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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남편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조회수 : 10,629
작성일 : 2026-03-02 16:22:00

남편이 원래 다혈질에 분노조절이 안되는 성격이긴 한데

나이 들수록 성격이 더 고약해지고 난폭해집니다

돌이켜보면 원래 불안정하고 ADHD인 사람인데

제가 일일이 상대하기 귀찮아서 대략 참고 산것 같아요

시가 사람들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정서적 불안정이 크고

조용하고 안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려니 하기에는 남편 상태가 점점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저도 갱년기라 그런지 큰소리에 예민해졌는데

남편이 말을 할때나 통화를 할때

하도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며 말을 해서

높은 데시벨에 짜증이 나고 소통을 못하겠습니다

목소리좀 낮추라고 타일러도 자기가 언제 소리 질렀냐고 발뺌하다가

잔소리 추가에 자칫 성질나면 욱 신경질을 부리며 분노합니다

성대결절도 왔어요

타이르기도 잔소리하기도 다투기도 지치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려 애쓰지만

상황이 갈수록 아주 이상해져서 이해가 안가구요

이런 경우 정신적인 문제일까요?

 

가풍과 사람들 성품, 가계도 잘 파악해 결혼해야 하는것 같아요

평생이 고생스럽고 마음이 평화로운 날이 없네요 ㅠ

IP : 211.235.xxx.5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2 4:22 PM (70.106.xxx.210)

    전두엽 퇴화가 진행되는 게 아닐까 싶네요.

  • 2. ..
    '26.3.2 4:22 PM (211.208.xxx.199)

    남편도 갱년기인가 봅니다.

  • 3. @@
    '26.3.2 4:24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분노조절 장애나 갱년기 아닌가요
    아파트면 이웃에 다 들릴텐데요

  • 4. ...
    '26.3.2 4:25 PM (112.187.xxx.181)

    이비인후과 가서 청력 검사해보세요.
    자기가 안들리면 점점 목소리 커져요.

  • 5. ...
    '26.3.2 4:25 PM (39.125.xxx.136)

    청력에 문제 있는 거 같은데요

  • 6. 고침
    '26.3.2 4:26 PM (211.36.xxx.158) - 삭제된댓글

    갱년기라는 핑계대면서
    모든 기를 모아 저도 미친듯 소리질렀어요
    본인도 창피한지 삼가하더라구요
    남자도 갱년기인지 진짜 외부 나가서 소리 지르니까 진상중 진상 상 또라이 같더라구요.
    길거리 소리 지르며 싸우는 개저씨가 우리 남편 모습이었다니.
    아이들 앞에서도 나도 맞장구도 상또라이처럼 소리 지르고
    밖에서도 한번 그랬어요
    전혀 안보던 모습이라 당황하더라구요
    나 갱년기라 그런다.나도 이성을 잃는 내가 이상하다 그러면서.ㅋ

  • 7. 그럴땐
    '26.3.2 4:27 PM (121.185.xxx.210)

    똑같이 해줘요.
    소리지르면 똑같이 소리질어요.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처음 밥상엎을 때
    주방가서 그릇 깨셨다고...
    참으면 안되요.

  • 8. ..
    '26.3.2 4:31 PM (223.38.xxx.124)

    회사에서나 밖에선 저렇게 못하잖아요
    만만한 부인 앞에서만 그러는 찌질이지
    저도 50 넘어까지 참다 이 나이에도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고요하고
    조용히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고
    싶어서 이혼 하자고 했더니
    그 뒤로 조용해졌어요

  • 9. 성대결절
    '26.3.2 4:36 PM (220.78.xxx.213)

    더 심해지면 목소리 안나올거예요
    아주 바짝 약올리세요 더 소리소리 지르게요

  • 10. ..
    '26.3.2 4:38 PM (223.38.xxx.124)

    미친놈들이 너무 많아요
    저희 남편은 소리지르다 안압 올라가서
    각막 떨어져나가서 수술 받았어요
    벙어리 장님 되야 멈추려는지

  • 11. 저라면
    '26.3.2 4:39 PM (221.138.xxx.92)

    통화중이라면 그냥 끊어버리겠어요...

  • 12. ..
    '26.3.2 4:45 PM (211.234.xxx.16)

    녹음 녹화해서 보여주세요

  • 13.
    '26.3.2 4:46 PM (211.235.xxx.57)

    제가 갱년기라 큰 소리에 더 민감해졌어요
    더이상 못견디겠어서
    대화하다가 입꾹닫 자리 피히고
    통화하다 끊어버리죠
    항상 불안정하게 이러고 사는게 지겨워 죽겠어요 ㅠ

  • 14. ㅇㅇ
    '26.3.2 5:05 PM (223.38.xxx.188)

    정신과 전문의가 남자는 갱년기 호르몬이 없대요
    그냥 늙은 또라이에요

  • 15. ,,,
    '26.3.2 5:18 PM (218.147.xxx.4)

    가풍과 사람들 성품, 가계도 잘 파악해 결혼해야 하는것 같아요

    이거 맞는 말이긴한데
    솔직히 이건 살아봐야 하는거라 ㅠ.ㅠ
    결혼전에 아무리 양가 어른들이나가족들을 만난다 한들 좋은 모습만 대부분 보여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화가 나거나 싸울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 16. 그런 사람이
    '26.3.2 5:21 PM (220.78.xxx.117)

    사회에서는 또 얼마나 피해를 줄까요. 정신 치료가 필수인 듯.

  • 17. 소리
    '26.3.2 5:30 PM (118.235.xxx.102)

    높아 질려면
    저는 무표정한 얼굴로 한번 처다보고 피합니다
    몇번 그렇게 하다
    이제는 계속 할거야 물어보고 할려고 하면 피하고
    아니면 가만히 있어요
    그꼴 봐주지 마세요

  • 18. ..
    '26.3.2 5:54 PM (58.236.xxx.52)

    50대면 아직 멀었는데, 어떻게 살아요.

  • 19. ...
    '26.3.2 6:41 PM (114.204.xxx.203)

    귀가 안들리는건 아닌지

  • 20. ...
    '26.3.2 7:26 PM (1.241.xxx.220)

    오늘 아침 제 남편인가요.
    저희 남편도 점점 분노 조절이 힘든듯하더라고요.
    오늘 말도 안되는걸로 강아지 혼내길래 걔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한마디 했다가 개GR을...
    그냥 황혼 하려고요. 사람 안바뀔거고.
    제가 돈만 더 많이 벌었으면 벌써 이혼했을거에요.

  • 21. 우리집
    '26.3.2 9:16 PM (118.46.xxx.100)

    그런 사람이 있어요. 원래 중이염 후유증으로 귀가 잘 안 들린다고 하는데 분노 조절 장애도 있어서 너무 우렁차게 악을 써요. TV 소리도 말도 못 하게 크고 싸울 때 옆집이 부끄러울 지경이에요.

  • 22. 약해지는거죠
    '26.3.2 10:03 PM (58.29.xxx.131)

    개도 짓는개가 약한것처럼.
    본인이 뭔가 자기의 약해짐을 아는거죠.

  • 23. ...
    '26.3.2 11:05 PM (1.232.xxx.112)

    청력 검사해보세요.

  • 24.
    '26.3.2 11:50 PM (1.236.xxx.93)

    청력이 안좋아 소리지르거나
    기가 약해져 버티느라 그럴수 있어요(보양식 추천)
    초록이 치매일수도 있구요

  • 25. ....
    '26.3.3 12:20 AM (114.202.xxx.53)

    나이들며 원래 안좋던 전두엽이 더 안좋아지는듯
    제 남편도 종종 그렇게 질러대더니
    아스퍼거 기질에 공감력이 워낙 없고 자기 중심적이라 왜곡해 해석하고
    화내고 대화하다 열내고...
    운동에 빠져서 요즘은 분노조절이 좀 되는지 잠잠...

  • 26. 치매?
    '26.3.3 12:59 AM (1.222.xxx.117)

    치매 초기증상 아닌가요?

  • 27. ㅇㅇ
    '26.3.3 1:13 AM (162.210.xxx.1) - 삭제된댓글

    저 자랄 때 아빠가 그랬어요
    욕도 잘해서.... 진짜 어렸을 때 너무 쪽팔렸어요
    목청이 원래 큰 사람인데 뻑하면 발작하면서 집안 떠내려가라 욕하면서 소리지르는거
    밖에 있는 사람들, 옆집 사람들이 들을텐데.... 이게 당장 욕먹는 충격보다 더 큰 정신적 고통.
    이혼하시거나 이혼 못할 상황이면 말을 최대한 안해야죠..
    82에서 처음봤을 때 엄청 무서운 댓글이 '나이먹으면 단점 심해진다' .
    전 말 안하고 삽니다. 몇년 후엔 연락 자체를 안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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