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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친구 동생이 군에서 사망

.. 조회수 : 11,542
작성일 : 2025-09-12 19:50:25

강원도에서 군생활하던 10개월 된 21살 사병이

엊그제 사망했어요.

아들도 친구들과 갔다왔고 

원인은 유가족도 모르는 상태고

지들 말엔 마라톤 뛰다가 그랬다는데

가혹행위 아닌 담에야 저럴수 있나 싶고요.

10일전에 얼마나 습도가 많고 찜질방 처럼  더웠나요ㅜㅜㅜㅜ

국군병원에 가서 사병원으로 옮기며

현재는 대전 충남대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어요 

가족들 날벼락에 쓰러지고 

집이 완전 초토화인데 우리가 도와줄 방법도 없고

군대갔다가 잘 돌아와야지 너무나 가슴이 아파요.

 

IP : 211.246.xxx.4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9.12 7:55 PM (220.94.xxx.134)

    그날씨에 뛰게한것도 간접살인이죠 그말이 사실이라도

  • 2.
    '25.9.12 7:57 PM (106.101.xxx.18)

    아들 군대보내보니 아이들 엄청 긴장하면서 생활하더라구요
    그 자체만으로도 긴장되고 힘들어요
    그날씨에 왜 뛰게 하나요? 그거 견디느라 얼마나 애썼을지
    너무 속상합니다 제발 이런일 안생기길 바래요

  • 3. 더운데
    '25.9.12 7:59 PM (211.246.xxx.48)

    며칠전만 해도 가만히 앉아 있어도 다들 땀흐른다고
    여름싫다고 한 글들도 있었는데
    에어컨도 없었을 군대에서 미쳐돌았나요. 마라톤을 불볕더위 숨막히는 날씨에 시원하게 있게 해야지
    마라톤이라니 싸이코 새뀌. 악마새뀌들 같아 소름돋아요.

  • 4. ..
    '25.9.12 8:04 PM (223.38.xxx.244)

    의심되면 부검해야죠.
    그런데 돌연사도 있어요.
    구타흔적 없으면 무조건 욕하면 인돼요.

  • 5. 언제까지
    '25.9.12 8:04 PM (203.81.xxx.42)

    이런 비보를 들어야 하는지...
    정부에서 군문제 지침을 강력하게 내려야겠어요
    아직도 선임이 후임 괴롭히는 일이 있다고 하고요

    그들이 가고싶어 간거 아닌데 왜 그렇게 만드나요!!!!

  • 6. ㅜㅜ
    '25.9.12 8:05 PM (14.5.xxx.143)

    아들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안타깝고 가슴아프네요..

  • 7. ..
    '25.9.12 8:06 PM (223.38.xxx.244)

    그리고 9월2일 날씨입니다.
    강원도 라면 더 시원했을거예요.
    평균기온:26.0℃
    최고기온:30.6℃
    최저기온:22.0℃

  • 8. ㅇㅇ
    '25.9.12 8:07 PM (39.7.xxx.79)

    군대 내무반에는 에어컨 있어요

  • 9. ㅇㅇ
    '25.9.12 8:08 PM (169.211.xxx.178)

    이야기 들으면 보통 아침 일어나서 모여서 뛰는게 일상 시작이라고 해요

  • 10. 미쳐불겠네요
    '25.9.12 8:10 PM (221.138.xxx.92)

    이런 사건은 없어야하는데...

    가족들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ㅜㅜ

  • 11. ...
    '25.9.12 8:12 PM (1.237.xxx.240)

    뉴스에 보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렇다면 우리가 모르는 군사망 사고가 더 많이 있다는거네요ㅜㅜ

  • 12. 욕들어도 싸요
    '25.9.12 8:13 PM (211.246.xxx.48)

    멀쩡한 상태로 갔는데
    본인이 혼자 죽었을리가 없잖아요.
    군에 가서 잘있었으면 내년에 제대했겠고.죽는 순간 가족도 못보고 죽지는 않았어요.
    아무것도 없는 그냥 일반 서민인데 왜??? 죽어야 했는지

  • 13. ...
    '25.9.12 8:13 PM (218.148.xxx.185)

    울 아들도 강원도에서 군생활중이라서
    넘 슬프네요 ㅠㅠㅠ

  • 14. 아직도
    '25.9.12 8:14 PM (116.120.xxx.216)

    군사고는 많은듯해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 15. 비도 오고
    '25.9.12 8:15 PM (211.246.xxx.48) - 삭제된댓글

    그애 억울해서 어째요. 가족들 모두 정신이 없대요.

  • 16. ㅠㅠ
    '25.9.12 8:19 PM (211.209.xxx.83)

    어떻게요....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인이 잘 밝혀지고
    유가족들... 에휴 ㅠㅠㅠ

  • 17. .....
    '25.9.12 8:20 PM (211.235.xxx.236)

    전국적으로 그나마 시원해 진 게 며칠 되지 않았어요.
    이 더위에 무슨 마라톤 이라는건지 원...
    조금이라도 위험한 일이 발생 할 가능성이 있는 일을 굳이 왜 하나요
    훈련병때도 한여름에는 무리하게 훈련 하지 않아요.
    제대로 조사 해서 원인규명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구타와 정신적 괴롭힘은 동급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하구나.

  • 18. 짜짜로닝
    '25.9.12 8:24 PM (182.218.xxx.142)

    애들 수련회만 가도 걱정되고 안절부절하는데
    군대보내면 어떤 심정일지 ㅠㅠ

  • 19. 가족들이
    '25.9.12 8:26 PM (211.246.xxx.48)

    착하고요.
    가만히 있다가 저런 상황에 맞닥뜨려서 현재
    아수라장이고 .
    다시 못볼 아들 생각하면 말해 무엇할거고
    죽기가 최고 어려운데 가족도 못보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상상이 안돼요. 어째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건지
    서민이라 이렇게 묻힐건지 너무 슬픕니다.

  • 20. 제3자인
    '25.9.12 8:29 PM (211.246.xxx.48)

    만난적 없는 저도 이렇게 안타까운데
    아들 친구의 동생인데
    그집과 아는 친구들 맘는 어떨지

  • 21. ...
    '25.9.12 8:30 PM (125.186.xxx.10)

    아직도 군사고사망이 많아요. 몰라서 그렇죠. 아들 군대보내면 진짜 맘졸여삽니다. 요즘군대 팔자좋은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볼때마다 정말 분노가 치밀어요.

  • 22. --
    '25.9.12 8:34 PM (125.185.xxx.27)

    돈많으면 변호사 사서 끝까지 가보는건데
    군대라서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가족들..ㅠ
    저런 일 생기면 어떡해야하죠 진짜

    군에서 뭔가 있다해도 사실대로 말해줄리도 없고
    온몸 살펴보셨나요? 구타흔적이라든가

  • 23. 군대보낸엄마
    '25.9.12 8:34 PM (116.40.xxx.27)

    ㅠ.ㅠ. 이런뉴스보면 넘 속상해요. 가족들 마음이..ㅠ.ㅠ 군화모카페에서 선임들이 말안듣는다고 더운날씨에 땡볕에 2시간세워두고 지들은 그늘에서 지켜보고있었다하고.. 밥많이먹는다고 사람많은데서 큰소리로 무안줬다하고..전화로 운다는데.. 데려올수도없고..ㅠ 귀한아들 억지로 군대데려가서 뭐하는건지..

  • 24. 친구말이
    '25.9.12 8:37 PM (203.81.xxx.42)

    월급나오는데 뭐 고생이냐고 그러는 지인
    주댕이를 찢어놓고 싶더래요
    월급 아니 월급 할아비를 줘도 안가고 싶지 누가 가고싶나요

    불안초조를 안고 갔으면 사고는 없게 해야죠
    잘 데리고 있다가 가족품으로 돌려보내야죠

    아들엄마들 어디 불안해서 살겠나요....

  • 25. 어휴
    '25.9.12 8:37 PM (112.186.xxx.86)

    불쌍해서 어쩌나요.
    군대에서 거짓말로 둘러대면 진실을 알기도 어렵고
    진실을 안다해도 아이는 이미 잘못됐는데 누가 책임지나요

  • 26. ㅁㅇ
    '25.9.12 8:49 PM (125.179.xxx.132)

    뉴스도 못타는 군 사망사고가 얼마나 많을지 ㅜ
    여기서 접하는것도 꽤나 자주..
    파릇파릇한 이제 막 피어나는 젊음을 그렇게
    마치다니 너무 마음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7. ........
    '25.9.12 8:50 PM (115.139.xxx.224)

    마라톤 아닐수도 있지 않나요
    저도 아들 군대 보냈는데 이런 군사망사고 하늘이 무너지네요 ㅠㅠ

  • 28. ㅇㅇ
    '25.9.12 8:52 PM (125.179.xxx.132)

    군화모카페에서 선임들이 말안듣는다고 더운날씨에 땡볕에 2시간세워두고 지들은 그늘에서 지켜보고있었다하고.. 밥많이먹는다고 사람많은데서 큰소리로 무안줬다하고..전화로 운다는데.. 데려올수도없고..ㅠ 귀한아들 억지로 군대데려가서 뭐하는건지..

    요즘은 마편 무서워 부조리없다해서
    그런줄 알았더니 ㅜㅜㅜㅜ
    아들들 군대 어찌 보내나요

    공약했던 징집 10개월, 모병 36개월이라도
    시행되어서 일찍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 29. ..
    '25.9.12 9:00 PM (182.220.xxx.5)

    구타 흔적 있으면 당연히 의심해야겠지만
    증거 없이 무조건 그럴 것이라고 욕부터 하시면 안됩니다.
    내무반 사람들도 다 누군가의 평범한 아들이예요.

  • 30. 군대가
    '25.9.12 9:02 PM (211.246.xxx.48) - 삭제된댓글

    여름에 더 지랄같은가봐요.
    군대가 대체 뭔지?돈도 싫고 사람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구타나
    하지말고 잘 돌려보낼 의무가 있어야지
    저걸 어떻게 할건지 ...
    죽으려고 군대 간거 아닌데
    즐겁게 생활하다 제대하면 안되는건가.
    힘있고 빽있는 사람들은 저런 죽음과 무관하고
    오늘도 어디선가 비소리 처럼 절규가 들리는거 같아요.
    군대도 이젠 바뀌어야하고 돈벌어 먹고 살수있는
    10급 공무원으로 시험없이 가고 싶은 사람만 가는 월급제를 해야합니다.

  • 31. 군대가
    '25.9.12 9:06 PM (211.246.xxx.48) - 삭제된댓글

    여름에 더 지랄같으니 작년엔가도 군장 20킬로 매고 운동장 돌던
    사병도 사망했어요.
    윗님 구타 흔적없어도 마라톤 뛰게 한것도 간접 살인이에요.
    더운데 뭐하려고 마라톤을 시켜요.
    죽었어요. 뭘 무조건 욕을 하자말라고 저래요.
    군대가 대체 뭔지?돈도 싫고 사람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구타나
    하지말고 잘 돌려보낼 의무가 있어야지
    저걸 어떻게 할건지 ...
    죽으려고 군대 간거 아닌데
    즐겁게 생활하다 제대하면 안되는건가.
    힘있고 빽있는 사람들은 저런 죽음과 무관하고
    오늘도 어디선가 비소리 처럼 절규가 들리는거 같아요.
    군대도 이젠 바뀌어야하고 돈벌어 먹고 살수있는
    10급 공무원으로 시험없이 가고 싶은 사람만 가는 월급제를 해야합니다.

  • 32. 군대가
    '25.9.12 9:07 PM (211.246.xxx.48)

    여름에 더 지랄같으니 작년엔가도 군장 20킬로 매고 운동장 돌던
    사병도 사망했어요.
    윗님 구타 흔적없어도 마라톤 뛰게 한것도 간접 살인이에요.
    더운데 뭐하려고 마라톤을 시켜요.
    죽었어요. 뭘 무조건 욕을 하자말라고 저래요.
    똑같은 사병인데 어째 이 사병만 마라톤하다 죽어요? 말도안돼
    군대가 대체 뭔지?돈도 싫고 사람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구타나
    하지말고 잘 돌려보낼 의무가 있어야지
    저걸 어떻게 할건지 ...
    죽으려고 군대 간거 아닌데
    즐겁게 생활하다 제대하면 안되는건가.
    힘있고 빽있는 사람들은 저런 죽음과 무관하고
    오늘도 어디선가 비소리 처럼 절규가 들리는거 같아요.
    군대도 이젠 바뀌어야하고 돈벌어 먹고 살수있는
    10급 공무원으로 시험없이 가고 싶은 사람만 가는 월급제를 해야합니다.

  • 33. ......
    '25.9.12 9:11 PM (112.155.xxx.247)

    월급나오는데 뭐 고생이냐고 그러는 지인
    주댕이를 찢어놓고 싶더래요
    월급 아니 월급 할아비를 줘도 안가고 싶지 누가 가고싶나요2

    저희 애도 지금 군복무중인데 군인 월급 국가에 내고 군대 안 보낼 수 있으면 안 보내고 싶어요.


    군대에서 사고 나면 원인규명 제대로 안 하고 무조건 은폐하려고 하니 제대날까지 불안해요.

  • 34. ,,,,,
    '25.9.12 9:11 PM (118.235.xxx.237)

    언론엔 나오지도 않나요 ㅜㅜ
    에휴
    우리 아이들 좀 곱게 돌려보내다오

  • 35. ..
    '25.9.12 9:12 PM (182.220.xxx.5)

    작년 사고는 얼차려 준거였잖아요. 그 당시에도 바로 동료 증언 나왔잖아요.
    무작정 욕 하지 마시고 근거를 대면서 얘기해야죠.
    근데... 마라톤을 뛰는건 좀 이상하기는 하네요.
    무슨 뜬금없는 마라톤이죠?
    동료 증언 나온거 있나요?

  • 36.
    '25.9.12 9:29 PM (222.235.xxx.9)

    군부대 사망사고는 원래 뉴스에 안나와요. 은근 많은데
    그집 부모 심경은 어떨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37. 어휴
    '25.9.12 9:30 PM (58.120.xxx.112)

    01학번인데
    저 대학 다니는 4년 동안
    군대 간 선배 두 명이 죽었어요
    다 자살이라고..
    한 선배는 말년 휴가 나와서
    여친이랑 다정하게 다니는 거 봤는데
    군대 복귀 뒤에 자살
    말이나 되나요

  • 38. 사악
    '25.9.12 10:56 PM (118.235.xxx.173)

    굳이 날씨 안더웠다며 에어컨 있다며 별일 아니라는듯 하는 천벌받을 인간있네요

    그럼 죽어도 되는겁니까
    당신 자식도 어찌될지 모르는거에요

  • 39. 말도 안돼
    '25.9.12 11:04 PM (115.41.xxx.13)

    너무 어린 나이인데 군에 가서
    사망해서 사인도 모르면 난 미칠거에요
    부모님 마음이 어떨지 상상도 하기 싫어요 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꼭 투명하게 사인이 밝혀 지기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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