZyVzqHQ?si=V24SYmv_zR0nrNOj

  • 12. 타인을
    '26.3.25 2:11 AM (99.241.xxx.71)

    의식해서라기 보다는 아마 예민한 기질을 가진 사람이 어린시절을 험난하게 보내면 그렇게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데 어린시절 집안분위기가 어떤지 엄마 상태가 어떤지 빨리 캐치해서 행동해야 하는
    상황아래서 자랐거든요
    혹 님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셨나요?
    이런 사람들은 배우자도 비슷한 환경을 만드는 사람을 고를수가 있어서
    정말 자기성향을 알고 조심하셔야 해요
    남과 어울리는거 피하는게 나쁜일도 아닌데 님 편한데로 사는면 되죠
    모여서 뭐 대단한 얘기들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런 관계들이 오래 가는것도 아니예요

  • 13. 호호호
    '26.3.25 2:31 AM (217.216.xxx.47)

    이 문제때문에 오늘 특히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아직 잠을 못자고 있었는데 나만 이런게 아니란걸 알게되니 큰 위로가 되네요.
    타인보다 내 생각에 집중해야하는거 모르는거 아닌데 프로그래밍이 이렇게 된 채로 태어났나봐요. 잘 안돼요. 힘들어요.

  • 14. 가정환경이큼.
    '26.3.25 4:39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우리집전체분위기가 아빠감정에 좌우됐는데
    아빠기분 거스르지않으려 이때는 이런표현 안하고 부탁은 이런방향으로 말하고..
    눈치를 초미세하게 전략적으로 보는게 발달할수밖에없었죠.
    아이러니가 아빠가 더 나쁘게 대했던 오빠 엄마는 그런게 별로 없는데
    (아빠가 발작버튼인 표현썼다가 매번 더 화나게하는 둥)
    상대적으로 가장 덜 당했던? 저는 가장 그런눈치가 잘 발달한거같아요.
    제가 아빠에 대한 연민도 가장 적구요. (엄마 오빠는 아빠를 더 불쌍히 여김)
    흔한 관계의 모순.. 오히려 그래서 그런것같기도 하고요.

  • 15. 가정환경이큼.
    '26.3.25 4:50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우리집전체분위기가 아빠감정에 좌우됐는데
    아빠기분 거스르지않으려 이때는 이런표현 안하고 부탁은 이런방향으로 말하고..
    눈치를 초미세하게 전략적으로 보는게 발달할수밖에없었죠.
    아이러니가 아빠가 더 나쁘게 대했던 오빠 엄마는 그런게 별로 없는데
    (아빠가 발작버튼인 표현썼다가 매번 더 화나게하는 둥)
    상대적으로 가장 덜 당했던? 저는 가장 그런눈치가 잘 발달한거같아요.
    제가 아빠에 대한 연민도 가장 적구요.
    (엄마 오빠는 오히려 특정상황에서 아빠를 더 불쌍히 여김)
    모순이긴한데 이성적으로 보면.. 적게 당했으니 더 객관적으로 볼수있게된거죠..

  • 16. 가정환경이큼.
    '26.3.25 4:54 AM (115.22.xxx.169)

    저도 우리집전체분위기가 아빠감정에 좌우됐는데
    아빠기분 거스르지않으려 이때는 이런표현 안하고 부탁은 이런방향으로 말하고..
    눈치를 초미세하게 전략적으로 보는게 발달할수밖에없었죠.
    아이러니가 아빠가 더 나쁘게 대했던 오빠 엄마는 그런게 별로 없는데
    (아빠가 발작버튼인 표현썼다가 매번 더 화나게하는 둥)
    상대적으로 가장 덜 당했던? 저는 가장 그런눈치가 잘 발달한거같아요.
    제가 아빠에 대한 연민도 가장 적구요.
    (엄마 오빠는 특정상황에서 오히려 아빠를 더 불쌍히 여김)
    모순이긴한데 이성적으로 보면.. 적게 당했으니 더 객관적으로 볼수있게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852 당진 사시는분들 계세요? 06:20:59 102
1804851 조국 이사람 왜 이러죠 방탄 앨범 로고를 이용하다니 7 미쳤나봐 05:48:54 911
1804850 캐나다에 3년 사는 2 ㅇㅇ 05:13:17 1,034
1804849 가스,전기 요금 오르겠네요 6 ... 04:48:19 1,200
1804848 이혼변호사인 나도 못 받고 있는 양육비 썰 4 Mm 04:20:16 1,609
1804847 넷플릭스 공식계정이 BTS 성적자랑 난리네요 ㅋ 6 넷플릭스 03:07:45 1,954
1804846 공시요. 계리직과 세무직 중 어디가 더 붙기 힘든가요? 1 ..... 02:59:44 584
1804845 그 가수에 그 팬이라고~ 아미들은 정말 대단하네요 2 .. 02:45:55 1,343
1804844 넷플 재밌는거 있을까요? 1 넷플추천 02:41:22 541
1804843 방탄 컴백무대 1,840만명 시청자 축하메시지 올린 넷플릭스 2 ㅇㅇ 02:36:22 915
1804842 휴대폰 충전이 안되는데요...... 4 나성 02:27:43 460
1804841 아니 bts 지민 ai아닌가요 왜 이수지랑 ㅋㅋ 3 ㅋㅋ 02:16:52 1,598
1804840 에너지 비싸게 만들어 미국 패권 유지하자 2 cvc123.. 02:11:22 719
1804839 눈밑 지방 색 변한거 수술하면 좋아질까요? 02:03:04 206
1804838 "차라리 계란을" 반전…'먹는 알부민'에 칼 .. 3 ㅇㅇ 01:57:17 2,737
1804837 ㅠㅠ 6 20대 01:53:58 1,807
1804836 고1 수학 84점은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 01:31:35 420
1804835 2분뉴스 - 유시민 공격 이미 판이 짜여져 있었다 7 ㅇㅇ 00:53:57 1,223
1804834 조국혁신당, 이해민, 주부생활 인터뷰 공개! 2 ../.. 00:47:01 517
1804833 집 방음공사 해보신분 곰푸우 00:46:33 316
1804832 방탄이 뉴욕공연 5 ㅇㅇ 00:44:23 1,968
1804831 드라마 클라이맥스 보시는 분 질문 있어요 1 궁금 00:39:06 876
1804830 저 20대때 콜라 달고 살았어요 7 콜라 00:36:46 2,618
1804829 쓰레기 봉투는 비닐 자체 값이 아니라 쓰레기 처리비용 때문에 비.. 5 ㅇㅇ 00:35:26 2,027
1804828 전지현얼굴에서 김혜수느낌이 나요~ 느낌 00:32:54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