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성애가 부족한 가 봅니다

저는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26-02-05 06:20:37

자식 넷있는 집 둘째로 부모님 사랑을 모르고 커서인지

그래도 무심한 부모님 보다 자식낳으면 

마음은 사랑주며 키우려 했지만  마음과 달리 지치고 너무 힘들더군요. 

애기가 안먹고 안자고 해서 

백일동안 한시간 자다 일어나길 반복하다보니 

육아 휴직기간동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나봐요. 

그러다 백일의 기적이 일어나 애가 5-6시간은 통잠을 자서 그나마 회복이 되었지만 

그래도 아이가 좀 달랐어요. 

(제가 맞벌이로 나중에 직접 육아하지 못한 여러 사정이 있어요) 

 

그나마 아이 성정은 순했지만 외곩수같은 기질이 

있어서 하나만 아는 성격이었는데, 

어려서는 무난히 넘어갔는데 

사춘기에 집에서 별의별 언쟁등으로 별거도 아닌 것에

폭발하기 시작해서  

밖에서 정글같은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참아오던게 

집에서 안자고 안먹고 말투도 삐딱하고 

반면 학교에서는 모범생에 친구들도 인정해줘도 

아이의 외곩수 기질로 베프는 없던 시간들로 

아이는 속으로 더 염세?적 삐딱선을 반항기질이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선생님들을 만난데다 공부에 대해 푸쉬를 안하고 아이 자체로 인정해주시니 

학교에서는 여전히 모범생이지만

학원에서는 공부나 과제등으로 푸쉬하니 

애가 말로 내색은 안해도 학원샘들은 아이의 눈빛등으로기질을 아시더라구요. 

집에 오는 아이를 제가 웃으며 반겨줘도 그냥 있어도 

문 쾅닫고 들어가고,  밥도 겨우 반공기 먹을까말까

간식을 줘도 귀찮고 아예 안먹으려하고, 

저는 순했던 아이와 다른 사춘기 모습을 보며 

그리고 영특했음에도 더이상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반항하는 아이를 보며  

공부를 떠나 염세적인 태도와 안 먹고 안 자려해서 

그게 지치고 너무 힘들게 한데다 

신생아때부터 3년간의 관계가 

사춘기되니 부메랑으로 돌아 온 느낌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남편보다도  자식이 늘 먼저였던  저의 세상도 깨지고

지치고  이젠 내려놓으려고요. 
아이 힘든 것도 있겠지만  제가 이젠 감당이 안되네요. 

너는 너, 나는 나 

나이 50에 이제야 내 인생 찾고 싶으나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18.235.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5 6:38 AM (223.38.xxx.49)

    글을 읽는 제 느낌은 아이가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조금씩 놓아주다가 완전히 독립하는 거죠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듯이 좀 거리를 두고 그래 니 인생이지 내 인생이냐 옆집 아이 보듯하는 시간도 필요하더라구요

  • 2. 네네
    '26.2.5 6:56 AM (118.235.xxx.156)

    맞습니다. 아이는 아이 속도대로 커가는데
    제 속도가 빨라서 아마도 간극이 컸나 봅니다.
    한번 아이종합심리 검사를 했는데 심리상담사 의견으로
    아이 외곬수 기질이 약간 자폐성향으로 판단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 아스퍼거 성향이란건지
    저도 심리상담사가 맞는건지
    그래서 다른 아이와 달랐던 건지
    지금은 아이를 그대로 인정하고 지지하려고해요

  • 3. ..
    '26.2.5 7:23 AM (1.235.xxx.154)

    아무말말고 그냥 지켜봐주세요
    그런 성격은 자존심강해서라도 공부합니다
    잘하고 싶은데 뭔가 잘 안되는지도 모르니
    힘든점 있으면 엄마가 힘껏 도와주겠다고 한번 말해두세요

  • 4. 또리방또리방
    '26.2.5 8:02 AM (211.235.xxx.229)

    외곩수->외골수

  • 5. 절대로
    '26.2.5 9:10 AM (223.62.xxx.84)

    놓지마시고
    끊임없는 사랑을 표현해주셔야합니다
    그래야 성하게 커요
    아스퍼거는 밖에서는 몰라도
    나중에 결혼생활이 불행해요
    깊어지지않도록 세심하게 돌봐주세요
    공부 잘한다고 마음 놓지만
    인생을 불우합니다

  • 6. 네네
    '26.2.5 9:20 AM (118.235.xxx.51)

    저도 그래서 어려서부터 생활 센스를 가르치려고 하다보니
    하나만 아는 외골수 기질 아이랑 마찰이 더 생기고
    아이도 제 잔소리라 여기니 서로 힘드네요.
    생활머리 없는 아이는 사소한 것도 어렵고 귀찮나봅니다.
    그게 이해가 안되니 저도 참다참다 화도 나고,
    서로 극하나봐요.
    그래서 이젠 애가 저를 필요로 할 때만 반응하려 하는데
    지치고 힘드네요.

  • 7. ...
    '26.2.5 9:31 AM (202.20.xxx.210)

    저도 모성애 없어요, 그래서 전 육아를 이모님 그리고 친정에 많이 도움을 받았고요. 그러니 아이와의 관계는 좋아요. 그냥 저녁에 숙제 체크 해주고 주말엔 남편이 데리고 다니고 놀고.. 저는 사람마다 모성애라는 좀 차이가 있다고 받아들였어요. 그냥 내가 못하는 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좀 포기했어요. 그러니 되려 아이도 아.. 이 부분은 엄마가 해줄 수 없는 거다 라고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는 거 같습니다.

  • 8. kk 11
    '26.2.5 10:46 AM (114.204.xxx.203)

    내가 노력해도 안되더라고요
    타고난 기질은 못이겨요
    성인되고 점점 더 이상해 지는거 같아 걱정인데
    알아서 살겠지 해요
    니도 60 이라 이젠 기운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955 우체국에서 명절이라고 선물을 받았어요 눈송이 15:31:11 47
1792954 대학정시 아직안끝났어요? 3 15:27:08 126
1792953 산부인과 가봐야 하나요 4 .... 15:22:29 331
1792952 열 많은 체질이 냄새 1 ... 15:22:11 204
1792951 다주택이신분들 5 .. 15:22:09 250
1792950 독서 많이 하시는분들 도와주세요 4 생각이안나 15:21:43 196
1792949 국무회의서 한전 송전망 국민펀드 얘기 나왔는데 ㅇㅇㅇ 15:19:42 107
1792948 눈밑지.. ... 15:18:30 104
1792947 국가건강검진중 피검사만 따로 가능한가요? 3 . .. ... 15:17:48 122
1792946 [속보]서울고법 형사1·12부, 내란전담재판부로 지정…전담 법관.. 12 ... 15:15:56 773
1792945 나르시시스트의 관계 패턴 2 .. 15:15:43 278
1792944 발목골절 1 골절 15:15:28 151
1792943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전기요금 15:14:28 233
1792942 오늘 빨래 해야겠어요…내일부터 주말까지 강추위 6 00 15:08:50 956
1792941 방송대수강신청 7과목;;무리인가요? ㅣㅣ 15:04:02 147
1792940 간만에 잔뜩 웃었어요. 의사남편 그리고 예체능 엄마 ㅋㅋㅋㅋㅋㅋ.. 7 대취맘출신 15:03:43 1,209
1792939 조심해서 투자합시다. 6 투자 14:59:08 1,274
1792938 이사짐센터 계약하려고하는데요 이사 14:58:25 107
1792937 오늘 하이닉스 성과급 2억5천 들어왔다네요 14 ... 14:56:07 2,309
1792936 오뎅세대 어묵세대 6 부시 14:55:50 387
1792935 오늘 덜 추운거 맞나요 7 14:55:37 581
1792934 서울 강동구에서 아이 한국사 시험볼동안 주차가능한곳좀 추천좀해주.. 3 ㄱㄴㄱㄴ 14:53:49 245
1792933 민주노총 "현대차 아틀라스 도입 무조건 반대 아냐…숙의.. 1 ㅇㅇ 14:51:49 648
1792932 이클립스 말고 입안 텁텁할때 먹을만한 캔디 추천좀 해주세요~ 5 텁텁 14:50:56 269
1792931 저혈압이랑 이명 관계 있나요? 4 저저 14:47:10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