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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주일동안 한번도 안나갔어요

,. 조회수 : 18,645
작성일 : 2023-11-30 03:52:12

씻지도 않았구요

아무하고도 통화도 안하고

멀리사는 친동생과 카톡만 두어번 했어요

하루 한번 한끼 배달 시켜서

방에서 먹고 

먹는 짧은 시간 제외하고는

방에 틀어박혀서 누워서 휴대폰만 봐요

분리수거가 주방에 쌓였어요

현관문을 나가기가 너무 어려워요

오늘은 쓰레기라도 버리러 나갔다와야지

아침부터 지금까지 생각만 하고 있어요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일년전엔 아빠가 돌아가셨구요

엄마 돌아가시고도 그럭저럭 잘 지냈어요

사람들 만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웃고 까불고.

의식해서 일부러 그리한 게 아니고

그냥 자연스러웠어요 

근데 7년동안 매일 운동을 했는데

한달 전부터는 운동하러 못 가겠어요

현관문 넘기가 힘든데

무서워서 글 적어봐요

저 어떡하죠

 

 

IP : 39.122.xxx.132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네
    '23.11.30 4:00 AM (211.235.xxx.206)

    힘내세요

  • 2. 희망
    '23.11.30 4:05 AM (175.213.xxx.18)

    여기에 글쓰신게 희망이 보입니다
    핸드폰 끄시고
    일단 재활용 쓰레기 버리시고
    쓰레기봉투에 쓰레기 담으시고
    설거지하시고
    청소기 밀고
    세탁기 침구류 옷 돌리시고
    목욕하시고 미장원에 들러 머리를 정리정돈 하시며
    집에 오셔서 냉장고 청소 하시고
    마트에 가서 며칠 먹을거리 사와서
    맛있는 저녁밥 해서 드세요

    하늘나라에서 엄마아빠가 우리딸
    잘 있어 행복하게 잘지내 하며 응원하고 계실거예요

  • 3. **
    '23.11.30 4:07 AM (182.228.xxx.147)

    걱정돼요.
    그러지 마요.
    용기내서 일단 샤워도 하고 집안에 쓰레기 들고 나가 바깥바람도 쐬고 하세요.
    사는거 별거 없어요.
    부모님이 연달아 떠나시면서 마음이 힘드신가본데 어차피 누구나 언젠가는 떠나요.
    기운내셨으면 좋겠어요.

  • 4. 그냥
    '23.11.30 4:23 AM (73.148.xxx.169)

    하기 싫고 의욕이 없어도 그냥 욕실가서 머리 적셔요. 샤워하고 나서 다음을 생각해요.

  • 5. 괜찮아
    '23.11.30 4:29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세수만요
    아니 그냥 이것하나만 오늘 한다는 생각으로
    현관문만여시고 잠깐일분이라도 입구에나갔다
    다시 들어오세요
    그리고 마음이 되시면 쓰레기 하나씩 버리시구요
    할수있으세요
    저도 무척힘들어봐서 그느낌 압니다
    절대무너지지마세요

  • 6.
    '23.11.30 4:32 AM (58.29.xxx.4)

    안나푸르나 하이킹때
    하산하는 사람들이
    오르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늘 같다네요.
    올라가면 더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있어.

    원글님의 화양연화도 아직 오지 않았어요.
    누리세요.

  • 7. ..
    '23.11.30 4:48 AM (118.235.xxx.38)

    저도 주기적으로 그래요. 더구나 저희 아파트는 분리수거일이 목요일이라 그때 놓치면 또다시 일주일 기다리다보니 쓰레기 산더미예요.
    그런데 지난주 작심하고 반정도 버리고 (무거워서) 나니 한결 기분이 좋아져요.
    님도 일단 쓰레기부터 버리세요

  • 8.
    '23.11.30 4:56 AM (114.199.xxx.43)

    인간은 무엇을 추구하며 사는게 아니라
    주어진 일 하루하루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면 된대요
    어여 일어나서 물샤워라도 하시고 쓰레기 치우세요
    그리고 무릎꿇고 앉아 매일매일 스스로를 돌아보고
    이웃사랑의 기도를 드리세요
    그러면 정말 다시 행복이 찾아 옵니다

  • 9. 아아아아
    '23.11.30 5:03 AM (14.50.xxx.31)

    일단 옷을 다 벗어요
    따뜻한물속에 앉아있어요
    그러다가 머리감고 샤워하게 될거예요
    일단 옷벗고 화장실가서 물 틀어요
    그러고 라디오 켜세요
    사람소리 들어요

  • 10. 진리
    '23.11.30 5:08 AM (121.182.xxx.73)

    우울은 수용성이랬어요. 샤워로 씻어 버려요.

  • 11. 욕조에 물 받고
    '23.11.30 5:09 AM (211.206.xxx.130)

    따뜻하게 목욕부터요

  • 12. ...
    '23.11.30 5:12 AM (211.243.xxx.59)

    제가 우울증인데 저랑 증상이 완벽히 같으세요

  • 13. 일단
    '23.11.30 5:36 AM (39.125.xxx.53)

    씻고 용기내서 머리하러 가봅시다
    나간 김에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라도 들러보시구요.
    저랑 같이 해요. 하실 수 있어요.

  • 14. 허브
    '23.11.30 5:39 AM (115.136.xxx.87)

    님, 약속잡고 나가세요. 힘내세요. 의지로 뭘 하기보단 억지로 하다보면 의지가 생길 수 있어요

  • 15. 구글
    '23.11.30 5:39 AM (103.241.xxx.58)

    일단 문 열고 나가서 근처 산책부터 하세요
    생각은 해도 되고 아 해도 되고
    씻지 않고 그냥 잠바만 입고 나가서 걸으셍ㅎ

  • 16. 혹시라도
    '23.11.30 5:41 AM (108.41.xxx.17)

    연락해서 와 달라고 할 사람이 있다면 연락 해 보시면 안 될까요?

  • 17. ..
    '23.11.30 5:59 AM (121.163.xxx.14)

    님이 쓰레기 못 치우면
    파출부 불러서 치우세요
    청소랑 해달라고 부르세요
    일단 집을 치우기만 해도 되요
    그게 누구건

  • 18. 괜찮아요
    '23.11.30 6:05 AM (217.149.xxx.241)

    일주일이면 양호해요.
    금요일에 퇴근하고 월요일 아침 출근까지
    밖에 한 발도 안나가요.

    돈 안벌어도 된다면
    원글님처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질리도록 해보고 됐다 싶으면
    그때 나오세요.

    다 괜찮아요.

  • 19. 영화예매
    '23.11.30 6:09 AM (125.134.xxx.38) - 삭제된댓글

    라도 하세요

    참고 견디시다가 이제서야 터지시는 건데...

    몇달전에 저도 아빠가 심각하게 자꾸 헛 것 보시고 헛 게 들리시니

    진짜 세상이 잠깐 멈춘것 같더라구요 화도 엄청나게 나고...

    따님이 무기력하게 지내는거

    안보여도 부모님이 제일 마음 아파하실 거예요

    힘내시고요...

  • 20. 샤워
    '23.11.30 6:28 AM (118.235.xxx.15)

    우울은 수용성이랬어요. 샤워로 씻어 버려요. 22222

  • 21. ...
    '23.11.30 6:37 AM (211.42.xxx.213) - 삭제된댓글

    제 경우는 나를 제일로 한번 생각해주자라는 마음이 도움이 되었어요. 제 경우라 이해되실지 모르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제일로 위해주는 거요.

    부모님도, 남편도, 자식도, 형제도 내가 있은 다음이다라고요. 생각해보니 평생 그렇게 이기적으로 살지 못해서 힘든 나를 제대로 보듬어주지 못하고 살았더라고요.

    슬프고 힘든거 그건 그거고, 그래도 난 나에게 제일 잘해주고 잘 살아야하므로 그동안 힘드셨을테니 나에게 좋은 음식도 먹여주고(당분간이라도 나가기 힘드시면 배달로라도 제일 좋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 시켜드세요.),
    예쁜 옷도 사주고(역시 당분간 나가기 싫으시면 예쁜 실내복으로요), 조금 기운나시면 바깥 찬바람도 나에게 쐬어주고요.
    7년을 꾸준히 운동하셨다니 그 내공이면 금방 회복하고 잘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 22. ..
    '23.11.30 7:04 AM (126.237.xxx.0)

    휴대폰을 벽에 집어던져요
    액정이 깨지거나 먹통이 되게
    아니면 단단한걸로 내리쳐요
    그게 당신을 수렁으로 빨아들이고 있어

  • 23. ...
    '23.11.30 7:37 AM (211.243.xxx.59)

    증상이 계속되면, 그리고 댓글의 활동들을 시작할 의욕이 없다면 병원 가보세요. 우울증 증상 같으니 정신건강의학과로요.

  • 24. ㅁㅁㅁ
    '23.11.30 7:38 AM (58.78.xxx.59)

    토닥 토닥
    괜찮아질겁니다

  • 25. 수용성
    '23.11.30 7:56 AM (148.252.xxx.131)

    샤워하고 나가서 커피마시며 멍하니 있으세요. 그리고 좀 걷다오세요.

  • 26. 몬스터
    '23.11.30 8:07 AM (125.176.xxx.131)

    아뇨아뇨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오늘은 딱 하나, 양치만 하세요.

    양치만 하고 나도 조금 아주 조금은 나아져요.

    그리고 내일은 세수까지...

    오늘 하루 다 하려하지말고.

    한가지씩만 해보아요. 원글님..

  • 27. ㅇㅇ
    '23.11.30 8:14 AM (118.235.xxx.24) - 삭제된댓글

    핸드폰 중독 증상입니다

  • 28. dd
    '23.11.30 8:16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그 증상이 일주일 더 지속되면 정신과가서
    상담받고 우울증약 처방받아 드세요
    정신괴에서 우울감이 2주이상 지속되면 약먹어라고 하더군요

  • 29. 우울
    '23.11.30 8:19 AM (210.217.xxx.103)

    우울이에요. 이렇게 고백한 것만으로도 좋은 징후고요 억지로 치우고 뭐하려고 하지말고 지금 이런 나를 혐오하지도 마세요.
    대신 일어나서 샤워하고 병원 다녀오세요. 정신과 좋은데 찾는거 말고 그건 나중에 하시고 지금 들어갈 수 있는 정신과 어디든 가서 이야기하고 약 받아오세요

  • 30. ㅇㅇ
    '23.11.30 8:24 AM (219.255.xxx.37)

    힘들면 그러고 있다가
    조만간 햇살 좋은 날
    병원 가서 우울증 약 처방받고 드세요.
    약 먹으면 좋아집니다.

  • 31.
    '23.11.30 8:43 AM (118.36.xxx.250) - 삭제된댓글

    제가 님하고 똑같이 집 밖을 못 나갔어요
    거기다 몸도 안좋은데
    병원갈 형편은 안되고
    정말 죽지만 않았지 최악이었어요

    그런데 기적처럼 샤워하고
    아침 시간에 일어나 화장 다하고
    막 입는옷이 아닌 좀 예쁜옷으로 갖춰입고
    남대문 시장에 가서
    옷도 사고 여러가지 쇼핑도 하고
    몸을 움직이니 아프던거도
    많이 좋아지고 겨우 살아 났어요
    이제는 아침 5시에 꼬박 일어 나서 아침준비하고
    일자리 알아 보고 있어요
    원글님 힘드실거예요
    그렇다면 아침 제시간에 일어나서
    화장만 하고 시장이나 쇼핑몰만이라도
    걸어 보세요
    꼭이요 일어 나실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 32. ..
    '23.11.30 8:55 AM (223.33.xxx.242)

    우울증이예요. 병원 가세요.

  • 33.
    '23.11.30 9:23 AM (110.8.xxx.138)

    우울증 우울감 있으신 분들
    저 포함 모두 홧팅!

  • 34. 어디세요
    '23.11.30 9:37 AM (223.38.xxx.122)

    저 만나요 저도 그래요 그랬다가 나아졌다가 해요
    한 번 떨치고 일어나면
    무릎 깊이도 안되는 물에 빠져서 살려달라고 허우적거린 것 같다는 걸
    바로 알게 되는데
    떨치고 일어나는 그 한 번이 참 어렵죠
    그래도 우리 일어나봐요
    이건 저한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 35. ㅡㅡㅡㅡ
    '23.11.30 10:52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들고 있는 폰으로
    가까운 병원 검색하고 예약부터 하세요.
    혼자 극복하기 힘들면
    의학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자 시~~~~~작.

  • 36. 우울증같아요
    '23.11.30 11:15 AM (118.220.xxx.115)

    감기가 걸리면 감기약을 먹듯
    마음이 아프면 병원가서 상담받고 약처방받으세요
    더 깊이 빠지기전에 도움받으세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수있어요..

  • 37. 음..
    '23.11.30 3:09 PM (121.141.xxx.68)

    원글님 조금 힘내서 현관문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고
    그런식으로 조금씩 해보세요.
    그리고 일주일 안나가는거 괜찮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누구나 그럴때가 있다는거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라는거 알아두시구요.

  • 38. ㅇㅇ
    '23.11.30 3:11 PM (39.7.xxx.130)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마음이 얼마나 힘드셨으면 어느날 매일가던 운동을 못가게 되셨을까요

  • 39. Just do it
    '23.11.30 3:22 PM (14.248.xxx.1)

    잠깐 슬럼프인데, 그냥 그 곳에 빠지면, 늪에서 더 나오기 힘들거에요. 생각없이 신발부터 신고 문을 열어야 하더라구요. 전 다른방면으로 못하고 있어요. 중년이 훌쩍 넘어서 갑자기 사람 많은곳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조여오고 사람이 너무 무섭네요.
    결혼지옥이나,, 이런 저런 프로에서 침대에 누워 나오지 않고 술만 마시고 치우지 않는 집안을 비춰주는데, 저 혼자서 우울증에 걸려 불쌍한 사람으로 포장하고 있던걸 알았어요. 위 모습들이 다 루저 모습처럼 보여지고 제가 그 모습이겠거니,,, 지고 있다는걸 느껴서요.
    지지 말고 일어나서 걸어보자구요.

  • 40. ..
    '23.11.30 3:48 PM (175.209.xxx.161)

    괜찮아요!
    1년 2년 못나가고 아무도 안만나는 사람도 많아요
    일주일 휴식 하셨다 생각하시구
    우선 샤워 부터 하실까요
    하루에 딱 한가지만 작은것 부터 해보아요
    하나하나 쌓이면 루틴이 생기고
    또 희망이 생길거에요
    토닥토닥!
    이곳에 글 쓰신것 만으로도
    충분히 일어 설 내적 힘이 있으십니다

  • 41. ....
    '23.11.30 3:53 PM (223.62.xxx.173)

    우선 한번 현관문 밖에 나가보면 그뒤로는 쉬울거에요. 우선 현관문을 넘어보세요

  • 42. 맞아요
    '23.11.30 3:54 PM (213.89.xxx.75)

    우울은 수용성 이라고 2222222222222222

    머리감기부터 시작해보세요.

  • 43. aa
    '23.11.30 3:57 PM (61.80.xxx.43)

    그 마음 알거 같아요 ..ㅠ

  • 44. 저는
    '23.11.30 4:00 PM (74.75.xxx.126)

    친정 아버지 돌아가신 직후에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서요. 침대에서 나오지도 못했고 일어나서 뭐라도 먹으면 다 토하고 폰을 들 기력도 없고 자는 것도 아닌데 뭘 들여다 볼 힘이 없었고요. 유일하게 한 건 우는 것 뿐. 저는 돌봐야 할 아이도 있는데 살림도 완전히 손 놓았고요 주위 가족들이랑 도우미 이모님 덕분에 살아는 있었지만 정말 사는게 아니였죠. 아마 한 달 정도 그러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친구 손에 이끌려서 병원에 갔는데요.

    우울증 약 먹으니까 정말 씻은 듯이 나았어요. 전 우울증 약 먹으면 더 늘어지고 몽롱해 질 줄 알았는데 그 반대로 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이 들더라고요. 최소량 보다 더 적은 용량을 2주치 처방 받아서 일주일쯤 먹고 끊었고요. 완전히 일상생활로 복귀 했어요. 한번 병원 가보세요.

  • 45. 다들 힘내세요
    '23.11.30 4:35 PM (210.204.xxx.55)

    겨울이라 추워서 움츠리기 때문에 우울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잠깐이라도 밖에 나갔다 오세요.

  • 46. 안나가도 되요.
    '23.11.30 4:50 PM (124.53.xxx.169)

    하지만 안씻으면 세상이 회색빛이니
    일단 따뜻한 욕조에서 핸폰보면 되지요.
    부모님 일은 누구나가 다 겪는 일이랍니다.

  • 47. 우울감
    '23.11.30 4:57 PM (124.51.xxx.231)

    우울감은 수용성이래요
    그래서 물로 씻겨 나갑니다
    우울한 생각이 들 때는 물을 틀어 몸을 씻으세요
    그럼 우울함이 조금씩 줄어들꺼에요

  • 48. 수용성이라니
    '23.11.30 5:03 PM (1.241.xxx.73)

    이런 위로의 댓글들 너무 좋아요.
    울면서 웃으면서 읽어요.
    우리 모두 너무 감사해요.

  • 49. 우울은 수용성
    '23.11.30 5:06 PM (125.142.xxx.27)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말. 손에 물도 닿기 싫은 사람들한테 우울은 수용성이라는 얘기 너무 이상한거 같아요. 우울하지않아도 가뜩이나 요즘 추워서 씻는거 싫어진분들 많을판에. 근데 결국 씻고 나가는거밖에 방법없는거 맞긴해요.

  • 50. ㅇㅇ
    '23.11.30 5:07 PM (220.89.xxx.124)

    우울증 증상이에요
    저도 그랬어요
    지금 좀 나아지긴했는데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어요

  • 51. 같아요
    '23.11.30 5:26 PM (58.234.xxx.141)

    저랑 같으시네요.
    우울증이 아닐까.저도 혼자 생각해요.
    저는 아이도 있는데 학교보내고 종일 자요.
    그렇게 잠이 와요.

    운동 저도 10년을 했는데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안한지
    한달째예요.
    애들밥 먹여야하니 저녁해야하는데 침대에서 나오기도싫고
    재활용쓰레기도 쌓여가요.

    저랑 같이 할까요?
    일어나서 양치만 할래요?
    저도 머리감고 좀 씻을께요.
    잠시 우울할수있지만 거기 오래 깊이 머물진말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원글님도 기운내봐요.
    운동안해도 되니까 운동영상을 켜놓는것도 방법이예요.
    오래 운동하면서 진짜 운동하기싫은날 그렇게 시작했거든요.

  • 52. 중공인 인증인가
    '23.11.30 5:28 PM (213.89.xxx.75)

    가뜩이나 요즘 추워서 씻는거 싫어진분들 많을판에??????????????

    이게 뭔말입니까.
    한국인중에 씻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요.
    더럽게 살지말고 한국에 왔으면 한국인처럼 씻기를 바래요.

  • 53. 채채
    '23.11.30 5:43 PM (220.118.xxx.135)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슬픔 ..... 원글님 마음이 너무 아플것 같아요
    글 하나 하나 읽으면서 제 마음이 너무 아파 눈물이 나네요
    동생한테 우울증이 너무 심하다고 고백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동생 손에 이끌려 병원을 먼저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윗 댓글보니 약 2주 처방 받아 먹었을뿐인데 싹 나았다고 하시잖아요.
    일단 병원 가보는것부터....
    원글님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응원합니다.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큰 기쁨도 없고, 큰 슬픔도 없는 평범하고 소소한 삶으로

  • 54. ㅇㅂㅇ
    '23.11.30 6:12 PM (182.215.xxx.32)

    그럴 때도 있는 거죠
    그럴만해서 그러겠죠
    그러다 어느 순간 일어나서 나가고 싶어지실 거에요
    너무 스스로를 다그치지 마세요

  • 55. ㅇㅇ
    '23.11.30 7:17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추우면 더 나가기 싫어지죠.

    머리 감고 샤워하고 나가려고 준비하면

    귀찮아서 더 안 나가게 되니까

    그냥 모자 쓰고 마스크 하고 입던 것에

    패딩 하나 걸치고 나가세요.

    미용실에 가셔서 머리 다듬고 샴푸해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나갈 때 쓰레기나 재활용 하나 들고 나가세요.

    한꺼번에 치우려면 또 주저앉게 되니까

    매일 한개씩 들고나가면 어느 순간 깨끗해져요

    목적 없이 나가려면 늘어지니까

    우선 다이소 같은 데 가셔서 물건 하나만

    사오세요. 다음 날은 홈플러스에서 식초 한병

    사온다 생각하시고 매일매일 나갈 꺼리를

    만드세요.

    먼 시장으로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혼자 멍하니 햔드폰만 보면 우울해지고

    건강도 나빠집니다.

    곧 새해가 되니 다시 마음 가다듬고

    새롭게 시작해 보세요

  • 56. ...
    '23.11.30 7:46 PM (222.101.xxx.232)

    그맘 알아요
    저도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거든요
    처음엔 눈물만 났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또 그럭저럭 살아지더라구요

    운전하시면 어디 야외로 나가셔서 실컷 울고 오세요
    그럼 좀 나아지실거예요

    옆에 계시면 그냥 안아드리고 싶네요

  • 57. 2달쯤 넘어가고
    '23.11.30 7:56 PM (116.34.xxx.234)

    더 심해지면 우울증 약 드세요.
    아직까진 괜찮아요.
    우울감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어요
    그게 장기화되면 문제가 되는거구요.

    서서히 슬픔이 옅어지는 때가 올 거예요.
    슬퍼하셔도 괜찮아요 토닥토닥

  • 58. 씻으라는
    '23.11.30 8:04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말도 하지마세요.
    정말 씻지도 못할만한 감정 상태니까 못 씻는거고
    씻는다고 우울감, 슬픔 사라지지 않아요..
    외려 벌거벗고 울면서 샤워하는 장면..
    당사자에게는 더 큰 우울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씻고 나아질 우울이면 씻으러 못 가지도
    않아요.

    원글님 다 때되면 씻어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집니다.
    그게 안 되면 약 드셔야 하는 거고요.

    이런 글을 적었다는 자체가 이제 그만 해야하는 게 아닐까 스스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니 이제 일상으로 돌아올 채비를 하는 것일지도요

  • 59. 씻으라는
    '23.11.30 8:07 PM (116.34.xxx.234)

    말 좀 하지마세요. (우울이 무슨 수용성이래요.
    비 맞고 걸어보세요. 우울이 사라지나...)
    정말 씻지도 못할만한 감정 상태니까 못 씻는거고씻는다고 우울감, 슬픔 사라지지 않아요..
    외려 벌거벗고 울면서 샤워하는 장면..
    당사자에게는 더 큰 우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씻고 나아질 우울이면 씻으러 못 가지도
    않아요.

    원글님 다 때되면 씻어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집니다.
    그게 안 되면 약 드셔야 하는 거고요.

    이런 글을 적었다는 자체가 이제 그만 해야하는 게 아닐까 스스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니 이제 일상으로 돌아올 채비를 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망자는 산자가 슬퍼하면 주변을 떠도느라 안식을 못 한대요. 편히 쉬게 해드리세요

  • 60. ...
    '23.11.30 8:29 PM (112.153.xxx.143) - 삭제된댓글

    한동안 저도 비슷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저도 약을 먹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꼭 극복하시기를 바래요.

  • 61.
    '23.11.30 8:34 PM (122.36.xxx.160) - 삭제된댓글

    원글님.너무 두려워하진 말아요. 그럴 때가 있어요.
    이성이 미처 알아채지 못해서 마음의 슬픔을 다독여주지 못했나봐요.
    지금 마음에 기운이 빠져서 그래요.
    위의 댓글들처럼 여러가지 시도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꼭 병원에도 가보세요.
    저도 십여년을 그렇게 살았어요.우울에 무기력증.
    어떤날은 아침에 눈을 뜨면 너무 힘들었어요. 오늘 하루는 또 어떻게 지내나 ᆢ 겨우 밥을 해먹고 살림도 손놓고. 점점 집은 엉망이 되구. 병원에 갈 생각도 못하고 그렇게 겨우겨우 살아갔는데 가족이 이러다 폐인이 되겠다며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라고 조언을 하길래 문화센터에 우선 등록했죠.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렇게 다시 세상으로 다시 나왔어요.
    그후 몇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문센에 가는 날 외엔 집에만 있고 사람은 안만나요.조용히 침잠해 있지만 어느 순간 이렇게라도 살아있고 계속 살아가면 되겠지.활발히 생산적으로 살지 못한다고 죄책감 갖진 말자.더 기운이 나면 나가서 걷기도하고 운동도 할 수 있을거야.
    우울증이라고 생각을 못하고 그렇게 긴 시간을 고립으로 살았는데 지금에서야 이게 우울증이구나라고 깨달았죠.
    어쨌든 이렇게 살아도 살아지니 전천히 한가지씩 새로운 일을 하며 계속 살아가자구요.

  • 62. 너무
    '23.11.30 10:26 PM (112.214.xxx.197)

    우울하면 치매온다잖아요
    원글님 얘기가 아니라 제 얘기예요
    죽는다는 생각은 수도없이 하는데 치매는 잠깐 생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고 무섭네요
    힘내라는 말이 아무런 위로가 안되는건 잘 알지만
    우리 한번 용기를 내봅시댜
    우울한거 이거 너무 오래가면 분명 문제가 오긴 할것같고 정신을 차리긴 해야할것 같아요
    원글님 힘 냅시다

  • 63. .....
    '23.11.30 10:27 PM (211.209.xxx.46)

    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그런데, 우울증이 심하시니 병원부터 가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4. 글쓴님
    '23.11.30 10:57 PM (124.50.xxx.231)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그냥 이 글 댓에다 하루 일과를 짧게 한줄씩 써주시면 안될까요?
    예를들면 오늘은 양치와 세수를 했어요.
    오늘은 밥을 해서 먹었어요.이런식으로요.

  • 65. ...
    '23.12.1 12:53 AM (114.200.xxx.129)

    우울증이신것같은데요..ㅠㅠ 병원이라도 빨리가보세요..ㅠㅠ

  • 66. 궁구미
    '23.12.1 3:12 AM (67.70.xxx.39)

    돌아가신 부모님들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

  • 67. 평범한
    '23.12.1 4:16 PM (116.34.xxx.234)

    애도 반응인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 지속되면 문제지 지금은 괜찮아요.

  • 68. 원글
    '24.2.21 3:44 AM (39.122.xxx.132)

    댓글 읽고 읽고 또 읽었는데
    감사하다는 글을 이제야 쓰고 있네요
    죄송해요..
    내일쯤은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인생 선배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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