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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을때나 잘하지 죽은사람 차례가..

답답하네요 조회수 : 3,100
작성일 : 2023-09-29 20:40:30

친정아빠 말이예요.

엄마 항암할때는 바람피고 돌아다니더니..

혼자남으니 재산가지고 이여자 저여자 찝적거리고 자매들 다 외국나가 나혼자 남았는데 어쩌다오는 자식들한테는 손님처럼 잘하면서...오늘 아빠가 형제들이랑 성묘다녀와서 내일은 아빠집에 가서 식사만 하고 오려고 했는데..

 

너네는 자식들이 되서 어떻게 성묘를 안가냐고...솔직히 속마음이 튀어나왔어요. "아니 살아있을때 잘해야지 죽어서 차례가 무슨소용이냐고" 엄마 병간호도 제가 다 했거든요.

 

또 난리난리 치길래 남편이 그냥 맘편하게 다녀오자고 하는데...진짜 열받아죽겠어요.

왜 내가 이 모든 책임을 다 져야하고 난 오늘 하루종일 운전해서 지방 시집 다녀온것도 열받는데..그럼 과일과 전 준비해서 가겠다고 하니 떡은 없냐는거예요. 당신이 사놓던지.

다른형제들에겐 바라지도 않으면서 저한테만 왜 저난리인지...엄마도 마찬가지라서 전 솔직히 엄마 돌아가시고 넘 좋거든요 

 

나한테 떡하나 더준것도 없으면서 왜저렇게 성질냐고...바라는것만 많은지 달보며 소원빌어요. 어서 데려가시라고. 양가 어느집하나  맘편한곳이 없네요

IP : 211.248.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9 8:44 PM (175.119.xxx.68)

    저희집도

    엄마 돌아가신게 아버지 영향이 상당한데
    하시는 것도 없이 제사날에 몸만 달랑 와서는 절하고
    안 없애는 거 웃겨요

    집에 내려가는게 너무 싫은데 성질이 지랄 같아서 그 꼴 나올까봐 억지로 가요

  • 2. .....
    '23.9.29 8:4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시면서.. 아버님이 입벌구시니까요.
    당신의 죄책감, 호기, 보여주기...
    모오든 게 원글님 볶는 거로 응집되는 거죠.
    속상해하지 마세요.
    아버지 빤한 속내가 너무 이해되지 않나요

  • 3. ...
    '23.9.29 8:52 PM (211.227.xxx.118)

    저라면 일부러 떡 안사갑니다.
    엄마 좋아했던 음식 하나 더 사겠어요

  • 4. ㅇㅂㅇ
    '23.9.29 8:55 PM (182.215.xxx.32)

    잘하는 사람한텐 계속 바라죠..
    분별없는 사람들은 그래요
    미안함도 모르고

  • 5. 제가
    '23.9.29 8:55 PM (211.248.xxx.147)

    제가 이상한가요? 전 솔직히 엄마아빠한테 사랑도 많이 못받았고, 사이도 별로 안좋았어요. 예전의 그 태도로 나에게 계속 저러는거 이해가 안가요. 전 엄마가 돌아가셔서 마음에 가시 뽑아낸것처럼 너무 홀가분하고 아빠도 솔직히 고통없이 빨리 가시면좋겠거든요. 부모가 너무너무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요. 그래서 차례도 산소도 저한텐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저도 죽으면 화장해서 뿌려달라하고 가끔 생각날때 그쪽방향 쳐다보며기도나 해줘 하거든요.

  • 6. 세상이치가
    '23.9.29 9:10 PM (223.38.xxx.213)

    가만 있으면 가마니로 보고 비빌 언덕 있으면 비벼
    대는거죠

  • 7. 아버지는
    '23.9.29 9:12 PM (124.53.xxx.169)

    딸인 네가 당연히 해야한다 입장이신가 보네요.
    저라면
    안가버립니다.
    마음 내킬때 엄마보러 갈거 같아요.

  • 8. 에효
    '23.9.29 10:55 PM (218.153.xxx.141)

    원글님이랑 너무 비슷한입장이라 이해가 가요.시가에선 시누들이 딸은 원래 하는게 아니라면서 모든것 떠맡기고 친정에선 요즘엔 다 딸이 하는거라 또 떠맡겨요(웃긴데 두집다 같은 경상도에요) 징글징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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