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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죽음이 두려워요

그냥 조회수 : 5,039
작성일 : 2025-08-07 15:57:42

나이 들수록 한번씩 죽음을 생각할때마다

두렵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렸을땐  전혀 생각도 , 상상도 안했던 죽음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변에 친인척이나 가족이 한분씩 떠나실때마다

두렵습니다.

 

죽음 자체보다도

주변인들이 사라져가는 걸 바라봐야 하는 것

남겨지는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거 같아요

 

 

 

 

IP : 222.106.xxx.18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렵죠
    '25.8.7 4:01 PM (125.132.xxx.115)

    저도 그래요 아직 50도 안됐는데.
    노인들은 더 두렵지 않을까요. 저희 할머니께선 말년에 아침에 일어나시면서 오늘도 눈떴다!그러셨어요.

  • 2. 전혀
    '25.8.7 4:10 PM (83.86.xxx.50)

    별로 두렵지 않아요. 생로병사중의 하나

    태어났으면 늙고 아프고 죽는게 순리. 장례식도 필요없고 제사도 필요없고 화장하고 그냥 뿌려달라는 했구요.
    그래서 오늘 현재 이순간 후회 없이 살아요

  • 3. ....
    '25.8.7 4:12 PM (114.200.xxx.129)

    저도 두려워요..ㅠㅠ 아직 40대 초이니까 죽음을 그렇게 뼈저리게 안느껴도 되니까 아무생각없이 사는거지 노인되고 주변에 한명 두명 떠날때 솔직히 이젠 좀 있으면 내차례 되겠구나 하는 생각 들때 진짜 두려울것 같아요 . 전 거의 죽음자체가 머리속에서 잘 안떠오르거든요
    근데 이런 저도 나이먹으면 한번씩 진지하게 생각이 들겠죠

  • 4. ㅁㄴㅇㅎ
    '25.8.7 4:12 PM (61.101.xxx.67)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러니까 마지막 숨끊어질때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그생각하면 심난합니다. 크리스천이라 죽으면 천국가겠지만....

  • 5. ..
    '25.8.7 4:12 PM (220.118.xxx.37)

    저는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게 치매 등 제정신 아닌 상태로 자식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해야 하는 거예요.

  • 6. ㅁㄴ
    '25.8.7 4:12 PM (61.101.xxx.67)

    원글님..매일 기도하세요. 자다가 고통없이 죽게해달라고....

  • 7.
    '25.8.7 4:15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몇일전 자다가 갑자기숨이안쉬어져서
    순간 너무무서웠어요.
    숨자체가. 안쉬어지니 팔짝뛰겠고
    죽음이두렵고 무서워요

  • 8. 저도
    '25.8.7 4:15 PM (59.11.xxx.227)

    죽는건 생각하고싶지 않아요 뭘 계속 생각해요 어차피 죽을꺼 괜히 스트레스나 받지..

  • 9. ㄱㄴ
    '25.8.7 4:18 PM (118.235.xxx.159)

    투병이 두렵지 죽음이 두렵나요?

  • 10. &&
    '25.8.7 4:23 PM (180.65.xxx.39)

    교회 다녀보세요
    하나님을 믿으면 죽은 후 천국 가니 죽음이 두렵지 않아요
    저는 아버지가 2011년 돌아가셨는데 슬프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천국 가시는 걸 알고, 나중에 다시 만날 걸 믿으니깐요...

  • 11.
    '25.8.7 4:29 PM (112.171.xxx.42)

    맞아요..그래서 교회 다녀요 여기가 끝이 아니에요

  • 12. 죽음보다
    '25.8.7 4:34 PM (1.241.xxx.181)

    그 과정으로 가는 통증이 너무 무서워요.
    통증, 고통없는 죽음을
    간절히 원해요.

  • 13. xs
    '25.8.7 4:40 PM (106.102.xxx.146)

    저는 죽음보다 아플것이 두려워요.
    생로병사중에서 병은 빠지고 그냥
    노사老死하면 감사하겠는데....

  • 14. ...
    '25.8.7 4:44 PM (58.145.xxx.130)

    전 어려서, 젊어서는 몸서리치게 무서웠는데, 50 넘으면서부터는 무섭지 않아졌어요
    종교도 없는 사람이라 딱히 생각이 달라진 건 없는데, 이렇게 세상에 왔다 가는게 어떤 목적도 의도도 없이 우연히 왔다가 가는 거라는 생각이 들고나서부터는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태어나 살고 있는 게 우연히 생겨난 사건이니 그냥 즐겁게 후회없이 살다가면 그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그냥 스르륵 없어진 것 같아요

    종교있는 분들은 내세가 있다 생각하면 덜 두려운가요?
    전 아예 아무것도 없이 여기가 끝이다 생각하니까 그게 훨씬 더 편안해지던데...

  • 15. 유치원 때부터
    '25.8.7 4:49 PM (211.206.xxx.180)

    사후 세계가 예측이 안돼 두려워서 잠을 못 이뤘었는데
    그렇다고 또 오래 살고 싶진 않았어요. 어릴 때부터 장수욕이 없었음.
    바쁘게 살다 중년이 되니 이제 두려움도 없고 그냥 아무 생각 안 드네요.

  • 16. ..
    '25.8.7 5:09 PM (211.109.xxx.240)

    무의 세계가 큰 공포였던 적이 있었는 데요 나이들수록 두려움이 사라져서 정말 다행이애요 그냥 내 육채가 크게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한마디로 곱게 죽고 싶어요 골절수술후 마약?진통제 한방으로 자잘한 고통이 싹 사라지던 느낌이 굉장했어요 이게 죽음이겠네 싶고 또 먼저 가신 내게 따뜻한 어른들 생각하면 안 무섭네요 종교가 없어 그분들 만난다 이런건 없어요

  • 17. 저두요
    '25.8.7 5:34 PM (61.105.xxx.14)

    우리 아이들이랑 헤어진다 생각하니 슬프고 무서워요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죽는게 얼마나 두려울지
    이해도 가구요

  • 18. 두렵지 않은
    '25.8.7 6:54 PM (182.226.xxx.161)

    사람이 있을까요? 나란 존재가 무가 되어버리는게 참 뭐랄까.. 어쩔땐 어휴 지겨운세상 빨리 갔음 하다가도 죽음이란게 눈앞에 있으면 얼마나 두려울까... 생각이 들어요

  • 19. 저도
    '25.8.7 7:36 PM (106.102.xxx.111)

    죽음보다 죽음에 이르는 고통이 두려워요

  • 20. 다 같아요
    '25.8.7 7:39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사우나갔을때 어느 멋진할머니가 늘 우릴잡고 이야기해요.
    자긴 8남매중 끝에서 2번째이고
    남편,형제,막내,동갑시누이 다 죽었고 혼자라고..

    아들도 멀리 살고 딸도 죽었고
    사우나 같이 올 사람이 없다고...

    좀더 나이들고보니
    그 할머니 생각 많이 나고
    나이들면 사회적고립 각오해야겠다 많이 느껴요.

    요즘은 직장다녀도 고립된 생활하는 사람많다고 방송,유투브였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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