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천주교에서 대모님은 어떤 관계일까요?

천주교 조회수 : 2,116
작성일 : 2025-10-17 19:00:47

절친 따라 중학교때 성당다니다

친구 어머님이 대모님해주시고 세례받았었어요.

결혼 후 종교와는 거리가 멀어지고,친구와도 몇년에 한번씩 안부묻는 사이가됐죠.

친구보러 가면 어머니도 같이 나오세요.(멀리 살아서 자주는 못봐요)

부활절이나 성탄절이면 항상 기도하고 있다고 카톡주시구요.

오랜만에 뵈면 반갑기는 하지만 친구와만 만나고 싶기도 한데,친구 어머님이 제 소식 궁금하시다면서 항상 같이 나오세요.나오시면 밥도 사주시고 재밌긴한데,정작 친구와는 별 대화도 못하고 밥만먹고 안부인사만 하고 헤어지게 되네요.

어머니 같이 나오시니 빈손으로 가기도 그래서 선물이나 상품권 준비해가요.

친구도 제가 먼저 연락안하면 먼저 연락없고,만나자하면 엄마도 너 보고싶대 하면서 자연스레 같이 만나자고 하거든요.

뭔가 관계가 애매한거 같아요.

몇년에 한번 만나는데,매번 이러니 이건 무슨 관계인가 싶어서요.

 

IP : 1.236.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모
    '25.10.17 7:06 PM (211.206.xxx.191)

    대녀.
    친구 어머니께 딸 같은 존재인거죠.
    그래도 매번 함께 나오신다면 선물 없이 빈손으로 만나도 부담 스러운 관계죠.
    다음엔 솔직하게 말하세요.
    친구야 우리 둘이 만나자.
    몇년에 한 번 만나는 만남이 끊어지기 쉽지
    이어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좋은 인연인가봐요.

  • 2. 옹옹
    '25.10.17 7:12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대모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분과 그분의 자녀인 원글님 친구가 특이한거 같아요.
    다정도 병이라고 상대가 불편해하는 지경까지 가도 모르면 그건 더이상 친절이 아니죠.
    둘이 만나자고 하시던지 그게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죠. 그게 안되는 관계라도 인정하시고 받아들이시는 수 밖에

  • 3. 그어머니가
    '25.10.17 7:14 PM (59.1.xxx.109)

    대모랍시고 행세하시는건데
    부담스럽죠

  • 4. happ
    '25.10.17 7:16 PM (118.235.xxx.182)

    딸이잖아요.
    대모 대부 개념이 일반적으로 모를 정도인가요 갸웃~
    친모 친부 대신이요.
    심지어 가톨릭 종교를 통한 대모 대녀
    얼마나 잘해주고 싶으시겠어요.
    대모님은 보기 드물게 진심이신데 안타깝네요.
    보통은 세례 후 형식적으로 챙기다 이사 가고
    뭐 흐지부지 되는 경우 많아요.

  • 5. ㅡㅡ
    '25.10.17 7:43 PM (121.133.xxx.145) - 삭제된댓글

    행새라니… ㅜㅜ
    같은 호의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거죠.

    일단 대모님과의 관계 얼마나 귀하고 좋은가요.
    친해지면 친엄마 말고 내 편 하나 생겨서 너무 좋아요.
    그런 기회를 마련해준 것에도 감사하게 되고

    저라면 대모님은 대모님대로 관계를 만들어가고
    친구는 친구대로 따로 만나겠어요.

  • 6. ㄴ같이
    '25.10.17 8:01 PM (59.1.xxx.109)

    나온다잖아요

  • 7. 부담
    '25.10.17 8:16 PM (211.114.xxx.107)

    스럽죠. 본인은 대모고 자식 친구니까 편하다 생각하는 모양인데 친구와의 만남에 매번 친구엄마가 나타나는 것은 너무 당황스럽고 난처한 일이죠.

    님 친구가 문제예요. 님을 만나러 간다는걸 매번 자기 엄마한테 말을 한다는거고 눈치없이 따라나서는 자기 엄마를 말리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저라면 이말저말 안하고 서서히 만남을 줄여가겠어요.

  • 8. 대모지만
    '25.10.17 8:20 PM (116.120.xxx.216)

    대녀들에게 연락안하는데요. 그 친구 엄마가 나이가 믾아서 좀 유난스러운거에요. 그 친구도 그래요. 친구 만나는데 엄마가 나간다고하면 저같으면 주책이라고 뭘 같이 나오려고하냐고 말릴 것 같은데요.

  • 9.
    '25.10.17 8:28 PM (112.184.xxx.188)

    이래서 종교인들이 싫어요… 얼마나 좋은관계냐니…ㅠㅠ
    한번이면 호의로 받아들이겠지만 딸친구 만나러 매번 따라나오는 엄마가정상이예요? 아님 그 딸이 정상이예요??? 82쿡보면 현실에선 겪어보지 못한 온갖 희한한 케이스가 많네요.

  • 10. 음.
    '25.10.17 9:56 PM (221.151.xxx.149)

    신자인데 솔직히 이런경우는 처음 들어요.
    친구가 님과 단둘이 만나는 걸 꺼리는 건 아니겠죠?
    저도 똑깉이 친구 어머님이 대모남이신데 한반도 같이 만나본 적 없고요, 같이 보자 해도 친구가 질색할 것 같은데요. 만나면 친구가 엄마(제겐 대모님) 흉도 한번씩 봐요. 전 아주아주 가끔 안부전화 드리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692 대학원 지도교수님과의 관계..봐주세요 .. 17:26:33 28
1781691 올해 연평균 환율, 외환위기 넘어 역대 최고 ‘비상’ ... 17:26:24 14
1781690 친정엄마 영어 공부 하고 싶어하는데 2 ... 17:23:51 67
1781689 유튜브 프리미엄 싸게 구독하시는 분 .. 17:20:39 76
1781688 초6 여자아이가 제 돈 50만원을 훔쳤습니다. 7 고민이다 진.. 17:18:53 581
1781687 수능영어 최상위는 어느강의가 좋나요? ... 17:15:19 63
1781686 포천쪽에 온천있나요? 3 .. 17:13:33 164
1781685 남편과 자식이 없어서 삶에 애착이 없어요 4 고독 17:11:57 648
1781684 콜레스테롤 수치 좀 봐주세요(hdl이 높음) 7 궁금 17:09:01 284
1781683 아빠의 시계 선물 어떻게 해야할까요 9 선물 17:08:33 266
1781682 보아 전현무 박나래 쇼츠. 9 .. 16:57:58 1,452
1781681 태풍상사 범이요~~ ㅇㅇ 16:57:01 314
1781680 당근은 고객센터 전화연결이 안되나요? ㅇㅇ 16:55:33 76
1781679 나이들수록 고기를 먹어야 한대요 6 ㅁㅁ 16:55:25 1,000
1781678 긴 별거기간 중 치매에 걸리신 시어머니 5 고민중 16:50:04 1,100
1781677 우와~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5.2% 오세훈 38.1% 19 .. 16:44:07 1,269
1781676 아들 눈이 다쳤다고 연락이 와서 안과에 가보려구요. 9 안과 16:42:30 1,098
1781675 부럽다 3 심심한 하루.. 16:38:06 382
1781674 옛날 백화점 쇼핑이 더 재밌었떤거 같아요. 12 ㅇㅇ 16:35:36 1,257
1781673 이재명, 환단고기 문헌 아닌가? 7 ... 16:34:36 549
1781672 캐시미어 머플러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1 머플러 16:34:02 305
1781671 매일매일 어떤 희망으로 사시나요 11 ㅇㅇ 16:34:00 846
1781670 저 정년퇴직해요 20 정년 16:29:52 1,888
1781669 시키는것만 하는 남편 8 ..... 16:29:50 753
1781668 무심결에 튀어 나온 남편 마음 22 무심결 16:26:48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