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넘으신 시부모님이 두어달 전쯤에 저희 지역으로 이사오셨어요.
예전엔 자주 안부전화 드렸지만 통화가 수다가 되고 길어지다 보니 괜히 오해가 생긴 일도 몇번 있고 해서 2주에 한번 하다가 이제 한달에 한번 정도 해요.
이제 50되니 느끼는게 시어머니 좋은 분이긴 한데 가끔 말로써 깎아먹을 때가 있더라구요.
나이드니 자기만의 고집도 세져서 오해가 생긴 일에 대해서도 아니라고 오해라고 해도 본인 말이 맞다고 절대 설득이 안되는 면도 있구요.
그런게 점점 쌓이니 전화를 안하고 싶어져서 지금 이 정도로만 딱 드려요.
물론 만나면 허물없이 잘 지내긴 해요.
근데 문제는 가까이로 이사 오셨는데 너무 나몰라라 신경 안 쓰고 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요.
아들은 전화도 안하는데 저라도 챙겨야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