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정년퇴직 이미했고
너무너무착해서
정말 미워할 수가 없어요.
인생이 별거없다 생각이들고
이 인생 너무 가엾다 생각밖에 안들어요.
퇴직한 남편이 왜 이리 불쌍한지,
그리코
너무 착하다보니
이 사람 너무 가엾다 이 생각 밖에
안들어요
내가 병인가???
남편은 정년퇴직 이미했고
너무너무착해서
정말 미워할 수가 없어요.
인생이 별거없다 생각이들고
이 인생 너무 가엾다 생각밖에 안들어요.
퇴직한 남편이 왜 이리 불쌍한지,
그리코
너무 착하다보니
이 사람 너무 가엾다 이 생각 밖에
안들어요
내가 병인가???
이제 늙어가는 서로의 모습이
가엾죠..
살날보다 죽을 날이 더 가깝고
아 날이 더 많고
늙어가는 남편을 보면
그게 내 모습같고.
서로 짠한거죠 ㅜㅜ
남편이 너무 착하고 좋은 분인가봐요
원글님도 마음이 따뜻한 분 같네요
나이들면 측은지심으로 산다잖아요
청춘일때 만나서
부모슬하 몇배가 되는 시간을
같이 자식만들어 키우고 희노애락 다 겪고
그렇게 살았잖아요
짐들 다 들어내고 가벼운 어깨로 고개들어보니
청춘이었던 남자가 머리 하얗게 세어 가면서
할배가 되어 굽은 어깨로 앉아 있는데
어떻게 안쓰럽고 가엾지 않아요?
평생을 가족 먹이겠다고 벌어 다 들고 와 가족을 위해 썼던
그맘 내가 알고 내맘 그가 아는데
그가나이고 내가 그인데
어떻게 안쓰럽고 가엾지 않을 수 가 있겠어요?
죽을날은 가깝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플날도 가깝고
자식들은 전전긍긍 부모가 짐이 될까봐 미리 걱정하고 있고
다 내어준 늙음만 가진 부부가 어찌 서로
안쓰럽고 가엾지 않겠어요?
그렇게 산다잖아요 ㅠ
저도 남편이 미운데 안타깝긴 합니다ㅠ
원글.댓글이 슬픕니다
검은머리 님 댓글 보고 울어요 저ㅜㅜ
나이드니 나를 위해주고
전적인 내편은 남편밖에 없어요
서로 늙는거 안타까워하면서
챙겨주고 위해주고...
정말 소중한 존재예요
젊을때는 모르지만
나이들수록 배우자는 꼭 필요한거 같아요
저도 그래요.
한번씩 사진첩 속의 젊은 시절 남편 얼굴을 볼때면
세월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나 싶어요.
저도 배우자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축복 같아요.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함께 지내고 싶네요.
검은머리님 댓글 읽고 아침부터 눈물이...
제가 제 남편에게 느끼는 감정을
말재주가 없는 저를 대신해서 써 주신 것처럼 느꼈어요...
검은머리님 수필가인거죠
저도 또르르 웁니다
웬수인데 흰머리가 가득한 거 보면 마음 아파요.
그 사람도 저를 보면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