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여름에 왼쪽귀 이석중을 앓았었어요
오늘 아침 잠깨서 침대에서 내려가려는데
어지럽더라고요. 누워서 테스트해 보니 왼쪽귀 이석증이에요
응급실 의사가 테스트, 처치를 했는데
오른쪽이 심하게 어지러운거에요
왜냐고 물으니 치료차 오른쪽 이석증을 유도했다는거에요
?????!!!
그 당시에는 그게 처료중이겠거니 하고 정확히 모르는 상태로 넘어갔고
집에 가래서 왔어요
집에와서 생각하니 왼쪽은 재발 가능성 있으니
현 상태 그대로두고
대신 오른쪽귀의 돌을 하나 빼내
왼쪽귀 오른쪽귀 무게평형을 맞춘건가 싶은거에요
작년에 왼쪽귀 빠진돌 환원 시킬 때도 놀랐는데
이번엔 멀쩡한돌을 빼버리기도 해서 또 한 번 놀랍니다
처치 방법도 일으켜 세운 상체를 허공에서 한 번 휘리릭
돌려서 반대 방향으로 넘기면서 머리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는 게 전부거든요.
인체의 신비네요
신비가 중요한 게 아니고 저는 어지러운 증상이
싹 안없어지고 많이 불편합니다. ㅠㅠ
돌 넣고도 5일 이상 약간씩 어지러웠어요.
유튜브 보고 따라 해서 어쩌다 어지럼증이 멈췄는데 거의 일주일이 울렁거렸어요. ㅠㅠ
유튜브 보고 함부로 따라하지 마세요.
치환술 방법이 어지러운 방향 따라, 원인 따라 다 달라요.
함부로 따라하면 더 어지러워지기도 합니다.
병원에 가셔서 기계로 검사하시고
병원에서 알려주시는 방법으로 집에서 해보세요
제가 이석증때문에 어지럼센터 좀 다녀본 사람인데요 ^^;
샘말씀으로 반고리관이 세군데인데
어디로 빠졌는지도 모르고 혼자 유튜브 보고
이석치환술하다가 심해져서 오는 환자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제경우에는 항상 왼쪽인데 안진이 저처럼 심한 사람은 처음 봤다고 전공의까지 와서 보고 간 적도 있었네요....
심하게 오면 치환술하며 머리 돌릴때마다
토를 해서 인턴들이 비닐들고 서 있던경우도 있었구요 ㅠㅠ
그리고 치료가 다 되도 한달가량은 어지럼이 미세하게 남아있고 머리가 무겁거나 멍한 증상은 있을 수 있다고 했어요
교수님이 말씀으로는 워낙 원인을 광범위하게 잡긴 하는데
비타민d 칼슘도 영향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해서 그냥 먹고 있기는 합니다
처방약도 메니에르약이나 안정제만 처방해줘서
불안할때는 먹곤 했는데 별 도움은 안 되고
치료하고 집에가서 3시간가량은 눕지 말라는 이야기를 꼭 하셔서 혹시라도 누워 있으면 빠질까봐 항상 바르게 앉아 있긴 합니다 ㅠㅠ
댓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리 아픈 것이 꽤 오래 가나보네요
작년여름엔 당일 퇴원하고는 친구와 놀았어요. 그래서 힘든가했는데
원래 그런 것이네요.
귀가 후 조심한다고 누워있다가 지금 벌떡 일어나 앉았습니다
저는 대학병원에서 오늘도 CT/MRI 다 찍었는데요
어지럽다니까 뇌질환 알아보느라 그런거겠죠
윗님 어지럼센터는 어느 병원인지 알려주세요 수 있나요?
돌팔이 의사를 만난거 같은데
의사를 이렇게 준비없이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고 배출하면
원글이 같이 실력없는 의사만나 고생할 가능성들이 ㄱ커지는 겁니다
한마디로 정부가 내몸 아니라고 겁이 없어요
저는 분서대 김지수교수님 보다가
평촌 한림대 이효정교수님께 가요
두분다 이석증연구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는 한림대근처라
이효정교수님께 보는데 센터선생님들도 항상 친절하셔서
여기로 다녀요
일년에 4~5번 재발한 해도 있었는데
지금 2년째 재발 안하고 있지만
항상 긴장상태인긴 합니다
저도 검사란 검사는 다 하고 귀에 물넣는 검사까지
했었네요^^;
대학병원입원했을때도 치료는 하루 한번만 가능하다고
했고 치료후 3시간이상은 꼭 안정을 취하며 앉아 있어야
자리 잡은 이석이 다시 빠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심할때 머리감을때도 절대 머리 숙이지 않았고
이석재발후 당분간은 고개를 휙 돌리거나
자리에서 일어날때 갑자기 일어나는것도 조심하라고 했었나요
이게 공주병으로 오해받긴 딱 좋은 병이라고도 하시더라구요
측방고리관으로 빠졌을때
어지러운 쪽 반대방향쪽으로
후방고리관으로 빠졌을때
어지러운 쪽으로 치환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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