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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알바를 알아보던 중에

알바 조회수 : 3,728
작성일 : 2025-02-27 23:43:08

처음부터 학원알바를 하려던건 아니었는데 시간맞는 알바가 초.중학생 대상의 수학학원 채점이었어요. 

졸업한지 20년이 다 되었지만 교원자격증 있고 학벌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그런지 쉽게 채용이 되어서 몇 달 일해 보았는데요.

채점 하러 간 건데 어쩌다보니 진도 못따라가는 아이들 전담케어까지 하고 있더군요. 시급은 최저임금인데 이건 좀 아닌듯? 

마침 집에 일이 있어 그만두고 몇달 쉬다가..

그거라도 몇 달 해보니 자신감이 좀 생겨서 당근에서 학원/과외 카테고리를 검색하던중에 아이들 초등때 다니던 영어학원 구인공고를 보게 되었어요. 

그 때와 같은 원장인지는 모르겠지만 급여수준이 너무 낮아서 놀라고 자격 조건도 허술해서 또 한번 놀랐어요. (저희동네가 비학군지이긴 합니다)

그 학원에 반년 정도 믿고 보냈는데... 제대로 수업은 됐을지 싶기도 하고.. 

다른 데는 어떨지, 큰애 고등인데 이젠 진짜 대치동으로 보내야 되나 싶기도 하고 알바 찾다가 생각이 많이집니다. 

IP : 112.168.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빙고
    '25.2.27 11:45 PM (122.32.xxx.106)

    저도 같은거 느꼈어요 중딩까지는 집에서 봐주는것도 가능할듯요

  • 2. ...
    '25.2.28 12:24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저도 알바 찾다 학원 구인광고 보고 같은 이유로 놀랐어요.
    저런 조건으로 채용한 강사들이 수업이나 제대로 할까 싶더라고요.

  • 3. ...
    '25.2.28 12:59 AM (175.119.xxx.68)

    학원 강사 시급 12,000원 보고 놀랐어요. 이게 2년전쯤 봤던 금액이였을 거에요

  • 4. ...
    '25.2.28 1:18 AM (223.38.xxx.102)

    저희 애 보내는 학원은 원장도 수준이 의심스러워요.
    애들이 수학문제 질문하면 이리 빼고 저리 빼고.
    나름 수능 만점자 나온 동네에 대형 학원인데 어찌 저러나 싶어요.

  • 5. ///
    '25.2.28 1:21 A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진짜 궁금한게 저희 동네 중고등수학학원 중에서
    의대생 치대생 약대생 수의대생 학원강사를 홍보하더라구요
    근데 의대생이면
    학원강사 안하고 응급실 알바같은거 하면 돈 더 벌지 않나요?
    경력에도 도움되고요
    제가 사는 곳이 심지어 서울이나 수도권도 아니고 대학병원 근처도 아니예요
    (지역이름은 말못합니다...그학원에 악감정없어요)
    저희 애 안다녀봤고 잘가르친다나봐요
    그런데 팜플렛에 너무 크게 써놓으니 궁금은 한데
    그렇다고 원장한테
    의대생이 왜 여기서 강사해요? 의사 안해요? 물을수도 없고....
    궁금하더라구요 혹시 이런경우 아세요?

  • 6.
    '25.2.28 3:09 AM (211.206.xxx.180)

    급여 수준의 강사가 오죠.
    잘 나가는 학원은 급여도 적정하고 그래서 강사도 장기로 근무해요.

  • 7. satellite
    '25.2.28 7:41 AM (39.117.xxx.233)

    ...님은 그정도면 학원 옮기셔야되는거아녜요?

  • 8. ...
    '25.2.28 8:35 AM (114.204.xxx.203)

    진짜 수준이하 교사 많아요
    전문대졸도 있어요
    부모에게 학벌이나 자격증 보여주는것도 아니라 더 그런지
    하긴 대우도 별로일거에요
    거기다 관리도 엉망
    초중때 한심해서 그냥 집에서 끼고 가르친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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