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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전 겪은 빈부격차 컬쳐쇼크 들으면 다들 놀라실걸요.

ㅎㅎㅎ 조회수 : 19,133
작성일 : 2024-06-20 11:59:49

단순 빈부격차는 아니고 빈부를 아루르는 컬쳐쇼크에요.

여기에 한번 쓴것 같기도 한데..

 

부모님 초등 졸업도 못 하시고

그날 벌어 그날 먹고 사는집..

그나마 다행인건 워낙 아끼셔서 그래도 허름하나마 자가에서는 살았어요.

감사하게 생각해요. 

동네야 당연히 가난한 동네에서 고등 졸업할때까지 벗어나 본적이 없구요. 

중고 올라가면서 잘 사는 집 애들 몇 섞이긴 했고

잘난척 무시하는거 느끼기도 했지만 버틸만 했어요.

왜냐면 제가 공부를 좀 했거든요. 

그런데 진짜 대학 입학후 제대로 컬쳐쇼크 받았어요. 

제 위 형제들이나  주변 사촌들 이웃들은 공부들을 다 못했어요. 

저만 유일하게 공부를 꽤 했네요.

그리고 명문대 합격.

그런데 오히려 입학부터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거북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당연히 들어가던 동아리도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같이 다닐 친구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쩌지 하는 와중에..

4월 초쯤 추가모집 포스터를 봤어요. 

분야가 관심있기도 했고

단과대만 해당되고

무엇보다 너무 회원이 줄어가서 꼭 지원해달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어요.

이상하게 대규모로 으쌰으쌰 하는 그 분위기가 주늑들어 싫었는데

그 반대일거라는 기대에 용기내서 지원을 했죠.

들어가서 보니 신입생은 저포함 총 4명..

분위기 썰렁한게 내맘에 아주 들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신입들에게 숙제같은 걸 내줬어요.

네명이 모여서 해결하라고요.

그래서 네명이 언제 어디서 모이자고 해서 갔는데

둘은 안 나오고

남학생 한명 저 이렇게 둘만 나온거에요.

그런데 신입중 이 남학생이 제일 거리감이 느껴졌어요.

딱 봐도 어릴적부터 부잣집에 젠틀하게 귀하게 컸을것 같은 느낌.

졸부 아닌 조부모때부터 한자리 했을 집안의 자녀 느낌같은거요. 나하고는 아예 그냥 다른 세상에서 살아왔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강한 거부감에 그냥 싫더라구요.

그런데 그 애와 단둘이 회의를 해야 하니

빨리 끝내고 가야지 마음먹고

잔디밭에 앉으려고 하니까

갑자기 그애가 잠깐 하더니 바지 뒷주머니에서 뭘 꺼내요.

보니까 아주 칼같이 각지게 잘 다려진 손수건을 꺼내서 펼치는거에요. 

그래서 속으로 참나.. 가지가지한다. 여자인 나도 그냥 철퍼덕 앉는데

너는 기어이 손수건을 깔고 앉냐 하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

그 손수건을 내 뒤로 가서 펼쳐 놓더니  '여기 앉아'하는거에요.

그리고 본인은 들고 있던 얇은 종이 깔고 앉구요.

저 이때 정말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태어나서 이런 젠틀한 대접을 받아 본적이 없었거든요.

아니 솔직히 손수건을 들고다니는 사람 자체도 처음 봤어요.

그 다음 

어떤 정신으로 이야기를 했는지 알수 없게 대화를 하고 도망치듯 그 녀석과 헤어지고 오면서 

너하고는 거리를 확실히 둬야겠다 맹세를 했죠. 

그런데 더 큰 컬쳐쇼크들이 연달아 생깁니다..

(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댓글로 더 써달라고 하시면 쓸게요....)

 

 

 

 

 

IP : 223.38.xxx.171
3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0 12:02 PM (223.38.xxx.249)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별 쇼크는 아닌 것 같아요. ㅎ

  • 2. 오오
    '24.6.20 12:03 PM (211.58.xxx.161)

    재밌어요 그분과 결혼하는 결말인가요
    그럼 부러뒤지겠는데 ㅋㅋㅋ

  • 3.
    '24.6.20 12:03 PM (125.244.xxx.62)

    재미있어요. 혹시 지금 남편분?

  • 4. .....
    '24.6.20 12:03 PM (220.118.xxx.37)

    어머, 님 표현력 때문에 내 마음도 쿵.
    그래서 사귀었다 이런 거?
    빨리 다음편 써주세욧!

  • 5. ..
    '24.6.20 12:03 PM (121.145.xxx.187)

    당근 다음 이야기 해주셔야지요..기다리는 중

  • 6. ..
    '24.6.20 12:05 PM (119.65.xxx.218)

    가난했고 아니었고를 떠나서
    실생활에선 별로 (특히 중고딩 때) 그런 상황을 겪을 일이
    별로 없죠.
    진짜 혹시 사귀게 되는 스토리?
    엄청 번듯한 집에서 자란 도련님이었나봐요.
    다음 이야기 궁금합니다^^

  • 7. ㅇㅇ
    '24.6.20 12:05 PM (118.235.xxx.78) - 삭제된댓글

    홍정욱이 건넨 흰 손수건에 감동한 그 진보정당의
    여성 당대표, 이정희? 그 장면 생각나네요

  • 8. ㅎㅎ
    '24.6.20 12:05 PM (180.228.xxx.130)

    빨리요. 빨라

  • 9. 두분
    '24.6.20 12:05 PM (112.162.xxx.38)

    혹시 결혼하셨나요? 답만 먼저 알려줘요 . 저 출근해야해요~

  • 10. 대기중
    '24.6.20 12:06 PM (211.209.xxx.141)

    빨리요 빨리 ㅎㅎ

  • 11. ㅇㅇ
    '24.6.20 12:06 PM (118.235.xxx.78) - 삭제된댓글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491385#cb

    홍정욱이 건넨 흰 손수건에 감동한 그 진보정당의
    여성 당대표, 이정희? 그 장면 생각나네요

    그러나 홍정욱 실체는…

  • 12. 저기
    '24.6.20 12:08 PM (61.98.xxx.185)

    아니 솔직히 손수건을 들고다니는 사람 자체도 처음 봤어요.
    --------------
    저는 이 부분이 충격인데요?
    저 60년대 생인데
    한참전에 돌아가신 양가 조부모님들도
    손수건가지고 다니셨어요 비싼거 아니더라도 말이죠
    예전에야 말로 빈부를 떠나
    주위에 티슈나 휴지값은게 귀하니 필수품아녔나요??

  • 13. 오~
    '24.6.20 12:08 PM (125.183.xxx.121)

    저도 두 분이 결혼했나 궁금해요.
    너무 뻔한 생각일까요? ^^;;
    뒷 얘기가 너무 알고 싶어요.
    빨리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4.
    '24.6.20 12:10 PM (211.211.xxx.168)

    넘 귀여우세요.

  • 15. ㅇㅇ
    '24.6.20 12:11 PM (1.243.xxx.125)

    그분과 어떻게 됐는지 궁금폭발요

  • 16. 아웅..
    '24.6.20 12:12 PM (223.38.xxx.163)

    얼른얼른요..

    저도 뭔지 알아요.
    그 기분.

    대학 때 아침일찍 영어학원다닐 때
    같은 클래스였던 남자애랑 친해져서
    용산가족공원에 놀러갔는데
    가는 내내 찻길가로 자기가 가고
    노트꺼내 그늘만듷어 볕가려주고
    식당가서 의자 뻬주고
    그게 엄청 자연스럽더라구요.
    (나만 어색해..어색해서 또 찝찝..—)

    나중에 들으니 걔네 부모님일상이 그렇고
    이모님들 모여서 노래(합창)도 하고,
    서울 저쪽 한강변에 다 모여살고..

    뭐 우리 부모님도 사이가 안좋진 않았지만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거든요.

    전 그앤 너무 젠틀하고 좋았지만, 그 이모님들 합창얘기에..고만 마음이 꺾였어요. (노래 몬해.., 으른들하고..? )

  • 17. 흐뭇
    '24.6.20 12:13 PM (1.241.xxx.186)

    그 연달아 생기는 컬쳐쇼크가 결혼인가요 ㅎㅎ 후속편 원합니다

  • 18. 저를
    '24.6.20 12:13 PM (223.38.xxx.171)

    둘러싼 환경에서는 저렇게 칼같이 각지게 다려진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컬처쇼크였죠.

  • 19. ...
    '24.6.20 12:14 PM (211.234.xxx.137) - 삭제된댓글

    저 68년생인데 어릴때부터 엄마가 손수건챙겨주셔서 국민학교 그 생기부에 손수건을 챙겨다님 이러고 씌여있었어요

  • 20. 지금도
    '24.6.20 12:16 PM (211.234.xxx.137)

    손수건 들고다니는데 사람들이 신기하게 봐요
    울아들 양복입을때도 챙겨주는데

  • 21. 흥미진진
    '24.6.20 12:16 PM (221.168.xxx.73) - 삭제된댓글

    닉네임 잠옷님의 연재글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1인.
    이분의 글도 기대 됩니다.

  • 22. 그리고
    '24.6.20 12:17 PM (223.38.xxx.18)

    저는 다려진 옷을 입어본 적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그 칼같이 각져진 손수건 위에 내 엉덩이를 올릴려니 얼마나 불편했겠어요.
    그러고 보니 그 아이가 입었던 티셔츠 바지들은 항상 각지게 깔끔했어요.

  • 23. 그럼
    '24.6.20 12:19 PM (223.38.xxx.18)

    그다음 컬처 쇼크를 계속 써볼게요.
    문제는 그 2명이 아예 안 돌아오는 거예요. 동아리가 정적인 데다가 재미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 녀석과 저 둘만 남았는데
    그 녀석은 다른 동아리에 안 들어가고
    이 동아리 하나만 .
    저도 이 동아리 하나만.
    저는 그 녀석이 너무 불편해서 나도 그만 나갈까? 고민하는 중인데
    오히려 그 녀석은 우리 둘이 잘 해보자라는 눈빛과 사인을 수시로 주더라고요. 결국 나가지도 못하고 그 녀석한테 계속 끌려다니게 되었어요.

  • 24. 오 좋아요
    '24.6.20 12:22 PM (39.112.xxx.205)

    얼릉 다 써주세요

  • 25.
    '24.6.20 12:22 PM (61.84.xxx.183)

    그래서 그래서요~

  • 26. 그런데 또 하나의
    '24.6.20 12:25 PM (223.38.xxx.18) - 삭제된댓글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그 녀석의 집과 우리 집의 방향이 같은 거예요. 물론 동네는 저 다릅니다. 동아리 모임후 파장하고 돌아갈때
    지하철을 같이 타게 된거에요.
    너무 불편했지만 그렇다고 너랑 지하철 같이 타기 싫다고 할 수도 없고
    그냥 같이 탔죠.
    그러다 보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게 되잖아요.
    제 예상이 맞았더라고요.
    아버지는 요즘 세상으로 치면 포탈에 검색되는 정도로 사회적 지위가 높았고요.
    어머니는 e여대 출신이시고요.
    이야기를 하다 보면 20살짜리 들이니까? 이제까지 살아왔던 이야기가 전부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집안 환경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데
    제 상대로 저분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어요.
    저는 어떻게든 듣기만 하고 제 이야기는 안 하는 전략으로 최대한 버텼습니다.

  • 27. 그런데 또 하나의
    '24.6.20 12:26 PM (223.38.xxx.18)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그 녀석의 집과 우리 집의 방향이 같은 거예요. 물론 동네는 저 다릅니다. 동아리 모임후 파장하고 돌아갈때
    지하철을 같이 타게 된거에요.
    너무 불편했지만 그렇다고 너랑 지하철 같이 타기 싫다고 할 수도 없고
    그냥 같이 탔죠.
    그러다 보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게 되잖아요.
    제 예상이 맞았더라고요.
    아버지는 요즘 세상으로 치면 포탈에 검색되는 정도로 사회적 지위가 높았고요.
    어머니는 e여대 출신이시고요.
    이야기를 하다 보면 20살짜리 들이니까? 이제까지 살아왔던 이야기가 전부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집안 환경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데
    제 상대로 그 녀석이 살아온 세상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어요.
    저는 어떻게든 듣기만 하고 제 이야기는 안 하는 전략으로 최대한 버텼습니다.

  • 28. ....
    '24.6.20 12:27 PM (110.9.xxx.127)

    댓글이 여고생반 분위기여서 더 재밌네요
    저도 그래서 그래서요?:)

  • 29. 같이
    '24.6.20 12:29 PM (223.38.xxx.18) - 삭제된댓글

    지하철 안 타려고 꾀도 부려봤죠. 핑계대고 버스를 탄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이 녀석이
    너무 자연스럽게 밤이 늦었으니까 바래다 준다고 버스정류장으로 같이 걸어가는 거예요. 그 행동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안 된다고 말도 못하겠고.
    버스를 타긴 탔는데 차마 없이 밤까지는 못 가겠고 적당한 데 내려서 그래서 이제 걸어갈게 너 돌아가 하고 온 적도 있고요.
    그러던 5월 축제 기간이었습니다. 이때 정말 요녀석하고는 상종을 하하지 말아야겠다 결심을 하게 되는 커다란 컬쳐 쇼크를 받게 돼요.

  • 30. 오마나
    '24.6.20 12:30 PM (211.234.xxx.147)

    이란 단편소설 같은 느낌이라니.

    이 더위에 심쿵. 얼른 다음 이야기 해 주세요.

    **저는 반찬 접시에 덜어 먹고 남은 음식 버리는게 컬쳐쇼크였습니다. ㅜㅜ 80년대 친구네 놀러갔는데 반찬을 접시에 담아주시고 남은 음식은 버리더라구요. 저희집은 접시에 덜어먹어도 식구들 먹던거라고 남은건 다시 통으로....)

  • 31. 같이
    '24.6.20 12:30 PM (223.38.xxx.18)

    지하철 안 타려고 꾀도 부려봤죠. 핑계대고 버스를 탄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이 녀석이
    너무 자연스럽게 밤이 늦었으니까 바래다 준다고 버스정류장으로 같이 걸어가는 거예요. 그 행동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안 된다고 말도 못하겠고.
    버스를 타긴 탔는데 차마 가난한 우리동네까지는 못 가겠고 적당한 데 내려서 그래서 이제 걸어갈게 너 돌아가 하고 온 적도 있고요.
    그러던 5월 축제 기간이었습니다. 이때 정말 요녀석하고는 상종을 하하지 말아야겠다 결심을 하게 되는 커다란 컬쳐 쇼크를 받게 돼요.

  • 32. 했네 했어!
    '24.6.20 12:32 PM (220.72.xxx.54)

    결혼했네. 맞죠?

  • 33. ㅇㅇ
    '24.6.20 12:34 PM (106.101.xxx.79)

    그래서 사귀나요? ㅋㅋ

  • 34. ㄱㅅㄱ
    '24.6.20 12:35 PM (106.101.xxx.126)

    넘 재밌네요 얼른 올려주세요

  • 35. 더운데
    '24.6.20 12:35 PM (58.225.xxx.91)

    숨넘어갑니다 헉헉

  • 36. 축제기간이
    '24.6.20 12:38 PM (223.38.xxx.253) - 삭제된댓글

    그니까 그때도 동아리별로 활동을 더 크게 했어요.
    1학년은 저희한테 미션이 주어졌고요.
    1학년 리더로 활동하던 그 녀석이 우리 3명에게 미션을 분담 시켰어요.
    1명 1명 이름을 부르고 미션을 주고
    맨 마지막 저한테 땡땡아 너는 지금 나하고 갈 데가 있어.
    일어나.
    이러는 거예요.
    그 녀석한테 끌려 나오듯이 나오면서
    어디 가는 거야
    물으니
    꽃 가게 가는 거래요.
    그것도 평범한 꽃 가게는 안 되고 어디 가면 아주 유명한 꽃가게가 있는데 거기를 같이 가자고 하는 거예요.
    이유는
    그날이 엄마 생신이래요. 그래서 엄마한테 드릴 꽃다발을 사야 하는데 그걸 니가 골라줘. 그럼 우리 엄마가 좋아하실 거 같아.
    이러는 거예요.
    그런데 저 태어나서 꽃다발은 텔레비전이나 책에서나 봤지.
    살면서 실제로 꽃다발을 사번 적도, 받아본 적도 없거든요.
    아니 실물로 본적이 없어요.
    이런 나한테 어머니에게 선물을 꽃다발을 골라달라니..
    너 진짜 미쳤니?
    라는 외침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차마 입밖으로 안나오고
    어쩌지 하는 안절부절에 식은땀이 줄줄

  • 37. ㅇㅇ
    '24.6.20 12:38 PM (59.17.xxx.179)

    넘 재밌게 글 잘쓰시네요 ㅎㅎㅎ

  • 38. ㅇㅇ
    '24.6.20 12:40 PM (219.250.xxx.211)

    20살 원글 님의 불안과 당혹스러움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저도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저 지금 어려운 일 마치고 왔는데 또 두근두근 하면 안 되는데 ㅠ
    어지러워요 빨리 얘기해 주세요

  • 39. 우와
    '24.6.20 12:40 PM (1.241.xxx.186)

    앙큼폭스녀석이네요. 엄마생신 꽃다발이래 거절도 못하게 ㅎㅎ 얼른 다음댓글 올려주세요

  • 40. ㅇㅇ
    '24.6.20 12:41 PM (219.250.xxx.211)

    꽃 왜 지우셨어요.
    뭐 이왕 지은 건 내버려 두고 그 다음번 빨리 올리세욧!

    왜냐?

    난 꽃다발..은 읽었으므로 ㅋㅋㅋㅋㅋㅋㅋ

  • 41. ....
    '24.6.20 12:41 PM (108.173.xxx.136)

    댓글 길어집니다.^&^
    새글쓰기2로 써주이소.ㅎㅎㅎ

  • 42. 축제기간따
    '24.6.20 12:41 PM (223.38.xxx.253)

    그때도 동아리별로 활동을 더 크게 했어요.
    1학년 저희한테 미션이 주어졌고요.
    1학년 리더로 활동하던 그 녀석이 우리 3명에게 미션을 분담 시켰어요.
    한명 한명 이름을 부르고 미션을 주고
    맨 마지막 저한테 땡땡아 너는 지금 나하고 갈 데가 있어.
    일어나.
    이러는 거예요.
    그 녀석한테 끌려 나오듯이 나오면서
    어디 가는 거야
    물으니
    꽃 가게 가는 거래요.
    그것도 평범한 꽃 가게는 안 되고 어디 가면 아주 유명한 꽃가게가 있는데 지금 거기를 같이 가는거래요.
    이유는
    그날이 엄마 생신이고 엄마한테 드릴 꽃다발을 사야 하는데 그걸 니가 골라줘. 그럼 우리 엄마가 좋아하실 거 같아.
    이러는 거예요. 이 말을 너무 자연스럽게 하는거에요.

    그런데 저 태어나서 꽃다발은 텔레비전이나 책에서나 봤지.
    살면서 실제로 꽃다발을 사번 적도, 받아본 적도 없거든요.
    아니 실물로 본적이 없어요.
    이런 나한테 어머니에게 선물을 꽃다발을 골라달라니..
    너 진짜 미쳤니?
    라는 외침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차마 입밖으로 안나오고
    어쩌지 어쩌지 하는 안절부절에 식은땀이 줄줄줄...
    내가 최고로 예쁜 꽃다발을 골라줄걸 당연하다듯이 믿고 있는 그 편안한 녀석의 얼굴과 난 정반대로 표정 관리가 안 되고요.

  • 43. ㅇㅇ
    '24.6.20 12:42 PM (219.250.xxx.211)

    근데 확실히 썸의 분위기가 모락모락~~~~

    방어에만 급급하던 20살 이쁜 원글 님이 그것을 알아차렸을지 걱정되네요

  • 44. ㅇㅇ
    '24.6.20 12:43 PM (219.250.xxx.211)

    진짜 엄마 꽃다발이었어요?
    아 두근두근

    그때 원글 님은 경계와 방어하느라고 이 상황을 제대로 못 보았겠지만
    지금 바라보는 제 입장에서는 이거 완전히 영화의 한 장면 ㅎ

  • 45. ㅇㅇ
    '24.6.20 12:44 PM (219.250.xxx.211)

    아 너무 긴장된다 ㅎㅎ
    나갔다 와야겠어요

  • 46. 내맘
    '24.6.20 12:50 PM (124.111.xxx.108)

    마지막은 현 남펀이어야 하는데...

  • 47. 저기요
    '24.6.20 12:55 PM (223.39.xxx.241)

    로긴했거든요.
    얼른 다음 꺼 주세요 ㅋㅋㅋㅋ

  • 48. 컬쳐쇼크아닌데
    '24.6.20 1:01 PM (211.218.xxx.194)

    점점..
    원글님은 그냥 가난한거 아니고 둔팅이 였던거 아닙니까.ㅋㅋㅋ

  • 49. ...
    '24.6.20 1:03 PM (58.231.xxx.145)

    빨리요
    새로고침 계속 돌리다 숨 넘어가요~

  • 50. 은하수
    '24.6.20 1:05 PM (119.15.xxx.92)

    원글님. 빨리요.
    현기증 나요

  • 51.
    '24.6.20 1:05 PM (58.76.xxx.65)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후속편 기다립니다

  • 52.
    '24.6.20 1:07 PM (223.38.xxx.206)

    늦어서 죄송.
    갑자기 급한 전화가 와서요.
    이제 다시 쓸게요.

  • 53. 둔팅이래
    '24.6.20 1:10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둔팅이와 세련남 그들은 과연,,,

  • 54. 아무튼
    '24.6.20 1:11 PM (223.38.xxx.206)

    택시를 타고 그 꽃가게를 가는 내내 등에서 식은땀이 줄줄 흘렀어요.
    그리고 꽃가게 앞에서 내렸는데
    진짜 꽃가게가
    요즘 표현으로 럭셔리 느낌 풍겼어요.
    진짜 그 순간 도망가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었는데
    들어가서 어떤 꽃다발이 필요하냐고 묻더니
    능숙한 점원이
    알아서 다양하게 매칭을 하면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저렇게 하면 어떨까요 하더라고요.
    그 녀석은 나한테 최종 결정해달라는 얼굴 표정으로 쳐다보고요.
    그제서야 살았다는 마음이 들고 그 능숙한 점원이 어찌나 고맙던지.
    아무거나 하나 고르고 꽃가게에서 나오면서
    나 이제 더 이상이 녀석이랑 엮이지 않으리라 결심을 했어요.
    어린 마음에도 내 명에 못 살 것 같은 느낌 있잖아요?. 그런 게 들더라고요.

  • 55. ㅋㅋ
    '24.6.20 1:12 PM (106.102.xxx.147)

    지금은 이렇게 밀당 잘 하시는 분이
    그때는 왜?

  • 56. 그러고
    '24.6.20 1:13 PM (223.38.xxx.206)

    돌아오는 택시에서 요새 영화가 뭐가 재밌다는데 혹시 봤냐고 물어요? 그래서 안 봤다고 하니까 그럼 일요일에 같이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때 같으면 차마 싫어라고 말 못했을 텐데 그날만큼은 아 이번주 일요일에 선약이 있었. 안 되겠다.
    이렇게 칼같이 대답을 했네요.
    그리고 한 며칠이 지났어요.

  • 57. ㅇㅇ
    '24.6.20 1:16 PM (106.101.xxx.79)

    아 넘 몽글몽글하넹

  • 58. 일요일 아침
    '24.6.20 1:16 PM (223.38.xxx.206) - 삭제된댓글

    딱히 할 일이 없기도 해서
    일찍 기말고사 준비나 할려고 가방 싸서 학교로 갔습니다.
    응 널널한 학교 도서관에 앉아서 자리 잡고 공부 하다가
    화장실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의자에 앉았는데
    쫌 이상하더라고요. 내 뒤에 누가 서 있는 느낌.
    뒤돌아보니 그 녀석이었어요.

  • 59. 일요일 아침
    '24.6.20 1:17 PM (223.38.xxx.206)

    딱히 할 일이 없기도 해서
    일찍 기말고사 준비나 할려고 가방 싸서 학교로 갔습니다.
    널널한 학교 도서관에 앉아서 자리 잡고 공부 하다가
    화장실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의자에 앉았는데
    쫌 이상하더라고요. 내 뒤에 누가 서 있는 느낌.
    뒤돌아보니 그 녀석이었어요.

  • 60. ㅋㅋㅋㅋㅋㅋ
    '24.6.20 1:17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도서관이랑 선약이 ㅎㅎㅎㅎ

  • 61. 은하수
    '24.6.20 1:18 PM (119.15.xxx.92)

    원글님
    영화 시나리오 쓰시고 계신분 맞죠
    숨막히는 순간에
    딱딱 끊으시고 ㅜㅜ
    아 감질납니다

  • 62. ㅎㅎㅎ
    '24.6.20 1:18 PM (121.144.xxx.222)

    선업튀보다 더 재미남 ㅋㅋㅋㅋㅋ

  • 63. ㅋㅋㅋㅋㅋㅋ
    '24.6.20 1:20 PM (58.225.xxx.91)

    뒤에 서있었다니…

  • 64. ㅇㅇ
    '24.6.20 1:20 PM (106.101.xxx.79)

    앗 넘 재밌어요

  • 65. 난 속으로
    '24.6.20 1:22 PM (223.38.xxx.206)

    또 너냐? 하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
    녀석은 환히 웃으며 밖에서 자판기 음료 하자는 손짓을 하더라구요.
    아ㅠ 어쩔수 없이 나가서 스몰 토킹 하면서 차 마시고
    다시 들어왔는데 글쎄 이녀석이 자리를 옮겨서 내 바로 앞자리에 앉은 거예요
    지금은 대학 도서관이 어떤 식인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에는 커다란 책상에서 6명이 마주보고서 공부하는 책상이었거든요.
    그러더니 점심시간이 되니까 나가자고 손짓을 해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자판기 커피 마시고
    다시 책상에서 공부하고 오후 5시쯤 귀가할 때 이 녀석이 또 집까지 바래다준다고 따라와요. 적당한 곳에 떨어뜨리고 잘 가 하는데
    마지막에
    땡땡땡아 다음 주 일요일도 아까 그 도서관에서 그 열람실에서 보자.
    그래서 내가 다음 주는 본격적인 시험 기간이라 자리 없을 거야.
    하니까( 어떻게든 엮이지 않으려는 이 간절한 몸부림을 넌 왜 눈치를 못 채니ㅠ)
    걱정마 내가 새벽 같이 나와서 니 자리까지 맡아놓을게 다음 주에 꼭 나와 안녕.
    그러고 가는 거예요.

  • 66. 이 와중에
    '24.6.20 1:23 P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

    점심은 더치페이였나요

  • 67. ㅇㅇ
    '24.6.20 1:24 PM (219.250.xxx.211)

    아 나갔다 왔는데 이렇게 더 아슬아슬해지면 어떻게 해요
    확 회사로 다시 출근해 버릴까 부다 우쒸ㅠ.ㅠ
    제발 다음 스토리 빨리

  • 68. ㅋㅋㅋ
    '24.6.20 1:24 PM (210.223.xxx.132)

    더치페이 ㅋㅋㅋ

  • 69. 아뇨
    '24.6.20 1:24 PM (223.38.xxx.94)

    제 기억에 밥값 커피값은 그 녀석이 다 냈어요. 물론 다 저렴했습니다 학교 근처 식당들이잖아요.

  • 70. ㅇㅇ
    '24.6.20 1:25 PM (219.250.xxx.211)

    썸이네 썸이야
    근데 세련남이 직진하고 있는데
    이쁜 둔탱이 아가씨가 아무래도 엉뚱한 짓을 할 듯ㅠ

  • 71.
    '24.6.20 1:25 P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

    돈은 호감이잖아요

    원글의 거리두려는 마음이
    더치페이였을텐데
    왠지 남자가 샀을 거 같아서요

  • 72. 빨리
    '24.6.20 1:26 P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

    다음다음 ㅍㅍㅍ

  • 73. ....
    '24.6.20 1:26 PM (58.226.xxx.130)

    한꺼번에 써주시면 안될까요? ㅎㅎㅎ
    일해야하는데 일을 할 수가 없네요. ㅠ

  • 74. ㅇㅇ
    '24.6.20 1:26 PM (219.250.xxx.211)

    걱정마 내가 새벽 같이 나와서 니 자리까지 맡아놓을게 다음 주에 꼭 나와 안녕..

    ㅋㅋㅋㅋ
    고녀석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이 남학생 너무 맘에 들어요
    원글 님아 꼭 잡아요~~~~~~~~~!!!!

  • 75. 은하수
    '24.6.20 1:27 PM (119.15.xxx.92)

    벌써 도련님은 사랑에 빠졌네요.
    자꾸 피하니까 더 더 더 다가오는
    느낌적 느낌 ㅎㅎ

  • 76. ...
    '24.6.20 1:27 PM (114.206.xxx.43)

    썸이 연애로 발전되었겠죠?

  • 77. ㅇㅇ
    '24.6.20 1:28 PM (219.250.xxx.211)

    위에 한꺼번에 요청하신 님 이래서 주말 연속극이 시청률이 50%로 치솟는 것입니다
    원글 님 아무래도 드라마 대본 쓰셔야 할 듯

    그리고
    2, 30년 전에 원글 님아 그 남학생 계속 거절하면 나 폰 부셔 버림

  • 78. 82는 진짜
    '24.6.20 1:29 PM (39.112.xxx.205)

    글 잘쓰는 분들이 너무 많음
    계속 기다리고 있음다

  • 79. ㅇㅇ
    '24.6.20 1:29 PM (219.250.xxx.211)

    컬쳐쇼크 이야기가 아니라 컬쳐쇼크를 극복한 사랑 이야기가 되기를
    그래서 매일매일 컬쳐 쇼크 속에서 지금도 살아가고 있으시길 바랍니다
    두근두근

  • 80. 이분
    '24.6.20 1:29 P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

    공포 이야기 댓글로까지 띄어띄엄 올려주던 그분이죠?

    그렇다면 갓난아기가 있을텐데
    아이 아버지는 도련님인가요

    갑자기 나쓰메 소세키로

  • 81. 탣느
    '24.6.20 1:30 PM (175.209.xxx.48)

    진정한 빈부격차는
    돈많냐적냐
    소비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태도예 영향을 미치고 차이를 메꾸기가 힘듭니다

  • 82. ㅇㅇ
    '24.6.20 1:30 PM (219.250.xxx.211)

    윗님 진짜요? 옛날에 춤추던 언니 그분이요?

  • 83. ㅇㅇ
    '24.6.20 1:31 PM (59.29.xxx.78)

    기다리느라 새로고침 중이네요 ㅎㅎ
    너무 재밌어요.

  • 84. ㅎㅎ
    '24.6.20 1:31 PM (1.241.xxx.186)

    시험기간에 새벽에 나와 도서관 자리맡아주는 건 사랑입니다

  • 85. ㅇㅇ
    '24.6.20 1:31 PM (219.250.xxx.211)

    아무래도 안 되겠어요 또 나갔다 와야겠어요
    이번엔 아예 2시간쯤 있다 와야 할 것 같아요





    빨리 올려 주시면 안 나가구요 ㅠ

  • 86. 디 필요없고
    '24.6.20 1:31 P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

    원글 외모가 우월했다

  • 87. ㅎㅎㅎ
    '24.6.20 1:32 PM (121.144.xxx.222)

    아무래도 새드엔딩일 것 같은디ㅜㅋㅋㅋㅋ

  • 88. 다들가서
    '24.6.20 1:33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일보세요.
    이럴일이 아니잖아요.

    나머지는 시간많은 제가 남아서 읽어보겠습니다

  • 89. ㅇㅇ
    '24.6.20 1:34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제가 봐도 새드 엔딩일 가능성이 97%
    왜냐하면 20대 원글 님이 너무 순진해서
    상대의 감정을 알아차리기에는 자기 방어에 충실한 완전 눈팅이라서
    하지만 그 3%의 가능성 때문에 저는 또 더욱더 매달리게 되는 법

    글케 보면 신데렐라가 난 년이네요
    유리 구두 하나로 나머지는 아주 당당했으니까요

  • 90. ㅇㅇ
    '24.6.20 1:35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제가 봐도 새드 엔딩일 가능성이 97%
    왜냐하면 20대 원글 님이 너무 순진해서
    상대의 감정을 알아차리기에는 자기 방어에 충실한 완전 둔팅이라서
    하지만 그 3%의 가능성 때문에 저는 또 더욱더 매달리게 되는 법

    글케 보면 신데렐라가 난 년이네요
    유리 구두 하나로 나머지는 아주 당당했으니까요

  • 91. ㅇㅇ
    '24.6.20 1:35 PM (219.250.xxx.211)

    제가 봐도 새드 엔딩일 가능성이 97%
    왜냐하면 20대 원글 님이 너무 순진해서
    상대의 감정을 알아차리기에는 자기 방어에 충실한 완전 둔팅이라서
    하지만 그 3%의 가능성 때문에 저는 또 더욱더 매달리게 되는 법

    글케 보면 신데렐라가 난 년이네요
    유리 구두 하나뿐이어도 어린 것이 아주 당당했으니까요

  • 92.
    '24.6.20 1:35 P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

    신데렐라는 귀족이었어요 원래

  • 93. ...
    '24.6.20 1:37 PM (14.36.xxx.129)

    서둘러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참외 깍아서 쇼파에 자리잡았어요.
    얼른 다음 글 올려주세요.
    왜 이렇게 목이 타죠?

  • 94. ㅇㅇ
    '24.6.20 1:37 PM (219.250.xxx.211)

    신데렐라는 집안 배경 때문에 당당했던 건가요
    글쿠나
    원글님아 그까짓 각진 손수건
    너 예뻐~~~~!!!!!!

  • 95. ㄹㄹ
    '24.6.20 1:38 PM (222.237.xxx.125)

    너무 재밌어요 그래서요?

  • 96. ㅇㅇ
    '24.6.20 1:38 PM (219.250.xxx.211)

    빨리 안 올려 주심 저 폭염을 뚫고 저 산책 나갑니다
    (이게 위협이 되나 ㅠ)

  • 97. 오호
    '24.6.20 1:39 PM (175.197.xxx.135)

    운동가야하는데 너무 궁금해요 ㅎ
    얼른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세요 ㅎㅎ

  • 98. 죄송
    '24.6.20 1:40 PM (223.38.xxx.254)

    지금 급한일 생겨서 그것부터 해야 해서.
    나머지 이야기는 이따 써야 할 듯 해요

  • 99. 둔탱이지만
    '24.6.20 1:43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본의아니게 밀당천재라 잘됐을거 같은 느낌이 ㅎㅎㅎㅎㅎ

    이따 다시만나요 ㅎㅎㅎㅎ

  • 100. ㅇㅇ
    '24.6.20 1:43 PM (219.250.xxx.211)

    알려 주셔서 감사해요
    휴~~~~ 이제 좀 쉬렵니다 (뭘 했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

  • 101. ㄱㄱㄱ
    '24.6.20 1:43 PM (223.39.xxx.113)

    드라마 작가세요?

  • 102. ....
    '24.6.20 1:47 P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자작이네요
    이게 재밌어요? 별로 플롯도 없는데
    일부러 끊어쓰는거 보면
    사람들 반응보려고 간보는거가은 느낌
    재미없엉

  • 103.
    '24.6.20 1:48 PM (58.76.xxx.65)

    천천히 하고 오세요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 104. ㅇㅇ
    '24.6.20 1:49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근데 이제 느긋하게 평을 해 보면요
    20살 원글 님은 이 남학생에 대해서 굉장히 경계하고 긴장하고 있는데
    긴장한다는 건 좋아한다는 거거든요 끌린다는 거
    근데 긴장되는 사람하고 사는 것보다는 편안한 사람이랑 사는게 더 좋아요
    신데렐라도 왕자님보다는 옆집 총각이 더 괜찮았을 걸요

    그래서 원글님은 아마 편안한
    첫만남부터 밀어내고 싶은 마음 들지 않은 남자분이랑 결혼해서
    푸근하고 편하게 살고 있을 거 같아요

    아 진짜 싫다
    불편하더라도 나를 위해(?) 그 남학생과 살고 있으시기를 ㅋ

  • 105. ㅇㅇ
    '24.6.20 1:50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근데 이제 느긋하게 평을 해 보면요
    20살 원글 님은 이 남학생에 대해서 굉장히 경계하고 긴장하고 있는데
    긴장한다는 건 좋아한다는 거거든요 끌린다는 거
    근데 긴장되는 사람하고 사는 것보다는 편안한 사람이랑 사는게 더 좋아요
    신데렐라도 왕자님보다는 옆집 총각이 더 괜찮았을 걸요

    그래서 원글님은 아마 편안한
    첫만남부터 밀어내고 싶은 마음 들지 않은 다른 남자분이랑 결혼해서
    푸근하고 편하게 살고 있을 거 같아요

    그러나
    아 진짜 싫다
    불편하시더라도 나를 위해(?) 그 직진남과 살고 있으시기를 ㅋ

  • 106.
    '24.6.20 1:53 PM (121.144.xxx.222) - 삭제된댓글

    175님, 다른사람이 쓴 글에 댓글로 짧게 언급했었어요
    꽃다발 이야기요

  • 107. ㅇㅇ
    '24.6.20 2:04 PM (219.250.xxx.211)

    근데 이제 느긋하게 평을 해 보면요
    20살 원글 님은 이 남학생에 대해서 굉장히 경계하고 긴장하고 있는데
    긴장한다는 건 좋아한다는 거거든요 끌린다는 거
    근데 긴장되는 사람하고 사는 것보다는 편안한 사람이랑 사는게 더 좋아요
    신데렐라도 왕자님보다는 옆집 총각이 더 괜찮았을 걸요

    그래서 원글님은 아마 편안한
    첫만남부터 밀어내고 싶은 마음 들지 않은 다른 남자분이랑 결혼해서
    푸근하고 편하게 살고 있을 거 같아요
    그러나
    아 진짜 싫다
    불편하시더라도 독자들을 위해(?) 그 직진남과 살고 있으시기를 ㅋ

  • 108. ㅋㅋ
    '24.6.20 2:04 PM (1.241.xxx.186)

    ㄴ윗님ㅋㅋㅋ 저도 동감입니다

  • 109. ㅇㅇ
    '24.6.20 2:06 PM (106.101.xxx.79)

    글이 아련한거 보니 새드앤딩 일거 같아유ㅠㅠ

  • 110. 원글님 봤을땐
    '24.6.20 2:12 PM (39.112.xxx.205)

    그 청년하고 결혼했더래도
    원글님 스타일로 다 개조 했을듯 ㅋ

  • 111. ...
    '24.6.20 2:13 PM (210.100.xxx.228)

    두분 다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제발 해피앤딩이길!!!!

  • 112. ㅁㅁ
    '24.6.20 2:27 PM (59.8.xxx.82)

    꺄아아 이렇게 끊기 없기 ㅠㅠ

  • 113.
    '24.6.20 2:46 PM (118.221.xxx.195)

    읽는 내내 원글님의 식은 땀이 느껴져요 ㅎㅎ

  • 114. 오호
    '24.6.20 2:57 PM (39.122.xxx.3)

    빨리 결말 알고 싶네요

  • 115. 나무사이
    '24.6.20 2:57 PM (14.38.xxx.229)

    아~~~이러기야.
    사람이 말야!!!!

  • 116. ㅎㅎ
    '24.6.20 3:16 PM (119.204.xxx.215)

    빨리 돌아오세욧

  • 117. ..
    '24.6.20 3:28 PM (61.254.xxx.210)

    아!!!!! 얼렁 돌아와요. 돌아와
    간만에 너무 재미있네요 ㅎㅎ

  • 118. 아이진짜
    '24.6.20 3:37 PM (221.168.xxx.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급한 일이 뭔가요?
    제가 대신 하면 안돼요?

  • 119. 띠로리
    '24.6.20 3:41 PM (183.103.xxx.30)

    그녀석이라고 하는 거보니 옛날 풋사랑이구먼요.ㅎ

  • 120. ㅇㅎㅇ
    '24.6.20 3:42 PM (110.70.xxx.151)

    재밌네요 ㅋㅋ

  • 121. ....
    '24.6.20 3:44 PM (108.173.xxx.136)

    새글쓰기2로 하시라니까....
    댓글 이걸 언제 다봐...

  • 122. ...
    '24.6.20 4:02 PM (58.29.xxx.1)

    일을 못하겠으니 한꺼번에 써달라는 댓글도 넘웃기고
    바빠서 이따 쓰겠다는 원글님도 웃기고 ㅋㅋ
    너무 글 재밌게 잘쓰시네요

  • 123. 혹시라도
    '24.6.20 4:17 PM (106.247.xxx.197)

    새글쓰기 하시면 새글쓰기 했다고 여기 링크 걸어주셔야해요. (제발!!!!)

    끝까지 보고 싶었는데 약속이 있어서 늦은밤에 봐야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꼭 마무리해 주셔야 해용. (간절히 바랍니당)

  • 124. ..
    '24.6.20 4:29 PM (39.115.xxx.132)

    설레이며 읽었어요
    다음편 기다릴께요

  • 125.
    '24.6.20 4:33 PM (39.7.xxx.205)

    여기까지 읽었다고 책갈피 꽂으려고 댓글 남겨요.

  • 126. **
    '24.6.20 4:36 PM (112.216.xxx.66)

    어머 풋풋~~하네요. 아직 꽃다발 에피소드 이후에 아직인거죠?

  • 127. 계속
    '24.6.20 4:56 PM (122.46.xxx.45)

    들어와짐 . 원글님 밀당 천재임

  • 128.
    '24.6.20 4:59 PM (223.38.xxx.46) - 삭제된댓글

    이제서야 겨우 시간 잠깐 나서 또 쓸게요.

    그리고 다음 주 일요일이 될 때까지 저는 너랑 같이 공부하기 싫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또 하루하루가 지나니까
    그 녀석도 돌아가는 길에 그냥 한 말일거야.
    새벽에 어찌 나오겠어.
    나오더라도 난 아주 늦게 나갈 건데 그때까지 자리를 어떻게 잡아놓겠어. 눈치 보일텐데..
    등등 애써 그냥 안 나가도 될 만한 핑계거리를
    찾아내며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금요일 저녁부터 좌불안석이 되더라고요.
    그동안 지켜본 녀석의 특성상 빈 말 할 타입은 아니었고
    책임감도 강한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 고민을 합니다. 그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나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못 나간다고 할까?
    아ㅠ이 핑계는 저번에도 한 번 됐는데 이번엔 뭐라고 하나.
    아이 핑계는 저번에도 한 번 됐는데 이번엔 뭐라고 하나.
    그래도 무조건 전화해서 난 안 나갈 거라고 말하고 얼른 끊어버릴까.
    근데 수화기를 들었다가 다시 놨어요.
    참고로 그때가 삐삐가 막 나오던 시절이었던것 같은데
    아직은 유선전화(집전화)를 더 많이 쓰던 시절이에요.
    그런데 걔네 집에 전화를 할려는데
    기억이 나는 게 있는 거예요.
    얼마 전에 걔네 집에 전화할 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걔네 어머니가 받으시더라고요.
    아 걔네 어머니가 여보세요 하시는데
    여보세요 네 글자 만들었는데도 그순간부터
    뭔가 다른 세상이 확 느껴지는 거예요.
    그리고 간단하게 안녕하세요? 전 누구누군데 누구누구 좀 바꿔주시겠어요라고 하니까. 아 동기구나~ 근데 어쩌지? 우리 땡땡이가 마침 없네~오면 바로 전화하라고 할께요. 이름이 뭐라고 했었죠?
    적당히 존대를 섞어 부드럽게 말씀을 하시는데
    단순히 교양이 철철 넘친다. 라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중고등시절 부잣집 애들한테 기죽은 적도 없는데
    이상하게 기가 죽는달까?
    그냥 도망치고 싶은 아우라같은게 느껴진달까?
    그 느낌 때문에 다시 그 집에 전화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렇게 미적미적 토요일 밤까지 전화를 안 하고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일요일 새벽부터 눈이 떠지더라구요.
    그리고 이때부터 고통스러운 갈등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갈까.
    아니야 걔도 벌써 잊어버렸을 거야.
    걔는 안 나왔을 거야
    나왔더라도 내 자리는 못 잡았을 거야
    잡았더라도 눈치 보여서 다른 사람한테 그냥 내줬을 거야
    등 뫼비우스띠 같은 고민을 계속했어요.
    그렇게 9시 넘어 지금 출발해도 학교가면 10시가 넘을 시간.
    일단 가보기로 결심합니다.
    도대체 내가 왜 너랑 엮여서 이 고통을 받아야 되는지
    번뇌를 하면서요.

  • 129. 이게뭐야
    '24.6.20 4:59 PM (49.229.xxx.24)

    못 찾을까봐 댓글 남김

  • 130. 하하
    '24.6.20 5:04 PM (112.146.xxx.207)

    글 올라오고 바로 본 이 스피드;
    저도 일하다가 갑자기 찾아보고 싶어져서 왔어요.

    원글님, 댓글 짧게짧게 말고 쭉~ 써 주세요 ㅎㅎ
    저는 빈부격차 묘사하는 원글님의 글솜씨가 보고 싶지, 로맨스여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원글님, 분위기 묘사 잘 하시네요. 아닌 척 하면서 여우짓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식은땀 흘리던 스무 살이 느껴져요.
    기다리면서 읽을게요~

  • 131. ...
    '24.6.20 5:07 PM (1.236.xxx.136)

    다음 이야기 언제 와요?

  • 132.
    '24.6.20 5:08 PM (121.165.xxx.112)

    이러고 원글님이 사라지신거예요?

  • 133.
    '24.6.20 5:08 PM (223.38.xxx.46)

    이제서야 겨우 시간 잠깐 나서 또 쓸게요.

    그리고 다음 주 일요일이 될 때까지 저는 너랑 같이 공부하기 싫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또 하루하루가 지나니까
    그 녀석도 돌아가는 길에 그냥 한 말일거야.
    새벽에 어찌 나오겠어.
    나오더라도 난 아주 늦게 나갈 건데 그때까지 자리를 어떻게 잡아놓겠어. 눈치 보일텐데..
    등등 애써 그냥 안 나가도 될 만한 핑계거리를
    찾아내며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금요일 저녁부터 좌불안석이 되더라고요.
    그동안 지켜본 녀석의 특성상 빈 말 할 타입은 아니었고
    책임감도 강한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 고민을 합니다. 그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나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못 나간다고 할까?
    아ㅠ이 핑계는 저번에도 한 번 됐는데 이번엔 뭐라고 하나.
    그래도 무조건 전화해서 난 안 나갈 거라고 말하고 얼른 끊어버릴까.
    근데 수화기를 들었다가 다시 놨어요.
    참고로 그때가 삐삐가 막 나오던 시절이었던것 같은데
    아직은 유선전화(집전화)를 더 많이 쓰던 시절이에요.
    그런데 걔네 집에 전화를 할려는데
    기억이 나는 게 있는 거예요.
    동아리 가입 초반에 걔네 집에 전화할 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걔네 어머니가 받으시더라고요.
    아 걔네 어머니가 여보세요 하시는데
    여보세요 네 음절만 들었는데도 그 순간부터
    뭔가 다른 세상이 확 느껴지는 거예요.
    그리고 간단하게 안녕하세요? 전 누구누구라고 합니다. 땡땡이에게 전할 말이 있어 연락했습니다. 하니까.
    아 우리 땡땡이 동기구나~ 근데 어쩌지요? 우리 땡땡이가 마침 집에 없네~오면 바로 전화하라고 할께요. 이름이 뭐라고 했었죠?
    적당히 존대를 섞어 부드럽게 천천 말씀을 하시는데
    순간 우리 집의 대화톤은 기차 화통 같은 대화 톤이었구나 라는 강한 쇼크를 한대 얻어 맞은듯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단순히 교양이 철철 넘친다. 라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중고등시절 부잣집 애들한테 기죽은 적도 없는데
    이상하게 기가 죽는달까?
    한마디로 이 분과의 대화에서 그냥 도망치고 싶은 아우라같은게 느껴진달까?
    그때의 그 느낌 때문에 다시 그 집에 전화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렇게 미적미적 토요일 밤까지 전화를 안 하고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일요일 새벽부터 눈이 떠지더라구요.
    그리고 이때부터 고통스러운 갈등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갈까.
    아니야 걔도 벌써 잊어버렸을 거야.
    걔는 안 나왔을 거야
    나왔더라도 내 자리는 못 잡았을 거야
    잡았더라도 눈치 보여서 다른 사람한테 그냥 내줬을 거야
    등 뫼비우스띠 같은 고민을 계속했어요.
    그렇게 9시가 되니까 지금 출발해도 학교가면 10시가 넘을 시간.
    일단 가보기로 결심합니다.
    도대체 내가 왜 너랑 엮여서 이 고통을 받아야 되는지
    갖은 번뇌를 하면서요.

  • 134.
    '24.6.20 5:12 PM (58.231.xxx.145)

    아직도?
    일부러 로그인하고 다시 찾아왔는디요...
    원글님 둔탱이가 아니라
    완전 밀당의 여신,
    아니 밀당의 불여시구먼요~~
    이더위에 이리 애간장을 태울수가있나..

  • 135. 마마
    '24.6.20 5:12 PM (14.63.xxx.70)

    아.. 궁금해서 못참겠어요. 빨리빨리 올려주세요 ㅠㅠ

  • 136. ㅋㅋㅋ
    '24.6.20 5:13 PM (39.112.xxx.205)

    어쩔
    이렇게 끊기 있기 없기?

  • 137. ...
    '24.6.20 5:14 PM (211.234.xxx.242)

    꽃다발 골라달라고 했던 에피소드 예전에 읽은 것 같은데.. 넘 재밌어요 얼렁 또 써주세요 ㅠㅠ

  • 138. 정말
    '24.6.20 5:20 PM (223.38.xxx.46)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지금 또 계속 글을 쓸 수가 없어요. 이따 저녁에 맞어 또 쓸게요.
    이렇게까지 궁금해 하실지 몰랐어요.

  • 139. 정말
    '24.6.20 5:23 PM (223.38.xxx.46)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지금 또 계속 글을 쓸 수가 없어요. 이따 또 쓸게요.
    밀당이 아니고 아까 갑자기 일 하나가 생겼어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궁금해 하실지 예상 못 했어요.
    오늘 82에 빈부격차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저는 빈부격차에서 오는 문화 쇼크 이야기를 쓰려 했는데 이게 이상하게 로맨스로 넘어가 버렸어요.

  • 140. 정말
    '24.6.20 5:25 PM (223.38.xxx.46)

    죄송한데 지금 또 계속 글을 쓸 수가 없어요. 이따 또 쓸게요.
    밀당이 아니고 아까 갑자기 일 하나가 생겼어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궁금해 하실지 예상 못 했어요.
    오늘 82에 빈부격차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저는 빈부격차에서 오는 문화 쇼크 이야기를 쓰려 했는데 이게 이상하게 로맨스장르처럼로 되버렸네요ㅠ

  • 141. 어머
    '24.6.20 5:29 PM (39.124.xxx.196)

    이거 뭐죠.
    너무 재미있잖아요. ㅎㅎ
    얼른 써주세요.
    기다릴게요!!!

  • 142. 마마
    '24.6.20 5:37 PM (14.63.xxx.70)

    그럼 사귄건지 아닌건지라도 먼저 말씀을.....

  • 143. ..
    '24.6.20 5:41 PM (14.36.xxx.129)

    지금 옆에 있는 남자가 그 땡땡이 맞는지 먼저 말씀을......

  • 144. 아줌마
    '24.6.20 5:44 PM (211.114.xxx.27)

    ㅋㅋ
    빈부격차 얘기하려 올린 거라면
    왠지 추억 소환일 수 있겠네요
    현재 같이 사는 짝꿍은 아닐 거 같은....ㅠㅠ

  • 145. 베스트셀러
    '24.6.20 6:00 PM (121.175.xxx.142)

    이글 찾느라 한참 헤메어서
    나중에 찾기쉽게 댓글 써요
    원글님 너무 잼있어요♡

  • 146. 궁금
    '24.6.20 6:03 PM (119.203.xxx.70)

    저도 궁금해서 찍어놓아요.

  • 147. 정말
    '24.6.20 6:05 PM (223.38.xxx.240)

    82에는 능력자들 많아요~

  • 148. 어머낫
    '24.6.20 6:07 PM (117.111.xxx.57)

    미소년 작가님이세요??
    이렇게 끊기 있기 없기

  • 149. ...
    '24.6.20 6:11 PM (115.138.xxx.43)

    원글님 얼른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 150. ㅁㄴㅇㄹ12
    '24.6.20 6:16 PM (222.106.xxx.40)

    책갈피라도

  • 151. ..
    '24.6.20 6:29 PM (211.235.xxx.102)

    일단 저도 북마크

  • 152. ..
    '24.6.20 6:30 PM (219.240.xxx.55)

    저도 ㅎㅎㅎ

  • 153. ㅇㅇ
    '24.6.20 6:37 PM (112.223.xxx.201)

    그래서 결혼 했는지 안했는지
    그거만 먼저 말해주고 가요
    너무 하시네요

  • 154. ㅋㅋ
    '24.6.20 6:50 PM (61.84.xxx.145)

    주우욱 읽어내렸는데 아직 안끝난거군요 ㅎ

  • 155. ...
    '24.6.20 6:52 PM (1.232.xxx.237)

    여기 자리 맡아 놓고 저녁 먹고 올게요.

  • 156. 계속
    '24.6.20 6:52 PM (175.197.xxx.135)

    들락달락 거리고 있어요 다음 이야기 해주세용

  • 157. ㅇㅇ
    '24.6.20 6:58 PM (1.231.xxx.154)

    아니 이분이!!!!!!!!!!!!!!!!!!!!!!
    아무래도 고수의 밀당에 직진남이 끌려다닌 듯 ㅠ
    나도 또 밀당의 고수에게 끌려다니고 있는듯 ㅠ

    결국 그는 그녀의 자리를 잡아놓고 기다리고 있을테고
    난 또 여길 들락날락 할테고ㅠ

  • 158. 우와
    '24.6.20 7:10 PM (175.116.xxx.63)

    진짜 너무 궁금해요

  • 159. ..
    '24.6.20 7:13 PM (211.234.xxx.90)

    오에 몰아서 읽는다 좋아하며 막 댓글 다 읽었는데ㅠㅠ
    어서 다시 써주세요~!! 넘 잼나고 설레요^^

  • 160. ..
    '24.6.20 7:21 PM (210.179.xxx.245)

    아놔 언제까지 기다립니꽈

  • 161. 아니
    '24.6.20 7:57 PM (222.237.xxx.125)

    아직도 안오셨나요?

  • 162. 이거참
    '24.6.20 8:27 PM (210.126.xxx.33) - 삭제된댓글

    아무리 맛있는 맛집이래도 줄서서 기다리는거 안하는 성격인데.

  • 163. ㅇㅇ
    '24.6.20 9:04 PM (1.231.xxx.154)

    심심한데 맞춰볼까요?
    1. 사귀고 결혼했다
    2. 사귀고 헤어졌다
    3. 안사귀고 도망다니다 직진남이 지쳤다
    4. .....? (아이디어의 한계.ㅠ)

  • 164. ㅇㅇ
    '24.6.20 9:06 PM (1.231.xxx.154) - 삭제된댓글

    전,,,

    2번.
    조금 사귀고 헤어졌다

    (희망을 버린 적 없다)

  • 165. ㅇㅇ
    '24.6.20 9:09 PM (1.231.xxx.154)

    전,,,

    2번.
    조금 사귀고 헤어졌다

    (희망을 버린 적 없음 ㅠ)

  • 166. 새내기 주부에용~
    '24.6.20 9:09 PM (37.188.xxx.119)

    기다리고 있어요! 어여빨리~~~ !!!

  • 167.
    '24.6.20 9:17 PM (223.38.xxx.110)

    이제 헐레벌떠 쓰기 시작할게요. 실은 저도 지금 굉장히 당황스러운 게 이렇게까지 이걸 궁금해 하실 줄 몰랐어요.

  • 168. 드디어
    '24.6.20 9:21 P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학교 도서관에 도착했어요. 저번 주와는 달리 시험 기간이 코앞이라 그런지 이미 자리는 다 만석이더라고요. 그리고 빈자리를 찾아 헤매는 학생들도 많았고요.
    그 열람실에 들어가서 그녀석을 찾기 시작했어요. 제발 없기를 간절히 바라면서요.
    그런데 불행히도 그 녀석이 보이는 겁니다.
    그것도 꽤 좋은 명단 자리에요.
    부디 그 녀석이 앉아 있는 주변 모두가 꽉 차 있기를 바랬어요.
    그런데 녀석이 바로보는 자리가 비어있는 겁니다. 정확히는 몇 권의 책과 작은 백팩과 옷이 놓여져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 녀석이 가방을 두개를 들고 나온 거예요ㅠ.
    아주 야무지게 자리를 맡았더라고요.
    의자에 백팩을 뒤에 걸고 얇은 겉옷 하나도 위에다 걸어놓고
    책과 노트도 펼쳐놓구 필기도구도 필통이랑 같이 올려놓구요.
    그걸 보는 순간 가슴이 답답ㅠ
    그러니까 진짜 새벽에 나와서 자리를 잡은 거예요.
    그리고 꿋꿋하게 1학년이 자리 서술을 했던 거죠.

  • 169. ...
    '24.6.20 9:21 PM (124.49.xxx.111)

    으아아 현기증나네요
    빨리요 빨리 ㅋㅋ

  • 170. 드디어
    '24.6.20 9:22 PM (223.38.xxx.110)

    학교 도서관에 도착했어요. 저번 주와는 달리 시험 기간이 코앞이라 그런지 이미 자리는 다 만석이더라고요. 그리고 빈자리를 찾아 헤매는 학생들도 많았고요.
    그 열람실에 들어가서 그녀석을 찾기 시작했어요. 제발 없기를 간절히 바라면서요.
    그런데 불행히도 그 녀석이 보이는 겁니다.
    그것도 꽤 좋은 명단 자리에요.
    부디 그 녀석이 앉아 있는 주변 모두가 꽉 차 있기를 바랬어요.
    그런데 녀석이 바로보는 자리가 비어있는 겁니다. 정확히는 몇 권의 책과 작은 백팩과 옷이 놓여져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 녀석이 가방을 두개를 들고 나온 거예요ㅠ.
    아주 야무지게 자리를 맡았더라고요.
    의자에 백팩을 뒤에 걸고 얇은 겉옷 하나도 위에다 걸어놓고
    책과 노트도 펼쳐놓구 필기도구도 필통이랑 같이 올려놓구요.
    그걸 보는 순간 가슴이 답답ㅠ
    그러니까 진짜 새벽에 나와서 자리를 잡은 거예요.
    그리고 꿋꿋하게 1학년이 자리사수를 하고 했던 거죠.
    왜 불행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냐는 노래 가사가 한참 뒤에 나오긴 했지만 딱 그 상황이었어요.

  • 171. ....
    '24.6.20 9:26 PM (124.49.xxx.111)

    그 직진남과 사귀셨는지...?^^

  • 172. 더 이상 뒤로
    '24.6.20 9:26 PM (223.38.xxx.110)

    물러설 수도 없고 결국 그 자리로 갔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 자리에 앉았어요.
    녀석이 쳐다보더라고요.
    저는 재빠르게 노트에
    늦어서 미안해
    그리고 이렇게 좋은 자리 잡아줘서 고마워
    라고 써서 보여줬어요.
    녀석이 씩 웃더군요.
    그렇게 둘이 오전에 마주 보고 공부를 조금 하고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다시 앉아서 또 계속 공부를 하다가
    잠시 쉬러 나가서 또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아서 도서관 앞에 가서 수다를 떨고
    (정확히는 그녀석이 계속 이야기를 하고 저는 듣기만 했죠)
    왜냐면 제 환경을 절대 모르게 하고 싶어서 무조건 듣기만 한다는 전략을 계속 고수했거든요.

  • 173.
    '24.6.20 9:32 PM (112.146.xxx.207)

    그러게요 ㅋ
    원글님 의도한 장르는 경험에서 온 르포 성격의 글이었겠지만
    앞부분 조금 보자마자 댓글님들이 로맨스로 장르 변경을 해 버린 거죠. ㅋㅋ
    컬처쇼크는 양념일 뿐… 이제 이 글은 부잣집 착한 도령과의 신데렐라물.

    어쨌든 그 친구는 무척 매너남에 직진이고 스무 살 원글님은 너무나 곰탱이라 재밌습니다 ㅋㅋ
    에잇 곰탱이

    그런데 곰탱이 원글님은 얼굴도 참 예뻤나 봐요. 공부만 잘 한 게 아니라.

  • 174. 그리고
    '24.6.20 9:35 P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그 다음주 또 토 일 또다시 같이 공부를 했어요. 자리는 녀석이 계속 새벽에 나와 잡아줬구요.
    그런데 그때쯤 서서히 내가 녀석에게 스며든다고 해야 하나?
    하도 녀석의 집안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점점 덜 낯설어진다고 해야 하나?
    뭐 이런 애매모호한 경계선에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그 녀석이 해줬던 가족 이야기 중에서 기억나는 게 너무 많아요.
    그중 제일 기억나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당시 그 어머니가 모 종교에 되게 심취해 있었다고 했어요. 물론 사이비 아니고 3대종교중 하나에요.
    근데 자기 어머니가 원래 그 종교가 아니었대요.
    몇년 그 종교에 갑자기 심취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는데 그게 너무 웃겼어요.
    그러니까 그 녀석도 그게 재밌으니까 나한테 알려준 거죠.
    내가 너무 웃겨서 막 웃으니까
    녀석도 웃고 둘이 막 웃은 기억이 나요.
    근데 지금 생각하니까 내가 그 당시에 유독 그 이야기에 크게 웃었던 게
    머리카락 한 가닥 흐트러지지 않을 것 같은 그 느낌을 줬던 그 아주머니가 그런 엉뚱한 허당기가 있었다는 점에서 뭔가 내 마음에 안도가 되면서 더 웃겼던 것 같아요.

  • 175. ...
    '24.6.20 9:36 PM (124.49.xxx.111)

    그래서... 그 아주머니가 지금의 시어머니인가요???
    너무너무 궁금한 1인^^

  • 176. 그리고
    '24.6.20 9:37 PM (223.38.xxx.110)

    그 다음주 또 토 일 또다시 같이 공부를 했어요. 자리는 녀석이 계속 새벽에 나와 잡아줬구요.
    그런데 그때쯤 서서히 내가 녀석에게 스며든다고 해야 하나?
    하도 녀석의 집안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점점 덜 낯설어진다고 해야 하나?
    뭐 이런 애매모호한 경계선에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그 녀석이 해줬던 가족 이야기 중에서 기억나는 게 너무 많아요.
    그중 제일 기억나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당시 그 어머니가 모 종교에 되게 심취해 있었다고 했어요. 물론 사이비 아니고 3대종교중 하나에요.
    근데 자기 어머니가 원래 그 종교가 아니었대요.
    몇년 전 그 종교에 갑자기 심취하시게 된 계기를 알려주는데 그 계기가 너무 황당하면서도 너무 웃겼어요.
    그러니까 그 녀석도 그게 재밌으니까 나한테 일부러 웃으라고 알려준 거죠.
    내가 너무 웃겨서 막 웃으니까
    녀석도 웃고 둘이 마주보고 정신없이 웃은 기억이 나요.
    근데 지금 생각하니까 내가 그 당시에 유독 그 이야기에 크게 웃었던 게
    머리카락 한 가닥 흐트러지지 않을 것 같은 그 느낌을 줬던 그 아주머니가 그런 엉뚱한 허당기가 있었다는 점에서 뭔가 내 마음에 안도가 되면서 더 웃겼던 것 같아요.

  • 177. 아 진짜
    '24.6.20 9:44 PM (175.116.xxx.63)

    읽을수록 빠져든다...넘 재밌어요
    깔딱깔딱 하네요

  • 178. 그리고
    '24.6.20 9:45 PM (223.38.xxx.110)

    녀석이 해줬던 이야기 들을 방금 더 쓰려다가 지웠습니다. 더 풀고 싶은데 그러면 누군지 찾아낼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그 녀석의 가족이나 신상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은 안 쓸게요.

  • 179. 그리고
    '24.6.20 9:47 PM (223.38.xxx.110)

    드디어 둘 다 기말 시험이 끝났어요.
    그리고이 녀석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토요일 날 영화 보러 가자 그러더라고요.
    나도 그때는 그렇게까진 경계감이 느껴지지도 않았고
    저번에 거절한 것도 미안하기도 하고
    이번 주말마다 도서관 새벽에 나와서 자리 잡아 준 게 고맙기도 하고
    그래서 둘이 영화를 보러 갔어요.
    영화도 보고 돈가스도 먹구요.
    둘 다 술은 좋아하지 않아서 카페 가서 또 수다를 떨었습니다.
    물론 녀석이 주로 혼자 이야기 하고 저는 주로 듣고요.

  • 180. 그런데
    '24.6.20 9:52 PM (223.38.xxx.110)

    여름방학 얼마 안 남았을 때 였어요.
    강의실에 마지막 종강하고 여자 동기들끼리 밥을 먹으러 가는데
    여자 동기애들이 내가 CC라는 거예요.
    너무 놀라서 나 cc아니야 라고 하니까.
    오히려 여자 동기들이 의아해하더라고요.
    너 무슨과 땡땡땡이라는 애랑 씨씨 아냐?
    둘이 같이 다니고 맨날 웃고 다니고
    소문 났는데...
    순간 헉했네요.

  • 181. ooo
    '24.6.20 9:54 PM (182.228.xxx.177)

    글로 밀당하는 실력으로 그녀석을 사겼으면
    결혼 하고 애 셋 낳고도 남았겠어요

  • 182. 그날
    '24.6.20 9:59 PM (223.38.xxx.110)

    집에 돌아와서 현타가 제대로 오더라고요.
    나 사귄 거 아닌데
    대체 이걸 어떻게 수습하지??
    진짜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리고 그다음 날 학교를 갔는데 그녀석을 (아무래도 일부러 인듯 한데)
    우연히 만났어요.
    그리고 너무 자연스럽게 이번 주에 무슨 공연이 있는데 보러 가재요 티켓 구하기 힘든데 구했다고..
    순간 그녀석을 만나기 전에 똘기 가득했던 내 자신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녀석에게 대답했어요.

  • 183. 선약이
    '24.6.20 10:00 PM (223.38.xxx.110)

    있어서 안되거든.
    당황하는 기색이 뚜렷.
    그리고 또 말했습니다. 나 너한테 할 말 있는데 이번 주말에 잠깐 만날래?
    당장 말하자니 내 생각이 너무 혼란스러워서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주말에 만나자고 했어요 그동안 생각을 좀 정리할려고.

  • 184. ..
    '24.6.20 10:03 PM (61.254.xxx.210)

    원글님!! 지치지말고 완결까지 꼭 글 써주세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화이팅!!

  • 185. 그리고
    '24.6.20 10:07 P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주말까지 생각을 정리했어요.
    오전 대학에 갈 때 무슨 낭만을 갖고 가진 않았던 거 같아요.
    아니 낭만따위는 나에겐 사치라는 생각을 이미 깔고 갔던 거 같아요.
    부모형제들이 나더러 열심히 공부해서 집안에 돈 보태라 집안의 기둥이 되어라 이런 적은 없으셨지만
    자연스럽게 나는 최소한의 기둥역할은 해주어야 한다는 걸 기본으로 깔고 늘 살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라는 것도 원래 하지 않았는데 중학교 입학해서 첫 월말 시험에서 하위권이 되자 담임 선생님의 그 눈빚이 마음의 큰 상처가 되었어요. 집도 가난한 데다가 옷차림도 허술한데 공부도 못하고..그때도 어린 마음에 날 바라보는 그런 시선이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독하게 공부했고 월말시험 볼때마다 성적은 수직상승 했고요.

  • 186. 그리고
    '24.6.20 10:10 PM (223.38.xxx.110)

    주말까지 생각을 정리했어요.
    전 대학에 갈 때 낭만을 갖고 가진 않았던 거 같아요.
    아니 낭만따위는 나에겐 사치라는 생각을 깔고 갔던 거 같아요.
    부모형제들이 나더러 열심히 공부해서 집안에 돈 보태라 집안의 기둥이 되어라 이런 적은 없으셨지만
    자연스럽게 나는 최소한의 기둥역할은 해주어야 한다는 걸 기본으로 깔고 살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라는 것도 원래 하지 않았는데 중학교 입학후 첫 월말 시험에서 하위권이 되자 담임 선생님의 그 눈빚이 마음의 큰 상처가 되었어요. 집도 가난한 데다가 옷차림도 꾀죄죄한데 공부도 못하고..그때도 어린 마음에 날 바라보는 그런 시선들이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독하게 공부했던것 같고 다행히 공부가 재밌었어요.
    이후 월말시험 볼때마다 성적은 수직상승 했네요.
    녀석에 대한 마음은
    여러가지 혼란스러웠지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냥 동아리를 아예 빠지기로요.
    녀석과 더이상 얽히지 않을려면 동아리 빠지는 거 외에는 답이 없겠더라구요.

  • 187. 그리고
    '24.6.20 10:12 PM (223.38.xxx.110)

    정말 정말 죄송한데 그다음 이야기는 내일 쓰면 안 될까요? 저 지금 맞어 해야 될 일 있어서요.
    저는 이 이야기를 이렇게 궁금해하실 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이왕 이렇게 시작한 이야기, 어쨌든 내일까지는 꼭 마무리할게요.

  • 188. ...
    '24.6.20 10:16 PM (1.232.xxx.237)

    이야기에서 순수한 시절의 마음이 느껴져요.
    그녀석님이 큰 상처를 받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바쁘신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은 갔다가 내일 다시 올게요 ㅎㅎ

  • 189. 오호
    '24.6.20 10:17 PM (175.197.xxx.135) - 삭제된댓글

    내일 꼭 이야기보따리 풀어주세요 ~~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 190. 원글님
    '24.6.20 10:18 PM (175.127.xxx.7)

    이 글을 잘 쓰시는거 같아요 넘 재미있어요.
    순수하고 매너있는 직진남 그녀석(?)과 잘되는 결말이면 좋겠다 싶어요
    내일 완결해 주세요~~

  • 191. 으아
    '24.6.20 10:19 PM (1.241.xxx.186)

    원글님 꼭 돌아오시기에요~~ 기다릴게요 꼭 꼭

  • 192. ..
    '24.6.20 10:20 PM (39.115.xxx.132)

    오 왕 궁금
    그녀석은 원글님 남편이 되었을까? 아닐까????

  • 193. 으아
    '24.6.20 10:22 PM (1.241.xxx.186)

    저는 남편이 되었을거라 생각하고 읽고 있어요^^ 꽃다발 사드린 어머니는 시어머니가 되시지 않았을까

  • 194. Jane
    '24.6.20 10:27 PM (58.235.xxx.96)

    아. 책갈피 해둡니당

  • 195. 클로버
    '24.6.20 10:27 PM (61.105.xxx.4)

    너무 재미난 책을 읽고 있는 느낌이예요!!
    저도 책갈피 끼워둡니다~

  • 196. 띠로리
    '24.6.20 10:32 PM (183.103.xxx.30)

    내일 만나요,
    안녕히 주무세요

  • 197. 왠지
    '24.6.20 10:36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걷어찼을거같아서 불안하지만

    내일 다시 만나요.
    바람맞추기없기 ㅎㅎㅎ

  • 198. .....
    '24.6.20 10:37 PM (121.144.xxx.222)

    순수하디 순수했던 젊은 영혼들이 너무 이쁘네요
    원글님 그냥 /그녀석 업고 튀어/로 가면 안될까요
    그러면 완전 해피엔딩인데 ㅎㅎㅎ
    내일 봬요♡

  • 199. 기다립니다
    '24.6.20 10:45 PM (112.150.xxx.97)

    얼른 일 마무리 하시고
    낼 새벽 기상하시길~~

  • 200.
    '24.6.20 10:56 PM (112.146.xxx.207)

    그 정도 깔깔대고 이야기했으면 서서히 정이 들 법도 한데...
    ㅠㅠ
    관심 가는 여학생한테 부담도 안 주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던 그때의 남학생이 참 딱하네요 ㅎㅎ
    하... 냉정한 곰탱이님.

  • 201. ..
    '24.6.20 11:00 PM (211.234.xxx.90)

    낼 완결편으로 꼭이요~^^
    덕분에 넘 즐거웠어요~!

  • 202. ....
    '24.6.20 11:20 PM (211.234.xxx.178)

    아~ 아직도 완결이 안됐군요
    내일 뵈요~~

  • 203. ㅇㅇ
    '24.6.20 11:37 PM (222.232.xxx.152)

    내일 꼭 오세요~~

  • 204. ㅇㅇ
    '24.6.21 12:02 AM (1.243.xxx.125)

    기다릴께요~~~

  • 205. ㅇㅇ
    '24.6.21 12:18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아니이 분이~~~~~!!!!!!!!! 진짜 밀당의 고수시네요!
    느낌상 해피엔딩은 아닌데ㅠ
    그런데 자꾸 해피엔딩을 바라며 읽게 되는 이거 뭡니까

    구독료나 쿠키 받으심 드리고 싶네요ㅠ
    당겨 읽고 시포요

  • 206. ㅇㅇ
    '24.6.21 12:18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아아니 이 분이~~~~~!!!!!!!!! 진짜 밀당의 고수시네요!
    느낌상 해피엔딩은 아닌데ㅠ
    그런데 자꾸 해피엔딩을 바라며 읽게 되는 거 이거이거 뭡니까

    구독료나 쿠키 받으심 드리고 싶네요ㅠ
    당겨 읽고 시포요

  • 207. ㅇㅇ
    '24.6.21 12:19 AM (219.250.xxx.211)

    아아니 이 분이~~~~~!!!!!!!!! 진짜 밀당의 고수시네요!
    느낌상 해피엔딩은 아닌데ㅠ
    그런데 자꾸 해피엔딩을 바라며 읽게 되는 거 이거이거 뭡니까

    쿠키 받으심 드리고 싶네요ㅠ
    당겨 읽고 시포요

  • 208. ㅇㅇ
    '24.6.21 12:21 AM (219.250.xxx.211)

    내 얘기를 이렇게 잘 들어준 앤 니가 처음이야

    여기까지는 예상이 가능한데 그 다음이
    모르겠어요

  • 209. 김작가님
    '24.6.21 12:30 AM (116.32.xxx.6)

    어디계세요

  • 210. Oo
    '24.6.21 12:44 AM (211.117.xxx.179)

    아으~ 결말이 나고 봤어야 하는데.. 오늘 꼭 와주셔야됩니다!

  • 211. 원글님
    '24.6.21 2:31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94학번인건가요? 저도 ㅎㅎ
    벌써 30년전이라니...
    손수건도 그렇지만 여자한테 손수건을 깔아주는 젠틀한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그 태생적인 자연스러운 태도가
    그 집안의 상류사회?스러운 분위기를 직감할수 있었겠죠
    도망가고 싶은 마음 너무 공감돼요 ㅎㅎ

  • 212. 94?
    '24.6.21 2:32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94학번인건가요? 저도 ㅎㅎ
    벌써 30년전이라니...
    손수건도 그렇지만 여자한테 손수건을 깔아주는 젠틀한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그 태생적인 자연스러움이
    그 집안의 상류사회?스러운 분위기를 직감할수 있었겠죠
    도망가고 싶은 마음 너무 공감돼요 ㅎㅎ

  • 213. 94?
    '24.6.21 2:32 AM (58.234.xxx.21)

    원글님 94학번인건가요? ㅎㅎ
    벌써 30년전이라니...
    손수건도 그렇지만 여자한테 손수건을 깔아주는 젠틀한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그 태생적인 자연스러움이
    그 집안의 상류사회?스러운 분위기를 직감할수 있었겠죠
    도망가고 싶은 마음 너무 공감돼요 ㅎㅎ

  • 214. 으아
    '24.6.21 2:42 AM (61.254.xxx.115)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요!!드라마 작가하셔도 되겠음

  • 215. 아니 왜 하필
    '24.6.21 2:44 AM (211.234.xxx.196)

    이 시간에 이 글을 보게 되어서
    한참 맘 졸이며 끝까지 내려왔는데..ㅠㅠ 하지만

    기대되는 내일이 있네요!^^

  • 216. 두부동그랑땡
    '24.6.21 2:59 AM (175.125.xxx.70)

    아직 엔딩이 없는 글이네요!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또 올게요! ^^

  • 217. ㅇㅇ
    '24.6.21 3:00 AM (125.130.xxx.146)

    지금 베스트글들 알차네요~
    저도 책갈피 의미로다..

  • 218.
    '24.6.21 3:11 A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읽지 말았어야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책갈피해놓고 갑니다 ㅋㅋ

  • 219. 아아
    '24.6.21 3:16 AM (116.32.xxx.155)

    이야기를 하다 보면 20살짜리 들이니까? 이제까지 살아왔던 이야기가 전부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집안 환경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데
    제 상대로 그 녀석이 살아온 세상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어요.
    저는 어떻게든 듣기만 하고 제 이야기는 안 하는 전략으로 최대한 버텼습니다.

    끄덕

  • 220. ...
    '24.6.21 3:20 AM (104.28.xxx.9)

    아 젊은 날의 초상이네요.

  • 221. 어머 난
    '24.6.21 3:26 AM (175.121.xxx.235)

    새벽에 읽으니
    결말까지 보겠구나 하고 흥미진진
    스크롤바 내렸는데
    엥 후기 기다려야되네요

    아, 얼마나 풋풋한 시절들의 연가인가요
    그 스무살 청년에게
    님아 아픔을 주지 마소서

  • 222. ^^
    '24.6.21 3:45 AM (125.178.xxx.170)

    흥미진진, 글 기다릴게요~

  • 223. ///
    '24.6.21 4:00 AM (116.122.xxx.147)

    근데
    밥을 수없이 같이 먹는 상황이 지속됐는데
    정이 안들을래야 안들 수가 없겠는데요
    왜 밥정이라는 게 있잖아요

  • 224. ///////
    '24.6.21 4:30 AM (151.177.xxx.53)

    글...기다립미다.

  • 225. ..
    '24.6.21 5:38 AM (106.101.xxx.42)

    만나서 자판기에 도서관 공부하고
    너무 순수하고 재밌는데요. 잘만나서 결혼까지 하신거죠

  • 226. 청춘드라마
    '24.6.21 5:40 AM (112.146.xxx.72)

    나중에 천천히 읽어볼게요
    너무 재밌어요

  • 227. 청춘
    '24.6.21 5:43 AM (58.231.xxx.67)

    청춘드라마 빈부격차 컬쳐쇼크
    북마크
    자아~ 아침이 되었습니다 ㅎㅎ

  • 228. ....
    '24.6.21 6:31 AM (121.132.xxx.187)

    원글님 마음이 너무도 이해가 가네요
    이어진 이야기 기다립니다

  • 229. 미완결
    '24.6.21 6:37 AM (220.122.xxx.137)

    미완결 ...기다려져요

    누가 , 여기 들락거리는 작가가 이 모티브 도용할거 같은데요.

  • 230. 사랑해둥이
    '24.6.21 6:50 AM (211.117.xxx.35)

    저도 기다려요
    책갈피히려고 로긴했네요

  • 231. 사실
    '24.6.21 6:50 AM (180.66.xxx.192)

    드라마로서는 심하게 흔한 주제쟎아요 도용하고말고 할것도 없는.. 원글님이 워낙에 글을 잘쓰시네요

  • 232. ..
    '24.6.21 6:51 AM (125.185.xxx.26)

    순정만화 같으니까
    시간날때 올려주세요
    20살 청춘이 너무 풋풋해여

  • 233. ㅇㅇ
    '24.6.21 6:53 AM (125.130.xxx.146)

    원글님이 워낙에 글을 잘쓰시네요..222

  • 234. 와우
    '24.6.21 7:02 AM (1.225.xxx.22)

    새벽에 깨서 단숨에 읽어내려왔네요
    두근두근~~
    담편 기둘리고 있을게요

  • 235. 아아
    '24.6.21 7:07 AM (211.109.xxx.140)

    여기다 계속 쓰실건가요 새글 쓰실건가요?
    계속 기다립니당~~

  • 236. 언제
    '24.6.21 7:10 AM (59.24.xxx.76)

    오실려나. 목빠지겠소~~ 오늘은 오시겠죵

  • 237. 뚝심이
    '24.6.21 7:32 AM (223.38.xxx.98)

    어서 오세요~

  • 238. 예삐언니
    '24.6.21 7:48 AM (118.235.xxx.119)

    원글님~~~
    애타게 불러봅니다!!

  • 239. ..
    '24.6.21 7:48 AM (112.150.xxx.19)

    해피엔딩이길 바래요 ^^

  • 240. 사랑에목마르다
    '24.6.21 8:22 AM (222.100.xxx.51)

    이거 뭐야....중간에 계속 이렇게 끊는거 이거 전략인가요

  • 241. ㅇㅇ
    '24.6.21 8:35 AM (222.232.xxx.152)

    원글님 아직인가요?ㅠㅠ

  • 242.
    '24.6.21 8:37 AM (223.62.xxx.71)

    저 퇴근하고 밤에 읽을거니까 완결까지 꼭 써주기예요 ^^

  • 243. **
    '24.6.21 8:39 AM (211.234.xxx.37)

    에고.. 정말 풋풋하던 시절 이야기라 빙그레 웃음이 나요^^

  • 244. 순식간에
    '24.6.21 8:51 AM (211.244.xxx.104)

    댓글까지 꼼꼼히 읽고 기다리다 일단 책갈피 해놓으려고 로긴
    따스한 봄날 그늘진 큰 나무아래앉아 읽어주는 수필같은 느낌으로 읽게되네요
    원글님 컬쳐쇼크를 응원합니다 ^^
    컬쳐쇼크아니엇음 이 예쁜글을 못볼뻔했잖아요
    원글님 일보시고 언능 오세요
    각지게 다린 손수건 깔고 기다립니다~~^

  • 245. 내가
    '24.6.21 8:54 AM (211.211.xxx.168)

    만화도 미롼은 안 보는 사람인데 ㅋㅋ
    어쩔, 넘 귀여워요

  • 246. 파랑
    '24.6.21 9:07 AM (49.173.xxx.195)

    낭중에라도 볼테니 썼다가 지우지말아주세요~
    책갈피꽂아둡니다

  • 247. 이야기보따리
    '24.6.21 9:11 AM (1.230.xxx.228)

    아~ 넘 재밌어요. 이렇게 끊으시다니. ㅠ ㅠ

  • 248. ㅇㅇ
    '24.6.21 9:13 AM (118.34.xxx.194)

    컬쳐쇼크~~글을 넘 재미나게 쓰시네요^^

  • 249. 책내려고
    '24.6.21 9:42 AM (211.246.xxx.149) - 삭제된댓글

    반응보나요? 예전에도 새똥에 튀긴 어쩌구 닉넴끄고 살림에 대한 글쓰던 분과 비슷해보여요. 궁금증만 잔뜩 올리고 안나타나고
    인터넷 상 돈주고 읽게 만들려나

  • 250. 책내려고
    '24.6.21 9:42 AM (211.246.xxx.149) - 삭제된댓글

    반응보나요? 예전에도 새똥에 튀긴 어쩌구 닉넴끄고 살림에 대한 글쓰던 분과 비슷해보여요. 궁금증만 잔뜩 올리고 안나타나고
    인터넷 상 뒷얘긴 돈주고 읽게 만들려나

  • 251. ........
    '24.6.21 9:46 AM (121.165.xxx.30)

    뒷심부족..점점 지루해져요..얼른결론을달라구요!!!!!!

  • 252. 지각금지
    '24.6.21 9:55 AM (180.230.xxx.99)

    어헝 작가님 출근 안 하시나요!

  • 253. 나무
    '24.6.21 9:55 AM (147.6.xxx.22)

    나머지 얘기는 오늘 쓰신다는 건가요?

    아 진짜 스며드네 이거...ㅎㅎㅎㅎㅎㅎ

  • 254. ㅎㅎㅎ
    '24.6.21 9:56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애쓰셨네요 저라면 손수건 이후 이미
    끝냈을거에요
    오십 넘은 지금도 이러한데
    저의 스무살에는 당연했겠죠
    원글님도 그분이 좋으셨나봅니다
    불편해도 관계를 이어가는 거, 그건
    강요가 아닌 원글님의 의지니까요

  • 255. ..
    '24.6.21 10:06 AM (218.50.xxx.166)

    어여어여 다음편 올려주세요. 제발~

  • 256. 기다립니다
    '24.6.21 10:10 AM (211.234.xxx.75)

    오늘이 왔습니다!! 기다리고 있어요~~~
    결론 없이 끝나면 안되요~~~~

  • 257. 컬쳐쇼크
    '24.6.21 10:18 AM (210.223.xxx.17)

    이정도로는 웹소설 안돼요. 너무 의심하지 맙시다

  • 258. 커밍쑨
    '24.6.21 10:18 AM (121.188.xxx.17)

    단순 빈부격차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달달한 로맨스였네요 ㅋㅋ
    나머지 이야기 기다릴게요 ㅎㅎ

  • 259. ...
    '24.6.21 10:30 AM (123.215.xxx.145)

    글 꼭 써주셔야해요. 기다릴게요!

  • 260. 애독자
    '24.6.21 10:31 AM (211.251.xxx.229)

    아.... 아직 안오셨군요
    빨리 오셨으면...... 목이 타네요 목이................... !!

  • 261. ...
    '24.6.21 10:36 AM (49.172.xxx.25)

    아...좀 더 늦게 완결되면 볼껄....좀 있다 나가야하는데 궁금해서 안달날듯 ㅎㅎㅎ

  • 262. ㅎㅎ
    '24.6.21 10:42 AM (203.246.xxx.205)

    원글님 그래서 언제부터 방송한다고요?
    이거 방송 나오면 꼭 챙겨볼래요^^

  • 263. 빈부격차 로맨스
    '24.6.21 10:50 AM (101.184.xxx.245)

    빨랑 나와 주세요~^^

  • 264. .,.,...
    '24.6.21 10:54 AM (59.10.xxx.175)

    주작느낌

  • 265. 22흠
    '24.6.21 11:05 AM (106.248.xxx.203)

    빈부 격차의 충격이 제일 큰 에피소드는 맞네요
    신사....

  • 266. ...
    '24.6.21 11:10 AM (110.15.xxx.128)

    여기까지 읽었다고 책갈피합니다.
    여고때 독어선생님의 독일인과의 사랑얘기 듣고싶어서 수업시간 기다리던 그 느낌이네요~

  • 267. 저도
    '24.6.21 11:13 AM (222.235.xxx.9)

    주작느낌이..

  • 268. 시야
    '24.6.21 11:14 AM (112.153.xxx.240)

    초록색연필 있기를...있기를...바라면서 내렸는데, 결국 로그인했어요. 제가 한때 어지간한 로설 다 봤는데, 간만에 마음이 간질간질 하네요. 쿠키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 269. 로긴
    '24.6.21 11:20 AM (175.212.xxx.1)

    비번도 잊어버렸을 만큼 눈팅만 했는데 님글 놓칠까봐 로긴했어요~
    나의 그 날들처럼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담글 깜박하면 아니되옵니다~~~~~

  • 270. 안녕하세요.
    '24.6.21 11:22 AM (223.38.xxx.8)

    원글입니다.
    저도 지금이 상황이 매우 당황스러운데요. 어쩌다 이렇게 제가 의도치 않게 그때 이야기를 자세하게 쓰게 되었는지 저도 황당합니다만 사실 이렇게 사적인 추억을 요란하게 쓰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도 바쁜데 글을 쓸 시간이 없거든요. 하지만 간단하게 결론을 빨리 맺을게요.

  • 271. ㅇㅇ
    '24.6.21 11:25 AM (106.101.xxx.141)

    안돼요ㅠㅠ 천천히 자세히 적어주세요 제발

  • 272. 파자마파티
    '24.6.21 11:29 AM (218.147.xxx.249)

    친구랑 한 이불 덮고 늦은 밤 도란도란 얘기하는 파자마파티 기분 나요..
    밤 새워서 얘기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꺄~ >,.

  • 273. 결국
    '24.6.21 11:30 AM (223.38.xxx.8) - 삭제된댓글

    저는 주말에 그 녀석에게 동아리를 빠지겠다고 말을 했어요.
    이미 본인이 원치 않는 말을 듣게 될 거라는 걸 예예 측에서 이제 평소와 너무 다르게 얼굴이 굳어서 왔더라고요.
    그리고 내 말을 듣고 더욱더 굳어진 얼굴로 한참을 앉아 있더니 이유를 물었고 저는
    만 19살짜리가 사용할 수 있는 언어중 가장 나를 잘 상처 주지 않으면서 보호할 수 있는 말들을 늘어났던 것 같아요.
    한참을 앉아 있다가 그렇게 둘이 나왔구요.
    그렇게 여름방학이 시작이 되었어요.
    그리고 2학기 개강을 했습니다.
    그리고 강의실 옮겨가는 도중에 마주치기도 했구요.
    그렇게 세번 번 째쯤 마주쳤을 때였어요.
    하필이면 주변에 아무도 없고 그 녀석과 나만 둘이서 딱 마주친거에요.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지나가는 것도 어색하고 뭐라도 말은 해야겠고 또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녀석한테 자꾸 빚진 마음이 있었던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마주친 그 순간 나도 모르게
    ㅡ 오 더 멋져졌는데
    이렇게 마음에도 없는 말이 툭 튀어나왔어요.
    녀석은 뭔가 기운 없는 듯 씩 웃더니
    ㅡ멋져지긴 잘 지내지 ?
    ㅡ응 잘 지내 너도 잘 지내지?
    이렇게 쓸쓸하지만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사무적인 인사를 가볍게 주고빋고 서로 어색하게 웃으면서 헤어졌어요

  • 274. 결국
    '24.6.21 11:31 AM (223.38.xxx.8)

    저는 주말에 그 녀석에게 동아리를 빠지겠다고 말을 했어요.
    이미 본인이 원치 않는 말을 듣게 될 거라는 걸 예측에서 이제 평소와 너무 다르게 얼굴이 굳어서 왔더라고요.
    그리고 내 말을 듣고 더욱더 굳어진 얼굴로 한참을 앉아 있더니 이유를 물었고 저는
    만 19살짜리가 사용할 수 있는 언어중 가장 나를 잘 상처 주지 않으면서 보호할 수 있는 말들을 장황하게 늘어났던 것 같아요.
    그후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다가 그렇게 둘이 나왔구요.
    그렇게 여름방학이 시작이 되었어요.
    그리고 2학기 개강을 했습니다.
    그리고 강의실 옮겨가는 도중에 마주치기도 했구요.
    그렇게 세번 번 째쯤 마주쳤을 때였어요.
    하필이면 주변에 아무도 없고 그 녀석과 나만 둘이서 딱 마주친거에요.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지나가는 것도 어색하고 뭐라도 말은 해야겠고 또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녀석한테 자꾸 빚진 마음이 있었던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마주친 그 순간 나도 모르게
    ㅡ 오 더 멋져졌는데
    이렇게 마음에도 없는 말이 툭 튀어나왔어요.
    녀석은 뭔가 기운 없는 듯 씩 웃더니
    ㅡ멋져지긴 잘 지내지 ?
    ㅡ응 잘 지내 너도 잘 지내지?
    이렇게 쓸쓸하지만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사무적인 인사를 가볍게 주고빋고 서로 어색하게 웃으면서 헤어졌어요

  • 275. 그리고
    '24.6.21 11:37 AM (223.38.xxx.8)

    그날 밤 집에 꽤 늦게 들어갔는데 엄마가 그러시는 거예요.
    ㅡ어떤 남학생한테 전화가 두번이나 왔었다. 이름이 땡땡인가? 한다는데
    계속 니 전화만 기다리는 거 같아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중요한 책을 빌려줬는데 꼭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
    참나, 그 책 뭐라고 고작 그거 때 먹을까 봐 이러나 싶어서 꼭 전할 테니까 전화 그만 하라고 했다. 쯧..
    라고 하는 거예요.

  • 276. 그리고
    '24.6.21 11:38 AM (223.38.xxx.8)

    이후 이야기는 좀 마음이 아파요 2학기 내내 둘다 좀 많이 아팠어요 저도 그때 기억은 더이상 하고 싶지 않고 그만 쓸게요.
    그리고 더 이상 우리 둘은 만나질 않았습니다.

  • 277. 우선
    '24.6.21 11:43 AM (223.38.xxx.8)

    양쪽 어머니들 전화 대응부터 너무 다르지 않나요? 네 맞아요. 저는 처음부터 그 녀석과 나는 너무나도 다른 배경과 환경 속에서 쭉 자라왔기 때문에 선을 긋는 게 맞다고 판단했던 거예요.
    저는 지금도 내 판단이 맞았다고 생각해요.
    50이 넘은 지금 나는 빈곤이라는 금액 액수 자체보다는 그 빈곤에서 파생되는 환경과 배경과 문화적인 차이가 더 무섭고 크다고 봅니다.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저 댓글처럼 신데렐라 기질이 있었다면 또 달랐을까요?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자존심이 쎘던 거 같아요. 공부도 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했던 것 같고 애시당초 신데렐라와는 거리가 먼 기질을 갖고태어난 것 같아요.
    어쨌든 해피엔딩을 원하셨는데 새드 엔딩이 되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훗날 두고두고 그 녀석이 생각이 나긴 했어요. 특히 그 녀석이 든ㅅ 려주었던 이야기들 그때 그 녀석은 왜 그렇게 나에게 그 많은 이야기들을 돌려주었을까? 나름 생각을 해보자니 우선 자기 이야기를 집중해서 잘 들어주는 게 좋았던 건가 싶기도 하고요.
    또 지금 되돌아보자니 대학 입학 한 직후에도 계속 방어적이었어요. 얼굴은 항상 굳어 있었고 그런데 내가 두 눈을 반짝반짝거리면서 잘 웃어주니까 그게 신나서 더 나를 웃기게 해줄려고 그런 게 아니었나 싶기도하구요.

  • 278. **
    '24.6.21 11:43 AM (1.235.xxx.247)

    어머.. 저희에게 몽글몽글함을 준 얘기였는데,, 원글님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픈 추억의 일부분이었네요ㅠㅠ
    결말이 너무 아쉽긴하지만 .. 끝맺음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 279. 에고
    '24.6.21 11:46 AM (61.84.xxx.145)

    빈부격차 컬쳐쇼크.. ㅠㅠ
    엄마의 전화응대도 그 중 하나겠군요
    이해합니다
    마음이 많이 아리셨겠어요 그만큼 님도 좋아했다는 얘기겠지요 계속 밀어내고 말로는 아니라고 하고싶었겠지만
    이미 마음을 뺏기셨던듯...
    아련한 스무살의 풋사랑이었네요
    다시 한번 보고싶을듯..
    저도 그런 기억이 하나 있어서 설레면서 잘 읽었습니다~

  • 280. 어쨌든 저는
    '24.6.21 11:47 AM (223.38.xxx.8)

    그 이후에 동아리 활동도 안 하고 그저 공부만 하고 열심히 밥벌이를 하며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그 녀석 소식을
    자세히 알아볼 수도 있고 또 만나볼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알아보려 하지는 않아요. 같은 단과대이긴 해도 분야가 너무 다르기도 하고요 그래도 포털의 이름이 검색이 되고 읽어보니 꽤 성공했더라구요
    그리고 지나고 나니까 진짜 고마운 존재가 맞더라구요. 그 녀석마저 없었으면 저는 대학 시절에 추억이 아무것도 없었을 것 같아요. 그 녀석 덕분에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했지만 대학 시절 유일한
    추억다운 추억을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해요.
    지금보다 더 성공하고 행복하고 건강하길,.
    더불어 부모님도 늘 건강하시기를

  • 281. 그리고
    '24.6.21 11:50 AM (223.38.xxx.8)

    괜한 걱정일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이 글을 다른 데 퍼가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댓글이 너무 달려 삭제할까 했는데
    많은 분들이 책갈피해서 읽는다고 하셔서 삭제 안 하고 82에서만 계속 보관하려고 합니다.

    어쨌든 저는 로맨스를 쓸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로맨스 장르로 쭉 쓰게 돼 버렸네요.
    더운 여름 모두들 건강하시길요♡

  • 282.
    '24.6.21 11:50 AM (58.76.xxx.65)

    저도 지금 50대인데 원글님 글을 읽으니 추억이
    떠오르네요
    어떤 드라마보다 재미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행복하세요

  • 283. ....
    '24.6.21 11:53 AM (203.233.xxx.130)

    아련해서 읽어내려온 저도 마음이 먹먹하네요
    사실이던 아니던 삭막했던 제 마음이 몽글몽글 해졌던 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원글님
    글 지우지말아주세요 ^^

  • 284. ㄱㅂ
    '24.6.21 11:55 AM (222.237.xxx.125)

    짝짝짝
    끝맺음해주셔서 감사해요
    푸릇푸릇하고 투명한 시절의 느낌에 두근두근 읽었어요.
    원글님의 추억이 영원히 소중하게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아 그래도 조금 아쉬운마음있네요

  • 285. ..
    '24.6.21 11:56 AM (1.235.xxx.49)

    원글님, 저도 다음 이야기 기다리면서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원글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86. **
    '24.6.21 11:58 AM (1.235.xxx.247)

    원글님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오만할 수 있지만 원글님의 마음,, 생각 그런게 어땠을지 가늠이 되어요~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가슴에 간직하고 계신다니 다행이에요!
    원글님이 우려하시는 일.. 여기저기 퍼날라가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 287. ㅇㅇ
    '24.6.21 12:02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꺅 지금 읽는 바람에 원샷으로 끝까지 봤어요
    신데렐라 기질 그거 진짜 타고나야 하는 거더라구요
    에효...

  • 288. ㅇㅇ
    '24.6.21 12:03 PM (211.203.xxx.74)

    꺅 지금 읽는 바람에 원샷으로 끝까지 봤어요
    신데렐라 기질 그거 진짜 타고나야 하는 거더라구요
    그거 없는 애들은 지가 마음 불편해서 그 걸 잡지를 못해요

  • 289. ㅂㅂ
    '24.6.21 12:09 PM (106.101.xxx.118)

    원글님 저도 50인데 글을 읽으며 영화 러브레터가 생각나더라고요뭔지 모르게 닮아있는듯한 남주느낌에 마지막에 도서카드를 뒤집어 보았을때의 그 아련한 충격. 저도 몹시 가난하게 자라서 공감하며 읽었어요 글을 잘 쓰시네요 종종 글 남겨주세요 감사해요 오랜만에 이런느낌 갖게 해주셔서요 ㅎㅎ건강하시고요

  • 290. ㅇㅇ
    '24.6.21 12:11 PM (106.101.xxx.5)

    다가 가지 못한 그마음 이해하지만 맘이 아프네요

  • 291. 진순이
    '24.6.21 12:11 PM (118.235.xxx.54) - 삭제된댓글

    재밌다
    기다려 지네요
    언능 컴백하세요~

  • 292. 감사요
    '24.6.21 12:21 PM (121.66.xxx.66)

    어제 오늘 너무 재미났어요
    감사

  • 293. ㅇㅇ
    '24.6.21 12:32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감정 과잉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마음 아파서 좀 울었어요
    원글님 그 어린 스무 살짜리 소녀가 당면했던 낯선 세상이 너무 실감나고
    스무살 소년의 가슴에서 피어나던 첫사랑과
    아마도 처음 직면하게 된 거절의 아픔도 너무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아마도 20살 그 소녀도 그만큼 아팠던 것 같고요

    당시의 원글님 그 조그만 꼬맹이가
    왜 이렇게 몽골차고 야무지면서도 이토록 방어적일까
    도대체 자라면서 그 속에 어떤 마음을 키워왔기에... 그런 생각도 들었고
    빈부 격차 컬쳐쇼크가 삶에 어떤 것을 남기는지가 너무 가슴 묵직하게 전해져서
    좀 멍해지는 기분이에요

    그 스무 살의 소녀 앞에서 차마 무슨 말도 할 수가 없고
    그냥 꼭 안아 주고 싶네요 토닥토닥

  • 294. 예삐언니
    '24.6.21 12:34 PM (118.221.xxx.58)

    지나고 나면 다 아름다운 추억이지요
    잉.. 저도 해피엔딩이었으면 했지만..
    원글님 멋져용!!

  • 295. ㅇㅇ
    '24.6.21 12:35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추가로,,,
    둔탱이 원글님아 로맨스 장르 맞아요
    아직도 로맨스 장르 아니라고 생각하시다니!!!!

    이 아가씨 똑똑하고 야무지고 조심성 있고 다 좋은데 유일한 단점이
    둔팅이라는 것과 과도한 자존심 자기보호의지ㅠ

  • 296. ㅇㅇ
    '24.6.21 12:36 PM (219.250.xxx.211)

    감정 과잉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마음 아파서 좀 울었어요
    원글님 그 어린 스무 살짜리 소녀가 당면했던 낯선 세상이 너무 실감나고
    스무살 소년의 가슴에서 피어나던 첫사랑과
    아마도 처음 직면하게 된 거절의 아픔도 너무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아마도 20살 그 소녀도 그만큼 아팠던 것 같고요

    당시의 원글님 그 조그만 꼬맹이가
    왜 이렇게 몽골차고 야무지면서도 이토록 방어적일까
    도대체 자라면서 그 속에 어떤 마음을 키워왔기에... 그런 생각도 들었고
    빈부 격차 컬쳐쇼크가 삶에 어떤 것을 남기는지가 너무 가슴 묵직하게 전해져서
    좀 멍해지는 기분이에요

    그 스무 살의 소녀 앞에서 차마 무슨 말도 할 수가 없고
    그냥 꼭 안아 주고 싶네요 토닥토닥

  • 297. ㅇㅇ
    '24.6.21 12:37 PM (219.250.xxx.211)

    추가로,,,
    둔탱이 원글님아 로맨스 장르 맞아요
    아직도 로맨스 장르 아니라고 생각하시다니!!!!

    이 아가씨 똑똑하고 야무지고 조심성 있고 다 좋은데 유일한 단점이
    둔팅이라는 것과 과도한 자존심 자기보호의지ㅠ

  • 298.
    '24.6.21 12:57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우연히 읽었는데 결말은 파시식 했네요 ㅎ
    원글님도 베스트가서 당황하신듯 ㅎ
    특별한 스토리는 없는데 생각해보면 비슷한 경험하면서
    90년대를 보낸거 같아요 급 잊고있던 대학시절이 생각났어요 지금처럼 휴대폰으로 모든이의 사생활을 알던 시절이 아니라 드라마로 본거 말고 경험했을때 당황했던거 같고

    전 평범한 집인줄 알고 고생 안하고 잘먹고 잘입고 깨끗한집에서 자라 몰랐는데 대학가고보니 넉넉치않은 환경이었음 ;; 하필 수능망해 가기싫은 등록금싼 학교를 간데다가 더구나 imf오면서 모아놓은 돈없이 나락간 집이라 ... 20대가 고달팠긴했죠

    미모도 아니고 연애에 촉도 없고 끼도없어 고백을 받는자리에 주책없이 연락온 친구도 오라고 맘대로 불러놨는데 삐삐울리고 어디로가야되나 얘를 불렀다고해야하나 혼자 쑈했던 기억있네요
    전교회장하던 오빠친구였는데 고백인줄도 모르고 멍청하게 굴었던 생각;; 퀸 동물원 이런 노래테입 많이 받았어요ㅎ
    삐삐에 음악메세지 받던 기억도 나네요
    하지만 저도 내가 연애할 형편이 아니란 생각에 다 헛소리 허허실실하며 괜히 털털한척 가면쓰고 살았던거같아요

    본가는 지방이어도 30평대 깔끔한 아파트인데 자취는 진짜 후진데서 해서 자신감 많이 하락했었죠 ;; 참 돈이 너무 없었어요 ;;;; 무슨 기업 아들이라는 친구의 친구 소개받았는데 진짜 엄마 이대 나오고 집안에서 짝지어준 누나가 있는데 싫어서 결혼고민하던 애도 생각나고

  • 299. 레몬
    '24.6.21 1:12 PM (118.235.xxx.153)

    원글님 지금 남편분은 어떻게 만나셨는지 너무 궁금해요

  • 300. 새드엔딩으로
    '24.6.21 1:46 PM (106.102.xxx.124) - 삭제된댓글

    급마무리되어 너무 아쉽지만
    원글님에겐 마음아픈 추억으로 남았다니 더 캐묻지는 않을게요.
    난 매너있는 뇨자니까요 ㅎㅎㅎ

    대신 한가하실때 남편 만난 얘기도 풀어놔주세요.
    감사해요 ♡

  • 301. Ago
    '24.6.21 2:05 PM (118.235.xxx.160)

    20대 어린아가씨가 자존심을 지키느라 스스로 더 단단해져야했던 마음이 읽혀서 눈물이 났어요. ㅠㅠ
    원글님 지금은 편안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계시길 바랍니다.

  • 302. ...
    '24.6.21 2:20 PM (220.117.xxx.193)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험이있어요.
    저는 저도 많이 좋아했고 교제까지 했지만 나와 다른 환경 때문에 더 가까워 질수 없다고 생각하고 밀어냈어요. 저도 신데렐라기질이 있었다면 어떻게든 인연을 유지하려 했겠지만
    내 모든걸 알고도 나를 사랑해 줄까하는 두려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자존심도 상하고..
    어느날 데이트로 등산을 가기로 했었는데, 햇빛이 뜨거울까봐 집에있던 모자란 모자는 다 챙겨 왔더라구요. 엄마모자 누나모자 ㅎㅎ 스무살짜리 남자아이가요..
    귀엽고 신기했어요. 그런 배려가...풍족한 집에서 사랑받고 자란 아들 딱 그런느낌 ㅎㅎ
    멀리서 가끔 들려오는 소식들으면 그아이 답게 잘 살고 있더라구요.
    제게도 대학시절 유일한 추억거리예요.

  • 303. 행복하세요
    '24.6.21 2:24 PM (1.241.xxx.186)

    슬퍼요. 원글님이 가정환경을 숨기려고만 하지 않았다면 분명 가까워졌을 것 같거든요. 글을 읽을 때 양쪽 다 호감이 있는?
    물론 세련남이 더 직진하고 있었지만요
    하지만 자존심 강한 원글님의 선택 존중합니다
    어디에 계시든 항상 행복하세요
    어제 오늘 저희를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04. ㅎㅎㅎ
    '24.6.21 2:28 PM (211.58.xxx.161)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현실감있는 스토리네요
    이글 퍼져도 그 남자분 신상을 어케알아내요
    전혀 짐작도 못하게 쓰셨는데요

  • 305. ㅠㅠ
    '24.6.21 2:37 PM (121.188.xxx.17)

    예감은 했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원글님 이해돼요.
    근래에 선업튀 이후로 신선한 옛날 얘기였어요. ㅋㅋ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306. **
    '24.6.21 3:00 PM (1.235.xxx.247)

    220.117님~~ 댓글에 빙그레 웃었어요~~ 온갖모자를 갖고 온 그 남자아이 ㅎㅎ

  • 307. ...
    '24.6.21 3:15 PM (223.62.xxx.227)

    빈곤이라는 금액 액수 자체보다는 그 빈곤에서 파생되는 환경과 배경과 문화적인 차이가 더 무섭고 크다고 봅니다.22

  • 308. 너무
    '24.6.21 3:39 PM (61.254.xxx.115)

    아쉬워요 간단하게 결말 맺지말고 세세하게 써주셨음 좋았을것을요 그시절로 함께 돌아간것 같아 즐거웠어요 ~~^^

  • 309. 여름해질녘
    '24.6.21 3:50 PM (222.112.xxx.23)

    비슷한 세대 비슷한 처지였어서 공감하며 재밌게 읽었어요. 순수하고 풋풋했던 날들 생각하며 행복했습니다. 감사해요~~

  • 310. .....
    '24.6.21 4:16 PM (218.50.xxx.110)

    추억나눠주신 원글님. 그리고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311. ..
    '24.6.21 5:33 PM (61.254.xxx.115)

    어린마음에 상처받을까봐 두려워서 자신을 꽁꽁싸맨 어린소녀 얘기가 참풋풋하고 아름답고 그랬네요 가슴아리도록 슬프기도 하고 남학생도 너무 괜찮은사람인거 같아서 제가 다 읽으면서 설레고 떨렸어요 중간중간 사소한 얘기 좀더 해주시면 안되요?다시 90년대로 돌아간것만 같네요~^^

  • 312. ..
    '24.6.21 5:34 PM (61.254.xxx.115)

    저 위에 엄마모자 누나 모자 갖고왔던 남학생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풋풋하고 ㅎㅎ

  • 313. ..
    '24.6.21 6:46 PM (58.231.xxx.145)

    일부러 다시 찾아와봤는데
    원글님 마무리해주셨네요
    감사해요
    몽글몽글 잘 읽었어요~

    근데
    전 87학번인데...그 당시즈음에
    손수건 꺼내 여학생 엉덩이 밑에 깔아주는 남학생은 드물었을까요?

  • 314. 사랑해둥이
    '24.6.21 8:36 PM (211.117.xxx.35)

    마무리 감사합니다 기억하고 싶지않다고 하신 부분이 맘이 아프네요 글을 잘 쓰시는데 언제 다른 얘기도 해주세요

  • 315. ..
    '24.6.21 10:26 PM (211.234.xxx.195)

    잘 읽었습니다. 재밌게 잘 봤고 마무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또르륵 훌쩍

  • 316. 감사
    '24.6.21 10:33 PM (39.124.xxx.196)

    시간여행한듯 순수하고 풋풋한 이야기.
    우리모두 이런 얘기에 목말랐나봐요.
    저도 어제 오늘 들락날락하면서 가슴 태우며
    글을 읽었네요.

    원글님,
    덕분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고맙습니다.

  • 317. 청춘
    '24.6.21 11:04 PM (221.145.xxx.237)

    내 청춘의 추억에 허를 찔린 기분이예요
    그 시절 애써 강한 척했던 내가 왜 그랬는지 이제 답을 찾은 느낌 입니다

  • 318. 빈부격차
    '24.6.22 6:57 AM (118.235.xxx.72)

    빈부격차 이야기 완전 재미지네요

  • 319. 감사합니다
    '24.6.22 7:44 AM (175.116.xxx.63)

    아련한 이야기네요. 지금 현재의 님은 어떠신지요. 경직된 얼굴이 많이 펴 지셨는지요.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

  • 320.
    '24.6.22 8:21 AM (14.33.xxx.113)

    소나기같은 소설한편 읽은 느낌.
    젊은 지난날은 있는 그대로 아름다워요.
    어느곳에서 어떤모습이든
    자신지키며 행복하실 분이에요.
    늘 행복하소서~

  • 321. 문화자본
    '24.6.23 12:44 AM (124.50.xxx.221)

    며칠에 걸쳐 들락날락하며 일 미뤄가며
    설레가며 봤어요.
    기대는 있었지만
    그녀석 이란 표현과 그 어머니에 대한 묘사에서
    기대와 다른 아쉬운 결말이 그려졌어요.
    가족이고 시어머니면 그때에 멈춘 표현이 나오기 어려울듯해서요.

    컬쳐쇼크라고 표현한 이것이 사회학자 브루디외의 아비투스 라는 책의 문화자본 차이에
    따른 것을 자세히 묘사해주신거 같아요.
    저도 이십몇년전에 전공으로 접한 개념이지만
    네이버 검색으로 문화자본만 넣어도 자세히 나온답니다.
    단순히 경제적 자본 캐피탈이 아니라 교육학력, 계층, 취미, 직업 등 다양한 가족과 배경 차이 속에서 문화가 자본이 되어 습관과 태도가 후천적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거죠. 다려진 옷과 손수건, 생화, 공연보기, 어머니의 전화태도 등. 그 속에서 자신감도 나오고.
    문화자본의 차이를 느끼고 내가 가지지 못하고 낯선 그 속에서 자존심을 보호하려면 거리두기하는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어요. 또 감정을 편하게 드러내지 못하고ㅜㅜ
    저도 대학생 때 왜 의대생하고 사귀고 결혼하려고 하는지 여자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의약분업 파업 때 서울대 의대 오빠들이 제가 하는 동호회에 와서 몇달 매주 보고 전화도 하고 한명이 저한테 좀 적극적이고. 제가 학교 강의시간에 연극 비슷한걸 했다하니 자기가 그걸 보러갔어야 했다고 갑툭튀. 남의 강의 시간에 본인이 왜. 여럿같이 있는 자리에서 여친 만들고 싶다하니 눈치있는 여자 애가 저를 보면서 밀어주고 모두 저를 보는데 저는 관심 없는 듯 딴곳을 보고 얘기하고.
    외모는 체격이 왜소해서 별로 지만 저보다 영어도 잘하고 옷보면 계층이 다른거 같고 무엇보다 둘다 진지한 성격의 20대 중반이라 장래까지 생각하면 의사 혼수 자신이 없었고. 초등 동창 한의대 친구는 그런 부담 전혀 생각 없이 사람만 보니 편했는데.

  • 322. ..
    '24.6.23 6:41 PM (117.111.xxx.112)

    원글님 추억 얘기에 제 마음이 다 저리네요

  • 323. 빈부격차
    '24.6.23 7:17 PM (58.237.xxx.70)

    컬쳐쇼크~~

    그때 그시절이 생각나 눈물이 ~~

  • 324. 토토로
    '24.6.23 8:07 PM (211.106.xxx.166)

    저도 왜 눈물이 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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