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과 쇼핑하고 들어와 널부러져 있다가
저녁때 운동해야 할 거 같아 4시 반부터 갑자기 주방에 들어서서 일 시작.
애들은 입이 짧은데
냉장고가 거의 텅비어 어떡하나~아 일진짜 하기 싫다 고민하다
아몰랑 일단 시작!
45분 동안,
-무 5개 썰어서 절여둠(깍두기)-아까 낮에 꽂혀서 사둔 무 시들까봐
-김치콩나물 국. 있는 멸치국물에 김치숭덩+콩나물 따 후딱 때려넣고 파마늘고춧가루
-깐메추리알 사온 걸로 얼려둔 멸치국물과 소고기 녹여서 장조림
-짜투리 채소 다 때려넣고
식은 밥 남은거랑 다시 한번 쾌속코스로 전기밥솥에 돌려서 야채밥(위에 들기름 솔솔)
-위에 얹어먹을 고기소--짜투리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다 짧게 잘라서
마늘,파 기름 내서 후딱 만들음.
냉장고도 가벼워지고 후딱 비벼먹을 밥도 생기고,
저녁 후에 김치 담그고, 양배추스프나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하니
갑자기 손빠른 내가 자랑스럽고 능력자 된 것 같음. 음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