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리 양보하고 빵 받음ㅎㅎ

어머 조회수 : 6,294
작성일 : 2025-08-31 09:41:13

대형몰에 있는 빵집인데요 손님이 많아서 주말엔 바글바글합니다.

유기농밀가루 쓰고 뭐 좋은 거 쓴다는데 암튼 속이 편해서 1주일에 한 번 빵을 몽땅사오곤 하는데 갓나온 소금빵이 맛있어보이고 마침 빈테이블도 있어서 오늘은 커피도 시켜서 소금빵을 먹고 있었어요.

근데 70대로 보이는 어르신 4분이서 빵을 쟁반에 담아오셨는데 테이블 빈자리가 없으니 야 이걸 어쩌냐?차에서 먹어야하냐..그러시길래 제가 벌떡 일어나 여기 앉으시라 자리를 양보해드렸어요.

저 40대인데..어르신이 쓰고있던 모자까지 벗고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시며 정말 감사합니다 하셔서 저도 모르게 같이 맞절하듯이 인사를 하고ㅎㅎ 남은것은 테이크아웃하려고 포장 기다리는데..그 어르신이 파운드케이크를 주셨어용.

자리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존댓말로 말씀하시면서요...^^

나도 나이들면 꼰대짓 않고 근사하게 나이들어야지!

 

IP : 14.48.xxx.23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31 9:44 AM (1.237.xxx.195)

    요즘은 양보하면 오히려 당당하지 못하고 자기주장이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 같은데 양보하고 인사 받고 기분 좋아하는 글을 읽으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 2. 와우
    '25.8.31 9:45 AM (1.227.xxx.55)

    멋진 노인분이네요.
    근데 저는 다니면서 매너 좋은 노인분들 정말 많이 봐요.
    우리도 멋지게 나이 듭시다요.

  • 3. 나눔
    '25.8.31 9:46 AM (27.35.xxx.248)

    어르신도 원글님도 좋은 분들...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

  • 4. ooooo
    '25.8.31 9:46 AM (211.243.xxx.169)

    히히 요즘에 이렇게 기분 좋은 글 써주시는 분들 너무 좋아요

  • 5.
    '25.8.31 9:49 AM (222.113.xxx.251)

    빵 터졌어요
    맞절.. ㅋㅋㅋㅋ


    상상되어 너무 귀여우세요 두분~
    두분 다 건강하세요!

  • 6. ㅎㅎ
    '25.8.31 9:49 AM (106.101.xxx.32) - 삭제된댓글

    맞절 상상돼요

  • 7. ㅇㅇ
    '25.8.31 9:53 AM (182.222.xxx.15) - 삭제된댓글

    ㅋㅋ 님 도 어르신들도 멋지시네요

  • 8.
    '25.8.31 9:55 AM (58.140.xxx.182)

    님 도 멋지고 노인분도 멋지세요
    나도 그렇게 해야지~~~~
    선한영향력 .

  • 9. 이런글좋다
    '25.8.31 9:56 AM (110.15.xxx.45)

    훈훈하네요
    배려하고 또 그 배려에 대한 감사함을 아는.
    배려도 없고 감사함도 없는 세상이라.

  • 10. 진짜
    '25.8.31 10:08 AM (211.206.xxx.123)

    기분좋은 글이에요. 자리 양보도 그렇고 보답해주는 분들도 그렇고. 빵 안주셔도 진심으로 고마워만 해도 기분 좋아요.

  • 11. 어머
    '25.8.31 10:08 AM (14.48.xxx.230)

    저는 혼자였기때문에 쉽게 자리 양보 한건데 넘 과한 답례를 받았지뭐예요^^

  • 12. 나이들어보니
    '25.8.31 10:09 AM (124.216.xxx.79)

    선한 행동하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 13. 어머
    '25.8.31 10:11 AM (14.48.xxx.230)

    내용과는 상관없는건데..그 연세의 남자분들 네분이 말끔하게 차려입고 빵집에 빵드시러 오셔서 즐기는 모습이 넘 좋아보였어요.
    친구분들이신것 같았는데..나도 나이들어 함께 웃을 좋은 친구들 잘 유지해야지 싶고 그랬네용ㅎㅎ

  • 14. 덕분에
    '25.8.31 10:14 AM (220.78.xxx.213)

    기분 좋네요^^

  • 15. ㅇㅇ
    '25.8.31 10:18 AM (118.235.xxx.169)

    저도 가끔 젊은이들 좋아할 스타일 식당이나 카페에
    멋지게 하고 오셔서 충분히 즐기시는 어르신들 보면
    나도 저렇게 늙어야지 싶답니다.
    훈훈한 사연, 감사해요.^^

  • 16. ㅇㅇ
    '25.8.31 10:21 AM (125.130.xxx.146)

    단팥빵 정도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파운드케익이라니.. 와우!!

  • 17. ...
    '25.8.31 10:44 AM (59.10.xxx.58)

    훈훈합니다. 빵이 아니라 케잌이라니 22222

  • 18. 옴마나
    '25.8.31 10:46 AM (218.154.xxx.161)

    양쪽 다 아름다운 인성의 으른들.

  • 19. 너무좋다
    '25.8.31 10:52 AM (123.212.xxx.149)

    너무 훈훈해요 ㅎㅎㅎ
    서로서로 이러면 얼마나 좋아요

  • 20. 진짜
    '25.8.31 10:52 AM (49.164.xxx.30)

    양쪽 다 아름다운 인성의 으른들.22

  • 21. ...
    '25.8.31 11:03 AM (118.235.xxx.12)

    저도 언젠가 자리양보받을 나이가 되면
    꼭 감사해하고 미안해할줄 아는 노인이 되고싶어요
    양보가 당연한게 아니니까요

  • 22. ..
    '25.8.31 12:30 PM (39.7.xxx.25)

    바꿔생각하니 정말 너무 고마울 것같아요.
    원글님 덕분에 모두의 하루가 기분좋음으로 마무리되었네요.

  • 23. 예전
    '25.8.31 12:47 PM (211.235.xxx.196) - 삭제된댓글

    택배가 20년전 신혼집으로 잘 못 갔어요(인터넷사이트 20년만에 주문)
    대중교통으로 두시간 가서 (주차할곳 없는 낡은 빌라촌)찾아오며 내 지난 날 생각과 젊은 새댁보니 그냥 택배 받고 지나칠 수 없겠더군요 바로 나와 근처에서 롤케잌 사가서 주고 왔어요

  • 24. 와~~
    '25.8.31 1:16 PM (211.208.xxx.21)

    얼마나 기분좋으실까
    예의바른 사람들 좋아요

  • 25.
    '25.8.31 2:19 PM (106.101.xxx.208) - 삭제된댓글

    훈훈한 장면

  • 26. one
    '25.8.31 2:56 PM (114.204.xxx.27)

    원글님 너무 예쁜짓?? (죄송ㅋ) 하셨어요 ㅋ

  • 27. 멋지고
    '25.8.31 3:21 PM (119.195.xxx.245)

    훈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578 한달된 수영초보 수영초보 18:33:06 11
1803577 정기예금 금리 높은 곳요. 2 .. 18:28:02 135
1803576 만약에 이런 상황에 뭐라 말하세요? 4 ........ 18:26:34 133
1803575 6시30분 정준희의 마로니에 ㅡ 윤석열 파면 , 그 후 1년 /.. 2 같이봅시다 .. 18:25:24 77
1803574 가방 좀 찾아 주세용 2 노트 18:23:39 134
1803573 벚꽃 모기 18:23:29 106
1803572 그만둔 직원이 다시 오면 안되냐고 하는데 9 ..... 18:16:37 823
1803571 위고비 10개월에 22킬로 감량했어요 3 ... 18:15:05 636
1803570 50만원 아이 통장으로 들어오는 장학금 2 국장 18:15:00 364
1803569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요. 3 ... 18:13:18 342
1803568 이란 사람들의 70% 이상은 이슬람을 믿지 않으며 특히 젊은 세.. 7 ㅇㅇ 17:58:01 787
1803567 TBS 지원금 50억 편성 3 ........ 17:53:04 643
1803566 차 절대 안빌려준다는 남편 62 .... 17:52:35 1,752
1803565 김치찌개에 계란, 당면 2 Mnb 17:49:52 559
1803564 하루 왕복 18000보 걸으면 무릎에 안 좋겠죠? 15 뚱땡이 17:43:34 946
1803563 이재명은 4.3과 제주도를 팽했군요 29 ㅇㅇ 17:37:42 1,347
1803562 서구권도 간병 문제 심각하네요 5 요양원 17:34:48 1,346
1803561 좋아했던 작가가 제 블로그에 와서는 14 아아 17:31:06 1,777
1803560 생선 어떻게들 구워드시나요 15 ㅓㅏ 17:28:05 1,012
1803559 가까운 친정 힘들어요 10 ㅠㅠ 17:26:28 1,241
1803558 십일조 안내는 믿음은 문제있는 믿음이다 ?.. 5 17:26:22 622
1803557 BTS 2.0 뮤비 잘 만들었어요~ 3 BTS 최고.. 17:25:37 467
1803556 공부 잘 하는 아이를 지방 국립대 보내려는 엄마는 최악일까요? 42 ... 17:25:10 1,878
1803555 종량제봉투 2 궁금 17:22:16 722
1803554 동네 내과에서 이번주에 혈액검사를 했는데요 1 75 17:12:34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