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을 많이 낮춰갔더니(다른 버전)

지나다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25-11-19 17:06:47

대문글에 있는 분과는 좀 달라요.

 

대학을 많이 낮춰 갔더니 제게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왔어요.

교수님마저도 제가 쓴 레포트보시고 대학원 생각 없냐고하시고

(다 대학원 권유는 하지만요.)

선배들도 잘 기억해주고

여자임에도 여러 세미나 참석 다 하고 (대부분 남학생위주)

여러 발표 기회도 주셨고요.

교수님들이 하도 알아봐주셔서 결석도 함부로 못해서

어쩔 수 없이 학점도 잘 받을 수 밖에 없었고요.

친구들 사이에도 넌 교수한테 찍혀서 결강 하면 안돼.

그런 분위기로 이해해주고 ㅠㅠㅠㅠ

교수님들과도 이야기 많이 해서 좋았고요.

 

취업도 생각보다 쉽게 했고 

심지어 선배들 소개로 미팅도 많이 하고 전 오히려 

정말 다양한 기회 많이 참가 할 기회가 

점수 맞춰 간 대학 친구들 보다 많이 접해서 좋았어요.

나중에 다른 학교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렇게 교수님들과 교류가 없었다고

(물론 우리 학교 교수님들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물론 그쪽은 ㅠㅠㅠㅠ 대학 레벨 자체가 좋아서 

그 나름의 관계가 유지 되었고

몇년동안은 대학수능 치는 꿈꾸고

대학레벨 앞에서는 기죽기는 하지만요.

 

그냥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무조건 나쁜 것은 없다.

하나가 나쁘면 다른 좋은 면은 있다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IP : 119.203.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흔히
    '25.11.19 5:14 PM (112.133.xxx.101)

    용이 꼬리가 되느냐 뱀의 머리가 되느냐고 하잖아요. 이게 성향에 맞는 쪽으로 가면 비교적 평균보다 나은거같아요.
    아는 동생도 재수하기 싫어서 얼척없는 대학도 그냥 가더니 거기서 학교지원으로 외국참관?같은거 잘 다니고 장학금도 받고 알차게 다 지원받고 다녔어요. 취업도 그 학교 레벨에서는 얼척없는곳 다녀요.
    그래서 드는 생각은 나쁘기만한 결과는 없다는것에 공감가요.

  • 2. 흔히
    '25.11.19 5:15 PM (112.133.xxx.101)

    오타 수정 힘드니 양해바람

  • 3. 원글
    '25.11.19 5:23 PM (119.203.xxx.70)

    넵..... 그냥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할 때도 많아요.

    주위에서 열심히 살게끔 만들어줘서 모범생이 안될 수가 없었어요. ㅠㅠㅠ

  • 4. 혹시
    '25.11.19 5:25 PM (118.235.xxx.94)

    여대로 가셨나요

  • 5. 원글
    '25.11.19 5:26 PM (119.203.xxx.70)

    아뇨 ㅠㅠ

  • 6. ...
    '25.11.19 6:06 PM (218.148.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후기대 나왔는데 우리과에 교수추천으로
    시중은행 (국영) 취직한 애 있었어요 2명
    지금도 잘 다녀요
    월급도 후덜덜하고
    전화위복이죠

  • 7. 저도
    '25.11.19 7:04 PM (211.36.xxx.160)

    전문대 나왔는데 공부 나름 열심히 해서 취직도 잘되고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984 홍시랑 단감 맛있어요 1 .. 17:14:08 146
1782983 병무청, 내년 공군兵 선발 무작위 추첨…해군·해병대는 내후년부터.. 3 ... 17:09:02 376
1782982 저도 아이 합격기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11 왕돌선생 17:07:50 259
1782981 북한이 MDL침범해도 사격자제하라는 국방부 5 17:03:37 218
1782980 수시밖에 안하는 과인데ㅜㅜ 예비도ㅜㅜ 추합 17:01:03 289
1782979 한살림 새우젓은 냉동실에서 꽝꽝 어네요. 6 2k 16:58:40 712
1782978 가방) 실버 고리에 골드 버클 스트랩 걸면 흉할까요 1 가방 16:55:57 113
1782977 시골로 이사왔는데, 서울이 더 정겹고 좋네요 6 ㅇㅇㅇ 16:54:51 1,217
1782976 새로 개통한 휴대폰 이럴경우 교환사유 될까요? 1 ..... 16:51:01 214
1782975 다이어트 한약 9 부자되다 16:49:00 426
1782974 파로를 드시는 분들은 만족하세요? 5 16:45:03 481
1782973 국민의 힘 잘한다 4 ... 16:44:22 819
1782972 나이먹으면 제발 나이값좀... 5 . . 16:43:18 1,144
1782971 제사 지내고 운 트이는 경우 있나요? 17 미신 16:33:16 1,259
1782970 ‘16년 진행’ 김현정 CBS ‘뉴스쇼’ 앵커 떠난다 21 ㅈㅅ은 어떻.. 16:27:19 2,202
1782969 진학사 보는 법 좀 알려주세요 4 16:25:54 298
1782968 아바타 전편들 안봤는데 바로 3편 봐도 되나요? 6 .... 16:23:43 442
1782967 李대통령 "우리나라 생리대 39% 비싸다니, 조사하라&.. 45 ㅇㅇ 16:20:52 1,845
1782966 인덕션 쓰시는분 냄비 옮길때 밀어서 옮기나요? 5 질문 16:20:06 621
1782965 착한척 바른척 하면 안돼요 9 .. 16:16:56 1,725
1782964 어머니 생신 식사 집에서.. 33 생신 16:16:01 2,091
1782963 저번에 기도 부탁드린다는 엄마입니다. 16 ㅠㅠ 16:10:23 1,946
1782962 타임 카멜 코트 있는데요 6 .. 16:09:58 1,255
1782961 저속노화 의사는 대놓고 좌파 정치성향을 14 ..... 16:08:50 2,178
1782960 조국 "나경원,천정궁 갔니?" 6 ㄱㄴ 16:08:40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