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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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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재수생)이 너무 힘들어해요.

마루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24-09-25 12:30:36

몇주째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고 (2시에 누우면 1시간 이상 뒤척뒤척)

그렇다고 앉아서 공부는 안되는 약간 멍한 상태구요.

채소고기 가리지않고 잘 먹던 아이인데 요즘은 기름지고 자극적인 편의점 음식

(즉석컵, 양념치킨같은) 잔뜩 먹고 과일야채 안먹으려하고.

 

아침에 겨우 일어나 밥 조금 먹고 영양제(글루콤, 비타민)먹고

한두시간후 커피까지 마셔도 머리가 띵하거나 아프고 그렇답니다.

오늘도 제가 밖인데 10시쯤 전화와서 머리가 너무 아파 집에와서 잔다고 하네요.

(아마 와서도 깊이 제대로 잠은 못잘거같아요)

 

두통일때 가끔 타이레놀 먹던데 요즘 좀 자주 먹는거 같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렇겠지만 가족들한테 예민하고 날카롭구요.

어제밤에 이런저런 이야기 한참했어요.

 

제가 뭘 도와줄수 있을까요? 일단 병원에 데리고 갈까요? 

한약은 안먹으려할거고 수액을  맞출까요?

당연하겠지만 고3때보다 더 힘들어하는거같아요.

 

 

IP : 122.36.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5 12:39 PM (211.253.xxx.71)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그냥 같이 동요되지 않는거가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재수생 엄마예요.

    그래도 님네 아이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붙여주네요.
    저희 아이는 예민해지면 입부터 닫는 애라.. 그냥 가만히 있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2. ㅇㅇㅇ
    '24.9.25 12:39 PM (175.210.xxx.227)

    스트레스받아서그래요
    수능끝나야 나야요
    저희큰애 음식도 배달아님 안먹고
    고등 3년 내내 두통을 달고살아 병원도가고 엄청 걱정했었는데 입시끝나니 싹 나았어요
    수능 50일 남았죠?
    힘내세요
    (걍 해달라는거 해주시고 힘든얘기 들어주시고 잔소리금지)

  • 3. ..
    '24.9.25 12:41 PM (211.46.xxx.53)

    심리적인 스트레스죠. 주말에 하루반나절이라도 가까운곳에 바람쐬러 가세요. 가면서 이번에 못해도 괜찮다 해주시고 힐링하고 오세요. 저는 종교가 있다면 아이랑 같이 바람쐬러 절 혹은 성당(명동성당)가서 초라도 하나 키고 오면 마음이 편해지는거 같더라구요.

  • 4. ..
    '24.9.25 12:42 PM (211.46.xxx.53)

    입시가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울 큰애 고2때 발병한 갑상선 질환이 대학입학후 정상 수치로 나오더라구요.. 에휴....

  • 5. ㅡㅡ
    '24.9.25 12:53 PM (223.38.xxx.61)

    수험생용 영양제 약국에서 파는 거 먹이세요
    일단 체력이 좀 올라와야 공부도 하는 거라서요.

  • 6. ...
    '24.9.25 12:59 PM (122.36.xxx.76) - 삭제된댓글

    제 잘알겠습니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저랑 같이 있는거 좋아합니다.
    (공부푸시 안하니까 그러겠죠)
    좀전에 깨서 샤브샤브 먹고싶다해서 지금 가려구요.
    저부터 멘탈 잡고 아이를 의연하게 대하겠습니다.
    여러 말씀들 감사합니다. 함께 화이팅해요~!!

  • 7. ...
    '24.9.25 12:59 PM (122.36.xxx.76)

    네 잘알겠습니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저랑 같이 있는거 좋아합니다.
    (공부푸시 안하니까 그러겠죠)
    좀전에 깨서 샤브샤브 먹고싶다해서 지금 가려구요.
    저부터 멘탈 잡고 아이를 의연하게 대하겠습니다.
    여러 말씀들 감사합니다. 함께 화이팅해요~!!

  • 8. ...
    '24.9.25 1:03 PM (58.234.xxx.222)

    저희 애도 최근에 너무 졸려하고 의욕 상실이고 그렇더라구요.
    너무 피곤해 하고 졸리데요.
    어제 20분이라도 뛰고 오라고 하니 땀 흘리고 와서 좀 나아 보였어요.
    제 눈엔 아무 생각 없는 애기 같아 보이는데 나름 스트레스가 심한가봐요

  • 9. ..
    '24.9.25 1:23 PM (222.102.xxx.253) - 삭제된댓글

    작년 저희아이도 그랬어요.
    커피를 마시지 말라하세요.
    그게 무슨작용때문에 머리아프고 몸은 계속 기운빠지는거 악순환이더라구요.
    의사나 약사가 하는 유툽에 설명이 잘 나왔던데
    찾아보시구요.
    저희아인 스트레스와 늘 달고살던 커피때문에 두통과 불면증이 심했더랬어요
    커피를 일주일정도 안마시니 좋아졌어요

  • 10. 에휴
    '24.9.25 2:13 PM (119.70.xxx.90) - 삭제된댓글

    우리도 자퇴후 재수생같은 06년생 있어요
    일요일에 뛰러간다길래 같이나서서
    오가는길에 얘기 많이하고 같이 뛰고 왔어요
    공부얘긴 아예 들으려하질않아서 걍 잡담만 싫컷ㅎㅎ
    독재다니는데 형님들도 힘든지 늦게 온다며 ㅠ
    저녁간식 좋아할만한거 돌아가며 장만해놓고
    먹는재미밖에 더있겠어요
    그래도 군소리없이 묵묵히 다니는게 용하네요
    오다가다 비타민먹으며 버텨요 많이 자게하고

  • 11. ...
    '24.9.25 2:24 PM (211.36.xxx.105)

    네 맞아요.
    조금이라도 땀나는 운동하면 너무 좋죠.
    어릴때부터 몸쓰는거 잘 못하고 싫어하더라구요. ㅠ
    댓글 감사해요.

  • 12.
    '24.9.25 4:23 PM (211.205.xxx.145)

    제가 두드러기로 고생해서 아티팜을 처방 받았는데 이게 항불안제이더라구요.
    제가 요새 조금만 신경쓰면 잠도 못자고 몸이ㅇ너무 힘들어서 처방 받고 남은 아티팜 한알 먹고자니 잠도 좀 자고 맘도 편안해졌어요.
    두드러기환자 가려움 완화용으로 처방하는 정신과약인데
    항불안제 처방받아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요.

  • 13. ..
    '24.9.25 10:04 PM (122.36.xxx.76)

    아 항불안제 복용도 한 방법이 되는군요.
    일단 아이와 한번 상의해 보겠습니다.
    그냥 지나치지않고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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