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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관리 1도 안하는 남편은 만나지 말았어야해요

... 조회수 : 10,089
작성일 : 2025-09-07 14:59:48

대기업 회사원.

금요일에 지인들과 놀다가 새벽 3시에 집에옴.

토요일 피곤해서 하루종일 골골

그냥 컴퓨터 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넷플보다가 배고프면 나와서 이것저거 먹고 또 넷플 아님 유툽 밤 11시까지 그러다가 잠. 중간에 잠깐 운동하긴 했어요.

 

오늘 일요일.

전 오전에 운동하고 오니. 밥먹고 있고 또 넷플보러 기어들어감.

주말이면 다 지난 드라마  시리즈물을 정주행하느라 그냥 방에 쳐박혀있어요.

운동 오늘은 쉬겠다고함. 

 

이러면서 애한테 공부해라 어째라 이러는거 이해가 안가요.

집에서 13년 동안 책한권 보는걸 본적이 없어요.

책은 아니라도 운동이나, 산책이나...

건강검진 수치도 완전 나쁘고, 고혈압은 벌써 약먹고 있고, 배는 나오고... 그 와중에 마트 주류코너가면 환장하고..

 

저도 문제인게 저런거 보면 스트레스에요.

어차피 남이니까 내맘대로 안되지. 알아서 살다가 죽던가 말던가 해버려야 하는데

너무 꼴보기 싫고. 그냥 안보고 싶어요.

졸혼이 너무나도 이해갑니다.

IP : 1.241.xxx.220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기업
    '25.9.7 3:01 PM (118.235.xxx.208)

    가기까진 공부 열심히 한 거 아니예요?

  • 2. 지금이라도
    '25.9.7 3:02 PM (221.138.xxx.92)

    안봐도 됩니다.
    한살이라도 젊어서 예쁠때 헤어지는게 낫죠.

  • 3. ...
    '25.9.7 3:02 PM (1.241.xxx.220)

    뭔가 본인이 느끼는게 있음 하는 스타일이죠.
    단 그걸 느끼는게 극히 적다는게....

  • 4. ...
    '25.9.7 3:04 PM (211.178.xxx.17) - 삭제된댓글

    주말엔 좀 쉬면 안되나요?
    저도 이번주 너무 힘들었어서 에너지 바닥이라 하루 종일 누워있는데 집안 식구가 뭐 안한다고 잔소리해서 지금 너무 스트레스예요.

  • 5. 배우자를
    '25.9.7 3:04 PM (118.235.xxx.94)

    내기준에 맞출려면 이혼하셔야해요 졸혼을 왜해요? 지금이혼하시지

  • 6. 대기업
    '25.9.7 3:05 PM (118.235.xxx.208)

    근데 님도 대기업 다니시나요 아무리 근무 시간 적어도 정신을 쏙쏙 뽑아먹기 땜에..... 또 너무 야심 많으면 나와서 사업하려고 해요.

  • 7. ...
    '25.9.7 3:05 PM (211.178.xxx.17)

    주말엔 좀 쉬면 안되나요?
    저도 이번주 너무 힘들었어서 에너지 바닥이라 하루 종일 누워있는데 집안 식구가 뭐 안한다고 잔소리해서 지금 너무 스트레스예요.
    (추가 토요일도 일이 있어서 밤 9시에 들어왔음)

  • 8. ...
    '25.9.7 3:05 PM (1.241.xxx.220)

    전 궁금한게 다른 집 남자들도 이래요?
    존경할만한 남자랑 결혼하고 싶었는데, 대학때는 취업도 잘하고. 아 그래도 한다면 하는 스타일이구나에 믿음직스러웠는데...
    일반 생활지능도 떨어지고. 진짜 사소한 습관들 드러운거, 게임이든 뭐든 가끔씩 하나에 빠지면 하루종일 그것만 합니다. 단,그게 돌아가면서 주기적으로 바뀔뿐.

  • 9. 그냥
    '25.9.7 3:0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한눈감고 살아야죠. 사람 안바뀝니다. 쓰러졌다가 죽다 살아나도 못참고 술먹고 담배피는 사람도 있어요.
    사람이 다 완벽하지 않으니 그냥 내가 결혼할때 고려했던 장점만 보고 가야죠. 방법없어요.

  • 10. 보험
    '25.9.7 3:07 PM (118.235.xxx.43)

    들어놓으세요.

  • 11. ...
    '25.9.7 3:08 PM (1.241.xxx.220)

    네 저도 같은 회사 다녀요.
    부서는 다르지만. 업무강도 대강아는데 주말에 지쳐쓰러질 정도는...
    뭐 그게 개인차가 있다라고 하면 할말 없는데요. 하루종일 앉아서 넷플보는 것도 힘들지 않나요.
    금요일에 새벽 3시까지 지인들과 놀정도면 일 때문은 아니죠.

  • 12. 원글
    '25.9.7 3:09 PM (211.234.xxx.235) - 삭제된댓글

    어떻게 살고ㅜ있는지??

    일단.대기업은.다니고 있는지 궁금

  • 13. 제일
    '25.9.7 3:09 PM (118.235.xxx.187)

    이해 안되는 여자들
    존경할 남자 구하는거라 생각해요
    그게 무슨 뜻인지 바보 아니면 다
    알잖아요 . 나보다 월등한 남자 원한다는걸

  • 14.
    '25.9.7 3:09 PM (118.235.xxx.208)

    그러면 그래도 별로 페널티가 없으니 그런가본데...
    맞벌인데 눈치를 하나도 안 보네요
    자기가 갑이라고 생각하나봄
    정말 보험 들어두세요.......

  • 15.
    '25.9.7 3:11 PM (106.101.xxx.6)

    대기업 들어가기 까지 힘들고
    거기서 버티는것도 힘들고

  • 16. ???
    '25.9.7 3:12 PM (104.28.xxx.67)

    애도 있는데 혼자 싱글의 삶을 즐기네요??
    진짜 한심해요
    생명보험은 있는거죠???

  • 17. ...
    '25.9.7 3:12 PM (1.241.xxx.220)

    심지어 어제는 놀다 들어온 것도 피곤할테니 집에서 푹쉬는거 아무 생각 안들었어요.
    정말 어제 11시까지 집에 저 혼자 있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알아서 운동하고, 집안일하고 당연히 할일 했습니다만.
    아예 코빼기도 안비치고 쳐박혀있어요. 화장실 갈 때만 나옴.

  • 18. 이 얘기를
    '25.9.7 3:13 PM (211.206.xxx.191)

    남편에게 하세요.

  • 19. 아니
    '25.9.7 3:14 PM (118.235.xxx.208)

    참아주시니 그렇죠.....

    심지어 어제는 놀다 들어온 것도 피곤할테니 집에서 푹쉬는거 아무 생각 안들었어요.

  • 20. ...
    '25.9.7 3:16 PM (1.241.xxx.220)

    존경할 남자라는 건 내가 배울점이 있는 사람이란거죠.
    인성이든, 생활 방식이든.
    당연히 저도 좋은 영향력을 주고요.
    서로 발전적인 관계가 되었음 한다는거죠.

    제가 맨날 운동 끌고가요. 무슨 도살장 끌고 가는 것 처럼요.
    제가 저 건강하자는 것도 아니고, 본인은 지금 뒷목 잡고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수치인데 저러니까요.

  • 21. ...
    '25.9.7 3:19 PM (1.241.xxx.220)

    아,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왜 자기 맘대로 하게 냅두지 않냐고 역정을 내길래. 하소연 썻어요.. 휴..

  • 22. ...
    '25.9.7 3:19 PM (39.125.xxx.94)

    솔직히 ㄸ 밟은 거죠

    애 있는데 이혼이 쉬운 것도 아니고

  • 23. 어휴
    '25.9.7 3:19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저 맨날 남자 욕하는 82분들, 말리는 편인데
    이건 원글님 100버누이해 가는데요.
    대기업이고 뭐고 아이들한테 저런 모습 보이면 안 되지요.
    그게 제일 속상하겠네요.

    무엇보다도 글에 가족하고의 시간이 없어요.
    가족은 사회적으로 팔요한 부속품같고 자기 하고 샆은 것만 하잖아요.

  • 24. 어휴
    '25.9.7 3:20 PM (211.211.xxx.168)

    저 맨날 남자 욕하는 82분들, 말리는 편인데
    이건 원글님 100번 이해 가는데요.
    대기업이고 뭐고 아이들한테 저런 모습 보이면 안 되지요.
    그게 제일 속상하겠네요.

    무엇보다도 글에 가족하고의 시간이 없어요.
    가족은 사회적으로 팔요한 부속품같고 자기 하고 샆은 것만 하잖아요.

  • 25. 어휴
    '25.9.7 3:20 PM (211.211.xxx.168)

    집안일이라도 도우라 하심이

  • 26. ...
    '25.9.7 3:21 PM (106.101.xxx.211)

    주말엔 좀 쉬게 두세요.
    쉬어야 또 일주일 버티죠.

  • 27. ...
    '25.9.7 3:23 PM (1.241.xxx.220)

    주말도 뭐 평일마냥 일찍 일어나서 루틴대로 생활하고 그런거 바라지도 않고, 그런게 힘든거 저도 잘 알거든요.

    그럼 저는 일부러 강습을 끊어요. 돈 아까워서라도 가거든요.
    그렇게 배운 운동들이 40넘어서 (30대는 정말 애가 어려서 너무 힘들었어요) 다섯개가 넘어요.
    책도 안읽게되면 까페가서 (집가까이 까페 참 많음) 읽고 오거나,
    당연히 넷플도 보죠. 진짜 재밌는건 저도 하루종일 정주행할 때 있어요. 하지만 매주 그러진 않죠. 어쩌다 한번이지...
    저야 뭐 주말 쉬는 회사원이니 이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아닌 분들도 있을거고요.

  • 28. 어우
    '25.9.7 3:26 PM (1.237.xxx.38)

    피곤해 남편 좀 나둬요
    남편이 이렇게 잔소리하면 난 못살아요
    서로 각자 할 일 했음 나머지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 노터치

  • 29. ..
    '25.9.7 3:28 PM (117.110.xxx.137)

    그냥 보통가장 같은데..

  • 30. ...
    '25.9.7 3:29 PM (106.101.xxx.211)

    사람마다 에너지가 달라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면 참 트러블이 적을텐데..

  • 31. ...
    '25.9.7 3:34 PM (1.237.xxx.38)

    글만 읽어도 사람 타이트하게 옥죄려는게 느껴지는데 남편이 보살이네
    내가 남편이면 황혼이혼까지 갈거 없이 진작에 이혼했을듯

  • 32. ???
    '25.9.7 3:36 PM (104.28.xxx.47)

    같은회사 맞벌이인데 뭘 냅두래
    여자분은 집안일에 육아까지 하는데 ㅉㅉ
    저런 머저리편을 들어주는 여자도 있구나

  • 33. ...
    '25.9.7 3:37 PM (39.125.xxx.94)

    이 분 남편하고 같은 회사 다니는 맞벌이이고
    남편은 벌써 혈압약에 복부비만인데
    너무 쉬어서 저렇게 된 거 아닌가요?

    집안일이나 육아는 당연히 멀리 했을 거고

    최소한 본인 건강관리는 해야죠

    주말에 남편 좀 쉬게 하라는 댓글들 진짜 한숨 나오네요

    원글님은 늙어서 남편 병치레 하게 생겼는데ㅜ

  • 34. 결혼은
    '25.9.7 3:38 PM (118.235.xxx.70)

    원래 끼리끼리~~~
    존경할 남자가 님하고 하겠나 싶네요

  • 35. 여자지만
    '25.9.7 3:46 PM (116.39.xxx.97)

    남자 입장에서 숨 막힐거 같아요
    내 집에서 유일한 나로 쉴수 있는 시공간을 못마땅해하는 마누라 있다면
    여자나 남자나 홀로 사는게 제일 속 편한거 같고
    그래서 요즘 젊은 친구들이 결혼 연애도 안하나봐요

  • 36. ㅇㅇ
    '25.9.7 3:49 PM (211.36.xxx.175)

    보험 가입한다고 그거라도 협조하라고 말하고 진행해보세요. 운동안하고 건강관리 안하니까 이거라도 준비하자고.

  • 37. ...
    '25.9.7 3:56 PM (1.237.xxx.38)

    맞벌이니 더 잘 갈라설 수 있겠네요
    지금 갈라서요
    서로 못살겠는데 뭐하러 같이 살아요
    의미 있나요

  • 38. 이해가는데
    '25.9.7 4:00 PM (210.223.xxx.251)

    무슨 돈번다하면 다 용납이 되나요? 남자라고 그러는거에요?
    입장 바꿔서 이 원글님도 맞벌이 같은 직장이라는데
    주말마다 내내 이러면 그래 주말엔 좀 쉽시다~ 그러나요?
    어쩌다 한번이지

  • 39. 그런
    '25.9.7 4:02 PM (223.38.xxx.198)

    헐렁한 사람이라서 님과 결혼한 거죠.
    자기관리 철저하고 냉철한 남자는 님보다 모든 면에서 낫고 성격도 좋은 여자랑 결혼해요
    사람들은 잘 모르는거 같은데 다 무섭게도 끼리끼리 결혼해요
    자신의 레벨이 곧 배우자의 가치예요
    그게 아니면 곧바로 이혼이죠

  • 40. ...
    '25.9.7 4:02 PM (211.178.xxx.17)

    저도 일하지만 (정신적 강도 높은 일임)
    매번 에너지가 딸려요. 그래서 주말에 에너지 방전 거의 하루종일 누워있고
    일 몰릴 때 글루콤 피로회복제 등 약먹고 버티며 일함
    제 기준 원글은 타고나길 체력도 좋고 에너지도 높은 편인듯요. 이런 사람들이 체력없는 사람 이해 못하고 게으르다고 생각하기는 해요.

    하지만 이집 남편 두둔하고 싶지는 않음. 같은 맞벌이인데 집안일도 하나도 안하는거 이해안됨

  • 41. Dd
    '25.9.7 4:13 PM (73.109.xxx.43)

    모두들 “관리” 병에 걸린 것 같아요

    집안일 안하는 건 남편 잘못
    그 외엔 서로 안맞을 뿐
    원글은 운동하고 책읽어 에너지를 얻고 남편은 게임하고 티비 보면서 에너지를 얻는 거예요
    운동 안해서 나쁜 점보다 원글에게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나쁠듯
    물론 원글도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크고요
    그냥 이혼하세요

  • 42. 이집은
    '25.9.7 4:17 PM (211.169.xxx.199)

    운동 안하는것보다 와이프 잔소리로 스트레스받는게
    건강에 더 안좋을것 같네요.
    스트레스가 건강의 적이에요.

  • 43. 여기 시모가 댓글
    '25.9.7 4:20 PM (114.203.xxx.37)

    달았나? 뭘 쉬게 냅두라고 하는 사람들 그러지 맙시다
    남자들이 체력적으로 더 나은데
    맞벌이 하는 부부가 남자는 금욜 새벽3시까지 놀고 토일 하루종일 티비나 보면서 뒹굴거리는거 말이 됩니까? 심지어 같은 직장 ㅡㅡ
    월-금까지 열심히 일해서 힘들어서 아파서 쉰다면 모를까 새벽까지 놀다와 늦잠 그런 아들 둔 시모라면 아들넘이나 잡으세요. 언제 인간될래 인간좀 되라고
    아이키우는 맞벌이인데 남편이 주말 저리 놀면 주중에도 집안일이고 육아 신경안쓰고 있을건데 아이가 머리크면 다 봅니다. 자식보기에 부끄러운 행동이죠. 그래놓고 아이보고 공부해라하면 요즘 아이들 비웃어요.
    맞벌이 하시면 다들 아시잖아요. 주말에 미뤄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같이 해야지 새벽까지 술처먹고 늦잠자고 티비나 처보고 정말 한심 그자체구만 저런 사람은 남자고 여자고 그냥 혼자 살아야 해요 괜히 남의 아들 딸 괴롭히지말고

  • 44. 피곤
    '25.9.7 4:25 PM (211.250.xxx.210)

    사람마다 에너지가 다른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
    그냥 좀 냅두는게 나을듯해요

  • 45. 짜증나요
    '25.9.7 4:34 PM (211.36.xxx.111)

    남자 편들며 쉬게 나둬라 아우성 치는 거 남미새 할망구들이에요. 같이 맞벌이 하며 살림하는 여자가 힘들죠. 자빠져 잠만 자고 누워서 밥만 먹으니 고혈압에 살 찌는 거에요. 힘이 남아 도니.
    병 걸리면 또 할망구 남미새들 여자 욕할 거에요. 왜 가만히 두고 너만 운동해서 너는 날씬하고 내 아들은 병걸렸냐 이 지랄 백프로에요. 우리 시모 사고회로라 너무 잘 알아요. 그냥 도로 데려가라 할망구야.

  • 46. ...
    '25.9.7 4:46 PM (14.52.xxx.159)

    아내는 남편의 어머니가 아니예요 어린우리딸이 그러더군요 맞는말인거같아요 못참으면 이혼인데 그래도 자녀위해서 가정유지하랴면 참아야죠. 결혼은 같이 잘서는건줄알았는데 따로 잘살아야하나보군요. 본인이 재밌는일 찾아서 재밌게 보내세요 괜히ㅜ감정으로 부딫치지말고요 그러다 지가 죽으면 할수없죠

  • 47. ..
    '25.9.7 4:51 PM (112.166.xxx.103)

    업무 스트레스를 멍하니 tv 시청하면서 푸는 사람도 있어요
    전 직장 책임자로 일하며 퇴근 후 학원에서 어학공부
    집에오면 밤 11 시 였는 데
    그 시절 그 밤에 생전 안보던 예는보면서 스트레스 풀었던 샹각이 나네요
    사람마더 성향이 틀린 데 존중해주세요

  • 48. …….
    '25.9.7 5:01 PM (118.235.xxx.54) - 삭제된댓글

    애도 아닌데
    남자한테 기대가크신듯
    아직 에너지가 넘치시나 ..피곤하게 사시네요

  • 49. ……
    '25.9.7 5:03 PM (118.235.xxx.54)

    애도 아닌데
    남자한테 기대가크신듯
    밥벌이하고 사고안치면되죠
    게다가 대기업이면 돈벌이도 그럭저럭 잘하는편인데
    뭘 자기계발안한다 한심하다 하시나요
    적당히 내려놓고 사세요 정신건강을 위해..

  • 50.
    '25.9.7 5:11 PM (58.120.xxx.117)

    보통 조건 더 좋고 더 잘나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자상하고 자기관리잘하고
    모든게 우월한 남자 만나고싶다를

    존경할 남자라고 하더라고요.
    하나같이 존경타령.

  • 51. dddd
    '25.9.7 5:26 PM (58.239.xxx.33)

    할망구들 진짜 많네요.

    맞벌이하고 남자건 여자건 가정이 있으면
    어느정도는 같이 움직여 줘야죠.

    솔직히 주중에도 여자가 요리며 청소 살림 육아 더 많이 하잖아요.
    주말에 지혼자 방에 콕 쳐박혀서 드러누워있으면
    애는 누가 챙기고 애밥이랑 밀린 빨래 집안일은요????

    누구는 누워있는거 못해서 그러는줄아나.

    존경할 사람 찾는게 왜요?

    꼭 돈이 아니라도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선한 영향력 주면 서로 좋잖아요.

    그럼 모지리랑 결혼하고싶은 사람도 있어요??

  • 52. 이걸
    '25.9.7 5:54 PM (174.204.xxx.166)

    남녀 구도로 몰기엔
    딩크도 아니고 아이도 있는데 운동 강습까지 받는 원글님이 특별한 거예요
    대부분 주말엔 쓰러져 쉬어요

  • 53. ...
    '25.9.7 5:59 PM (1.241.xxx.220)

    뭐 냅두자 냅두자 하다가도 저 역시 사람은 바뀌기 어렵다는게 적용되는거죠.
    제가 뭘하고 와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은 자세로 있는 인간있음 진짜...
    지금도 뭐 아이도 저도 할 거 잘 하고 돌아댕겨요.
    단지 아이 어릴 때 저런 성향때문에 특히나 고생했고,
    이젠 본인 건강 수치가 저 모양인데... 먹고 누워서 역류성 식도염... 술먹어서 당뇨 전단계, 이젠 곧 고지혈증 약까지 먹게 생긴 와중에도 저러니
    정말 늙으막에 병수발할까봐 진지하게 걱정될 판이니까 잠시 답답해서 하소연해봤습니다.

  • 54. ...
    '25.9.7 6:46 PM (1.241.xxx.220)

    제가 한번 남편 거울치료 겸 하루종일 똑같이 행동해봤어요.
    집 안 꼴이며, 뭐며... 난리인데.
    다른 것보다 애 앞에서 부모가 둘 다 이런꼴 보이면 안되겠다 싶어서 관뒀습니다.

  • 55. 초dfg
    '25.9.7 7:09 PM (59.14.xxx.42)

    대기업 들어가기 까지 힘들고
    거기서 버티는것도 힘들고.
    집은 쉼의 장소인거죠...
    부부 합의, 얘기를 해서 맞추며 살아야죠.
    자기괸리 ~~~ 넘 숨막혀요...

  • 56.
    '25.9.7 7:36 PM (49.1.xxx.217)

    대기업 남자들 다 저러지 않다는거 다들 아시잖아요.
    저희남편도 새벽같이 나가서 운동하고
    주변 남직원들도 주말에 아이랑 자전거타러 나가고 컨디션 조절한다고 과도한 술자리 안하고 가족 여행다니는거 sns 올라와요.

    맞벌이신것 같은데 혼자서 힘들다 쉬겠다 방에 버티면
    여자는 언제 쉬나요? 가족과의 시간은 언제 생기나요?

  • 57. ....
    '25.9.7 8:25 PM (106.101.xxx.115)

    진짜 여기 분들 남자에게 이해심 높아요
    자기 관리는 안하더라도 주말에 집안 일 하고 아이 조금이라도 챙기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지 방에 쳐박혀 넷플만 보면 아내는 주말내내 밥하고 아이보고 그런 남편 뒤치닥 거리도 헤야하나요
    아내는 엄마가 아니고 장식품이 아니어요
    가족 공동체 잖아오 남자는 돈만 벌어오면 답니까
    그럼 원글님도 저리 살아도 돼요?
    남편분 잘 못 하고 있어요 졸혼 백번 이해해요

  • 58. ....
    '25.9.7 9:17 PM (118.235.xxx.138)

    제 남편도 저런데요,
    제가 전업 죄인이라 어디가서 불평도 못해요
    일하는데 쉬게 해줘야된대요.
    전업은 뭐 노나......
    주중엔 아침일찍 나가서, 밤에 가족들 다 잘때 오고
    주말에 저러고 있어요.
    비만에. 건강수치 안좋고. 성격도 나쁘고
    지금까지 경제권 절대사수하며 자기맘대로 사네요.
    주변에 제 험담함으로써 본인 합리화. 열등감 해소 등등
    둘째 좀 더 크고 취업하면 이혼하려고요

  • 59. ...
    '25.9.7 11:23 PM (1.241.xxx.220)

    하루종일 쳐박혀서 바깥에 시원하다 걸어봐라해도 결국 집구석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네요.
    제가 설거지 하느라 물 올려놓고 펄펄 끓길래... 애 비빔면 좀 해주라고 불렀더니 어떻게 해둔줄 아세요? 찬물에 안헹구고 뜨거운 김 올라오는 면에다가 소스 붓고 있어요. 하루종일 저런 모습도 짜증인데, 비빔면 하나 못 끓이나 싶어서 짜증이 나네요.
    자기옷 개켜놓으랬더니 진짜 가족 옷중에 자기 것만 개켜서 정리했어요.
    애는 아직 안자는데 하루종일 넷플보느라 피곤한 남편은 애가 자던 말던 오늘 친구들이랑 뭐하고 놀았나 다정한 말한마디 없이 불끄고 자네요. 허참...

  • 60. ...
    '25.9.7 11:29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전 이혼한다해도 재산 절반만 받아도 너무 억울해요.
    제가 집안일한거. 애 키운거 다 돈으로 안쳐줄테니까요.

  • 61. ...
    '25.9.7 11:33 PM (1.241.xxx.220)

    심지어 로봇청소기 돌려놓은 것도 넷플보느라 방문 닫아서 그 방만 안돌아갔어요. 잠깐 열어놓으라고 하고 나갔는데 그새 닫음.
    그냥 매사 다 이런식이에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그냥 자기 생각밖에 머릿속에 없어서 남의 의견은 비집고 들어가지지 않는 느낌.
    전 그게 제가 존중받지 않는다고 느껴지고요.
    전 이혼한다해도 재산 절반만 받아도 너무 억울해요.
    제가 집안일한거. 애 키운거 다 돈으로 안쳐줄테니까요.

  • 62. ...
    '25.9.7 11:37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대기업에서 버티는게 아직 힘들 나이도 아닙니다.
    저나 남편 있는 분야 저희 나이 또래 다 현업널렸고. 오히려 지금 자기만의 스킬 닦아놔야 더 후반에 살아남아요.
    어차피 임원이나 이런거 힘들어서 안할거라는 식이에요.
    남편이 진짜 피곤해서 그런것도 아닙니다. 정말로. 나이가 조금 들었을지 몰라도 남편 체력은 잘 알아요.

  • 63. ...
    '25.9.7 11:40 PM (1.241.xxx.220)

    제가 제목을 자기 관리라고 쓴 것은
    차라리 자기 관리하느라 집안일 덜신경쓰는 거면 차라리 낫겠다는 심경이어서 저렇게 나온 것 같아요. 일말의... 뭐랄까 자기 몸뚱이라도 스스로 알아서 잘 챙겼으면 좋겠는거요.
    남편은 그냥 무기력증 같아요.

  • 64. .......
    '25.9.8 12:25 AM (106.101.xxx.210)

    육아 가사 다 님 혼자 하시는거예요??같은 회사다니면서요?

  • 65. ???
    '25.9.8 12:34 AM (211.58.xxx.161)

    근데 회사에서 일은 잘하나요??
    진급도 알맞게 잘하고 있고요?

  • 66. . .
    '25.9.8 12:38 AM (1.227.xxx.201)

    금ㅡ토요일 걸쳐 새벽3시까지 놀 체력은 있고
    집에서 부인+ 애기랑 시간 보낼 체력은 없나 보네요 에휴

  • 67. 제3자가 봐도
    '25.9.8 1:06 AM (211.36.xxx.22)

    원글님 남편 심한데요? 동네 친한 부부 둘다 대기업 다녀서 주중에는 바쁘지만 주말은 아이랑 늘 함께 해요. 그게 외출이든 집에서 뒹굴이든.그 아빠 성향이 다정한건지 식세기에 그릇도 잘 정리하고 냉장고 반찬도 꺼내서 식사 차리고. 암튼 대기업 일 강도가 쎄다고 원글님 남편처럼 하숙생처럼 살지 않아요.
    그럴거면 결혼은 왜 한거며 왜 아이는 낳은거죠?
    어쩌다 방전되어 그러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상습적으로 회피 외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거 폭력입니다.
    원글님 이혼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지금 재산 나누는거 암것도 아니고.어차피 원글님이 육아 살림 거의 하는거 아닌가요?게다가 같은 회사에서 맞벌이까지. 노후에는 남편 병수발 들게 생겼네요.
    올해까지 변화의지 없으면 조용히 이혼서류 떼서 들이미세요.

  • 68. 맞벌이라면
    '25.9.8 1:08 AM (49.1.xxx.69)

    얘기가 다르죠. 집안일은 내몫이 아니라는 마인드네요
    난 일하고 왔으니 주말에는 쉬어야 한다 정떨어지겠어요
    아는집 아빠는 그렇게 젊은시절 보내니 애가 나중에 커서 엄마만 살뜰하게 챙기니 이제와서 지가 뭐했다고 그렇게 애랑 엄마 사이를 질투한다고 하더라고요

  • 69. 토닥토닥
    '25.9.8 1:25 AM (115.86.xxx.10)

    제가 원글님 같은 성향이라 너무 공감돼요.
    정말 남편이란 작자 한심하죠.
    뭐 하나 믿음직한 구석도 없고 집안일은 고사하고 지
    몸뚱이조차도 제대로 건사 못하고.
    늙어서 나한테 빌 붙을거 생각하니 피가 꺼꾸로 솟고.
    일머리 없고 주의력도 부족하고 눈치도 없고.
    님이 포기하고 살든가 안살든가. 어쩔 수 없어요. ㅜㅜ

  • 70. ,,
    '25.9.8 1:40 AM (110.35.xxx.219)

    완전 공감요 드러워 미치겠어요
    게임만 하구 밥만먹고. 자고 꼴도보기싫어요
    입냄새 나구 돈도 못벌고 무능력한인간 아휴

  • 71. 아이고
    '25.9.8 2:54 AM (125.178.xxx.170)

    13년이면 애는 어떤가요.
    보고 자랐으니
    아빠랑 비슷한 성향이면 큰일이죠.
    정말 너무 힘들겠어요.

    무슨 대부분의 아빠들이 그런가요.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고
    함께 쇼핑 다니고 외식하고 그런 게
    보통 아빠죠.
    거기다 늘 그런 삶만 보여준다면
    아빠로서 자격 없어요.

    돈만 벌어주면 되지 하는
    옛날 아버지들과 뭐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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