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기 치매 증상일지 걱정이 됩니다.

인절미 조회수 : 4,151
작성일 : 2024-04-23 16:01:19

오늘 사업 문제로 사촌을 제 친구에게 소개 시켜 주기 위해 만났습니다.

 

사촌은 코로나 때 사업이 잘 안되어 우울증이 온 상태이고, 

최근 같은 얘기를 해주어도 잘 기억을 못하고 여러번 되묻는 증상이 있기는 했으나

덤벙대는 성격 탓이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식사 자리에서 이상한 일이 있어서 걱정이 되어서요.

 

1/ 서빙이 시작되어 식당 직원이 반찬을 가지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나가야 된다고 가방을 번쩍 들고 일어나서 안절부절 못하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식사해야지 어딜 가냐고 했더니 다시 앉았습니다.

 

2/ 자리에 앉더니 이삼분 지났는데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3/ 사업과 관계되어, 사촌의 지인인 "아무개"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촌이 "아무개가 누구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대답을 해주니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위의 1, 2, 3 이 약 30분 정도의 시간에 쓰리 콤보로 한꺼번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대화는 크게 이상은 없었으나, 식사를 잘 하지 않고 기운이 없어 보였구요.

 

제 친구도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바로 병원 데려가라고 합니다.

일단, 병원을 먼저 알아보는 중이고(사촌 가족이 모두 외국에 있습니다)

사촌과는 내일 만나서 어제 일 기억하는 지 물어보고 검사를 받아보자고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혹시 비슷한 일을 겪어보신 분들 도움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IP : 121.138.xxx.2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3 4:02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확실히 이상하네요. 우울증이 심하면 인지 저하 올수 있어요. 아무튼 병원에 가봐야할거 같아요.

  • 2. ...
    '24.4.23 4:05 PM (221.151.xxx.109)

    그 정도면 치매 맞아요
    병원 데려가세요

  • 3. 인절미
    '24.4.23 4:06 PM (121.138.xxx.228)

    아직 나이가 50대라서요. 예전에 뇌에서 물혹이 발견되어 추적 관찰 중이기는 했습니다.

  • 4. 뇌졸중 일수도
    '24.4.23 4:07 PM (110.70.xxx.113)

    있어요. 50대면 치매보다 그쪽일듯

  • 5. ~~
    '24.4.23 4:09 PM (211.196.xxx.71)

    치매 증상인데 치매도 알츠하이머 외에 혈관성 치매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혼란, 기억력 장애일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병원으로..

  • 6. 저는
    '24.4.23 4:19 PM (211.234.xxx.247)

    20대부터 우울증을 알았는데 임신때 거의 그정도여서 치매 아닌가햇여요 기억거의못하고 섬망증세잇고 임신으로 우울증이 극에달했었나봐요 정신과가니 치매아니라고 내가 100프로책임진다햇어요 우울증이 심해지면 치매증상도 나타난대요 뇌 사진을 찍으면 나오는데 사진상멀쩡한데 우울증이잇으면 치매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가성치매라고한대요 사촌분은 나이도잇으니 병원가서 검사받아보는게좋을것같은데 요즘 의료대란이라.. 좋은 대학병원 빨리가보셧음하네요

  • 7. 우울증
    '24.4.23 4:24 PM (115.21.xxx.164)

    같은데요

  • 8. 링크꼭보세요
    '24.4.23 4:27 PM (2.58.xxx.138)

    링크에는직접적 언급이 없지만
    기억력 건망증 등 여러 정신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10782

  • 9. 지인 50대 치매
    '24.4.23 4:54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진단을 옆에서 봐서
    50대여도 건망증이 심하다 싶으면 뇌 사진 찍어봐야겠더군요
    일단 대학병원 예약 어려우니 개인병원 신경과 가세요
    서울이라면 지인이 랄츠하이머 진단 받은 강남에 이**신경과 괜찮아요
    하루에 모든 검사를 하고 결과도 나와서 지방에서 올라온 지인이 편하다 했어요

  • 10. 인절미
    '24.4.23 5:09 PM (121.138.xxx.228)

    다들 따뜻하게 도움 주시고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 드려요.
    윗분 강남 신경과 이름은 이*규가 맞을까요?

  • 11. 뇌종양
    '24.4.23 5:27 PM (220.117.xxx.61)

    뇌종양이면 그쪽 신체부분기억 모든게 조심스럽죠
    치매라기 보다 뇌기능장애네요
    병원 가보셔야해요.

  • 12.
    '24.4.23 6:42 PM (180.83.xxx.222)

    잘 찾으셨네요
    밖에서 폰 보다가 댓글을 달아 병원 이름이 정확히 생각 안났는데 이#규신경과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043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사진 수업 들어보신 분 있나요? 사진 22:10:22 51
1713042 남편이 바람났냐고 물어보는데 3 22:07:13 494
1713041 하루도 편할 날이 없어요 4 ... 22:03:54 482
1713040 챗지피티에게 제 IQ 물어봤어요 4 ... 22:02:34 535
1713039 나르시시스트 남자 4 ㅇㅇ 21:58:41 325
1713038 친정엄마 고민 7 21:53:58 618
1713037 하나하나 조옷같은 판결을 내린 희대의 재판관 9 파파괴 21:53:09 490
1713036 ㄷㄷㄷ 헐. 몰랐던 조희대 과거 14 .. 21:49:27 1,537
1713035 배우자가 술 안 마시면 큰 복이죠? 10 ㅇㅇ 21:48:52 739
1713034 대법관 법비들 의자 좀 바꿉시다. 6 . . 21:48:50 374
1713033 김앤장 우리가 남이가 아니 우리는 같은편이다 21:48:14 195
1713032 백상 염혜란 배우 12 오잉 21:45:31 2,420
1713031 챗이 저보고 거절 잘 못할꺼라면서 방법 알려줌요 6 ,,, 21:41:21 817
1713030 쫄지마 4 .. 21:39:42 475
1713029 눈밑지방제거 주사로 해보신분 4 주사 21:37:00 406
1713028 (학씨최대훈 수상축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지금 보고 있는데 2 배우들 광난.. 21:36:30 1,102
1713027 와..오늘 수지 드레스 입은 사진 보세요 20 ㅇㅇ 21:36:27 3,345
1713026 달러 환율 많이 떨어졌네요 12 ㅇㅇ 21:31:29 2,034
1713025 피부 좋으신분들 화장품 어떤거 쓰시나요 5 ..... 21:30:23 876
1713024 혹시 수입 방울토마토도 있나요? wm 21:29:53 117
1713023 주식 씨드 크게 하시는 분들 많은가요? 2 주식 21:29:06 382
1713022 저희 형편에 외제차 가능할까요 24 ;; 21:28:35 1,469
1713021 쑥떡 먹고시프네용 2 지혜 21:24:42 709
1713020 친구가 홈쇼핑 영양보조제 사 먹으라고 강요해요 5 강요 21:24:10 719
1713019 전업 된거 후회없어요 12 그냥써봐요 21:22:52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